[충북일보] 8일 오후 2시 50분께 증평군 증평읍 내성리 증평민속박물관 주차장에 세워져 있던 승용차에서 불이나 승용차 1대가 전소됐다. 불에 탄 승용차는 휘발유를 연료로 사용하는 자동차인 것으로 확인됐다. 증평소방서에 따르면 주차장에 주차돼 있는 아내의 승용차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승용차 운전자 남편의 전화신고를 받고 소방대가 출동했다. 소방대는 현장에 도착한 즉시 진화에 나서 신고접수 15분 만에 완전히 불을 껐다. 운전자 남편은 외출 중이던 아내로부터 자신의 승용차에 불이 붙었다는 전화연락을 받고 현장으로 달려가 아내를 승용차 안에서 안전한 곳으로 옮긴 뒤 소방서에 신고한 것으로 조사됐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증평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부하 여군을 강제 추행하고 성폭행하려 한 혐의를 받는 공군 17전투비행단 소속 대령이 구속됐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청주지검은 여성 초급 장교를 성폭행하려 한 혐의(군형법상 강제추행·강간치상)로 공군 전투비행단 소속 A대령을 전날 구속했다. A대령은 지난 2024년 10월 24일 영외에서 부대 회식을 마친 뒤 자신을 관사까지 바래다준 장교 B소위를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는다. 그는 회식 직후 방문한 즉석 사진관과 관사로 이동하는 택시 등에서 B소위에게 신체를 접촉했다는 혐의도 받고 있다. 앞서 A대령은 경찰 조사에서 부적절한 신체 접촉은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하지만 경찰은 수집한 증거를 토대로 그에게 혐의가 있다고 판단, 지난달 A대령을 불구속 송치했다.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보강 수사를 통해 A대령의 새로운 증거를 확보하고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이라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8일 오전 3시 44분께 제천시 화산동 전통시장 음식점에서 불이 나 1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음식점 1곳을 포함한 점포 4곳(80㎡)이 소실돼 7천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가 났으며 음식점 주인 A(60대)씨가 1도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소방 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인력 35명 장비 16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부주의로 인한 화재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경찰관을 사칭해 수사기관 로비를 해주겠다고 속여 돈을 받아 챙긴 50대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청주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신도욱)는 3일 변호사법 위반, 사기 혐의로 50대 A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7월 형사사건에 연루된 피해자에게 수사기관 로비를 명목으로 수백만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피해자에게 자신을 경찰관으로 소개한 그는 "수사 진행상황 등을 알아봐 주겠다"고 속여 현금을 받아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담당 검사에게 로비를 해야한다", "회식비가 필요하다"며 추가로 돈을 입금받기도 했다. 검찰 관계자는 "향후에도 서민 생활을 침해하는 상습적인 사기 사범에 대해 적극적인 수사를 통해 엄정히 대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진천군 공무원들이 잇따라 중징계 처분을 받았다. 3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도 인사위원회는 최근 진천군 소속 7급 공무원 A씨에 대해 해임 처분을 의결했다. 또 진천군의 5급 공무원 B씨에게는 정직 2개월 처분을 내렸다. A씨는 지난 1월 20일 오후 2시20분께 진천군 진천읍의 한 하상도로에서 검문 중인 경찰에 음주운전이 적발됐다.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인 0.13%였다. A씨는 인근 전통시장에서 술을 마신 뒤 300m 정도를 운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사위는 A씨가 한 차례 음주운전으로 처벌받은 데다 높은 음주 수치와 불성실한 태도 등을 고려해 강도 높은 처분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간부 공무원인 B씨는 지난 2월 7일 오전 0시24분께 청주시 오창읍의 한 골목길에서 30m가량 음주운전을 한 사실로 경찰에 적발돼 조사받았다. 음주운전이 의심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차 안에 잠들어 있는 B씨를 현장에서 검거했다. B씨는 경찰 조사에서 "골목길에 차를 주차해 놓았는데 통행에 방해될 것 같아서 이동 주차를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위는 B씨가 초범이지만 혈중알코올농
[충북일보] 청주 수곡동에서 역주행 교통사고로 9명의 사상자를 낸 70대 운전자가 경찰에 입건됐다. 청주상당경찰서는 2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치사상) 혐의로 A(72)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3월 30일 낮 12시 42분께 청주시 서원구 수곡동 남중삼거리에서 중앙선을 넘어 신호를 기다리던 경차와 택시를 들이받는 등 4중 충돌 사고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운전자 등 3명이 숨졌고 6명은 중경상을 입었다. A씨의 차량은 비상등을 켠 채 사고 지점 200여m 전부터 빠른 속도로 역주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차량 급발진을 주장했지만 경찰은 당시 A씨 차량의 브레이크등이 주유소 진입 전 정상 작동했고 이후 점등되지 않은 것을 인근 CCTV 등을 토대로 확인했다. 경찰은 이날 차량 결함 여부 확인을 위해 A씨 차량의 사고기록장치(EDR)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청원구 북이면 플라스틱 재활용 공장에서 불이 나 1억6천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냈다. 1일 청주동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38분께 청주시 청원구 북이면 플라스틱 재활용 공장에 불이 나 약 2시간 20분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건물 2개동(956.86㎡)과 지게차 2대가 전소됐고 폐기물 수집차량이 부분 소실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펑 하는 소리가 나 주변을 확인하다 공장에서 피어오르는 연기와 불꽃을 목격했다"는 신고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오창의 한 초등학교에서 과학 실험을 하던 학생들이 두통, 구토 등을 호소하며 병원으로 이송됐다. 1일 충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0분께 이 학교 학생들이 이상 증세를 호소한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구급대는 교사 1명과 학생 13명을 근처 병원으로 이송했다. 오후 4시께 학생 전원은 모두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과학실에서 화산폭발 실험을 위해 마시멜로와 식용색소를 알루미늄 컵에 넣고 가열하던 중 두통, 어지럼증, 구토 등의 증상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파악하고 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청주에서 택시 기사를 흉기로 위협한 뒤 금품을 빼앗아 달아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청원경찰서는 31일 강도 등의 혐의로 A(50대)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9시 30분께 청원구의 한 도로에서 택시에 탑승한 뒤 기사 B(60)씨를 흉기로 위협해 휴대전화와 현금, 카드를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그는 B씨의 손을 묶어 트렁크에 가두고 도주했다. B씨는 내부 손잡이를 작동해 트렁크를 열고 탈출한 뒤 인근 지구대에 신고했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한 뒤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30일 오전 11시32분께 음성군 대소면 소석리의 한 연료 생산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공장 내부(200㎡)를 태워 소방서 추산 5천900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1시간여 만에 꺼졌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폐식품 발효열에 의한 자연발화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속보=30일 청주시 서원구 수곡동 남중삼거리에서 4중 추돌 교통사고를 낸 70대 운전자가 경찰 조사에서 차량 급발진을 주장했다. 이날 낮 12시 42분께 청주시 서원구 수곡동 남중삼거리에서 A(72)씨가 몰던 차량이 역주행하다 맞은편 좌회전 대기 중이던 경차를 들이받았다. 당시 충돌 충격으로 밀려난 경차는 후면 옆 차로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승용차 2대를 잇따라 들이받는 등 연쇄 추돌을 일으켰다. 이 사고로 경차에 타고 있던 운전자와 탑승자 등 3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나머지 차량에 타고 있던 6명은 경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를 낸 운전자 A씨는 차량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A씨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다고 한다. 경찰은 차량 결함 여부 확인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사고 차량에 대한 감정을 의뢰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충주지역에서 군 간부를 사칭한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가 잇따라 발생해 경찰이 주의를 당부했다. 30일 충주경찰서(서장 윤원섭)는 지난해 10월부터 이달까지 군인을 사칭한 사기가 10여 건 발생해 집중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최근 충주에서 건축 자재점을 운영하는 A씨는 군인이라고 주장한 B씨로부터 군 전투식량을 구매해달라는 전화를 받았다. B씨는 부대에서 사용할 물품을 구매할 것처럼 "군부대에 세면대 설치가 필요하다"며 견적을 받았고 몇 시간 뒤 "사정이 생겨 전투식량을 구매할 수 없으니 대신 구매해달라"며 계좌 이체를 요청했다. 이처럼 사기범들이 소상공인을 상대로 군부대 관계자를 사칭해 음식이나 군부대에서 사용할 장비 등을 주문한 뒤 전투식량을 대신 구매해 달라는 방식으로 돈을 가로채는 새로운 사기 수법이 유행하고 있다는게 경찰의 설명이다. 특히 사기범은 군부대 명의의 위조 공문(물품 주문서 등)을 휴대전화 문자, SNS로 전송해 피해자를 안심시킨 후 추가로 전투식량을 대리로 구매해 달라며 사기범이 지정한 전투식량 업체 계좌로 입금을 유도했다. 음식점 외에도 철물점(제설작업용 삽 등), 농약사(제초작업용 농약), 건재상
[충북일보] 통합 청주시의 숙원이던 '청주시청 신청사 건립'이 본궤도에 올라섰다. 2014년 청주시와 청원군이 통합하면서 새로운 통합 청사 건립의 필요성이 제기됐고 '현 청사 부지에 신축'이라는 전제로 사업이 시작됐다. 여러 차례의 공론화와 갈등 조정을 겪으며 사업추진이 지연됐지만, 민선 8기에 들어서면서 사업 방향을 정립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했다. 시는 타당성조사, 투자심사, 교통영향평가, 매장유산 발굴조사 등 사전 행정절차를 마무리했고, 6월 중 시공사와 계약을 체결한 뒤 오는 7월 착공할 계획이다. 준공은 2028년 하반기가 목표다. 새로운 청사는 청주의 정체성과 미래를 담은 도시의 중심이자, 시민 삶의 변화를 이끄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과거를 정리하고 새로운 틀을 세우다 신청사 건립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부지 안에는 40년 가까이 운영된 청주병원이 있었고 기존 청사 본관동을 철거할 것인가를 두고 지역사회 갈등이 팽팽했다. 시는 원칙 있는 행정과 유연한 협의를 통해 하나하나 매듭을 풀어갔다. 청주병원의 경우, 시는 공익사업을 위한 법적 절차를 충실히 이행해 부지 소유권을 확보했으며 병원 측과의 소송에서도 최종 승소했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도가 정부가 추진하는 '1호 분산에너지 특화지역(분산특구)' 최종 후보지에서 아쉽게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후보지 선정 과정에서 분산특구 3개 유형 중 도가 신청한 '공급자원 유치형'은 한 곳도 선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도는 앞으로 정부의 분산특구 추가 지정 등을 예의주시하면서 유형과 계획 변경 등을 통해 유치 재도전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11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실무위원회를 열어 11개 지자체가 신청한 분산특구 중 7곳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선정 지역과 유형을 보면 제주, 부산, 경기, 경북은 '신산업 활성화형', 울산, 충남, 전남은 '전력수요 유치형'이다. 이 중 신산업형은 신기술과 연계한 신사업 실증이 핵심이다. 분산 자원과 연계해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하기 위해 규제 특례가 부여되는 방식이다. 수요 유치형은 전력 수급 여유 지역에 다소비 산업을 유치해 지역 내 소비를 늘리는 모델이다. 하지만 산자부는 공급 유치형의 경우 단 한 곳도 후보지를 선정하지 않았다. 산자부는 발전소 등의 구축이 필요해 단기간 사업 추진이 어려운 공급 유치형의 특성을 고려해 선정하는 않은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