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 박물관은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준비생과 한국사에 관심 있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한국사 특별 강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강연은 국립대학육성사업의 중원문화 활성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기획됐으며, '한국사 특강!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을 준비한다면 모여라'라는 주제로 열렸다. 강연은 중원문화를 중심으로 한국사의 흐름을 조망하며, 시험 대비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전략을 제시해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강연을 맡은 최효성 강사는 수원 유신고등학교 교사로, 2015년과 2022년 개정 역사 교과서 및 고등학교 역사부도 집필자로 활동한 바 있다. 또 EBS 수능특강 및 수능완성 교재 집필과 국가 단위 평가 시험 출제 경험 등 역사 교육 분야에서 풍부한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강연에서는 △중원문화를 중심으로 한 한국사의 주요 흐름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최신 출제 경향 분석 △효율적인 학습 전략이 소개됐다. 특히 최 강사는 교육부 장관상 수상자로서 역사 교육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전문가로, 이번 강연에서 실질적이고 유익한 내용을 전해 참가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백종오 관장은 "이번 강연은 한
[충북일보] 진천종박물관이 오는 6일부터 29일까지 가족, 친구, 이웃과 함께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원더풀 크리스마스' 연말 특별행사를 운영한다. 행사 기간 상시 체험행사로 '트리 장식품 만들기'와 '감성 엽서-로맨틱 진천'을 운영하고, 크리스마스 당일에는 특별이벤트도 진행한다. '트리 장식품 만들기'는 특별 제작한 종박물관 크리스마스 종 소장품 모양 스티커로 트리 장식품을 꾸며 만드는 체험이며, 연말연시 곳곳에서 울려 퍼지는 다양한 종소리를 떠올려보고 박물관 소장품도 즐겁게 관람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감성 엽서-로맨틱 진천'은 진천군의 대표 명소가 그려진 엽서에 따뜻한 이야기를 담아 소중한 사람에게 보내는 행사로 작성한 엽서를 체험 공간에 마련된 우체통에 넣으면 행사종료 후 일괄 우편발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오는 25일 크리스마스 당일에는 박물관을 찾은 어린이들에게 산타 선물을 증정하는 깜짝 이벤트 '산타의 선물꾸러미'를 진행해 행복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선사할 예정이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되고 관람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체험교구와 선물꾸러미는 소진되면 조기 종료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크리스마스 특별 체험행
[충북일보] 청주시립도서관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유아와 초등 저학년을 대상으로 '3D펜으로 크리스마스 입체 오너먼트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수업은 오는 8일과 15일에 도서관 메이커 스페이스에서 진행된다. 참가 대상은 유아(6~7세)와 초등 1~3학년이다. 유아의 경우 반드시 보호자가 동반해야 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신청은 4일 오전 10시부터 청주시립도서관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3D펜과 플라스틱 필라멘트를 이용해 자유롭게 그림을 그리고 입체 구조물을 제작한다. 간단한 조작으로 창의력과 공간지각 능력을 키울 수 있다. 청주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지역 주민들의 문화적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창의력증진 및 문화체험 등 다채로운 주제를 통해 주민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이 동남아 단체 관광객 유치를 위해 동분서주 하고 있다. 충북문화재단은 지난달 30일 베트남국립음악대학교 대강당에서 개최된 '2024 한국-베트남 협력 국제콘퍼런스'에 참석해 충북을 알렸다.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 교육부와 꽝닌성 관광청 등 3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에서 재단은 관광·마이스(MICE) 업계 관계자와 인바운드 관광객 유치를 위한 비즈니스 상담(B2B)과 네트워킹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아시아관광개발연구소(Asia Tourism development Institute·ATI), 베트남 꽝닌성 관광협회와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중장기적 협력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초석을 다졌다. 충북도 마이스 전담기구인 충북문화재단은 지난 8월부터 베트남 마이스(MICE) 로드쇼 및 태국 관광·마이스 기관들과 업무협약(MOU)을 맺는 등 동남아시아 단체관광객 유치를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충북 관광 빅데이터를 활용한 월간 동향 보고서(10월호)에 따르면 충북을 찾은 외국인 방문객 중 동남아시아가 1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그중 베트남은 동남아시아 국가 중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김갑수 충북문화재단 대표는
[충북일보] 충북교육도서관은 '2024 청소년 인생책 독서마라톤' 완주자인 학생들에게 완주 증서를 수여했다고 2일 밝혔다. 지속적인 독서와 글쓰기 활동으로 책 읽는 문화 조성을 위해 추진된 독서마라톤은 지난 3~11월 도내 148개 학교 학생 913명(초 566·중 298·고 49명)이 참여했으며 해단식은 지난달 30일 교육도서관 임시청사 미래관에서 진행됐다. 완주 증서는 구간별로 △개권유익(開卷有益·7편 이상) 213명 △독서삼매(讀書三昧·14편 이상) 66명 △수불석권(手不釋卷·21편 이상) 201명 등 총 480명에게 수여됐다. 올해 최다독자는 만수초 4학년 육윤성 학생으로 독후감 400편을 등록했다. 옥동초 박채이 학생은 단체팀 대표로 발표하며 "인생책 독서마라톤을 통해 학급 친구들과 함께 읽고 생각을 나누면서 친해질 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 내년에도 꼭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대통령의 글쓰기' 저자인 강원국 작가는 해단식에서 '독서와 글쓰기'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며 책을 읽고 자기 생각을 글로 남기는 독후활동을 통한 자기 성장을 강조해 학생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이종수 교육도서관장은 "올 한 해 동안 이뤄진 청소년들의 지속적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 박물관이 교내 학생들과 지역 시민들을 대상으로 중원문화 활성화를 위한 문화유적 답사 프로그램 '답사를 통해 만나는 중원문화의 선사와 고대'를 최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립대학육성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중원지역의 선사와 고대 문화를 탐구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참가자들은 제천 의림지 역사박물관과 충주 조동리 선사유적박물관을 방문하며 중원지역의 역사적 가치를 직접 체감했다. 제천 의림지 역사박물관에서는 삼한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이어진 의림지의 축조 방식과 관개시설의 지역적 차이를 학습하며 농경문화 기반의 지역사회 특성을 이해했다. 이어 충주 조동리 선사유적박물관에서는 복원된 청동기 시대 움집과 농경 도구를 관람하며 당시 사람들의 생활상을 생생히 체험했다. 특히 조동리 유적 출토 유물을 통해 고고학적 연구가 우리 역사 이해에 기여하는 점을 확인하며 참가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백종오 관장은 "이번 답사는 중원지역의 풍부한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고 그 가치를 재발견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박물관이 교육기관으로서의 사명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충
[충북일보] 코 끝 스치는 찬 기운이 익숙해지며 본격적인 겨울에 접어들었다는 것을 깨닫는 시기다. 춥고 공허한 마음을 달래줄 수 있는 특효약은 양질의 문화생활을 즐기는 것이다. 연말을 맞아 놓치면 안 될 충북지역 문화예술 행사를 소개한다. 서정적이고 감동적인 선율의 푸치니 오페라가 충북도민을 기다리고 있다. 충북도립교향악단(예술감독 임헌정)은 오는 14일 오후 7시 30분 충북교육문화원 대공연장에서 기획연주회 '푸치니 서거 100주년 기념 오페라 갈라콘서트'를 연다. 이번 공연은 이탈리아 오페라의 거장 자코모 푸치니의 서거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기획된 특별 연주회로, 푸치니의 음악적 유산을 되새기고 그가 남긴 오페라의 아름다움을 지역 주민들과 함께 나누고자 마련됐다. 충북도립교향악단은 푸치니의 대표작 '라보엠', '토스카', '나비부인', '투란도트'의 주요 곡들을 뽑아 연주할 예정이다. 전 세계 오페라 팬들의 사랑을 받아온 작곡가인 푸치니는 현실적이고 인간적인 드라마를 바탕으로 한 작품을 통해 오페라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특히 '라보엠'은 가난한 예술가들의 사랑과 삶을, '토스카'는 비극적인 러브스토리를, '나비부인'은 이국적 배경 속
[충북일보] 충주문화관광재단이 최근 몽골 국방대학교에서 문화예술 교류 공연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씨엘오페라단, K루체 앙상블, 트레블러크루 등 충주의 대표 예술단체들이 참여한 이번 공연은 전통예술과 현대 음악의 조화로운 융합을 선보였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양국 간 문화적 이해를 증진하고 예술을 통한 우호 관계를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 충주문화관광재단은 몽골 국방대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향후 지속적인 문화교류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충주와 몽골 간의 문화적 이해의 폭을 넓히고 문화콘텐츠의 다양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교류를 통해 충주와 몽골 간의 우호적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고, 양국의 문화가 아름답게 어우러지는 소중한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단양군 평생학습센터가 12월 한 달 동안 '2024 평생학습, 내 삶의 조각들' 전시의 날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의 주제는 '평생학습, 내 삶의 조각들'로 쉼표는 평생학습을 통해 삶 속에서 잠시 쉬어가는 여유와 휴식을 의미하며 여유와 휴식 속에서 각자가 삶의 조각들을 모아 나만의 이야기를 만들어 가는 과정을 상징한다. 전시에서는 성인문해 시화 및 엽서, 포토에세이, 평생학습 정규 프로그램 등을 통해 삶의 다양한 순간을 풀어낸 작품들을 볼 수 있다. 평생학습센터 1층에는 '포토에세이'와 '천 아트 외 2개의 정규 프로그램' 작품이 전시되며 2층에는 '아크릴화' 작품들이, 3층에는 성인 문해 학습자들의 '시화 및 엽서'가 전시된다. 이번 전시는 오는 31일까지 평생학습센터에서 누구나 자유롭게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전시된 작품들은 각자의 삶에서 중요한 순간들을 모아 하나의 작품으로 완성해 가는 모습을 보여준다"며 "많이 관람 오셔서 감동과 공감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시의 시작을 알리기 위해 지난 11월 19일 군은 문화예술회관에서 단양아카데미 명사 초청 특강을 진행한 바 있다. 이날 특강에서는 코미디언
[충북일보] 대한민국 대표 고구려 문화축제인 '제26회 단양온달문화축제'가 지역경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단양군과 단양문화원에 따르면 평가 용역을 맡은 ㈜한국에스큐아이는 축제 기간 현장 입장객은 4만2천57명으로 나타났으며 직접 경제효과는 34억2천547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직접 경제효과는 현장 방문객의 총지출액을 산정한 것으로 지역주민과 외지 관광객의 지출액을 합한 값이다. 1인당 평균 소비 지출액은 8만1천448원으로 숙박·교통·쇼핑비와 식·음료비 등에 쓴 것으로 분석됐다. 방문자의 거주지는 단양군민이 29%, 외래 관광객이 71%인 것으로 드러났다. 동반 형태는 가족·친지 74%, 친구·연인 17%, 친목 단체 7%, 혼자·기타 2% 순으로 조사됐다. 처음 참가한 방문객은 58%로 조사됐다. 축제 만족도 조사에서는 7점 만점에 평균 5.88점을 기록했으며 공연 부문이 6.2점으로 가장 높았다. 공연에서는 드론라이트쇼, 쌍사자 퍼포먼스, 고구려 무예 시범, 복식 패션쇼, 개막식 퍼레이드 등 순으로 인기가 많았다. 김대열 단양문화원장은 "단양온달문화축제가 고구려 문화의 가치를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
[충북일보] 제천여성도서관이 자기 발전의 기회를 제공하고 취미 및 교양 생활을 증진하기 위해 전통 민화, 라탄 공예, 프랑스 자수 등의 문화 교실을 운영해 그 결과물로 작품전시회를 연다. 2024년 여성도서관 문화 교실 작품전시회는 여성도서관 로비에서 3일부터 오는 8일까지 6일간 열린다. 이번 작품전시회는 수강생들이 2024년 한 해 동안 문화 교실 프로그램에서 직접 그리고 만든 민화 작품, 라탄 공예품, 프랑스 자수 작품 등 60여 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박상천 제천시립도서관장은 "한 해 동안 꾸준히 참여해 주신 수강생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이번 전시회가 노력과 성장을 보여주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여성도서관 문화 프로그램 운영에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이 밖에 여성도서관 작품전시회 및 문화교실에 대한 사항은 제천시립도서관 여성도서관팀(641-3762)으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2024년 충북도 공예명인에 송혜경(가죽공예)·양헌주(도자공예)씨, 우수공예인에 강금식(목공예)·권여진(목칠공예)·소은화(유리공예)씨가 선정됐다. 충북도는 지난 달 29일 도청 여는마당에서 충북 공예인의 최고 영예인 '충북도 공예명인' 2명과 공예문화산업 활성화를 위해 탁월한 성과를 거둔 '충북도 우수공예인' 3명에게 지정패와 증서를 전달했다. 올해 공예명인은 34년간 가죽공예 발전에 남다른 노력을 기울인 송혜경 예랑공방 대표와 45년간 도자공예 발전에 힘써온 양헌주 그린공방 대표가 지정됐다. 우수공예인은 목공예분야에서 '철현금'으로 작년 대한민국공예품대전 장려상을 받은 강금식 초강국악기 대표와 충북 공예품대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얻은 목칠공예분야 권여진 메이세븐공방 대표, 유리공예분야 소은화 소은화도예공방 대표가 지정됐다. 이번에 공예명인과 우수공예인으로 지정된 5명은 전국에서 열리는 각종 전시회에 참가해 우수공예품 홍보와 판로 확대의 혜택을 받으며, 우수공예품개발 우선 지원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 공예명인과 우수공예인은 충북도 공예품개발 심의협의회 심의를 거쳐 최종 지정된다. 공예명인은 공예분야 경력이 15년 이상이면서 우수공예인으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