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국민의힘 정우택(70) 국회 부의장이 오는 4월 치러지는 총선에서 6선에 도전한다. 정 부의장은 30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상당구민과 청주시민의 지지와 성원을 얻어 더 나은 청주,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상당구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그는 "2022년 재선거로 다시 국회의원이 된 후 최선을 다했고 성과를 거뒀다"며 "하지만 아직 해야 할 일들이 많은데 정우택이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조기 착공, 중부내륙특별법 제정에 따른 후속 사업, 충청권 메가시티 이른 시일 내 현실화 등을 해결 과제로 꼽았다. 정 부의장은 "약속한대로 정책과 예산을 집행하고, 그 과정에서 시민의 의견을 제대로 반영해 낼 수 있는 중진 국회의원만이 이를 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2045년 광복 100주년이 됐을 때 대한민국을 G3 국가로 세우고자 하는 꿈이 있다"며 "이를 위해 정치가 반드시 안정되고 정상화돼야 하는 만큼 국회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악순환을 끊어내겠다"고 약속했다. 국회의장 도전에 대한 의지도 분명히 했다. 정 부의장은 "정치하는 사람은 계속 도전해 나가야 된다는 소신을 갖고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변재일(청주 청원) 의원이 30일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에서 개최한 '청주시 기업 R&D·기술사업화 지원 MOU 및 지원제도 설명회' 가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행사에는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 (KIRD) 배태민 원장, (사)청주시기업인협의회 조건희 회장을 비롯한 20여 곳의 청주시 기업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변 의원은 개회사에서 "급변하는 국제정세와 사회변화가 모든 분야에서 생존을 위한 혁신을 강요하고 있다"며 "자본, 인력이 부족한 청주시 중소기업들의 R&D 를 통한 혁신을 돕고자 정부와 공공부분의 지원정책과 성공노하우를 들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설명회에 앞서 KIRD와 (사)청주시기업협의회간 R&D 역량강화, 자료 수집 등 공동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변 의원은 "오늘 행사를 계기로 청주기업들의 연구개발이 활성화되고 공공부문과의 협력 강화로 더욱 탄탄한 지역경제 기반이 조성되길 기대한다"며 "지역기업의 혁신성장이 일자리 창출과 첨단산업 생태계 활성화 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국민의힘 김학도(61) 청주 흥덕구 예비후보가 30일 '중대재해처벌법'의 확대 시행에 대한 여성 경제인들의 우려에 공감하고 국회에 입성하면 부작용 해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충북여성경제인협회가 마련한 정책 간담회에서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이 곧 재해 예방을 완전히 보장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소규모 사업장에서는 현실적으로 의무 조건 이행이 어렵다는 게 문제"라며 "원칙적으로 소규모 사업장은 적용 배제가 답"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양기분 회장 등 6명은 처벌 규정에 대해 한목소리로 우려를 표했다. 양 회장은 "충북에는 여성기업이 1천800여 개가 있는데 대부분 50인 미만의 소규모 사업장"이라며 "여성기업인은 보통 1인 다역이라서 사업하다가 처벌받게 되면 회사와 가정이 다 무너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김 예비후보는 "입법 논의 초기에 산업안전보건법이 시행 중이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으로 재직할 당시 반대 의견을 냈었다"며 "국회에 들어가면 일자리 보전 차원에서 기업주의 경영 의욕이 꺾이지 않도록 대안을 내놓겠다"고 약속했다. / 총선취재특별팀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이재한(60) 전 동남4군 지역위원장이 30일 22대 국회의원 선거에 보은·옥천·영동·괴산 선거구 출마를 선언했다. 이 전 위원장은 이날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망가진 국민의 삶을 되살리고 무너진 민주주의를 다시 세우기 위해 총선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대한민국은 국가 사회적으로는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저성장의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며 "동남4군은 급격한 인구 감소로 지역소멸 위기까지 가중되고 있어 특단의 방안을 찾아 추진해야 할 절박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역소멸 위기 상황은 대부분 농촌 지역이 마주한 문제지만 10% 미만의 재정자립도를 가진 동남4군 자체의 노력만으로 역부족하다"며 "단군 이래 최대 '이해충돌'이란 비판을 받으며 사익 추구 정치인으로 조롱받고 있는 지역 국회의원은 지역 위기를 극복해 나갈 의지와 정책도 찾아볼 수 없는 암담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 전 위원장은 "잃어버린 12년을 보상받아야 한다"면서 "사익이 아니라 공익을 위해 일할 사람으로 바꿔야 하고 이것이 변화의 시작"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동남4군 지역은 경제와 농업에 대한 전문적인 식견과 정책적 대
[충북일보] 제22대 국회의원 충주시 선거구에 출사표를 던진 더불어민주당 김경욱 예비후보가 지난 27일부터 확대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에 대해 정부와 여당이 책임을 가지고 법의 원활한 시행을 위해 노력할 것을 30일 촉구했다. 기존 50인 이상의 사업장에만 적용되던 '중대재해처벌법'은 기존 2년간의 유예기간을 거쳐 지난 27일부터 50인 미만의 사업장까지 확대 적용됐다. 앞서 정부와 여당은 법 시행을 위한 인프라와 인력 부족, 영세기업에 미칠 영향 등을 이유로 유예 연장을 요구했다. 하지만 야당은 산업현장의 안전을 위해 제시한 사항은 외면한 채 법 시행을 면밀히 준비하지 않은 정부·여당의 무능과 책임을 야당에 떠넘기는 행태라고 강하게 비판하며 유예가 무산됐다. 이에 대해 김경욱 예비후보는 "여전히 산업재해 사망자의 약 60%가 50인 미만의 사업장에서 발생하고 있고, 이 가운데에 식당과 숙박업 등에서 발생한 사망자는 약 1%에 불과하다"며 "대다수의 사망자가 여전히 건설업, 제조업 등의 업종에서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대재해처벌법은 처벌 중심의 법안이 아닌, 산업 현장의 각종 재해로부터 국민
[충북일보] 이낙연 전 총리가 주도하는 제3지대 신당 새로운미래 충북도당 창당대회가 29일 오후 2시 제천문화회관에서 열렸다. 많은 당원과 중앙당 내빈들이 참석해 성대하게 개최된 충북도당 창당대회에서 이근규 전 제천시장이 만장일치로 도당위원장에 선출됐다. 이날 충북도당 창당대회에는 새로운미래 인재영입위원장을 맡은 이낙연 전 국무총리, 공동 창당준비위원장인 이석현 전 국회부의장, 서효영 변호사, 신정현 청년대표, 국민소통위원장인 신경민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영상), 경기도당위원장 최성 전 고양시장과 지역별 시·도당위원장 및 지역 인사 등이 참석했다. 특히 공동창당을 선언한 미래대연합에서 대표자가 참여해 제3지대 초당파연합 결성에 대한 당원들의 환호 속에 축하 인사를 전했다. 이날 이근규 도당위원장은 충북도당 창당대회를 도청소재지인 청주시가 아닌 제천시에서 개최한 의미에 대해 "첫째, 제천은 의병의 발상지로써 제3지대 신당을 통한 새 정치 구현이라는 창당 정신에 부합하고 둘째, 지역 균형발전이라는 시대정신과 헌법적 가치를 실현하며 셋째, 제천·단양이 강원도, 경상북도와 3도 접경의 중원지역으로 국가의 중심이라는 상징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새로운미래
[충북일보] 오는 4월 총선을 70여일 앞두고 여야 거대 정당이 '옥석 가리기'에 본격 돌입하면서 공천 경쟁에 불이 붙었다. 현역 의원을 포함해 컷오프 대상과 경선 후보가 가려질 것으로 보여 충북 총선 출마자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29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중앙당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부터 다음 달 3일까지 22대 국회의원 선거 지역구 후보자 신청을 받는다. 대상은 전국 국회의원 선거구 253곳이다. 공천 신청자는 정치개혁안에 따라 불체포특권 포기 서약서, 금고형 이상의 형 확정시 세비 전액 반납 서약서 등도 제출해야 한다. 공관위는 접수가 완료되면 변호사 위주로 구성된 '클린선거지원단'이 제출된 서류들을 검토해 신청자들에 대한 적격 여부를 심사한다. 현재 충북 선거구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국민의힘 예비주자는 19명이다. 5선 고지에 오른 정우택(청주 상당) 국회 부의장과 3선인 이종배(충주)·박덕흠(보은·옥천·영동·괴산) 의원, 엄태영(제천·단양) 의원 등 4명도 22대 국회 재입성에 나선다. 공관위는 심사를 마친 뒤 단수 추천, 우선 추천(전략 공천), 경선 등의 지역을 구분해 발표할 예정이다. 시간이 촉박한 만큼 설 명절 이후 2월 중순께
[충북일보] 충북 제천 출신의 백승아(38) 전 교사가 29일 더불어민주당 총선 12호 인재로 영입됐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11·12호 인재로 이지은(45) 전 총경과 백승아 교사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백 전 교사는 춘천교대 국어교육과를 졸업, 초등학교 교사로 17년간 교편을 잡았다. 지난 2020년 강원교사노동조합을 창립하고 교사노동조합연맹 사무처장을 역임했다. 지난해 서이초 사태에서 전국초등교사노동조합 부위원장으로 수사와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이재명 대표는 백 전 교사에 대해 "우리 아이들의 학생 인권과 요사의 교권 두 가지는 충돌하는 문제가 아니라 상생해야 하는 가치"라며 "대한민국 현장 교육을 바로 세우는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백 전 교사는 지난해 서이초 사건을 언급하며 "현행법상 교사의 신분으로 정치를 할 수 없는 상황이기에 사직서를 내고 여기까지 왔을 정도로 절박한 심정"이라며 "안전하고 행복한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서 민주당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전남경찰청 112치안종합상활실 팀장을 지낸 이 전 총경은 부산 출신으로 경찰대학교를 졸업, 22년간 경찰에 재직했다. 그
[충북일보] 개혁신당과 한국의희망이 29일 개혁신당을 당명으로 통합했다. 당 대표는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원내대표는 양향자 한국의희망 의원이 각각 맡는다. 슬로건은 '한국의 희망'이다, 김철근 개혁신당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발표한 합당 합의문에서 "개혁신당과 한국의희망은 대한민국의 정치적 진보와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실현하기 위해 2024년 1월29일 합당을 합의 발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통합의 형식은 당대 당 통합, 신설합당이며 통합당 전당대회는 2024년 총선 후 60일 이내 개최한다"고 덧붙였다. 통합당의 최고위원회는 당 대표를 제외하고, 각 당이 2명씩(원내대표 포함) 동수 추천해 구성하고 사무총장은 개혁신당이, 부총장은 한국의희망이 각각 추천하는 1인으로 한다. 김 사무총장은 "국민이 헷갈리지 않도록 총선까지 개혁신당으로 써주면 된다"고 했다. / 총선특별취재팀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충주지역 이태성 예비후보가 같은 당 다른 예비후보들에게 토론회를 제안했다. 이 예비후보는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월 23일 공약 발표 기자회견에서 토론회를 제안했는데 누구도 참여할 의사가 없다는 의견을 전해 오거나, 일정을 미루는 방식으로 회피하는 모양"이라며 "1차 경선 전 토론회를 통해 시민에게 각 예비후보의 정치 철학과 충주, 국가를 위한 공약과 비전을 제시하고 소통할 의무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토론회가 성사되지 못한 것은 소극적인 자세로 시민과 제대로 소통할 기회를 놓치는 것으로 매우 안타까운 일"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 예비후보는 △면세 자유 특구 충주시 △예산 2조 원 도시 충주 △친환경 도농 복합도시 충주 △충북 도청 충주 이전 △충북대와 교통대의 1:1 통합을 통한 제2 병원 설립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 총선특별취재팀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제22대 총선 출마를 선언한 권석창 전 국회의원이 29일 제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주요 공약을 발표했다. 이날 권 전 의원은 국정 관련 공약과 제천·단양의 지역 발전 공약을 구분해 발표하며 침체한 지역 경제를 회생시킬 수 있는 차별화된 비전을 밝히고 책임 있는 이행을 강조했다. 그는 국정 관련 비전 공약으로 기업의 자발적 지방 이전을 통한 중소도시 육성 법률안 및 지하철이 없는 지역의 시내버스 요금 무료화를 골자로 하는 교통복지증진법(가칭)의 발의를 내걸었다. 또한 해양수산부와 국토교통부를 거치면서 물류, 철도, 교통, 건설 및 수자원 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아 온 경험을 토대로 지역 발전 비전 공약에서도 다채로운 지역개발 계획 및 경제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권 예비후보는 "역대 최대 규모 국비 예산을 확보해 제천-단양 간 자동차전용도로, 봉양~덕산 간 도로 개설 등 각종 SOC 사업과 실버복지관, 청년임대주택 등 건설사업을 수반한 다양한 복지시설 사업 등의 유치를 통해 지역 경제를 반드시 활성화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뿐만 아니라 "수도권 전철을 제천까지 도입해 수도권 인구의 제천 방문을 늘려 소비가 살아나
[충북일보] 설 명절을 앞두고 총선 예비후보들의 공약 발표와 기자회견이 이어지는 가운데 민주당 이경용(제천·단양) 예비후보자가 세대수 1/10에 발송되는 예비후보자홍보물을 제작, 우편을 통해 29일 배포에 나섰다. 이 홍보물에는 시각장애인을 위해 음성으로 읽어주는 '보이스아이' 코드를 넣어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면 내용 전체를 음성으로 들을 수 있도록 배려했다. 표지에는 '잘 준비된 진짜 일꾼'을 타이틀로 약력을 소개했고 2면부터는 정권 심판 선거의 당위성과 지역문제의 해법, 지역을 살리는 신규재원으로 매년 2천730억 원을 어디서 어떤 근거로 마련할 것인지 간략하게 소개했다. 또 지역에 필요한 것은 '희생'이 아니라 '회생'이라며 지역이 가진 자산을 활용해 지역민의 삶을 개선할 수 있도록 정책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며 지역에 필요한 분야별 정책 공약을 29개로 압축해서 실었다. 투명 봉투에 담긴 이 예비후보자홍보물은 세대수의 10%인 8천여 부가 제작돼 제천·단양의 가구주 유권자를 대상으로 우편 발송됐다. 설 명절과 총선을 70여 일 앞둔 각 예비후보자의 움직임이 분주해지고 있는 가운데 차례상에 오를 '화제'를 선점하기 위한 이 예비후보자의 발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