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방울이 떨어지는 궂은 날씨도 최대 영화축제인 아카데미 시상식을 향한 열기를 가로막진 못했다.24일(현지시각) 제 80회 아카데미 시상식 개최를 앞둔 미국 로스앤젤레스 코닥극장 앞은 레드카펫을 밟는 할리우드 스타들과 스타들의 모습을 보려는 팬들로 열기가 더해지고 있다.AP통신을 비롯한 외신들은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 수많은 팬들이 시상식 장 앞에서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며 현지의 열기를 전했다.본 시상식과 맞먹는 관심이 쏠리는 레드카펫 행사에는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조지 클루니와 수퍼모델 하이디 클룸-가수 씰 부부,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히로인 앤 해서웨이 등이 속속 도착해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특히 레드카펫을 일찍 밟은 하이디 클룸과 앤 해서웨이, 루비 디, 헬렌 미렌 등 많은 여성 스타들이 붉은 색 드레스를 입고 속속 도착해 눈길을 끌었다.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조지 클루니는 "여느 톱스타답지 않게 일찍 도착했다"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빨리 들어가야 술을 마실 수가 있을 것 같아 그랬다"라는 재치있는 답변으로 응수하는 여유를 보였다.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은 영화계 최대의 축제인 동시에, 100일간 이어졌던 미 작가조합의 파업이 타결된 이
힐러리 클린턴의 오바마 비난발언이 점점 거칠어지고 있다.오바마의 캐치프레이즈인 '변화'를 연설표절에 빗대 '누구가 복사할 수 있는 변화'(It's change you can Xerox)라고 깎아내린 데 이어 이번에는 '부끄러운 줄 알라'(shame on you)고 독설을 퍼부었다.힐러리는 23일(현지시간)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바마측이 자신의 건강보험 공약과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에 대한 입장을 왜곡하고 있다며 '칼 로브의 전술을 쓰는 버락 오바마는 부끄러운 줄 알라'고 강도높게 비난했다.힐러리가 독설을 퍼부은 발단은 오바마측이 유권자들에게 우편물을 통해 힐러리의 건강보험 공약을 비판한 데서 비롯됐다.힐러리는 '부시 대통령의 정치고문이었던 칼 로브의 선거전략을 오바마가 따라하고 있다'면서 '유권자들에게 거짓된 우편물을 계속 발송하는 오바마는 민주당원들로부터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오바마측이 발송한 우편물에는 '힐러리가 지불능력이 없는 사람들에게도 건강보험 가입을 강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고,퍼스트레이디였을 때는 NAFTA를 열렬히 옹호했지만 지금은 반대하고 있다'는 내용이 담겨있다.워싱턴포스트는 24일(현지시간) 힐러
미국 민주당의 대선주자인 힐러리 클린턴의 승용차 행렬을 오토바이를 타고 호위하던 교통경찰관이 원인을 알 수 없는 사고로 사망했다.CNN등에 따르면 힐러리 클린턴 후보일행을 태운 승용차 행렬이 21일(현지시간) 오전 9시쯤 텍사스주 댈러스의 도심을 빠져나가는 순간 이들을 호위하던 오토바이 교통경찰관이 갑자기 중심을 잃고 쓰러지면서 도로변 콘크리트물과 충돌한 뒤 숨졌다.현지 경찰은 힐러리 후보의 차량을 포함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힐러리는 "경찰관이 호위 임무를 수행하다 목숨을 잃은 데 말할 수 없이 가슴이 아프다"며 깊은 유감을 표시했다.힐러리는 "비극적인 사고를 당한 경찰관 유가족들과 댈러스 경찰국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거듭 유감의 뜻을 전했다.힐러리 클린턴은 전날 CNN주최 토론회에 참석해 오바마와 가시돋힌 설전을 벌인데 이어 이날 텍사스주 일원에서 예정된 선거유세를 하기 위해 댈러스를 떠나던 중이었다.한편 지난 2006년 11월에도 부시 대통령을 호위하던 오토바이 경찰관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었다.당시 부시 대통령은 히컴 공군기지를 방문하기 위해 하와이에 도착했고,하와이 경찰국의 스티브 파벨라(30)가 부시 대통령 일행
아시아 전역을 뒤흔든 홍콩 연예계 누드사진 파문의 주인공 진관희(27)가 이번 파문에 책임을 지고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다고 21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진관희는 21일 오후 3시 홍콩 카우룽베이 무역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달 섹스 스캔들이 터진 뒤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수백 명의 내외신 기자들이 몰려 이번 파문에 쏠린 관심을 입증해 보였다."인터넷에 유포된 사진은 모두 내가 촬영한 것이 맞다"라며 처음으로 인정한 그는 "속죄하는 마음으로 홍콩 연예계를 떠나겠다"라고 밝혔다.이어 "피해를 당한 여성 연예인들과 홍콩의 모든 시민들에게 진심으로 사죄한다"라며 용서를 구한 그는 앞으로 자선사업과 봉사활동에 전념하겠다며 다짐을 내비쳤다.진관희는 유출된 사진에 대해 '절대 공개되어서는 안 되는 매우 사적인 사진'이었다고 설명하면서 누구에게도 보여줄 생각은 추호도 없었다고 강조했다.그는 또 "나는 청소년들의 모범이 되는 데 실패했지만 이번 사건이 모든 사람들에게 교훈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당부의 말을 덧붙였다.이에 앞서 지난달 말 진관희가 인기 여성그룹 '트윈스' 멤버 종흔동과 함께 찍은 누드 사진이 인터넷에 유
연인인 브래드 피트와의 사이에서 두 번째 아이를 임신한 것으로 알려진 할리우드 스타 앤젤리나 졸리(33)가 최근 이라크에서 미국으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 실신했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미국 연예사이트 할리우드닷컴은 라이프 앤 스타일 매거진의 보도를 인용해 "유엔난민고등판무관실(UNHCR) 친선대사 자격으로 이달 초 이라크를 깜짝 방문했던 졸리가 LA로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실신했던 사실이 알려졌다"고 22일 보도했다. 현재 쌍둥이를 임신한 것으로 알려진 졸리는 비행기 안에서 졸도해 산소 마스크를 착용했고 의료진의 치료를 받았다. 사이트는 "소식통에 따르면 당시 졸리는 발목이 부어올랐고 코피를 흘렸으며 다리에 쥐가 나는 증상을 보이며 자신의 자리에서 실신했다"고 전했다. 이어 "졸리의 몸 상태를 염려한 측근들이 이라크에서 LA로 돌아오는 여정 도중 잠시 착륙해 휴식을 취할 것을 제안했지만 졸리는 비행을 고집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덧붙였다. 한편 졸리는 자신의 임신설에 대해 답변을 거부하고 있다.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미국의 고장난 첩보위성 요격 격추계획이 성공했다고 미 국방부가 20일(현지시간) 밝혔다.CNN과 로이터통신등은 미 동부시간으로 20일 밤 10시 30분(한국시간 21낮 12시30분)하와이 근처 해상에 위치한 이지스함 이리호에서 발사한 SM-3 미사일이 지상 150마일 고도에 떠있는 목표물을 정확하게 명중시켰다고 전했다.'소각동결'(Burnt Frost)작전으로 명명된 첩보위성 격추계획은 이날 오전 한때 북태평양 지역의 기상상황이 악화돼 연기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었다.미 국방부가 사전에 발표한 위성격추 계획은 폭발방식이 아니라 고속으로 날아간 SM-3미사일을 위성에 충돌시키는 방식이다.미국이 이같은 방식을 채택한 이유는 독성연료인 500킬로그램의 히드라진을 제거하기 위한 차원이다.히드라진(hydrazine)은 위성이 대기권에 재진입할 때 견딜 수 있도록 하는 환원제로 강한 독성을 지니고 있으며 지난 2006년 위성이 발사되자마자 고장나면서 독성연료가 그대로 남아 있었기 때문이다.이에 앞서 미 국방부는 우주왕복선 애틀란티스호가 이날 오전 플로리다에 무사히 착륙함에 따라 곧바로 첩보위성에 대한 요격준비에 착수했었다.그동안 부시 행정부는 첩보위성의 미사일 요격계획
미 우주왕복선 애틀랜티스가 20일 오전(현지시간) 800만㎞에 걸친 우주 비행을 마치고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 케네디 우주센터로 무사히 귀환했다고 AP통신과 CNN 등 미국 언론이 일제히 보도했다. 애틀랜티는 13일간에 걸친 이번 우주 비행 중 유럽우주정거장에 새 실험실을 설치하는 등의 임무를 마치고 이날 9시7분 케네디 우주센터에 착륙했다. 나사(미 국립우주항공국)는 고장난 미 첩보위성의 요격 처리를 위해 애틀랜티스의 귀환을 최대한 서두른 것으로 전해졌다. 미 해군은 고장난채 통제가 불가능해진 첩보위성을 빠르면 이날 밤 격추할 예정이다.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코소보 독립을 두고 국제사회 여론이 양분된 가운데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콘돌리자 라이스 미국 국무장관에게 이번 사태에 관한 우려를 표명했다. 러시아 외무부는 19일 성명을 통해 "라브로프 장관이 18일 라이스 국무장관과 전화 통화를 갖고 `코소보 독립은 결코 용납될 수 없다'는 러시아의 기본 입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라브로프 장관은 또 "그런 위험한 조치는 세계 질서 및 국제안보 파괴를 위협하는 행위"라는 말도 했다고 성명은 설명했다. 코소보 문제를 둘러싸고 러시아와 미국의 외교장관이 직접 대화를 나눈 것은 처음이다. 러시아는 이번 코소보 독립이 국제법에 위반될 뿐 아니라 전 세계 분리.독립운동을 자극할 수 있다며 미국을 위시한 서방이 지지한 코소보 독립에 대해 반대 입장을 보여왔다. AP통신은 이번 코소보 사태로 인해 미국의 미사일방어(MD)계획,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확장, 이란 핵프로그램 등을 놓고 갈등하고 있는 러시아와 서방간 관계가 더욱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일본 서부 해안에 올 1월 이후 대량의 폴리에틸렌 용기가 흘러들어온 것으로 조사돼 일본 정부가 한국측에 원인규명과 재발방지를 요청키로 했다고 교도(共同)통신이 19일 보도했다. 일본 환경성의 집계 결과 일본 서부 해안으로 흘러 들어온 용기의 수는 적어도 11개 부현(府縣)에 걸쳐 1만5천개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가운데 3분의 1에 해당하는 5천여개에서는 한글이 적혀 있는 것이어서 환경성은 조만간 한국 정부에 원인 규명 및 재발방지를 요청할 방침이다. 환경성에 따르면 문제가 된 것은 모두 용량 20ℓ 안팎의 폴리에틸렌 용기였다. 한글로 '유해성' '산화성 물질' 등으로 기록돼 있었으며 과산화수소수나 초산을 나타내는 화학식이 표기돼 있는 용기도 있었다. 현지 지자체 조사 결과 실제로 과산화수소 등이 검출된 경우도 있었다. 환경성은 한국의 김 양식업자들이 그물을 소독하기 위해 산성 액체를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는 점에서 업자들이 해안에 놓아 두었던 용기가 바람과 파도를 타고 일본 해안으로 떠내려 왔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할리우드의 문제아' 린제이 로한(21)이 '영원한 섹스심벌' 마릴린 먼로로 변신한 누드 화보가 공개돼 화제다.18일(현지시각) 피플, Us 위클리 등 미 연예주간지는 인터넷판을 통해 패션지 '뉴욕(New York)'의 최신호 표지를 장식한 로한의 누드 화보를 공개했다. 로한은 이달 초 LA 에어 벨 호텔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마릴린 먼로로의 완벽한 변신을 위해 금발의 가발까지 쓴 채 카메라 앞에 섰다.이번 촬영은 지난 1962년 여배우 마릴린 먼로가 촬영한 화보 '더 라스트 시팅'과 같은 컨셉으로 진행됐으며, 먼로의 화보를 찍었던 유명 사진작가 버트 스턴이 또 한 번 카메라를 잡았다. '더 라스트 시팅' 시리즈는 먼로가 약물 과다 복용으로 사망하기 6주 전 촬영된 것으로 당시 세계적인 패션지 '보그(VOGUE)'에 실려 큰 화제를 낳은 화보이다.로한은 뉴욕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마릴린 먼로의 모습을 재현하게 되어 영광"이라고 밝히면서 자신이 먼로의 열렬한 팬이라고 밝혔다. 사진작가 버스 스턴은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로한에게 이번 화보 촬영은 성인으로서의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는 좋은 기회가 됐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
힐러리-오바마는 가능해도 오바마-힐러리는 불가능하다(?)워싱턴포스트는 17일(현지시간) 치열한 대선후보 경선전을 펼치고 있는 민주당의 두 대선주자 가운데 힐러리가 대통령후보로 지명되면 오바마에게 러닝메이트를 제안할 가능성이 높지만 그 반대의 경우는 불가능하다고 보도했다.실제로 워싱턴 정가에서는 만일 두 사람이 손을 맞잡는다면 백악관으로 가는 이른바 '드림티켓'(dream ticket)을 확보한 것이나마찬가지라는 시각이 대체적이다.그러나 러닝메이트에 대한 힐러리와 오바마의 입장차이는 분명하다.오바마는 지난달 31일 CNN 주최토론회에서 "힐러리를 존경하지만 서로 가야할 길이 많이 다르다"며 사실상 러닝메이트 제안에 대한 거부입장을 분명히 했다.반면 힐러리는 "그 문제를 언급하기에는 너무 이른 것 같다"며 즉답을 피했었다.워싱턴포스트는 이날 힐러리가 대통령 후보가 될 경우 경쟁자인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을 부통령 후보로 지명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지만 오바마가 이긴다면 힐러리는 러닝메이트 명단에 포함돼 있지 않다고 전했다.즉,힐러리가 민주당 경선에서 승리할 경우 첫 번째로 꼽히는 부통령 후보는 당연히 오바마 상원의원이다.왜냐하면 오바마는 경선을 통해 많은 주에서
북한 지도자 김정일이 세계 최악의 지도자로 선정됐다고 미 워싱턴 포스트 주말 매거진 퍼레이드가 17일 보도했다. 매년 '세계 최악의 10대 독재자' 순위를 발표해온 퍼레이드는 올해도 미 국무부와 인권단체인 휴먼 라이츠 워치, 국제엠네스티, 국경없는 기자회 등의 자료와 정보를 토대로 인권학대, 지도자의 통치에 따른 주민들의 고통 수준, 그들이 휘두르는 절대권력의 정도 등을 분석한 결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지난해 최악 독재자 순위 2위에서 올핸 1위로 올랐다고 밝혔다. 김정일은 "세계에서 가장 고립되고 억압적인 체제를 통치하고 있다. 북한 주민들은 정부 선전 이외에는 다른 정보를 전혀 접할 수 없다"고 퍼레이드는 평가했다. 또 북한 정권은 특정 개인의 범죄에 대해 3대가 처벌받을 수 있고, 약 20만 명의 주민들을 강제노동 수용소에 감금하고 있다고 추정했다. 이밖에 북한은 중국으로 탈출하려는 사람들을 붙잡아 고문, 투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과의 관계에서는 북한 김정일 정권이 지난해 미국 등 다른 나라들에게 핵시설을 폐쇄하기로 약속했지만, 지난해 12월말까지로 설정됐던 전면 핵신고 시한을 넘겼다고 퍼레이드는 지적했다. 세계 최악 독재자 2위에는 오마르
[충북일보] 옥천의 A 초등학교에서 동급 학생 간 집단 괴롭힘을 의심할 만한 일이 벌어진 것으로 알려져 경찰과 교육 당국이 조사하고 있다. 옥천 A 초등학교 6학년생 아들을 둔 B씨는 "아들이 동급생 6명으로부터 장기간 상습적인 언어와 신체 폭력을 당했다"라며 "이 사실을 아들의 카카오톡 대화방 등을 살펴보고 나서 알았다"라고 한 언론에 알렸다. B 씨는 "지난해부터 아들의 팔과 다리 등에 자주 멍이 들었고, 최근엔 친구 집에 다녀온 뒤 얼굴과 은밀한 신체 부위까지 멍들어 심각성을 인지했다"라고 주장했다. 또 "가해 학생들이 아들에게 음식값을 대신 내게 하거나 세탁비를 받아 내기도 했다"라고 했다. B 씨는 이 내용을 학교와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옥천경찰서는 "초등학교 재학생인 아들이 수개월 간 같은 학교 다수의 남학생에게서 신체·정신적 위해를 당했다"라는 내용의 학부모 진정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교육 당국도 경찰 조사와 별개로 이 사안을 이미 관리하고 있다. 해당 학교는 지난 11일 학교폭력 전담 기구를 열었고, 이튿날 B씨의 아들을 병원에서 정신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조처했다. 옥천교육지원청도 다음 달 1일 학교폭력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