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진천군이 올해 신규사업으로 중소기업 근로자의 지역 정착을 위한 지역특화형 전세임대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3일 군에 따르면 지역 중소기업 근로자를 대상으로 전세임대료를 지원한다. 군은 기존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전세임대 지원사업에서 소득기준을 완화해 지역 중소기업 근로자의 대상 요건을 낮췄다. 군은 이 같은 중소기업 유치형 전세임대 지원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올해 70가구를 대상으로 할 계획이다. 해당 중소기업 근로자 1가구에 전세임대료(보증금) 6천만 원을 지원한다. 95%(5천700만 원)는 국토교통부가, 나머지 5%(300만 원)는 군이 부담해 입주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준다. 전체사업비 42억원 중 5%인 2억1천만 원을 군이 부담한다. 군은 이 사업으로 외지 출퇴근 근로자의 직주(직장과 거주)일치와 지역 내 근로자의 역외유출 방지 기대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역특화형 전세임대 지원사업이 중소기업 근로자의 지역 정착으로 인구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을 기대한다"며 "2월중 세부계획이 수립되는 대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최근 신축아파트 붕괴사고와 관련 유사 사고 방지를 위해 지역 내 공공·민간 건설 현장을 대상으로 긴급 안전점검에 나섰다. 점검대상은 지역 내 1억 이상 건축공사, 토목공사, 산업환경설비 등 공공·민간 건설 현장이다. 시는 정밀하고 실질적인 점검이 이뤄질 수 있도록 발주부서와 인허가부서 합동으로 점검반을 구성해 지난달 21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주요 점검 사항은 △보, 기둥, 벽체 등 주요 구조부 시공 안전성 △주요 구조부에 사용된 자재·부품의 적정성 △거푸집, 비계, 동바리 등 가설구조물의 설치·관리 적정성 △콘크리트 양생 등 기타 점검 사항 등이다. 건설 현장 안전관리의 필수적인 내용을 전반적으로 확인한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지 시정과 즉시 보완을 요구한다. 또 중대한 지적사항 발견 시 공사 중지 및 과태료 부과 등 행정조치와 함께 관련법령에 따라 조치할 계획이다. 시는 최근 아파트 신축 현장 외벽 붕괴사고 등 각종 안전사고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효율적인 선제점검을 통해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지역사회 안전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관련 규정을 준수해 사고
[충북일보] 음성군이 맹동면 본성리 일대에 2025년까지 공동주택 1천700가구를 건립한다. 본성지구 도시개발사업은 본성리 360-11 일대에 10만8천558㎡(3만3천평) 규모로 공동주택용지, 근린생활시설용지, 공원, 녹지 등 도시기반시설이 조성된다. 이 사업은 지난달 27일 충북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충북혁신도시 외연을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충북혁신도시 인구는 지난해 12월 기준 3만237명이다. 2030년 계획인구 4만명의 75% 수준으로 주택 수요 대비 공급량이 부족하다. 인근 산업단지 공장 입주, 국립소방병원 개원, 지역 전입 등에 따른 추가 주택 수요 4천269가구가 예측돼 군은 맹동면 일대에 주택 공급을 추진했다. 2020년 10월 본성지구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민간제안서를 제출하고 이듬해 3월 충북도에 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수립 승인을 요청했다. 하지만 중앙토지수용위원회에서 사업인정 의제 협의가 늦어지면서 추진에 난항을 겪었다. 군은 국토부를 수시로 방문해 본성지구 개발사업에 대한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설득해왔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국토교통부는 행복도시의 거주자 우선공급비율을 현행 50%에서 60%로 확대하는 것을 골자로 한 행복도시 청약제도 개선방안을 2일 확정·발표했다. 행복청과 국토부는 거주자 우선공급 제도는 지속적 인구유입을 통한 도시 발전을 위해 존치하되, 시민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지역우선공급 비율을 60%로 상향 조정후 시장상황을 모니터링해 필요시 추가 대책을 검토하기로 했다. 또한 투기수요의 원천차단을 위해 국회와 긴밀히 협조해 실거주 의무(4년) 도입도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공급비율 상향 조정으로 향후 세종시 거주자의 당첨비율은 70~80%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무주택 세종시민을 위한 청약 기회가 실질적으로 확대되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행복청은 지역우선공급 비율 상향을 위한 행정예고를 지난달 28일부터 실시중이다. 행복도시 개발 초기에는 일반 지자체와 동일하게 공동주택 공급시 세종시 거주자에게 100%를 우선 공급했으나 이로 인해 인구유입이 저해되고 투기가 행해지고 있다는 비판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이에 국토부·행복청은 주택공급규칙 제34조 개정·행복도시 우선공급 비율고시 신설을 통해 행복도시에
[충북일보] 옥천군은 농촌 주거환경개선과 농촌지역으로의 인구유입을 촉진하기 위해 농촌주택 개량·신축에 소요되는 비용을 저금리로 융자 지원하는'2022년 농촌주택개량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올해 농촌주택개량사업은 본인 소유의 노후·불량주택을 개량하려는 경우, 무주택자 등을 대상으로 총 30동을 선정할 예정이다. 연면적 150㎡ 이하의 단독주택을 지을 경우 대출기관인 농협의 여신규정에 따라 신축·개축·재축일 경우 2억, 증축·대수선의 경우 최대 1억원 이내로 주택과 토지 등을 담보로 융자를 지원한다. 그 외 지원으로는 취득일 현재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본인과 그 가족이 상시 거주할 목적으로 취득하는 주택은 취득세를 2024년 12월 31일까지 감면된다. 또한, 지적측량 수수료의 30% 감면 가능하나 대상자 선정일 이전 측량은 소급적용이 불가하다. 대출금리는 고정금리 2% 또는 변동금리 중 선택, 상환조건은 1년 거치 19년 분할상환 또는 3년 거치 17년 분할상환 중 선택가능하다. 상세한 사항은 옥천군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읍면행정복지센터에 방문상담이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농촌 주거환경개선을 통해 주거복지를 실현하고 농촌지역으로의 인
[충북일보] 충북도는 올해 표준지 2만9천99필지(전국 표준지 54만 필지의 5.4%)에 대한 적정가격을 국토교통부가 25일 자로 결정·공시했다고 밝혔다. 지가 상승률은 8.19%로 지난해(8.25%)보다 0.06% 하락했다. 전국 평균 상승률(10.17%)보다는 1.98% 낮았다. 시·군별 변동률을 살펴보면 청주시 흥덕구가 9.41%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청주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개발, 옥산 대규모 신규아파트 공급 및 현실가격 대비 저평가된 실거래가 반영 등이 영향을 줬다. 이어 진천군 9.05%, 충주시 8.64%, 청주시 청원구 8.53%, 청주시 서원구 8.14%, 옥천군 8.13%, 단양군 8.00%, 제천시 7.90%, 괴산군 7.74%, 영동군 7.50%, 증평군 7.22%, 음성군 6.66%, 보은군 6.61%, 청주시 상당구 6.49% 순으로 상승했다. 도내 표준지 최고지가는 청주시 상당구 북문로1가 청주타워 부지로 ㎡당 1천160만 원(3.3㎡당 3천828만 원)으로 지난해보다 132만 원 상승했다.. 최저지가 토지는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소전리의 임야로 ㎡당 285원이며 지난해보다 15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일보] 청주시는 서원구 개신동 구룡근린공원 내 '더샵 청주 그리니티'의 입주자 모집공고를 승인했다고 25일 밝혔다. 포스코건설은 오는 2026년 1월까지 지상 30~38층 8개동, 1천191가구를 짓는다. 전용면적 기준 63㎡형 128가구, 84㎡A형 417가구, 84㎡B형 141가구, 99㎡A형 298가구, 99㎡B형 94가구, 140㎡형 107가구, 160㎡형 3가구, 170㎡형 3가구로 구성됐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1천40만 원으로, 84㎡의 경우 2억9천410만 원~3억6천790만 원으로 책정됐다. 발코니 확장비는 별도다. 견본 주택은 26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사전 예약을 통해 운영될 예정이다. 청약 기간은 2월 7~9일이다. 구룡근린공원 1구역 중 아파트를 제외한 28만3천4㎡는 공원시설로 조성된다. 2구역은 청주시가 순차 매입해 공원으로 보존한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이 이달 25일부터 다음 달 21일까지 개별공시지가 산정을 추진한다. 군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 기준 산정대상 필지는 23만2천112필지로 표준지 2천447필지를 제외한 필지다. 개별공시지가는 토지관련 국세 및 지방세 부과기준과 개발부담금 등 각종 부담금 부과기준으로 활용된다. 각종 공부와 지가현황도면, 공간영상 확인 후 필요한 경우 현장확인을 통해 국토교통부의 표준지 조사대상 토지와 유사한 비교표준지 선정 후 가격배율을 추출해 산정한다. 산정된 개별공시지가는 오는 3월 16일까지 감정평가사 검증을 거쳐 토지소유자 의견청취 절차를 3월 22일부터 4월 11일까지 20일간 진행한다. 이어 음성군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4월29일 최종 결정·공시한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인해 흉물로 전락하고 있는 농촌빈집을 개조하고 리모델링해 귀농·귀촌인의 유입촉진과 조기정착을 돕는 참살이 주택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대상은 1년 이상 아무도 거주하지 않거나 사용하지 않는 농어촌 주택이나 건축물이다. 신청자격은 △신청일 기준 타 시·군에서 제천시 농촌(읍·면) 지역으로 만 5년 이내 전입해 빈집을 매입 또는 5년 이상 임차한 귀농·귀촌인 △본인 소유 농촌 빈집을 리모델링해 의무 임대기간(5년 이상) 동안 귀농·귀촌인과의 임대를 확약한 건물주 △빈집이나 마을회 소유 공공건물을 리모델링해 의무 임대기간 동안 귀농인과의 임대를 확약한 마을회가 해당된다. 신청은 오는 2월 23일까지 해당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할 수 있으며 지원금액은 지난해보다 상향된 호당 최대 1천500만원(자부담 30%이상 의무 부담)으로 총 7가구를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현재 소규모 전원마을 조성사업과 귀농인 영농정착기반 조성사업, 귀농·귀촌인 주민 융화교육, 충북에서 살아보기 등 귀농·귀촌인들이 제천에서 제2의 인생을 멋지게 설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정책과 귀농귀촌 정주센터 설립을 중점 추진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충북일보] 세종시가 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27일부터 세종형 셰어하우스인 '청년 매입임대주택 46호에 대한 입주자를 모집한다. 세종형 셰어하우스는 대학교 인근에 있는 다가구 주택을 매입해 저소득 청년층에게 소득수준에 따라 시중 임대료의 30~50% 수준으로 저렴하게 공급하는 매입임대주택이다. 이번에 공급하는 셰어하우스는 홍익대학교 세종캠퍼스,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한국영상대학교 인근에 각각 1동씩 총 46호를 공급한다. 신청자격은 대학생, 취업준비생 등 만19세부터 만39세까지의 청년이며, 계약기간은 2년이나 입주 자격 유지 시 최장 6년 간 거주가 가능하다. 입주자는 소득 자산 등 자격 검증을 거쳐 선정하게 되며, 이르면 4월 중순부터 입주할 예정이다. 고성진 건설교통국장은 "세종형 셰어하우스 공급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층의 주거 안정과 자립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청년층을 위한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지난 일주일새 청주 지역 산업현장에서만 2건의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이 수일 앞으로 다가온 현재, 사업주 등의 자성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3일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3시께 청주 청원구 오창읍의 한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숨졌다. 3명은 중경상을 입었다. 고용노동부는 22일 이 업체 대표이사 A씨와 법인을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보다 앞선 지난 19일 오전 8시30분께 청주 청원구 한 고등학교 시설 보수공사 현장에서 추락사고로 1명이 숨졌다. 각각 화재·추락으로 인한 사망사고로, 중대재해처벌법 처벌 근거가 된다. 중대재해처벌법은 △사망자가 1명 이상 발생 △동일한 사고로 6개월 이상 치료가 필요한 부상자가 2명 이상 발생 △동일한 유해요인으로 급성중독 등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직업성 질병자가 1년 이내에 3명 이상 발생한 경우를 '중대산업재해'로 정의한다. 사업주 또는 경영책임자 등이 안전·보건 확보의무를 소흘히 해 중대산업재해에 이르게 했을 경우엔 1년 이상의 징역 또는 10억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충북일보] 세종시는 지난 1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건설업체 66곳을 대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관련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오는 27일부터 시행되는 중대재해처벌법을 앞두고 지역 영세 건설업체의 중대재해처벌법 미숙지로 인한 행정처분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대비 점검사항 △중대재해 규제 강화 △중대재해처벌법 개요 △동일 법 시행령 개요 등 내용으로 진행됐다. 트히 △적용 대상 및 처분 범위 △이에 따른 건설업체의 대응방안 △안전·보건 조직 마련 △산업안전보건법과 중재해처벌법의 차이점 △건설안전특별법안의 입법 동향 등 건설업체가 간과하기 쉬운 부분을 중점적으로 교육이 이뤄졌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에서 베이커리나 카페 등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웠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질 거라고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