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이종억기자] 보은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치매환자에 대한 보호기능을 확대하고 부양가족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치매환자 돌봄 재활지원 사업 신청을 연중 접수한다고 17일 밝혔다. 치매환자 돌봄 재활지원을 신청하면 요양보호사가 월 36시간 이내(1일 3시간·월 12일)로 각 가정을 방문해 치매환자의 자립적인 일상생활 지원뿐만 아니라 신체기능 회복 등을 돕는다. 지원대상은 의료기관에서 치매진단을 받고 보은군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50세 이상 치매환자로 노인장기요양 인지지원등급 판정자와 등급신청대기자이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방문요양과 단기보호 서비스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환자의 소득기준에 따라 1일 방문서비스 이용단가 4만7천210원 중 최대 4만6천380원이 지원된다. 치매환자의 건강기준과 소득기준에 따라 서비스제공 기간과 지원액이 다르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등 유사한 서비스를 받고 있는 경우는 치매환자 돌봄지원사업 대상에서 제외된다. 자세한 사항은 치매안심센터(043-540-5644)로 문의하면 된다. 또한 24시간 365일 운영되고 있는 치매상담콜센터(1899-9988)를 이용하면 다양한 치매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보은
[충북일보 손근방기자] 옥천군 옥천읍행정복지센터는 10일 생활위기의 취약계층 세대를 방문하여 생필품을 전달했다. 옥천읍에서는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으로 외부 출입이 어렵고 생계에 위협을 받고 있는 사례관리 가구 14세대에 생필품 전달했다. 이날 전달한 생필품은 간장, 고추장, 햄, 라면, 간편 조리식 등으로 28종으로 최근 외출이 힘든 이들에게 꼭 필요한 식품 등으로 구성됐다. 사례관리 가구는 옥천읍 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팀이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통해 선정한 노인, 장애인등 취약계층이다. 김성종 옥천읍장은"이번 생필품 지원이 옥천읍의 코로나 19의 여파로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옥천읍행정복지센터는 코로나19로 인해 생활이 어려운 분들을 위해 긴급지원 등 복지제도 지원신청을 안내하고 복지사각지대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손근방기자] 옥천군은 '70세 이상 농어촌버스 무료 이용 지원'제도를 시행에 따른 홍보에 나섰다. 군에 따르면 3월 1일부터 관내 70세 이상 어르신들은 옥천군 면허 업체 농어촌버스의 경우 이용 횟수에 상관없이 무료이용이 가능하다. 1월 말 기준 전체인구 5만987명중 옥천군 70세 이상 대상자는 1만455명이며, 3월 6일 기준으로 6천413명이 카드를 발급 받았다. 군은 2019년 12월 '옥천군 70세 이상 어르신 농어촌버스 무료 이용 지원 조례'를 제정하는 등 제도시행을 준비해 왔다. 옥천군은 지난해 말부터 지금까지 계속 신청 접수를 받고 있으며, 신청하지 못한 대상자는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하면 카드를 발급 받을 수 있다. 3월 1일자로 사업이 시행됐으나 코로나19 사태로 현재 버스 이용객은 평소 대비 절반 이하로 하락한 상황이다. 이에 군은 버스승강장 방역 실시, 옥천버스운송(주)에 소독약과 마스크를 제공하고 마을별 70세 이상 노인에게 마스크를 배부하는 등 대중교통 안전에도 노력하고 있다. 김재종 군수는 지난 6일 일제방역의 날을 맞아 옥천읍 버스정류장 방역 실시 후 이용객들의 카드 이용현황을 파악하고 이용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제천시 백운면행정복지센터가 지난 6일 시 종합자원봉사센와 함께 관내 주거취약가구의 주거환경 개선에 나섰다. 이번 대상 가구는 고령의 거주자가 평소 청소가 힘들어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다는 해당지역 반장의 제보로 선정됐다. 이날 센터의 박선민 국장을 비롯한 8명의 봉사자들은 코로나 19로 봉사활동이 어려운 시기임에도 해당 가구를 찾아 청소와 분리수거 등을 실시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코로나 19의 감염 위협으로부터 취약한 환경에 놓여있는 가구의 안전을 위해 집안 곳곳에 꼼꼼한 방역 소독을 지원했다. 박 국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취약했던 주거환경이 개선돼 어르신께서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고 큰 보람을 느꼈다"며 "쾌적한 환경 속에서 어르신이 건강하고 즐겁게 지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영진 면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백운면 취약계층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선뜻 나서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고마워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김병학기자] 진천군이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진천군 케어안심주택' 2호 입주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갔다. 케어안심주택 2호 입주자는 장애가 있는 홀몸 노인으로 당뇨와 고혈압 등 만성질환과 함께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인한 거동불편으로 독립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주거환경은 위생상태가 매우 불량하고 주택 구조가 원활한 생활을 유지하기에 어려워 요양병원 입소를 고려하던 중 진천읍 사례관리사의 발굴을 통해 대상자로 선정됐다. '케어안심주택'은 군유재산 유휴 공간 리모델링을 통해 돌아갈 집이 없고 돌봐줄 사람이 없어 요양병원 등에서 장기 입원 중인 사회적 입원어르신을 대상으로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에서의 건강한 생활을 지원하는 고령자 주택 모델이다. 군에서 추진하는 안심주택 사업은 주거지원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 융화돼 정상적인 삶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요 지원 내용은 △주거안정(케어안심주택 지원, 맞춤형 집수리 등) △생활-돌봄(IoT 스마트 돌봄시스템, 비상벨 설치, 영양도시락 지원, 가사지원 등) △보건-의료(방문간호, 치매검사, 건강검진, 복약지도 등) △문화-여가(건강증진프로그램, 공동텃밭, 일상
[충북일보 주진석기자] 괴산군이 취약계층을 위한 생활불편 해소 도우미를 운영한다. 괴산군은 4일 군수 집무실에서 주민 생활 불편 해소 도우미 역할을 맡을 '우리동네 출동반장' 6명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우리동네 출동반장'은 지역 내 홀몸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소소하지만 생활에 큰 불편을 주는 수도, 전기, 보일러 등의 문제 발생 시 즉각 출동해 해결해 준다. 이날 위촉된 6명의 '우리동네 출동반장'은 주택 설비, 보일러, 전기 등과 관련한 분야에 종사하고 있는 지역 주민이다. 이들은 이웃과 지역사회를 사랑하는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재능 기부활동에 나선다. '우리동네 출동반장' 서비스가 필요한 곳은 해당 읍·면사무소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차영 괴산군수는 "'우리동네 출동반장'은 군내 어려운 이웃들이 겪고 있는 생활불편 해결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군민과 더 가까운 생활밀착형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으로 복지사각지대를 적극 해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손근방기자] 영동군이 갑작스러운 위기사유 발생으로 어려움에 처한 저소득층 가구의 생활 안정을 돕고자 위해 긴급복지지원 제도를 연중 추진한다. 이 긴급복지지원제도는 주 소득자가 사망, 가출, 실직, 폐업, 행방불명 등으로 소득을 상실하거나 중한 질병 또는 부상을 당해 의료비 마련이 어려워 생활이 곤란한 세대에 생계비, 의료비, 교육비 등을 지원하는 제도다. 복지사각지대와 위기가정에는 희망을 나누는 '등불'과도 같은 유용한 제도다. 지원대상은 기준 중위소득 75%(1인 131만7천 원, 4인 365만1천 원)이하, 재산은 농어촌(영동군) 1억100만 원 이하, 금융재산은 500만 원 이하 기준에 모두 적합해야 한다. 다만, 기준초과자라 하더라도 위기상황에 대한 종합적 판단에 따라 지원할 수 있도록 한시적으로 긴급지원심의위원회의 지원의 적정성심사 거쳐 유연하게 대처할 계획이다. 또한, 지원제도를 잘 몰라서 도움을 받지 못하는 가구가 없도록 전광판, 소식지, 마을방송, 전단지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홍보활동을 전개키로 했다. 군 관계자는 "주위에서 위기상황에 처한 어려운 이웃을 발견할 경우 영동군 희망복지지원팀(043-740-3581~4
[충북일보 김병학기자] 진천군이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2020년 주민생활현장 공공서비스 연계 강화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이번 공모 사업은 주민의 복지 욕구 충족과 지역사회의 문제 해결을 위한 공공서비스 간 연계 협력 강화를 목적으로 행정안전부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 추진단에서 전국 243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추진 중인 사업이다. 군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지난해 행안부 주관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 공모사업에 이어 2년 연속 공모에 성공하는 성과를 이뤘다. 진천군을 비롯한 공모에 선정된 전국 52개 자치단체는 지역 실정에 맞는 다양한 사업을 계획하고 지역사회 문제해결 관점에서 공공서비스를 확충하고 보완해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통합적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군은 이번 공모 선정을 통해 확보한 국비 5천만 원으로 지역주민 중심의 공공서비스 제공을 위한 기반을 구축 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동네공동체에서 만나는 케어-팜(care-farm)'이라는 사업명으로 치유농업이라는 테마를 활용한 마을 단위 케어-팜을 조성해 지역 어르신들이 살던 곳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마을 공동체를 활성화 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지역
[충북일보 손근방기자] 옥천군은 주민들의 기본생활이 보장되는 복지 옥천을 만들기 위해 올해부터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의 부양의무자 기준을 더 완화하고 있다.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에는 생계, 의료, 주거, 교육급여가 있으며 가구 소득인정액이 급여별 선정기준 이하여야 한다. 이 중 생계·의료급여에는 소득 인정액 이외에도 부양의무자 기준을 충족해야 수급자로 선정된다. 부양의무자란 급여를 받는 수급자의 1촌 직계혈족(부모, 자녀)과 1촌 직계혈족의 배우자(며느리, 사위 등)로 기초생활보장제도의 지원대상으로 선정되기 위한 기준인 소득, 재산 수준도 함께 고려돼야 하기 때문에 수급자로 선정되기에 제한이 따른다. 그러나, 올해 1월부터는 생계급여 수급자 가구에 중증장애인이 있는 경우, 생계급여 부양의무자 기준 적용이 제외된다. 다만, 부양의무자의 소득이 연1억원 초과이고 재산이 9억원 초과인 경우 부양의무자 기준이 적용된다. 또한, 부양비 부과율도 아들, 미혼 딸 30%, 결혼한 딸 15%를 동일하게 10%로 완화됐다.(단, 의료급여는 종전과 동일하게 적용된다.) 더불어 부양의무자 가구원수 산정시 자녀연령을 30세에서 34세 이하까지로 상향조정해 기준을 완화
[충북일보 주진석기자] 괴산군 괴산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서비스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 군에 따르면 괴산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읍내 소외계층 가운데 1인 중장년가구에 대한 전수조사를 벌여 욕구사항을 파악, 맞춤형 지원 대책을 강구한다. 괴산읍 1인 중장년가구는 기초생활수급가구 173곳, 차상위계층가구 52곳 등 모두 225곳이다. 괴산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오는 3월부터 5월까지 1인 중장년가구를 직접 찾아가 심층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들은 전수조사를 통해 단전·단수·건강보험료 미납자 등을 대상으로 어려운 환경에 처한 취약계층을 발굴한다. 이어 취약가구와 수시 조사체계를 유지하고,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연계해 지원할 방침이다. 앞서 협의체는 지난해 사회복지 수요자 전수조사를 통해 348세대의 소외가구를 발굴, 꾸준히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박웅희 협의체 공동위원장은 "올해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는 1인 중장년가구를 적극 발굴해 지원할 계획"이라며, "어려운 이웃 없는 따뜻한 지역공동체 실현을 위해 괴산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손근방기자] 옥천군은 2020년 기초연금법 개정에 따라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안정된 노후 생활을 위하여 기초연금을 인상하고 지원대상도 크게 확대했다. 2020년 기초연금 지원대상자는 소득인정액이 단독가구 기준 148만 원, 부부가구 기준 236만8천 원 이하인 대상자다. 기초연금 인상 대상자는 소득하위 40%에 해당하는 어르신들이다. 소득하위 40% 선정기준액은 단독가구 38만 원, 부부가구 60만천 원이다. 소득하위 40%를 초과하는 어르신들도 물가상승률을 반영해 기초연금이 월 최대 25만4천760 원으로 오른다. 올해 기초연금 신규 대상자는 만 65세에 도달한 1955년생으로, 생일이 속한 달의 1개월 전부터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은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 또는 국민연금공단 지사를 방문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기초연금 인상으로 많은 어르신들의 생활 안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안정된 노후를 즐기실 수 있도록 많은 노인복지시책을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유소라기자] 청주복지재단이 청주지역 복지시설·기관장을 대상으로 '릴레이 복지방담'을 한다. 재단은 20일 '청주시 노인복지 발전 방안'을 주제로 지역 노인복지관장들과 첫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방담에는 김준환 충북도노인복지관장, 길혜정 청주내덕노인복지관장, 박현주 청주가경노인복지관장, 백수현 청주시노인종합복지관장, 오봉욱 청주서원노인복지관장, 이해상 청주상당노인복지관장이 등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재단은 현장의 소리를 수렴하고 재단 사업과 관련한 자문을 위해 행사를 기획했다. 오는 3월 5일 종합사회복지관에 이어 시니어클럽, 장애인·아동복지 관련 기관 등과 지속적으로 방담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남미옥 재단 상임이사는 "당초 청주지역 사회복지시설·기관장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자리를 기획했다가 코로나19로 인해 소규모로 방담을 진행하는 것으로 방향을 바꿨다"며 "재단 사업에 대한 고견을 듣고, 복지현장의 욕구를 파악해 발전적인 복지정책을 마련하는 계기를 갖고자 한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