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배우 린제이 로한이 800만원짜리 밍크 코트를 훔쳐갔다고 오해를 받고 있다.7일(현지시간) 영국 신문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린제이 로한은 미국 뉴욕의 한 클럽에 있던 마샤 마르코바의 밍크 코트를 가져갔다.지난 1월26일 밍크 코트의 주인 마샤 마르코바는 친구의 생일 파티에 참석하기 위해 클럽 '1 오크'에 있었다. 마르코바는 집에 가기위해 밍크 코트를 찾았으나 원래 있던 자리에 없었던 것.2주 후 마르코바는 밍크 코트를 입은 린제이 로한의 파파라치 사진을 잡지에서 발견하고 본인의 코트임을 확신했다. 마르코바의 변호사 메릴 코헨은 로한의 변호사 블레어 버크에게 소송 의사를 밝혔다.이에 몇 시간 후 마르코바는 클럽 '1 오크'로부터 "우리가 무엇을 갖다 주겠다"는 연락을 받고 이틀 후 밍크 코트는 집으로 배달됐다.마르코바는 인터뷰를 통해 "밍크 코트에서 담배와 술 냄새가 진동했다"며 "(옷의)안감이 찢어졌다"고 전했다.마르코바는 더 이상 로한의 잘못을 탓하고 싶지 않지만 없어진 3주 동안의 보상으로 800만원을 요구하고 있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의 마지막 최대관문으로 여겨졌던 6일(현지시간) 인디애나와 노스캐롤라이나주 경선에서도 최종 승부는 판가름나지 못했다.오바마는 노스캐롤라이나(대의원 115명)에서,힐러리는 인디애나(대의원 72명)에서 각각 승리를 나눠 가지며 1승1패를 기록했기 때문이다.특히 인디애나 경선결과는 힐러리에게는 끝까지 경선을 완주할 수 있을 지 여부를 결정짓는 중요한 선거였던 만큼 개표 막판까지 손에 땀을 쥐는 박빙 접전이 이뤄졌다.개표결과 인디애나에서는 힐러리가 52%대 48%의 근소한 차이로 승리했다.힐러리는 인디애나폴리스에서 가진 연설을 통해 '이날 승리를 계기로 백악관을 향해 힘차게 전진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반면 흑인 유권자들이 상대적으로 많은 노스캐롤라이나는 당초 예상대로 오바마가 58%대 42%의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실제로 민주당 유권자 가운데 3분의 1이 흑인인 노스캐롤라이나에서 이들 중 90%이상이 오바마에게 표를 던진 것으로 출구조사 결과 나타났다.오바마는 노스캐롤라이나의 주도인 롤리에서 지지자들에게 '워싱턴의 구태정치를 변화시킬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을 선택했다'면서 자신감을 내보였다.다만 오바마로서는 인디애나에서 승리했을 경우 사실상
프랑스의 인상파 화가 클로드 모네의 작품인 '아르장퇴유 철교(Le Pont du chemin de fer a Argenteuil)'가 6일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서 4148만1000달러(약 425억원)에 팔렸다.크리스티에 따르면 이 작품은 모네의 역대 작품 가운데 최고가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작품은 1873년 제작된 것으로 철도와 도로 등을 통해 1860년 이후 근대화로 변화하는 파리의 모습을 잘 나타나고 있다. 센강 철교 위를 지나가는 열차와 그 아래를 흐르는 강물 위로 두 척의 작은 배가 한가롭게 떠다니는 모습을 그린 이 작품은 시시각각 변하는 물의 미묘한 변화, 수면 위로 반사되는 햇빛의 변화 등을 잡아내는 등 모네 특유의 '인상주의' 특징을 잘 드러낸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통신은 그러나 이 작품을 낙찰한 자가 누구인지에 대한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미얀마를 강타한 사이클론으로 인한 사망자가 1만5000명을 넘어섰으며 최악의 피해를 입은 이라와디 삼각주 지역에 대한 피해 집계가 계속되면서 사망자 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고 미얀마 외무부가 6일 밝혔다.지난 1991년 방글라데시에서 14만3000명의 사망자를 낸 사이클론 이후 아시아 지역에서 최악의 피해를 발생시킨 사이클론 '나르기스'로 보가레이 마을 한 곳에서만 1만 명에 달하는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미얀마 외무부의 냔 윈은 국영 TV를 통해 밝혔다.유엔은 시속 190㎞에 달하는 강풍을 동반한 이번 사이클론은 깊이 3.5m에 달하는 홍수를 불렀으며 집을 잃은 이재민만도 현재 수십만 명에 달한다면서 앞으로 이재민 수가 수백만 규모로 늘어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양곤에 주재하는 유럽연합(EU) 구호 관계자 버나드 델퓨는 미얀마 군사정부가 식량을 실은 구호선 3척을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이라와디 삼각주 지역으로 급파했다고 말했다. 이라와디 삼각주 지역은 미얀마의 곡창지대이며 5300만 미얀마 인구 가운데 절반 정도가 이번에 재난지역으로 선포된 5개 지역에 거주하고 있다.한편 국제구호단체 월드 비전의 호주 지부는 미얀마 정부로부터 최고 600명에 달하는
미국 정부가 4일(현지시간) '미국산 쇠고기는 광우병에 안전하다'고 거듭 주장하면서 한국과의 재협상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회피했다.미 농무부의 리차드 레이몬드 식품안전차관은 이날 워싱턴특파원들과 가진 기자회견에서 미국 쇠고기는 국제수역사무국 기준에 맞는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공급체계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특히 미국 정부의 통제와 검역은 광우병으로부터 식품공급을 보호하기 위한 효과적인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 주장했다.그는 다만 쇠고기 안전성에 심각한 문제가 발견될 경우 한국은 미국 농무부의 검역시스템을 감사할 수 있는 권리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레이몬드 차관은 또 한국과의 쇠고기 재협상 여부에 대해서는 자신은 협상파트를 맡고 있지 않다면서 '오늘 회견은 협상문제가 이닌 식품의 안전성 문제만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라고 말했다.미 농무부의 이같은 입장은 광우병 우려를 포함해 한국 내부에서 제기되고 있는 한미 쇠고기 재협상 요구가 현안으로 부상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이와 함께 레이몬드 차관은 지난 4월초 버지니아주에서 '인간광우병'으로 한 여성이 사망했다는 보도는 잘못됐다면서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조사결과 사실과 다른 것으로 나왔다고
'안전하고(safe) 저렴하며(affordable) 질 좋은(high-quality)...'부시 행정부와 의회는 물론 미국 언론들까지도 자국 쇠고기를 자화자찬하는데 사용하는 단골 수식어다.부시 행정부는 지난달 미국산 쇠고기 수입시장의 장벽이 제거되자 곧바로 '앞으로 한국인들은 안전하고 저렴하며 질좋은 미국산 쇠고기를 즐길 수 있게 됐다'고 대대적인 환영성명을 발표했다.그러나 협상이 끝났는데도 한국내부의 비판여론이 식을 줄을 모르자 미국 정부의 환영성명은 '반박'으로 바뀌었다.수전 슈워브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지난달 워싱턴 특파원들과의 회견에서 '한국 내부에서 일고 있는 반대여론은 전적으로 부당하다'(totally unfair)고 주장했다.그는 '쇠고기 협상은 국제수역사무국(OIE)의 기준에 완전히 일치하는 것(fully consistent)으로 한국인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했다'고 반박의 이유를 설명했다.그는 또 '한국의 이전 정부가 약속을 하고서도 이행하지 않았던 쇠고기 문제를 이명박 대통령이 해결한 점을 높게 평가한다'면서 우회적으로 우리 정부의 협상태도를 문제 삼기도 했다.하지만 슈워브의 이같은 고자세는 긁어 부스럼이 됐고 결국 한
미국 쇠고기 수입문제로 한국에서 큰 반발을 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인들은 미국인들이 미국산 쇠고기를 먹지 않는 것으로 믿고 있다고 월 스트리트 저널(WSJ)이 보도했다.WSJ는 3일(현지시간) A섹션 6면에 한국의 촛불시위 사진을 싣고 “많은 한국인들은 미국인들이 미국산 쇠고기를 먹지 않고 있으며 광우병 쇠고기가 위생 냅킨과 세척제 등에 오염돼 광우병이 빠르게 확산될 것이라는 루머가 퍼지고 있다”고 전했다.특히 저널은 이 같은 사태의 진원지로 MBC-TV의 보도를 지목, 눈길을 끌었다. 신문은 이명박 대통령이 방미 중 쇠고기 협상을 타결한 이후 야당이 반발하고 심지어 북한의 관영매체도 비난했지만 최근 MBC의 보도가 있고 나서 거센 반발의 여론이 형성됐다고 말했다.저널은 “MBC는 미국인들이 미국산 쇠고기가 안전하지 않기 때문에 호주산 쇠고기를 먹는다고 보도했지만 미국인의 96%는 국내산 쇠고기를 먹고 있으며 나머지 4%만 수입된다”고 반박했다.또 “호주와 캐나다에서 수입하는 쇠고기는 대부분 햄버거용으로 쓰이는 다진 쇠고기”라는 미국 관리의 말을 소개했다.저널은 “보도의 몇 가지 부분이 그릇되고 사실관계를 벗어났음에도 불구하고 파문이 확산되는 이유는 한국과 미
‘안전하고’(safe) ‘저렴하며’(affordable) ‘질 좋은’(high-quality)...미국산 쇠고기에 대해 부시 행정부는 물론 의회까지도 즐겨쓰는 자화자찬 문구다.특히 미국 정부는 한미 쇠고기 협상의 전면철회를 촉구하는 한국내 반발기류에도 아랑곳하지 않은채 앵무새처럼 이 말을 거듭하고 있다.부시 행정부와 의회는 지난달 미국산 쇠고기 시장의 전면 재개방에 합의를 이루자 "앞으로 한국인들은 안전하고 저렴하며 질좋은미국산 쇠고기를 즐길 수 있게 됐다"고 대대적인 환영성명을 발표했다.그러나 ‘협상이 끝났는데도’ 한국내부의 비판여론이 식을 줄을 모르자 미국 정부의 환영성명은 ‘반박’으로 바뀌었다. 수전 슈워브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최근 한국 특파원들과의 기자회견에서 "한국 내부에서 일고 있는 반대여론은 전적으로 부당하다(totally unfair)"고 주장했다.그는 "쇠고기 협상은 국제수역사무국(OIE)의 기준에 완전히 일치하는 것(fully consistent)으로 한국인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했다"고 반박의 이유를 설명했다.슈워브는 또 "한국의 이전 정부가 약속을 하고서도 이행하지 않았던 쇠고기 문제를이명박 대통령이 해결한 점을
굿 샬롯의 기타리스트 벤지 매든(29)이 여자친구 패리스 힐튼(27)에 대한 속마음을 드러냈다.1일(현지시간) 미국 연예주간지 US매거진에 따르면 벤지 매든은 연예정보 프로그램 E!온라인의 라디오 방송에서 패리스 힐튼에 대한 속내를 드러냈다.벤지 매든은 "나는 항상 그녀가 일등 신부감인 것을 알았다"며 "나는 '진짜' 패리스힐튼의 모습을 항상 알고 있었다"고 밝혔다.이어 그는 "평생 그녀와 함께 사는 것보다 나를 더 행복하게 만들어 줄 그 무엇은 없다"고 덧붙였다.또한 매든은 '6개월 이내에 약혼할 가능성 있냐?'라는 질문에 "그것을 놓고 내기하고 싶지 않다"며 "나는 지금 너무 행복하다"고 전했다. 벤지 매든과 패리스 힐튼은 올해 초부터 좋은 만남을 가져왔다.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미국산 쇠고기 시장 개방에 따른 한국내부의 반발과 광우병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는 가운데 미국내 최대 육가공업체의 불법도축 사실이 또다시 적발돼 파문이 일고 있다.특히 이들 업체들이 대부분 학교급식 업체(National School Lunch Program)로 드러나 지난 2월 미국 역사상 최대규모인 6만4천톤의 쇠고기 리콜판정을 받은 웨스트랜드 홀마크 미트社의 불법도축 파문에 이어 미국산 쇠고기의 안전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그러나 미국 농무부는 물론 해당 업체들까지 불법도축 사실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을 회피하고 있다고 AP통신이 30일(현지시간) 대대적으로 보도했다.AP통신은 미국 농무부(USDA)의 대외비 문건을 정보공개법(Freedom of Information Act)에 근거해 자체 입수했다면서 관련사실을 공개했다.이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프레스노에 있는 카길사(Cargill Meat Solutions)와 캔자스주 닷지시티에 있는 내셔널 비프사(National Beef Packing Co),노스캐롤라이주 고드윈의 마틴사(Martin's Abattoir and Wholesale Meats),미네소타주 사우스세인트폴에 있는 다코타 프리미엄사(Dak
‘부시와 친하면 인기가 떨어진다(?)’한미일 3국 정상의 국정 수행지지도가 최근 급격히 동반 추락하고 있다. 부시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불신임률이 처음으로 71%를 기록하면서 미국 역사상 ‘가장 인기없는’ 대통령이라는 불명예를 안게됐다.CNN과 오피니언리서치가 최근 사흘동안 성인 1,008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부시를 지지한다는 응답은 28%에 그친 반면 ‘신임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71%로 나타났다. 지난달 21일 USA투데이와 갤럽조사에서 나타난 69%의 불신임률이 열흘만에 더 오른 것이다. 특히 부시의 불신임률 71%는 역대 ‘최악의 불명예’로 남아있는 해리 트루먼 전 대통령(67%)과 리처드 닉슨 전 대통령(66%)의 기록을 ‘경신’한 셈이다.부시의 날개없는 추락은 이라크 전쟁과 미국의 경기 침체가 직접적인 원인이다. 더구나 5년전 이날(5월 1일)은 부시가 성급하게 이라크전의 승리를 선언했던 날이어서 ‘끝없는 전쟁’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는 미국민들의 비난이 더욱 고조된 때문으로 보인다.일본 후쿠다 야스오 총리의 경우는 야당인 민주당과 대립구도를 형성하면서국내정치 불안이 계속되고 있는 데 따른 지지율 추락이다. 아사히 신문이
브라질 출신 슈퍼모델 지젤 번천이 지난해 3500만달러의 수입을 올려 '가장 부유한 모델' 1위에 올랐다고 포브스 닷컴이 30일(현지시간) 발표했다.번천이 지난 한 해 동안 벌어들인 수입은 2위를 차지한 독일 출신 하이디 클룸의 소득 1400만달러보다 무려 2배에 달하는 것으로 뒤를 이은 케이트 모스(750만달러)와 아드리아나 리마(700만달러), 도젠 크로스(600만달러)를 압도적으로 눌렀다.포브스 닷컴은 그동안 번천에게 막대한 수익을 가져다준 세계적인 란제리업체 빅토리아 시크릿과의 계약이 지난해 만료됐지만 번천이 20건의 새로운 계약을 따냈다고 전했다.번천은 헤어케어 브랜드인 팬틴과 디즈니, 니베아, 보그 아이웨어와 의류업체 아쿠아스큐텀 등 명품회사들과의 계약을 줄줄이 성사시켰다.포브스 닷컴은 "번천은 브라질의 신발업체 그렌덴(Grendene)사의 '이파네마, 지젤(Ipanema by Gisele)'로 한 해 600만달러의 수입을 올렸으며 미식축구 스타인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의 탐 브래디와의 열애설로 각종 매체에 빈번하게 노출되고 있는 점도 그녀의 스타성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2위에 오른 빅토리아 시크릿의 간판모델인 하이디 클룸은 현재 '프로젝트 런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