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와 청주시 사회복지협의회는 1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사회복지의 날을 기념해 6회 청주시 사회복지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행사 규모를 축소, 사회복지 종사자들을 격려하는 사회복지 유공자 표창 수여로만 진행됐다. 시상식에선 사회복지현장에서 사랑과 나눔을 실천해 복지인의 귀감이 되는 자에게 주어지는 청주복지대상에 이어 열정적으로 근무하고 있는 시설종사자 및 사회복지 공무원 등 22명에게 시장, 시의장, 사회복지협의회장상을 수여했다. 한범덕 시장은 "사회복지인이 긍지와 보람을 가지고 활기차게 일할 수 있도록 앞으로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이웃의 아픔을 보듬고 소통해 다 함께 이 위기를 반드시 극복하자"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은 기존 복지제도나 코로나19 피해지원 사업 혜택을 받지 못하는 저소득 위기가구를 대상으로 긴급생계지원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군은 12일부터 30일까지 정부의 '코로나19 2차 재난지원금 지급에 따른 위기가구 긴급생계지원' 사업을 5부제로 신청 받을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코로나19 여파로 직장을 잃거나 휴·폐업해 소득이 25% 이상 감소하고, 기준 중위소득이 75% 이하(4인 가구기준 356만2천원)이면서 재산이 3억 원 이하인 위기가구다. 기초생계급여·긴급생계지원 같은 기존 복지제도나 긴급고용안정지원금과 소상공인새희망자금, 폐업점포 재도전 장려금, 근로자고용유지지원금, 청년특별취업지원 프로그램 참여자, 구직급여 등 정부 지원을 받은 가구는 제외된다. 지급액은 1인 가구 40만 원, 2인 가구 60만 원, 3인 가구 80만 원, 4인 가구 이상 100만 원이다. 군은 신청가구에 대한 소득과 재산, 소득감소 등 확인조사를 거쳐 11월 중순 이후부터 연말까지 신청한 계좌에 현금으로 입금할 계획이다. 신청은 복지로 홈페이지(http://www.bokjiro.go.k)에서 휴대폰 인증 후 세대주가 직접 하면 된다. 현장방문 신청
[충북일보] 청주복지재단이 복지정책·정보 전문지 '청주복지포럼' 2020년 가을호를 발간했다. 이번 호는 '비대면 사회서비스의 지역사회 실현방안'을 주제로 전문가들의 정책제언과 현장의 목소리를 담았다. 임정원 강남대 사회복지학부 교수는 권두언에서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서비스를 온택트(on-tact)로 전환하면서 웰페어 테크놀로지가 적용되기 시작했지만 실제 사회복지 현장은 테크놀로지와 거리가 먼 편"이라며 "온라인에 기반한 어플과 프로그램, 장비, 기술 등을 도구이자 매개체라고 생각하고 대상자에게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방법을 꾸준히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상이 제주대 의대 교수(비대면 의료서비스의 지역사회 실현 방안), 장봉석 치매케어학회장(비대면 노인복지서비스의 지역사회 실현방안), 남궁은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팀장(비대면 사회는 새로운 차별의 위기), 황명구 충북연구원 연구위원(청주시 사회복지현장의 비대면 개선방향)의 초점논문을 다양한 관점에서 담아냈다. 관련 대담에는 오봉욱 청주서원노인복지관장, 이경준 중부대 교수, 이상훈 한국한의학연구원 책임연구원이 참여해 섣부른 비대면 서비스보다 비대면과 대면의 효과적인 적용의
[충북일보] 기초생활보장비 부정수급이 해를 거듭할수록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최종윤(경기 하남) 의원이 보건복지부에서 받은 '기초생활보장비 부정수급 현황'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 간 기초생활보장비 부정수급 건수는 총 12만3천321건이었고, 금액은 1천32억 원에 달했다. 1건 당 약 84만 원 가량을 부정 수급한 셈이다. 먼저 지난 2016년 부정수급 건수는 2만3천519건이었다. 2019년에는 3만9천588건으로 약 70% 가까이 증가했다. 올해 8월 말까지의 부정수급 건수도 2만2천682건으로 지난 2016년도 한 해 동안의 부정수급 건수에 육박했다. 부정수급액 역시 매년 증가하고 있다. 2016년 200억8천만 원에서 지난해 261억8천500만 원까지 약 30% 가까이 늘었다. 지자체별로 살펴보면 부정수급 건수와 금액이 미미한 세종시를 제외하면, 전북도와 광주광역시에서 큰 폭으로 상승했다. 전북도의 경우 부정수급 건수가 2016년 332건에서 2019년에는 1천369건으로 4배 가까이 늘었고, 부정수급액 역시 2016년 2억6천200만 원에서 2019년 9억7천400만 원으로 3배 가까이 늘었다. 광
[충북일보] 옥천군은 미세먼지와 코로나19의 확산을 방지하고, 마스크 구입에 부담을 느끼는 저소득층에게 보건마스크 20만8천장을 보급한다..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 차상위 계층, 노인 등 감염 취약계층이다. 옥천에 따르면 이번에 보급하는 마스크는 저소득층 미세먼지 보급 사업으로 구입하는 19만5천장에 후원 마스크 1만3천장 등이다. 군은 28일부터 10월 8일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저소득층 및 65세 이상 노인에게 전달해 감염 취약계층 보호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강호연 주민복지과장은 "빠른 시일 내 마스크 보급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속히 배부하여 미세먼지와 감염병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외출 시 마스크 착용을 생활화하고 미세먼지 및 감염병 예방수칙을 꼭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옥천군은 지난해부터 미세먼지 마스크 보급 사업을 통해 미세먼지에 취약한 저소득층에게 보건용 마스크를 무료 보급하고 있다. 군은 올해도 지난 3월과 7월 두 차례에 걸쳐 마스크 4만장을 저소득층과 시설수급자 7천617명에게 지원하여 미세먼지와 신종감염병 예방을 위해 발 빠른 대응을 했다.
[충북일보] 8월의 마지막 날인 31일 충북지역은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충북 중남부지역 10~50㎜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24도·청주 25도 등 22~25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 32도·청주 34도 등 31~34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괴산군 불정면이 '여름철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기간'을 정해 취약계층 발굴에 나선다. 불정면은 여름철 폭염과 코로나19 등 위기상황 발생 시 대응이 어려운 취약계층을 돕고자 오는 9월까지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한다. 특히 긴급지원이 시급한 가구, 복지사각지대 발굴관리시스템을 통해 위기정보가 확인된 가구, 주거취약가구 등을 집중 발굴할 예정이다. 면은 발굴 작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맞춤형복지팀을 중심으로 찾아가는 방문 상담과 신속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실직 가구가 늘어나고, 가족의 노환, 질병 등으로 돌봄부담이 가중되면서 여전히 공적지원에서 소외된 가구들이 많을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발굴한 위기가구에 대해선 공적급여 및 후원물품을 연계해 지원하고, 공적지원이 어려운 세대에 대해선 사례관리 대상자로 지정할 방침이다. 이어 괴산사랑 희망나눔 후원금과 사례관리사업비, 각종 후원물품 지급 등 다양한 서비스와 연계, 지원하는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이남주 면장은 "민관이 합심해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들을 발굴, 최대한 도움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폭염과 코로나19로 고통 받는 저소득 취약계층의 안전한 여름나기를 위해 전화상담 및 비대면으로 취약계층 건강관리에 나선다. 시는 폭염에 대비해 9월 말까지 방문 건강관리 전문 인력 및 재난 도우미를 활용해 홀몸노인 및 거동불편자 등 재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전화를 이용한 건강 상태 체크 서비스를 진행한다. 특히 방문 건강관리사들은 무더위 예방수칙을 홍보하는 한편 온열 질환별 대처요령을 안내한다. 응급상황을 대비해 119 연계 및 대상자 친지와 연계할 수 있도록 비상 연락망 체계도 구축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에서 무더위 쉼터 사용이 중단됨에 따라 폭염에 노출돼 있는 취약계층 및 재가 장애인들이 힘든 여름을 보내고 있다"며 "건강관리 전문 인력과 재난도우미를 활용한 폭염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보건소에 등록된 취약계층 4천617명에게 폭염 대비 지원 물품(보냉백 및 쿨패치)을 비대면으로 방문 제공해 폭염 극복에 도움을 주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이 여름철 폭염과 코로나19 등으로 더욱 어려워진 저소득 취약가구의 집중 발굴에 나섰다. 군은 오는 9월25일까지를 여름철 위기가구 기획발굴조사 기간으로 정해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중점 발굴조사 대상은 최저건강보험료를 납부하고 있는 노인, 장애인, 소년소녀가장, 한부모 가족 등 저소득 취약계층이다. 군은 관련부서와 9개 읍·면 맞춤형복지담당자들로 조사 지원반을 꾸렸다. 이들은 위기가구를 집중 발굴해 전화·우편 등 비대면 조사로 상담을 한다. 필요시에는 방역 수칙을 준수하면서 현장방문을 통한 상담과 안내도 진행할 예정이다. 군은 이번에 발굴한 취약가구에 대해 안부 확인과 상담, 자원·서비스 등을 적극 연계해 위기 상황을 신속히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아울러 비수급 빈곤층 등 차상위 계층은 민간서비스 연계 대상자로 우선 선정해 상담과 후원물픔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정진 군 주민지원과장은 "여름철에는 폭염, 장마 등으로 복지 위기가구의 생활이 더욱 어렵다"면서 "위기가정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신속하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충북이 전시(戰時)에 준하는 방역 비상사태에 직면했다. 한동안 잠잠했던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는 가운데 연일 폭우가 쏟아지면서 수인성·식품매개·모기매개 감염병과 식중독 등 각종 질병 발생 위험률도 높아지고 있다. 방역당국의 가장 큰 걱정거리는 코로나19다. 최근 청주에서 대규모 이슬람 종교행사에 참석한 외국인 6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데 이어 80대 내국인이 확진자로 확인되는 등 지역사회 바이러스 확산 조짐이 나타나고 있어서다. 게다가 이들의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고 있어 '조용한 전파에 의한 집단 감염' 우려마저 커지고 있다. 여기에 수해까지 겹치면서 이재민 집단생활시설을 통한 코로나19 전파 가능성도 나온다. 9일 오전 0시 기준 충북도내 이재민은 381가구 741명이며, 일시대피자는 415가구 737명에 달한다. 이재민의 상당수가 노인인 데다 이들이 경로당과 마을회관, 학교, 이웃집 등 임시 주거시설에 함께 머물고 있는 만큼 집단감염을 막기 위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장마철 감염병 위험도 크다.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장마가 지속되고 있고, 특히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가 발생함에 따라
[충북일보] 청주복지재단은 4일 '2020 청주시 복지정책 아이디어 공모전' 최종심에 오른 11편에 대한 발표심사를 진행하고 결과를 발표했다. 심사결과 'QR코드를 통한 개인 맞춤 장애인복지카드 제작'을 제안한 조영래씨가 최우수상 수상자로 선정돼 청주시장상과 상금 100만 원을 받게 됐다. 조씨는 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들의 복지카드에 개인 QR코드를 삽입해 자신의 정보를 주변에 제공함으로써 응급상황은 물론 일상생활에서 생길 수 있는 다양한 문제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발표해 좋은 점수를 받았다. 우수상에는 '청주시와 함께해요 자원봉사 애플리케이션'을 제안한 강혜주씨와 '청주시 대중교통·공공장소의 사각지대 보완정책'을 제안한 이재준씨가 뽑혀 청주시장상과 상금 50만 원이 각각 주어졌다. 장려상은 '사회적 일자리의 지역사회 포지셔닝을 위한 정기적 사회적 일자리 플리마켓 단지 조성'의 이대형씨, '컬러풀 청주 사업'의 배선희씨, '청주시 어린이 보호구역의 빛환경 실태'의 녹색어머니팀에게 돌아갔다. 이들은 각각 상장과 상금 30만 원을 받았다. 상금 10만 원이 제공되는 노력상에는 김준수·전문정·이창복·이명호씨와 기가막히조팀이 각각
[충북일보] 청주복지재단이 청주시민의 복지증진과 재단 발전에 기여할 선임직 이사 2명을 공개 모집한다. 선임직 이사는 무보수 비상근으로 임기는 2년이다. 이사회에 출석해 재단의 업무에 관한 사항을 심의·의결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응모자격은 재단 사업과 연관해 전문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자 중 효율성과 공익성을 조화시킬 수 있는 능력과 도덕성·윤리관 등을 갖춰 직무수행에 적합한 자다.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제10조(임원의 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않아야 한다. 희망자는 청주복지재단 홈페이지(www.cjwf.net)에서 제출서류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오는 10일~14일 방문접수나 우편접수 하면 된다. 청주복지재단은 서류심사와 이사회 승인을 거쳐 오는 9월 선임직 이사를 임용할 계획이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