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지역창업생태계를 만들어가는 '청년창업파크(SPARK)' 성과공유회가 충북 청주시 서원대학교 행정관 다목적 세미나실에서 30일 열렸다. 이번 성과공유회에서는 취약계층 스포츠 활동지원, 리사이클 유니폼, 탄소저감기기 등 좀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 갈 다양한 기업이 대상의 영애를 안았다. SPARK는 지역창업생태계를 만들고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SK하이닉스, 서원대학교가 기획·후원하는 청년 창업프로젝트다. 청년창업공간을 지원하는 'SPARK'와 함께 창업공모전 시행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2회를 맞이한 창업공모전은 △사회적기업가(5팀) △ESG 탄소제로(4팀) △대학생 창업동아리(10팀) 3개 분야 19개팀이 최종 선정됐다. 선정 기업들은 약 6개월간 마케팅, 멘토링 교육 등 기업당 400만~2천만 원 상당의 지원으로 기업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분야별 대상을 수상한 '복싱포호프(사회적기업가)', 'SKK스포츠센터(ESG탄소제로)', '엔에코(대학생창업동아리)'는 이날 우수 사례 발표에 나섰다. 이외 최우수상, 우수상을 포함해 총 9개 기업이 수상했다. 대학생 창업동아리 6개 팀은 충북도인평원 지원 해외연수 기회를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회장 차태환)는 30일 청주 경화대반점 대연회실에서 양동훈 대전지방국세청장을 비롯한 국세청 관계자, 도내 주요기업 대표 및 경제단체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지방국세청장 초청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역내 기업들에게 국세청의 다양한 정책을 홍보·전파하고 기업경영에 유익한 세무정보 등을 제공함으로써 세정방향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마련됐다. 아울러 기업현장의 세무관련 애로·건의사항에 대한 해결방안에 대한 모색도 이뤄졌다. 이날 간담회는 먼저 세정에 대한 기업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중소기업 주요 공제 감면제도 △조세지원 제도 등에 대한 대전지방국세청 관계자의 설명이 진행됐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기업들은 △과도한 상속세 기준 완화 △기업 부담을 가중시키는 이중과세 문제 해소 △국세환급금 환급기한 단축 △저출생 극복 우수기업 세제 인센티브 지원 확대 등 세무관련 애로사항을 건의했다.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최근 우리 경제는 장기화되는 경기침체와 지정학적 리스크 등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경영환경에 직면해있다"며, "우리 기업들이 국가경제 파트너로서 납세의무에 충실할 수 있도록 기업 친화적
[충북일보] 충북 청주에 위치한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이 '엔포드(ENFORD)호텔'로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 최근 국내외 호텔업계에서는 기존 시설을 리모델링하고 새단장하는 움직임이 활발히 일어나고 있다. 특히 변화하는 고객의 요구와 트렌드에 맞춘 새로운 경험 제공이 호텔 경쟁력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로 부각된다. 중부권의 새로운 랜드마크로의 첫 발을 내디딘 엔포드 호텔은 오는 12월 그랜드 오픈을 앞두고 있다. 엔포드 호텔은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통해 호텔의 공간과 서비스를 새롭게 단장했다. '도심 속 휴양지'라는 브랜드 철학 아래 총 312개 객실은 비즈니스와 레저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고자 했다. 디럭스 룸은 모던한 비즈니스 공간을 제공하고, 프리미어 룸은 탁 트인 도심 뷰가 특징이다. 부티크 룸은 아늑한 휴식을 원하는 고객에게 적합하다. 스위트와 럭셔리 스위트는 프라이빗하면서도 고급스러운 경험을 선사한다. 이번 리모델링의 핵심인 5층 인피니티풀 솔레아도는 오는 2025년 6월 오픈 예정이다. 청주 도심을 한눈에 내려다보는 탁월한 전망을 자랑하며, 도심 속 힐링을 경함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된다. 이외에도 실내 수영장 라군풀, 피트니
[충북일보] 셀트리온이 미국 3대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에서 운영하는 6개의 모든 공·사보험 영역에 세계 유일의 인플릭시맙 피하주사(SC) 제형 치료제 '짐펜트라'를 등재시키는 계약을 확보했다. 셀트리온은 그동안 3대 PBM 중 한 곳을 대행하는 의약품구매대행사(GPO)와 사보험 처방집 등재 조건을 협의한 결과, 지난 25일(현지 시간) 최종 합의에 이르러 이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지난 3월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에 짐펜트라를 출시한 이후 보름여 만에 3대 PBM 중 하나인 '익스프레스 스크립츠'(ESI)와 등재 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올 7월에 또 다른 대형 PBM 한 곳과 등재 계약을 맺었으며 8월에는 나머지 한 곳과 공보험 등재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현재까지 3대 PBM을 포함해 미국 전역에서 짐펜트라 계약이 완료된 중대형-소형 PBM 및 보험사는 총 30개에 달한다. 셀트리온에 따르면 이들 기관의 공·사보험 커버리지를 모두 합칠 경우 미국 보험 시장의 90%가 넘는 규모로, 짐펜트라는 출시된 지 반년을 조금 넘긴 현시점에서 이미 미국 처방 시장 대부분을 확보한 것으로 추정된다. 짐펜트라가 3대
[충북일보] 나석영 충북지방조달청장은 29일 수처리장비 제조업체인 충북 보은군 소재 주식회사 유환엔지니어링(대표이사 김인호)을 찾아 생산현장을 둘러보고 기업의 경영애로 및 건의사항 등을 청취했다. 유환엔지니어링㈜은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품질 관리에 힘쓰며 고품질의 탈취기, 펌프 등의 수처리 장비를 생산하는 제조업체다. 우수함을 인정받아 2022년 지역 조달우수 업체로 선정된 바 있다. 50년간의 기술 축적을 바탕으로 유망수출기업, 경영혁신기업, 이노비즈기업 등의 인증을 취득해 고객에게 신뢰받는 제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특히 풍부한 공공기관 협력 경험으로 안정적인 납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나석영 충북지방조달청장은 "기업의 기술 개발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은 공공 서비스의 품질 향상에도 기여한다"며 "유환엔지니어링과 같은 우수한 기업의 공공조달 시장 성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KT&G(사장 방경만)는 지난 28일 고용노동부와 한국경영자총협회가 함께 개최한 '청년도약 멤버십 컨퍼런스'에서 청년고용친화 사회공헌(ESG) 우수기업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청년도약 멤버십'은 고용노동부와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우수한 청년고용지원 활동을 펼치는 기업을 발굴해 프로그램 운영 및 홍보 등을 지원하는 민관 협력 프로젝트다. KT&G는 지난 2021년 11월 해당 멤버십에 가입해 청년 지원에 대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JW메리어트 동대문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멤버십 신규 가입 기업 증서 전달, 우수기업 현판 수여 등이 이뤄졌으며, KT&G는 사회혁신 창업가 육성 등 청년 지원 프로젝트를 연속성 있게 이끌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KT&G는 사회문제를 비즈니스로 해결하고자 하는 사회혁신 창업가를 키우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8년째 '상상스타트업캠프'를 운영해왔다. 이를 통해 올해까지 169개 창업팀 배출, 누적 매출 442억 원 달성 등의 성과를 거뒀다. 올해 진행된 상상스타트업캠프 8기는 총 27억 원의 투자유치를 받아 사회혁신 기업으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또한, KT&G는 2020년 성수동 '소셜벤
[충북일보] 세종시가 라오스의 창업 생태계 조성 지원사업에 착수했다. 29일 세종시에 따르면 이승원 경제부시장이 다음달 1일까지 3박 4일간 창업 정책 컨설팅을 위한 사업 착수를 위해 라오스를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코이카(KOICA) '2024년 정부부처·지자체공공협력(ODA) 신속개발컨설팅사업' 선정 이후 라오스 루앙프라방주 창업 활성화를 위해 진행하는 시의 첫 행보다. 시 공무원 6명과 컨소시엄을 구성한 한남대·전문가 등 관계자 12명은 비엔티엔과 루앙프라방주를 방문한다. 먼저 대표단은 유관기관 간 협력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라오스 비엔티엔을 찾아 정영수 주라오스대한민국대사와 김명진 주라오스 코이카(KOICA) 사무소장을 만난다. 이 자리에서 향후 진행될 세종시의 라오스 개발협력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이어 이번 사업의 수원지역인 루앙프라방주의 시리폰 스프한통(Siriphone Souphanthong) 부(副)주지사, 수파누봉대학교(Suphanouvong University) 빌라 아놀락(Vira ANOLAC) 총장과의 면담을 갖는다. 면담에서는 지역 간 협력 공동체를 위한 공감대 형성
[충북일보] SK하이닉스 노사가 올해 임금 단체 협상 최종 합의를 이뤘다. 지난 6월 임단협에 나선 지 4개월 만이다. 28일 SK하이닉스 노사는 '2024년 재교섭 잠정합의안'에 대한 전임직 노조 대의원 투표 결과, 전체 199표 중 찬성 176표(88.4%)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합의안에 따라 회사 성장에 기여한 직원들에게 감사 의미로 지급 되는 '원팀 마인드 격려금' 450만 원이 오는 31일 전임직과 기술사무직에 공통 지급될 예정이다. 또한 △임금 5.7% 인상 △장기 근속 휴가 확대(7→10일) △배우자 출산 휴가를 출산 자녀 수 관계없이 25일(3회 분할)지원 등의 내용이 담겼다. 앞서 전임직 노조는 지난 6월 말 임단협 요구안을 확정 짓고 사측과 협상을 진행했다. 지난 9월 대의원 투표에서 교대 근무제도와 세부안건 등 사측과 접점을 찾지 못하면서 요구안이 부결된 바 있다. 이후 7차례에 걸친 본교섭 끝에 재차 잠정합의안이 마련돼 이를 투표로 진행, 이날 가결되면서 임금협상은 마무리됐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KBIOHealth)는 28일 5대 신임 이사장에 이명수(69) 전 국회의원이 임명되어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명수 신임 이사장은 "재단이 의료산업에서 나아가 글로벌 시대에 세계로 도약하는 첨단의료산업의 혁신 플랫폼으로 변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이 신임 이사장은 최선의 노력으로 최상의 성과를 만들어내는 최고의 바이오헬스 공공기관을 목표로 △'변화를 수용하는 재정립된 KBIOHealth' △'오송 바이오 클러스터를 비롯하여 한국 바이오생태계를 선도하는 공공기관' △'AI와 퀀텀 시대의 세계적인 기술력을 갖춘 선제적 지원기관' △'참여와 협의를 통하여 효율적인 경영을 하는 투명한 공공기관'이 되도록 내부 직원의 'TF팀'을 구성한다는 방침이다. 이 이사장은 "재단 구성원이 '한가족'이 돼 국가적·시대적 과제인 대한민국을 글로벌 바이오헬스의 선도강국으로 만들기 위해 변화와 혁신의 빛으로 새롭게 화합하며 첨단의료산업 강국 도약에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은 이 신임 이사장의 지난 16년간 국회 의정활동과 수십 년간의 공직 경험을 바탕으로 KBIOHealth가
[충북일보] SK하이닉스가 지역사회 문제를 함께 해결하기 위해 마련한 '1회 2024 충북 SR(Social Responsibility)포럼'을 28일 청주시 S컨벤션 엘리오스홀에서 개최했다. SK하이닉스가 주최하고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포럼은 지역사회 관련 종사자와 전문가, 일반시민 등 약 100여 명이 참여해 지역사회문제 해결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1회를 맞은 첫 포럼 주제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 시니어의 행복한 삶과 디지털 역량'이다. 충북의 급격한 노인인구 증가에 따른 다양한 사회문제를 기조강연과 주제발표·토론 등을 통해 다각적으로 논의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일우 SK하이닉스 부사장은 개회사에서 "SK하이닉스가 지역의 사회적 문제를 차분히 고민해보고 대안을 마련하는 등 지역사회와 함께 해보자는 생각에서 출발했다"며 "오늘 포럼이 끝이 아니라 앞으로 노인디지털 격차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활발히 공유되는 시작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SK하이닉스는 올해를 시작으로 매년 지역사회문제를 함께 고민하는 장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가겠다"며 "충북 지역의 성장과 발전에 초석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LG에너지솔루션의 2024년 3분기 영업실적이 전년 대비 38% 하락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8일 기업설명회를 열고 올해 3분기 매출 6조8천778억 원, 영업이익 4천483억 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지난해 동분기 대비 16.4%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38.7% 줄었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상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4천660억 원을 제외하면 영업손실은 177억 원이다. 이는 전분기 2천525억 원 손실과 비교하면 큰 폭으로 축소됐다. 다만 전분기와 비교하면 영업이익과 매출이 모두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매출은 전분기 보다 11.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29.5% 증가하며 2배 수준으로 수익성을 개선시켰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분기 보다 수익성이 증가한 데 대해 "전기차 및 ESS 출하량 증가에 따른 가동률 개선과 메탈가 안정화로 인한 단위당 원가 부담 감소로 IRA 효과를 제외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글로벌 톱 OEM들과 새로운 폼팩터 및 조성(Chemistry) 제품들을 기반으로 약 160GWh(기가와트시)에 달하는 대규모 공급 계약들을 체결하며 제품과 고객 포트
(KT& G 보도사진 2) KT [충북일보] KT&G(사장 방경만)가 주최한 '2024 상상실현페스티벌 부산 with 상상유니브'가 지난 26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KT&G 상상마당 부산에서 무료로 진행된 이번 페스티벌은 공연·전시·플리마켓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참가자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세계적인 퍼포먼스 댄스팀 '애니메이션 크루'와 국내 1세대 밴드 '크라잉넛', 부산을 대표하는 인디밴드 '모스힐', '휴고', '버닝소다', '시너가렛' 등 유명 아티스트들의 무대는 관객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으며 페스티벌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이번 페스티벌의 가장 큰 특징은 대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다. 댄스, 밴드 공연뿐만 아니라 조형물 전시, 미디어아트, 플리마켓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대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자신들의 끼와 재능을 마음껏 발휘했다. 심영아 KT&G ESG경영실장은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젊은 예술가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부산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KT&G 상상마당은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과 함께 호흡하며, 따뜻한 문화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