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재벌 힐튼가의 상속녀이자 연기자, 가수, 사업가, 모델 등으로 활동 중인 패리스 힐튼(27·사진)이 조만간 아기를 낳고 싶다고 털어놓았다.최근 인터뷰를 통해 “지금은 너무 바빠 아이를 생각할 겨를이 없지만 남자친구인 벤지 메이든과 늦어도 내년에는 가정을 꾸리고 아이를 낳아 기르고 싶다. 난 정말 아이를 원한다”고 말했다. 클럽 출입을 자제하는 등 부쩍 조용해진 힐튼이 임신한 것 아니냐는 추측에 대해서는 “현재는 아이를 가지지 않았다”고 딱 잘랐다. 그녀는 록 그룹 ‘굿 샬롯’의 기타리스트 메이든(29)과 3개월째 사귀고 있다. 힐튼의 남성 편력으로 미뤄 이번 관계도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는 짐작이 지배적인 가운데 그녀가 임신과 출산을 원한다는 것은 의외라는 반응이다. 미국 TV 리얼리티쇼 ‘심플 라이프’에 함께 출연한 친구 니콜 리치(27)는 메이든의 쌍둥이 조엘 메이든의 애인이다. 리치 커플은 올해 1월 첫딸을 얻었다.힐튼의 여동생 니키 힐튼(25)은 자신의 의류브랜드 론칭을 위해 21일 우리나라에 온다.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배우 제시카 알바(27)가 남자친구 캐시 워렌(31)과 결혼에 성공했다.20일(현지시간) 미국 연예주간지 Ok매거진에 따르면 제시카 알바는 남자친구 캐시 워렌과 비밀 결혼식을 올렸다.제시카 알바는 지난 19일 오랜 남자친구 캐시 워렌과 결혼식을 올렸다. 이 둘은 지난해 여름 잠깐 헤어졌으나 다시 합쳐 그해 겨울 임신 후 약혼을 했다. 제시카 알바는 다음달 초 딸 아이를 출산할 예정이다. 제시카 알바는 자신이 주연한 영화 '판타스틱 4'의 촬영장에서 캐시 워렌과 배우와 조감독의 관계로 처음 만났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영국의 섹시스타 주드 로(35·사진)의 머리카락이 자꾸 빠지고 있다.지난달 말 런던 남부의 영화 촬영현장에서 로가 모자를 벗자 구경꾼들은 폭소를 터뜨렸다. 이어 “모자를 다시 써라”며 조롱하기까지 했다. 처음에는 “조용히 해라”며 윽박지르던 로도 결국 함께 웃으며 어색한 상황을 넘겼다. 로는 19일 다큐멘터리 영화 ‘더 데이 애프터 피스’를 칸 국제영화제에서 선보였다. 영화 ‘알피’(2004)를 찍으면서 만난 배우 시에나 밀러(27)와 2006년 헤어진 뒤 한동안 데이트가 뜸했다. 칸에서 모델 킴벌리 스튜어트(29)와 클럽 등지에서 어울리는 모습이 목격되고 있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내가 어른이 된 뒤 처음으로 지금 미국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다'(for the first time in my adult lifetime, I am really proud of my country)미국 민주당의 유력 대선후보인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의 부인인 미셸 오바마가 지난 2월 밀워키의 한 대중집회에서 했던 발언이다.'미국에 대해 처음으로 자랑스럽게 느낀다'는 그녀의 발언은 당시 적지 않은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인터넷상에는 '그러면 지금까지 미국에 대한 감정은 어떠했느냐','이 나라가 한번도 자랑스럽지 않았다는 것인가'라는 등의 비판성 댓글이 올라왔다.공화당 존 매케인 후보의 부인인 신디 매케인도 미셸 오바마의 발언을 꼬집으며 '나는 정말로 이 나라가 자랑스럽다'(I'm very proud of my country)고 차별화를 시도하기도 했다.그리고 석달이 지난 지금 오바마가 사실상 민주당의 대선후보로 지명될 가능성이 높아지자 공화당이 미셸의 발언을 다시 공격의 소재로 삼고 나섰다.테네시주 공화당은 최근 '미국이 자랑스럽다'는 유권자들의 발언과 미셸의 발언을 대비한 동영상물을 편집해 유튜브에 반복적으로 올리면서 이른바 오바마의 '애국심'을 공격하고 있다
중국 대지진 사망자 수가 3만4천 여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계속되는 여진과 전염병 발병으로 피해지역 주민들이 극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중국정부는 오늘부터 사흘동안을 애도의 기간으로 정하고 성화 봉송 행사도 중단하기로 했다.지난 12일 발생한 쓰촨 대지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3만4천여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지진 발생 일주일째인 오늘도 추가로 2명의 생존여성이 구조되는 등 눈물겨운 구조 작업이 계속되고 있다.중국은 물론 세계 각국에서 파견된 구조대원들은 오늘도 피해지역인 쓰촨성 일대에서 구조 작업을 계속하고 있으나 생존자보다 시신 수습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또 최근 사흘 사이에 잉슈지역에서 작업중이던 2백여명의 인민군 병사들이 진흙사태로 인해 매몰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들의 생사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특히 지금까지 무려 5천여차례에 걸친 여진에다 비까지 계속돼,산사태나 인공호수 붕괴 위험이 커짐에 따라 피해지역 주민들은 추위와 공포에 떨고 있다.게다가 쓰촨성에서는 전염병까지 발생해 가스 괴저병 환자 27명이 청두의 화시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가스 괴저병은 빨리 치료받지 않으면 치사율이 높은 것으로 지난 14일 5명을 시작으로 병
17일 중국 쓰촨 대지진으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지역 가운데 하나인 베이촨(北川)현의 저수지 댐이 붕괴될 위기에 처해 주민 수천명이 대피한 가운데 칭촨현의 칭주강이 범람해 인근 마을로 흘러들어가는 등 2차 피해 위험이 가시화되고 있다.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칭촨 시내 홍광 지역의 칭주강이 이번 지진으로 유발된 연쇄적 산사태로 수위가 올라가면서 일부 범람해 인근 쳰진 마을 거리로 흘러들어갔다고 보도했다.전문가들은 "산사태로 바위와 흙이 강바닥에 쌓이면서 모두 1000만㎥ 정도의 물이 늘어난 셈이 됐다"며 "여진과 산사태가 끊이지 않고 있어 강 수위가 계속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고 우려했다.한 전문가는 "물 수위가 2~3m 더 상승할 경우 본격적인 범람이 시작돼 강 하류 지역에 있는 2000명 이상의 생명을 위협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지진으로 인해 둑 시설들이 매우 약화된 상태"라며 "둑이 붕괴될 경우 적어도 40㎞ 이상 거리까지 뻗어나가 피해가 어마어마할 것으로 보인다"고 경고했다. 칭촨현 재난 당국 관리들은 칭주강 하류 지역 주민들을 대피시키고 있으며 둑을 임의로 폭파해 물을 방류함으로써 수위를 낮추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한편 로이터통신은 중국
승부의 세계는 정말 냉혹하다.힐러리를 두고 하는 말이다.요즘 미국의 방송이나 신문 지면을 통해 힐러리의 얼굴이라든가 관련 기사를 접하기는 예전같지 않다.간혹 힐러리와 관련된 기사가 나오더라도 대부분 비판적 내용이기 일쑤다.이제 그만하라는 여론의 압력인 셈이다.더구나 한 때 유권자들의 표심을 흔들어 놓았던 '힐러리의 눈물'에 대해서도 싸늘한 시선을 보내고 있다.워싱턴포스트는 16일(현지시간) 최근 '불쌍한 힐러리(Poor Hillary)'라는 말들이 인구(人口)에 회자(膾炙)되고 있다고 소개하면서 '선거에서 눈물과 동정심으로 선택받을 수는 없다'고 꼬집었다.'철의 여인' 힐러리의 눈물에 대해 진정성과 감동이 묻어나는 인간적 모습이었다던 미국 언론들의 평가가 180도 바뀐 것이다.사실 힐러리가 눈물을 흘릴 때마다 이른바 '계산된 눈물'이라는 의구심(?)이 없지는 않았지만 경선종료를 앞두고 미국 언론들이 진실과 감동이 없는 '거짓 눈물'이었다는 차가운 심판을 내린 것이다.실제로 지난 5개월여의 경선기간 동안 힐러리가 보여준 세차례의 눈물은 그때마다 정치적 고비와 무관치 않았다.힐러리의 첫번째 눈물은 경선의 첫관문이었던 아이오와 코커스에서 오바마에 충격에 패배를 당
쓰촨 대지진으로 가장 심각한 피해를 입은 지역 가운데 하나인 베이촨(北川)현 차핑(茶坪) 시의 한 저수지 댐이 붕괴될 위험에 처한 것으로 중국 당국이 경고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17일 보도했다.신화통신은 차핑 시 저수지의 수위가 계속 높아지면서 댐의 붕괴가 임박했다면서 이 지역 주민들에게 고지대로 대피하라는 지시가 내려졌다고 전했다. 또 중상을 입어 움직이지 못하는 부상자 46명에 대한 긴급 이송이 필요하다고 신화통신은 덧붙였다.신화통신은 그러나 더이상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한편 지진 발생 후 5일이 지난 17일에도 원촨현에서 독일 관광객 1명이 매몰 114시간만에 무사히 구출되고 베이촨현에서도 33명이 구출되는 등 기적적인 매몰자 생환 소식이 잇따르고 있다.매몰자들이 살아남을 수 있는 한계는 보통 1주일에서 열흘 정도인 것으로 여겨지고 있지만 1990년 필리핀 바기오에서는 한 요리사가 2주일을 버틴 끝에 살아서 구조됐으며 11일을 버틴 남녀가 구출된 사례도 있다.한편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은 쓰촨성 지진피해지역에서 구호 활동을 펴고 있는 구조대원들에게 생존자 구출을 위한 시간과의 싸움에서 결코 희망을 포기하지 말라고 독려했다고 중국 관
그간 숱하게 떠돌던 안젤리나 졸리의 쌍둥이 임신설이 사실로 확인됐다.14일(현지시각) 미 연예주간지 피플(People) 인터넷판은 영화배우 안젤리나 졸리(32)가 현재 쌍둥이를 임신 중이라고 공식적으로 밝혔다고 전했다.현재 프랑스 칸에 머물고 있는 졸리는 이날 자신이 목소리 연기로 참여한 새 영화 '쿵 푸 판다(Kung Fu Panda)'의 홍보차 인터뷰에 응하는 과정에서 이같은 사실을 밝혔다.그러나 졸리는 쌍둥이의 성별을 묻는 진행자의 말에 "사적인 부분이기 때문에 밝히고 싶지 않다"라며 답을 피했다.졸리가 연인 브래드 피트(44)와의 사이에서 쌍둥이를 임신했다는 소문은 올 초부터 불거져왔지만 이를 공식적으로 확인시켜 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 커플은 현재 네 아이와 함께 프랑스 칸의 한 별장에 머물고 있다. 이날 개막되는 칸 국제영화제 행사장 인근에 있는 이 별장은 마이크로소프트사의 공동 창업자 폴 알렌 소유인 것으로 알려졌다.졸리-피트 커플은 캄보디아에서 입양한 첫 아들 매덕스(6)와 베트남에서 입양한 둘째 팍스(4), 에티오피아에서 입양한 딸 자하라(3) 그리고 지난 2006년 5월 두 사람 사이에 태어난 딸 샤일로(2)를 함께 양육하고 있다.기
지난 12일 중국 쓰촨성을 덮친 강진으로 피해 지역 일대의 댐 391곳이 피해를 입었다고 중국개발개혁위원회가 밝혔다.이미 1만5000명에 가까운 사망자가 발생한데다 수만명이 무너진 건물더미 속에 메몰돼 사망자 수가 급속히 늘어날 것이 확실시되고 있지만 댐이 무너지기라도 한다면 또 다른 '제2의 참사'가 불가피하다. 이미 피해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댐들에 균열이 생겨 붕괴될 것이라는 소문이 확산되면서 주민들의 불안을 더욱 부추기고 있다.이처럼 민심이 흉흉해지자 중국 당국은 수천 명의 인민해방군을 동원, 균열이 일어난 댐들에 대한 대대적인 보수에 나서는 등 불안을 잠재우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중국 수자원부는 14일 전문가들을 동원,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지역 가운데 하나인 두장옌에 있는 주핑푸 댐에 대한 안전 진단을 실시한 결과 댐은 안전하다는 결론에 도달했다며 이를 CCTV를 통해 알리는 한편 쓰촨성 정부 웹사이트에도 게시해 불안을 잠재우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중국 관리들은 그러나 지진으로 균열이 생긴 지역 댐들의 위험이 여전하다고 경고하고 있다. 특히 향후 며칠 간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돼 지진으로 약해진 인근 산들이 산사태를 일으킬 위험도 커
지난달 말 하이틴 스타 마일리 사이러스(15)의 세미누드 화보로 소란을 겪었던 할리우드에 또 다시 누드 사진 소동이 벌어졌다.13일(현지시각) 미국의 연예사이트 WENN 등 외신은 영화 '트랜스포머'의 여주인공 메간 폭스의 상반신 누드 사진이 인터넷을 강타했다고 전했다. 이 소식은 폭스가 활동하는 미국을 넘어 영국과 뉴질랜드 호주에까지 삽시간에 전해졌다.유출된 문제의 사진 가운데는 상반신에 아무 것도 걸치치 않은 폭스가 물 밖으로 걸어나오는 모습 등이 포함돼 있다.그러나 이 사진들은 폭스의 개인적인 사진이 아닌 그녀의 새 영화 '제니퍼의 육체(Jennifer's Body)'의 캘리포니아 세트장에서 촬영된 스틸 사진.지난해 전 세계를 강타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트랜스포머'에서 이미 섹시한 매력을 과시한 폭스는 현재 '제니퍼의 육체'의 촬영에 한창인 것으로 알려졌다.내년 개봉 예정인 이 영화는 10대들의 임신을 소재로 한 영화 '주노(Juno)'로 아카데미 각본상을 받은 디아블로 코디가 시나리오를 맡았다.한편, 오는 16일로 22번째 생일을 맞는 폭스는 지난달 미국의 유명 남성지 FHM이 발표한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여성(Sexiest Woman in the
중국 쓰촨(四川)성 원촨(汶川)현에서 발생한 진도 7.8 규모의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13일(현지시간) 1만3000명을 넘어서는 등 그 피해 규모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멘양(綿陽)시에서만 주민 약 1만9000명이 매몰돼 있으며 진앙지인 원촨현에서는 주민 6만명의 생사조차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중국 정부는 30여년 만에 발생한 대규모 지진으로 인한 피해를 수습하기 위해 5만여명의 인민해방군과 무장경찰 등을 동원, 피해 지역에서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피해지역에 폭우가 쏟아지고 있어 구조 작업은 난항을 겪고 있다. 1만2000명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원촨현의 한 시에서는 현재 약 2000명만 생존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현지 관리들은 "피해자들은 현재 무너져 내린 건물의 잔재에 묻혀 구조를 요청하고 있지만 전문 구조대원의 부족으로 쉽게 피해자들을 구하지도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원찬지역 한 관리인 헤 바이아오는 "원천현에서만 약 6만명의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말하면서 "약 600여명의 군인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바이아오는 "우리가 제일 필요한 것은 의료 지원"이라며 "현재 피해지역에는 의
[충북일보] 옥천의 A 초등학교에서 동급 학생 간 집단 괴롭힘을 의심할 만한 일이 벌어진 것으로 알려져 경찰과 교육 당국이 조사하고 있다. 옥천 A 초등학교 6학년생 아들을 둔 B씨는 "아들이 동급생 6명으로부터 장기간 상습적인 언어와 신체 폭력을 당했다"라며 "이 사실을 아들의 카카오톡 대화방 등을 살펴보고 나서 알았다"라고 한 언론에 알렸다. B 씨는 "지난해부터 아들의 팔과 다리 등에 자주 멍이 들었고, 최근엔 친구 집에 다녀온 뒤 얼굴과 은밀한 신체 부위까지 멍들어 심각성을 인지했다"라고 주장했다. 또 "가해 학생들이 아들에게 음식값을 대신 내게 하거나 세탁비를 받아 내기도 했다"라고 했다. B 씨는 이 내용을 학교와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옥천경찰서는 "초등학교 재학생인 아들이 수개월 간 같은 학교 다수의 남학생에게서 신체·정신적 위해를 당했다"라는 내용의 학부모 진정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교육 당국도 경찰 조사와 별개로 이 사안을 이미 관리하고 있다. 해당 학교는 지난 11일 학교폭력 전담 기구를 열었고, 이튿날 B씨의 아들을 병원에서 정신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조처했다. 옥천교육지원청도 다음 달 1일 학교폭력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