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미대통령의 7월 답방을 두고 한국과 미국 외교당국 사이에 미묘한 긴장관계가 흐르고 있다. 정부는 제주도를 정상회담 장소로 제의했지만 미국측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부시 미 대통령의 방한 문제가 한미 외교당국사이에 '뜨거운 감자'가 되고 있다.부시 미 대통령은 지난 4월 이명박 대통령과의 캠프데이비드 정상회담에 대한 답방형식으로 7월 상순경에 방한할 예정이었다.부시 대통령은 이 기간 일본에서 열리는 선진 8개국정상회담(G8)에 참석한다. 그러나 방한 예정일이 불과 보름앞으로 다가왔지만 한미 당국사이에 부시 대통령의 방한 여부가 아직까지 확정되지 않고 있다. 정상회담의 날짜가 불과 보름여를 앞두고도 확정되지 않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경우이다.외교당국자는 "한국내 쇠고기 반대시위가 누그러지지 않아 부시 대통령의 방한일정을 확정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청와대 관계자도 "부시 대통령이 방한할 지 여부는 가능한 빠른 시기에 방한한다는 원칙 아래 협의하고 있으며, 이번 주에는 매듭이 지어질 것"이라고 밝혔다.이에 따라, 콘돌리사 라이스 미 국무장관이 방한하는 이번 주말 한미 정상회담의 개최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하지만 주말에 서
미국의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27·사진)가 파파라치와 또 충돌했다.20일 로스앤젤레스 공항에 도착한 스피어스에게로 파파라치 30여명이 모여들었다. 이들은 스피어스 일행의 자동차를 포위했다. 경호원들이 파파라치를 제지하는 동안 스피어스는 고개를 숙였다.공항경찰 관계자는 “몸집이 큰 보디가드가 파파라치의 카메라를 자신의 얼굴로 밀어붙였을 때는 싸움일보 직전까지 갔다”고 전했다.스피어스는 19일 출산한 여동생 제이미 린(17)의 딸을 보러 루이지애나를 다녀오는 길이었다.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난폭한 행동으로 악명 높은 수퍼모델 나오미 캠벨(38)이 철장신세를 면하고 런웨이에 복귀했다.미국의 연예통신 WENN은 지난 4월 런던 히드로 공항에서 경찰관 두 명을 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캠벨이 20일(현지시각) 런던 법원으로부터 200시간의 사회봉사명령과 4천500달러의 벌금형을 선고받았다고 전했다.캠벨은 이날 법정에서 자신의 혐의 일부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캠벨의 대변인은 "캠벨이 자신의 행동을 깊이 후회하고 반성했으며 해당 경찰관들에게 진심으로 용서를 구했다"면서 이어 "이제 캠벨의 앞날은 그녀 자신에게 달려있다"고 덧붙였다.캠벨은 지난해 1월에도 가정부에게 휴대전화를 집어던진 혐의로 사회봉사 명령을 받았다. 당시 캠벨은 봉사 활동장소인 뉴욕 쓰레기 처리장에 연일 패셔너블한 모습으로 나타나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한편, 철창신세를 면하게 된 캠벨은 판결이 내려진 다음날인 21일 저녁,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밀라노 패션 위크에서 돌체 앤 가바나의 수영복 모델로 무대 위에 섰다. 이브 생 로랑(YSL)의 2008~2009 가을/겨울 시즌 광고 모델로도 기용된 상태다. 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미국 민주당의 버락 오바마 대선후보의 로고가 실제 미국 대통령의 문장(紋章)과 너무 흡사해 표절논란이 일고 있다.오바마의 대선 로고는 지난 20일 시카고에서 민주당 소속 주지사들과 경제현안을 논의하는 자리의 무대 단상에 부착되면서 처음 공개됐다.오바마 선거캠프의 그래픽 팀에서 제작한 대선 로고에는 미국 대통령 문장에 나오는 것과 똑같은 흰머리 독수리(bald eagle)가 등장한다.또 독수리가 올리브 나무와 화살을 발톱으로 꽉 쥐고 있는 모습도 너무 비슷하며 다만 독수리의 몸통을 가리고 있는 방패만 차이날 뿐이다.오바마의 로고에 있는 독수리 몸통은 'Obama'의 알파벳 'O'를 떠오르는 태양으로 형상화한 반면 실제 대통령 문장에는 성조기 문양으로 돼있다.이와 함께 대통령 문장에는 '미국 대통령의 문장'(Seal of the President of the United States)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지만 오바마의 로고 테두리에는 '미국을 위한 오바마'(Obama for America)와 'www.barackobama.com'이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다.그리고 독수리 머리 위에는 오바마의 선거구호인 '우리는 할 수 있다'(yes we can)의 라틴어 'ver
영국의 슈퍼모델 나오미 캠벨(38)이 수감을 면했다. 20일 런던 서부 욱스브리지 법원은 캠벨에게 사회봉사 200시간과 벌금 약 450만을 부과했다.4월 캠벨은 런던 히드로 공항에서 체포됐다. 여객기 기장에게 폭언을 퍼붓는 등 소란을 피우고 이를 제지하는 경찰관 2명을 폭행한 혐의다. 공항 측의 부주의로 자신의 가방을 분실한 것이 발단이었다.캠벨은 경찰관 등에게 가한 폭행 3건, 무질서, 기장 위협 등 모두 6개 혐의를 인정했다. 재판 후 캠벨의 대변인 앨런 에드워즈는 “나오미가 경찰관을 폭행한 점에 대해서 특히 심각하게 뉘우치고 있다. 그녀는 진심으로 피해자들에게 사과했다”고 전했다.이어 “매우 공정하고 객관적인 판결을 받았다. 이제 그녀의 앞날은 그녀에게 달려있다”고 밝혔다.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사실상 타결된 한미 쇠고기 추가협상에서 양국은 당초 알려진 수출증명(EV) 방식이 아닌 미 농무부의 월령증명을 위한 품질제도평가(AVQSA.Age Verification Quality System Assessment) 프로그램을 적용해 30개월령 미만의 미국 쇠고기만 한국에 수출하는 것에 합의한 것으로 20일(현지시간) 확인됐다.월령증명 품질제도평가(AVQSA) 프로그램은 당초 우리 정부가 요구했던 미국 정부의 직접 보증방식인 '수출증명'(EV. Export Verification)과는 다른 간접증명 방식인 것으로 전해졌다.이같은 사실은 이날 미국육류수출협회(USMEF)와 AMF(American Meat Institute),전미육우협회(NMA-National Meat Association)등 3개 단체가 회장명의로 한미 쇠고기 협상타결에 즈음해 에드 샤퍼 농무장관과 수전 슈워브 무역대표부(USTR) 대표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드러났다.이들 3개 단체는 20일(현지시간) 공개한 서한에서 '한국의 수입육협의회가 미국 수출업체로부터 30개월 미만 쇠고기만 수입하기로 자율 결의했다는 성명을 전달해 온 데 따른 답변'이라면서 '이번 협상을 통해 미국 쇠고기의 한국수출
우여곡절을 거듭했던 한미 쇠고기 추가협상이 19일(현지시간) 1주일만에 공식 종료됐다.하지만 국민적 관심사인 '합의사항'은 공개되지 않고 있다.이날 협상이 종료된 뒤 주미 한국대사관은 보도자료를 통해 '협상은 종료됐지만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이 귀국해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고하고,관계부처와 협의를 거쳐야 하는 만큼 협상 결과를 즉각 발표하기는 어렵다'고 양해를 구했다.이에 따라 한미 쇠고기 협상은 이날 오후 6시 50분(한국시간 20일 오전 7시 50분)에 종료됐지만 국민들은 24시간이 지난 다음에야 합의내용을 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김 본부장을 비롯한 정부 협상대표단은 21일 새벽 4시쯤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그래서 협상이 끝난 뒤 대략적인 합의 내용이라도 먼저 언론을 통해 국민들에게 '보고'하는 형식을 취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결과적으로 대다수 언론들은 국민들의 높은 관심에도 불구하고 합의 내용에 대해 '사실상 타결','30개월 미만 확실한가','알려졌다', '전해졌다'등 물음표만을 반복하고 있을 뿐이다.정부 관계자들은 이같은 언론을 비웃기라도 하듯 '(언론에 알려진 것 보다) 기대 이상의 성과가 있는 것 같다'고 짐짓 여유를 보이고
한미 양측의 쇠고기 5차 협상이 19일(현지시간) 오전 재개됨에 따라 최종적인 합의에 이를 수 있을 지 주목된다.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과 수전 슈워브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이날 오전 8시 40분(한국시간 19일 밤 9시 40분) 무역대표부에서 만나 공식 협상을 다시 시작했다.특히 전날 장관급 회담이 끝난 뒤에도 양측 실무진들은 새벽까지 세부적인 사항에 대해 기술협의를 계속했다.이에 따라 양측이 막판까지 팽팽한 신경전을 거듭하고 있는 30개월령 이상 쇠고기의 수출금지 기간문제 등에 대해 미국측이 어떤 입장을 정리할 지가 관건이다.즉 전날 김종훈 본부장이 '원칙에는 합의했다'고 밝힌 대로 30개월령 이상 쇠고기의 수출규제를 위한 수출증명(EV) 프로그램의 실효성 있는 보증방안이 최종 가닥을 잡을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다만 김 본부장은 이날 협상장으로 들어가기에 앞서 취재진들에게 '해보고 이야기 하겠다'고만 밝혀 협상전망이 여전히 유동적임을 시사했다.이와 관련해 수전 슈워브 대표는 이날 오후 개인 일정으로 뉴욕을 방문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져 오전 협상에서 타협점을 찾지 못할 경우 회담이 다시 늦춰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김 본부장도 전날
영국의 피아니스트인 마일린 클라스나 몸짱으로 알려진 펀 코튼 등 유명 인사들이 립스틱이나 아이라이너, 파운데이션 등을 하지 않은 일명 "쌩얼"로 화보 촬영에 등장하고 있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온라인판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국 잡지인 '히트 매거진'(Heat Magazine)은 완벽해 보이지 않는 모습에서의 아름다움을 표현하고 유명 인사 또한 화장 없이는 완벽해질 수 없다는 사실을 대중에게 알리기 위한 차원에서 쌩얼 촬영 컨셉을 만들었으며 많은 유명 인사들이 이 촬영에 임하고 있다. 영국인의 사랑을 받고 있는 TV 프로그램인 '빅브라더'(Big brother)의 진행자인 데비안 맥콜(40)은 컨실러와 블러셔, 마스카라 등을 하지 않고 화보 촬영에 임해 신선함을 안겨 주었다. 세 아이의 엄마이기도 한 맥콜은 "화장을 하지 않아 얼굴이 번들 거리고 주름이 보일지라도 짙은 화장을 벗고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표현하고자 했다"고 전했다. 모델인 타라 팔머 톰킨슨(36) 또한 화장을 하지 않고 화보 촬영을 해 소년 같은 인상을 남겼으며 그녀는 "내 피부는 결코 매끄럽지 않지만 완벽하지 않은 이 모습이 결국 사람을 더 아릅답게 만든다"고 말했다. 마일린 클라
힐러리 클린턴이 경선패배 이후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가운데 남편인 빌 클린턴 전(前) 대통령과의 이혼설이 퍼지고 있다.영국 일간 텔레그라프는 15일(현지시간) 힐러리가 경선패배 이후 자신의 향후 거취를 구상하면서 결혼문제도 역시 고려대상에 포함시키고 있다고 사실상 이혼설을 전했다.힐러리의 이혼설은 미국의 온라인 잡지인 퍼스트포스트(The First Post)가 지난 주 힐러리 주변 인사들의 말을 인용하면서 경선패배 이후 클린턴 부부의 관계도 약해지고 있다고 보도하면서 비롯됐다.특히 이같은 이혼설은 힐러리가 자신의 정치적 야심을 위해 클린턴 전 대통령의 애정행각(his serial philandering)에도 불구하고 결혼관계를 유지해왔지만 이제는 더 이상 그럴 필요가 없다는 차원에서 불거지고 있다.더구나 경선과정에서 클린턴 전 대통령의 잦은 말실수도 힐러리의 패배를 불러온 원인 가운데 하나인 만큼 두 사람의 결혼생활도 경선패배와 같은 길을 갈 것이라는 소문이다.퍼스트포스트는 이와 관련해 '왜 힐러리가 그의 곁에 머물러야 하는가, 이제 끝났다'(Why on earth would she stay with him now? It's over)는 힐러리 측
부시 행정부와 의회는 한미 FTA를 살려내기 위해서라도 현재 진행중인 쇠고기 추가협상을 통해 한국 정부를 적극적으로 도와야 할 것이라고 워싱턴포스트가 14일(현지시간) 전했다.포스트는 이날 '서울의 쇠고기 불만'(Seoul's Beef Beef)이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부시 행정부는 한국과의 쇠고기 추가협상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미국산 쇠고기를수입하겠다고 한 결정을 재처방(reformulate) 할 수 있는 방안을 찾도록 도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신문은 특히 '부시 행정부와 의회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살려내야만(must rescue)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모든 노력을 경주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다만 신문은 '(쇠고기 추가협상에서) 한국이 또다시 미국산 쇠고기의 수입을 금지하는 형태가 돼서는 안된다'고 지적하고 양국의 수출입업자가 자율규제 형태로 표시하는 방안을 대안으로 제시했다.신문은 '현재 한국은 미국 수출업자들이 자율적으로 30개월 미만 쇠고기라는 사실을 보증하도록 요구하고 있으며, 미국의 5대 수출업체도 한시적이지만 월령표시 방침을 밝히고 있다'고 덧붙였다.한편, 워싱턴포스트는 한국인들이 거의 폭동 수준의 항의에 나서고, 이명박 대
한달 사이에 일본 동부지방과 중국 스촨(四川)성에서 비슷한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으나 대처방법과 인명피해는 확연히 달랐다. 지진의 규모가 불과 0.8차이지만 재난방지 대책과 사후수습 시스템의 차이가 인명과 재산피해 정도를 크게 갈랐다는 지적이다. ◈ 일본 지진 리히터 규모 7.0 (사망 3명, 부상 100명)일본 도쿄 북쪽에서 리히터 규모 7.0의 강진이 발생한 것은 14일 오전 8시 43분. 주말 이른 아침 예상치 못한 강진에 일본 국민들은 당황했다. 그러나 그동안 착실히 준비한 내진설계 건물과 긴급한 대피 등으로 피해를 크게 줄였다.특히 지진발생 직후 NHK는 정규 프로그램을 즉각 중단하고 지진 속보와 관련 피해규모 집계에 적극 나섰다. 또 헬기를 띄워 지진 발생 인접지역인 이와테현과 미야기현 상공을 돌며 도로와 제방 등의 사회기반시설과 민간 가옥의 피해정도를 실시간으로 상세히 보도했다. 일본 정부 역시 신속한 대응했다. 마치무라 노부타카(町村信孝) 관방장관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지진 상황등에 대해 일본 국민들에게 알렸다.이번 지진으로 3명이 사망하고 이와테, 미야기현을 중심으로 100여 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현지 소방당국이 현재 정확한 피해규모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