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학교법인 충청학원과 충청대학교는 29일 오전 충청대 컨벤션센터 월강기념관 동상 앞에서 설립자 고(故) 월강 오범수 선생 28주기 추도식을 거행했다. 추도식에는 오경나 충청학원 이사장과 송승호 충청대 총장, 교무위원, 보직자, 교직원들이 참석했다. 월강 오범수 선생은 1981년 학교법인 충청학원을 설립하고 1983년 충청대 전신인 충청실업전문대학을 개교하며 지역 사회 발전과 후학 양성에 헌신했다. 그는 '올바른 교육만이 국가 발전의 밑거름이 된다'는 신념 아래 평생을 교육과 인재 양성에 바쳐 왔다. 송 총장은 "설립자 월강 오범수 선생님의 뜻을 가슴 깊이 새기고 충청대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중심 대학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증평공고, 기숙사·그린스마트스쿨 준공(사진추후) 증평공업고등학교는 29일 윤건영 충북교육감과 교직원, 학부모, 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숙사 신축과 그린스마트스쿨 리모델링 준공식을 개최했다. 기숙사 신축에는 약 65억 원, 그린스마트미래학교 리모델링에는 약 95억 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이병호 교장은 "이룸관 준공은 학교의 숙원 사업이자 학생들의 삶의 질과 학습 환경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전환점"이라며 "교직원 모두는 바른 인성과 미래 기술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충북보건과학대학교는 교육부로부터 '2026학년도 전문기술석사과정' 인가를 받아 내년부터 '인공지능(AI)바이오헬스융합' 과정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로써 충북보건과학대는 보건·의료·헬스케어 산업의 고숙련 전문가를 육성하는 전문학사와 전공심화 학사학위에 이어 석사과정까지 개설해 전문인재를 육성할 수 있게 됐다. AI바이오헬스융합 전문기술석사과정은 의료·보건·헬스케어 분야의 데이터 기반 진단, 재활, 예방을 아우르는 지식 융합형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충북보건과학대는 지역사회 보건의료 수요에 최적화된 인력 양성과 함께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인재를 배출하기 위해 임상·재활 관련 첨단 실습실, AI 기반 헬스케어 분석 시스템, 융합형 현장 실습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있다. 지역 병원, 연구기관, 산업체 등과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해 실질적인 현장 맞춤형 인재를 양성할 방침이다. 박용석 총장은 "AI와 바이오헬스의 융합은 미래 보건의료 산업의 핵심 성장 동력"이라며 "충북보건과학대는 이번 전문기술석사과정 인가를 계기로 지역과 국가가 요구하는 고숙련 융합형 인재를 선도적으로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일반고 교육력 강화 프로젝트' 일환으로 오는 7월까지 도내 일반고 중 희망하는 30여 개교의 전체 교사를 대상으로 방문 설명회를 순차적으로 실시한다. 29일 영동고등학교에서 진행된 설명회에서는 학생부종합전형의 지속적인 대비와 수능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교수·학습 및 진학 지원 방안이 안내됐다. 도교육청은 현장 밀착 지원을 위해 학생부 기반 서류 모의 평가 실습을 병행해 교사들의 진학 역량도 한층 더 끌어올렸다. 도교육청은 향후 진행되는 방문 설명회도 일반고의 실질적 교육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이미숙 중등교육과장은 "이번 학교 방문 설명회가 일반고 교육력 제고를 통해 학생·학부모의 공교육에 대한 만족도와 신뢰도를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일반고 교육활동의 진로·진학 목적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건국대학교가 수업에 참여하지 않은 의과대학 신입생 대부분에게 유급 예정 통보서를 발송했다고 29일 밝혔다.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정책에 반발해 수업을 거부하는 학생들에 대한 학사 조치로, 의료계 파업 여파가 학생들의 학업에까지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건국대 학칙에 따르면 의과대학 신입생(2025학번)은 교양필수(5학점)와 전공필수(1학점) 수업을 반드시 이수해야 한다. 올해 입학한 신입생 104명 중 일부를 제외한 대다수가 유급 예정 통지서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대학 측은 정확한 통보 대상자 수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와 함께 의학전문대학원 3학년(본과 3학년) 학생 중 임상실습 과정에 참여하지 않은 학생들에게도 유급 예정 통보서를 보낼 예정이다. 건국대는 지난 15일 공지를 통해 "전공과목 대면 수업 개시 이후 3분의 1 이상 결석 시 F학점을 부여한다"고 경고한 바 있다. 학칙상 전공과목에서 F학점을 받거나 전체 학기 평점이 2.0 미만일 경우 유급 처분되며, 재학 중 3차례 이상 유급되면 제적된다. 대학 관계자는 "올해 신입생들은 교양필수 과목을 제대로 이수하지 않아 학기 평점이 2.0 미만으
[충북일보] 충주 국원유치원은 23일부터 30일까지 충주 심항산 일대에서 유아 113명을 대상으로 1학기 숲 체험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체험은 유아들이 자연을 직접 관찰하고 느끼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아이들은 숲속에서 다양한 곤충과 동식물을 만나며 생태적 감수성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유아들은 사마귀 알, 청설모, 꿀벌 등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운 자연물과 생물을 관찰했다. 푸른반 교사는 "아이들이 숲에서 다양한 동식물과 교감하며 자연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향기반의 한 유아는 "청설모를 처음 봤다. 엄청 빠르고 귀여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국원유치원은 앞으로도 유아들의 전인적 성장을 위해 자연 속에서 배우는 체험 중심의 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중원대학교 황윤원 총장이 오는 5월1일 지역사립대학총장협의회 9대 회장으로 취임한다. 황 총장은 지난 4일 열린 지역사립대학총장협의회 정기총회에서 만장일치로 9대 회장에 선출됐다. 황 총장은 "지역사립대학들이 처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과 지역사회가 지식과 자원을 공유해 함께 성장하는 방안을 진행하고 있다"며 "지역사립대 활성화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대학과 지역사회가 협력해 발전을 이끌어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취임 후 첫 번째 정기총회를 조만간 개최할 예정"이라며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과 대학혁신지원사업 현황, 대학별 현안, 지역사립대학총장협의회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한 후 교육부에 지역사립대학 살리기에 한 목소리를 내겠다"라고 덧붙였다. 황 총장은 지역-대학 협력위원회 운영, 괴산군-중원대 상생협력 활동으로 지방자치 발전 유공으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지역사립대학총장협의회는 2014년 각 지역을 대표하는 지역사립대학의 발전방안을 모색하고자 설립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 건축공학과가 대한건축학회에서 주최한 제21회 우수졸업논문전에서 건축구조와 건축시공재료 분야 최우수상을 연이어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29일 교통대에 따르면 이번 논문전에서 여남구, 정석훈 학생은 'FRP-Sheet로 전단보강된 RC보의 전단강도와 AE기법에 의한 손상감지'를 주제로 연구를 수행해 건축구조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이준우 학생은 '고분말 플라이 애시 다량 치환 자기감지 그라우트재로 단면증설된 압축부재의 역학·전기적 특성' 연구로 건축시공재료 분야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와 함께 2025년 대한건축학회 정기총회에서는 이건철 교수가 전 지회담당 이사로서의 공로를 인정받아 유공자 표창을 수상해 의미를 더했다. 이건철 교수는 "학생들이 연구성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아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연구를 지속 지원해 건축산업 발전을 선도할 인재를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는 29일 충주캠퍼스 대학원동에서 입학홍보대사 '한꿈' 발대식을 개최했다. '한꿈'은 교통대를 '꿈꾸다'의 줄임말로, 2016년 입학홍보 동아리로 출발해 현재 입학처 소속 공식 입학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대학의 입학전형 정보 제공과 고교-대학 연계 프로그램 지원 등 다양한 입학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 선발된 10명의 입학홍보대사들은 이날 발대식을 통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전략기획팀과 콘텐츠운영팀으로 역할을 나눠 대학입학 행사 지원, 체험 프로그램 운영, SNS 홍보 및 문의 응대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구본근 입학처장은 "여러분은 우리 대학의 얼굴이자 입학홍보의 최전선에 있는 만큼, 책임감과 열정을 갖고 교통대의 위상을 높이며 정확한 입학 정보를 전달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교통대는 앞으로도 체계적인 입학홍보 활동을 통해 우수 신입생 유치와 대학 인지도 제고에 힘쓸 계획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보은군 학교운영위원회 위원장 협의회는 정기총회를 열어 신임 협의회장으로 강문수 충북생명산업고등학교 위원장을 선출했다고 29일 밝혔다. 1년간 협의회를 이끌어 갈 임원진도 구성했다. 부회장은 김형수 판동초 위원장, 김웅봉 삼산초 위원장, 이경수 회인초·중 위원장, 이은영 보은여중·고 위원장이 맡았다. 또 전광환 수한초 위원장과 박연수 보은중 위원장은 감사, 박진섭 보은고 위원장은 사무국장으로 뽑혔다. 이 협의회는 군내 학교운영위원회 위원장들을 중심으로 학교 운영의 민주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학부모와 지역사회의 교육 참여를 활성화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임원진은 학교 교육 관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급변하는 교육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학생과 학부모, 지역사회의 신뢰도를 높여 건강한 교육 공동체 문화를 확립하는 데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강 신임 협의회장은 "보은지역 학교, 학부모, 지역사회가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기반을 다져 학생 한 명 한 명의 성장을 존중하는 교육 생태계를 만드는 데 온 힘을 쓰겠다"라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4.29. 보도사진) 보은군 학교운영위원회 - 보은군 학교운영위원회 위원장 협
[충북일보] 김원배 이수초등학교 운영위원장이 29일 2025년 영동군 학교운영위원회 위원장협의회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부회장으로는 류경선 위원장(영동유), 이창현 위원장(학산초), 한경화 위원장(정수중), 이명화 위원장(황간고)이 뽑혔다. 이들의 임기는 1년이다 김 신임 회장은 "영동교육 발전을 위해 봉사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소통과 협력을 통해 교육 현안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더 나은 교육환경을 조성해 아이들이 행복한 학교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는 국가과학기술연구회와 지역 협업 모델인 'K-싱크탱크' 공동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했다고 29일 밝혔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미래사회와 국가·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포괄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교육과 연구, 인재양성 분야에서 실질적인 교류와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세종시 및 국책연구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교육·도시·산업혁신을 포괄하는 지역 협업 모델 'K-싱크탱크'를 공동으로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고려대 세종캠퍼스가 '미래전략수도 실현을 위한 글로컬 대학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협약서에는 △과학기술 정책 및 지역 현안에 대한 공동 연구와 학술교류 △학연 간 인적 교류 및 실무형 교과과정 공동 개발 △대학(원)생 대상 현장실습 및 인턴십 프로그램 운영 △출연(연)의 연구성과 공유 및 확산 등 상호 발전을 위해 필요한 협력 사항 등이 담겼다. 세종캠퍼스 관계자는 "앞으로 공동 교육과정 개발, 인프라 공유, 글로벌 프로젝트 자문 등 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교육과 연구,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동반자적 관계를 공고히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