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본보는 3일 사옥 4층 회의실에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충북일보 시무식'을 열고 기해년(己亥年) 활기찬 출발을 다짐했다. 행사는 강태억 대표이사 사장의 신년사와 부서별 신년계획 발표, 구호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강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지난 한 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직원 모두가 하나로 뭉쳐 큰 성과를 냈다. 충북일보가 충북을 대표하는 지역신문으로 우뚝 선 한 해였다"며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어 "올해도 많은 도전과 시련이 있겠지만 기쁨과 어려움을 나누며 함께 뛰자"며 "끊임없는 혁신과 변화를 통해 신뢰받고 사랑받는 언론으로 자리 잡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연예인이 청소년 장래희망 상위권에 자리 잡은 지 오래다. 가수와 배우, 모델 등을 선발하는 오디션이 열리면 전국에서 몰려든 지원자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연예인의 화려한 삶을 동경하는 대중의 마음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지만, 청소년들의 직업관이 돈과 명예보다 '좋아하는 일'에 치우치면서 동경에 그치지 않고 연예인이 되고자 하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청소년들의 선망 대상인 연예인, 대중의 눈에 비친 그들의 삶은 휘황찬란한 대도시와 잘 어울려 보인다. 하지만 충북 출신의 유명 연예인들이 적지 않다. 충북에서 나고 자란 유명 연예인은 누가 있는지 살펴본다. ◇김성주 1972년 청주에서 태어나 목사인 아버지의 목회지를 따라 괴산과 영동에서 유년기를 보냈다. 중학생 때 청주로 돌아와 세광중학교와 청석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중앙대학교에서 정치외교학을 전공했다. 1995년 케이블 방송(KTV)에서 방송을 시작했으며 1997년 한국스포츠TV에 입사해 스포츠 캐스터로 활동했다. 이후 MBC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생방송 화제집중' 진행을 맡으며 얼굴을 알렸다. 각종 스포츠 중계에서 두각을 나타냈고, 뉴스 진행부터 교양프로 MC, 라디오 DJ, 스포
[충북일보] 온라인 조회 수로 돌아본 올해 충북일보는 관광으로 시작해 경제 관련 이슈로 마무리됐다. 본보는 지난 추석특집호에서 ''체험형 산업' 혁명 꿈꾸자'라는 타이틀로 지면을 열며 '굴뚝 없는 산업' 관광을 통한 성장동력 창출에 집중했다. 1천만 관광객이 찾는 단양의 사례에 주목하자고 말했다. 독자들의 선택도 다르지 않았다. 충북도 관광 1번지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단양에 관한 콘텐츠 검색 유입이 두드러졌다. 4월 2일 자로 게재된 '단양군, 한국의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 대상 6년 연속 선정(이형수기자)' 기사가 연간 조회 수 1위를 차지했다. 전통 관광 명소인 소백산과 도담삼봉 등 단양팔경을 비롯해 지난해부터 SNS핫플레이스로 떠오른 만천하 스카이워크와 단양강잔도, 수양개 빛 터널, 구경시장 등이 인기였다. 먹거리와 즐길 거리 등으로 다변화된 관광코스가 단양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단순한 자연 관광을 넘어 알파인 코스터, 짚와이어, 패러글라이딩과 단양강래프팅 등 단양에서 즐길 수 있는 체험형 관광 콘텐츠들이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관광 명소 단양군의 위상은 독자들의 검색과 클릭으로 이어졌다. 단양군 관광과
[충북일보] 충북일보는 지난해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이라는 제목으로 부정기적 취재를 시작했다. 지역에 제한을 두지 않고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각 분야 리더들을 만나 시대적 가치를 토론하고 미래를 전망했다. 이달까지 86명의 인사가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을 통해 독자들과 만났다. 쉽게 만나보지 못한 다양한 인물들과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는 깊이 있는 이야기는 많은 이들의 눈길을 끌었다. 올해 온라인 독자들이 가장 많은 관심을 보였던 4건의 기사들을 다시 한번 살펴본다. △유행열 청와대 선임행정관 2월 21일 게재된 유행열 청와대 선임행정관과의 인터뷰가 2만5천여 독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1위에 올랐다. 충북 지역 출신으로 2급 고위직인 청와대 선임행정관을 역임한 그는 국정 운영의 전반을 볼 수 있어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고 청와대 근무 소감을 전했다. 유 전 행정관은 당시 정무수석실 소속 자치분권비서관실에서 자치분권 업무를 담당하고 있었다. 시대적 화두인 지방분권에 대해 중앙과 지방의 권한을 6대 4 비율로 분산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하며 '충북 홀대론'과 개헌 및 행정구역 개편 등에 대해서도 소신을 밝혔다. 중앙
[충북일보] 충북일보 독자권익위원회가 2018년 한 해를 마무리하며 '올해의 기자상'을 시상했다. 독자권익위원회는 지난 26일 청주의 한 식당에서 본보 편집국 기자들과 송년회를 갖고, 수상자로 선정된 이형수(북부본부), 강성수(편집팀) 기자에게 각각 상패와 상금 50만 원을 전달했다. 이 기자는 평소 투철한 기자정신과 사명감으로 현장의 소리를 빠르고 정확하게 전달해 왔으며, 특히 제천 화재참사 특별취재를 통해 사회적 경각심을 높이는 등 언론 본연의 역할인 비판과 감시의 역할에 충실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강 기자는 도민의 알 권리를 위한 사명감과 성실함을 바탕으로 독자에게 기사의 정확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감동을 주는 감각 있는 편집을 통해 충북일보의 신뢰를 높여온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김진현 독자권익위원장은 "한 해 동안 도민의 알 권리를 위해 쉼 없이 달려온 기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충북의 대표 언론으로서 충북의 발전과 주민들의 행복을 위해 내년에도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청주영상위원회가 영화 '변신'의 청주 촬영으로 28일에서 31일까지 나흘간 교통 통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청주시청과 상당경찰서, 청주영상위원회의 협조 및 허가 아래 진행되는 이번 촬영의 교통 통제구간은 상당경찰서 앞 목련로 부근부터 목련공원까지 이어지는 왕복 4차선 도로로 28일에서 31일까지 오후 5시부터 다음날 아침 5시 30분까지다. 김홍선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변신'은 가족 안에 얼굴을 바꾸는 악령이 들어오면서 위험에 빠진 형과 그를 구하려는 동생의 이야기로, 연기파 배우 성동일과 배성우가 나란히 캐스팅됐다. 폭발적인 연기력을 갖춘 두 배우가 영화 속 캐릭터는 물론 강렬한 소재까지 잘 살려내고 있어 2019년 기대작으로 점쳐지는 작품이다. 청주영상위원회는 "올 한해 청주에서 촬영한 작품만 30여 편에 달한다"며 "영상 문화도시 청주의 2018년 마지막 촬영 지원작이 될 '변신'의 교통 통제에도 많은 이해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 조무주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충북기자협회는 20일 열린 '2018 충북기자협회 송년의 밤' 행사에서 한 해 동안 충북 언론을 빛낸 기자에게 수여하는 '충북기자상'을 시상했다. 올해 '충북기자상'에는 MBC충북 정재영·김경호·김병수 기자가 선정됐다. 앞서 협회 기자상 심사위원회는 올해 1~4분기 기자상 수상작을 대상으로 심사해 이들 기자가 낸 '사라지는 고대 유적 문화재 발굴제의 민낯' 작품을 올해 충북기자상으로 뽑았다. 이번 보도는 발굴 문화재의 가치가 개발의 당위성을 판단하는 게 아니라 거꾸로 개발에 의해 문화유적의 가치가 좌우되는 현실에 경종을 울린 기사로 높이 평가됐다. 이들 기자에게는 상금 200만원과 상패가 전달됐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항공사 마일리지를 신문 구독료와 간행물 결제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한 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자유한국당 강효상(비례)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신문 등의 진흥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출판문화산업 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 을 대표 발의했다고 20일 밝혔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국내 항공사가 지난 2008년부터 마일리지 사용 유효기간을 10년으로 설정함에 따라 당장 내년 1월 1일부터 약 8천억 원에 달하는 미사용 마일리지가 소멸될 예정이다. 그러나 소비자가 마일리지를 사용하려고 해도 예약 가능한 좌석이 극히 제한적이거나, 사용처가 턱없이 부족하고 사용에 제약이 많아 소비자의 불만이 제기돼 왔었다. 개정안은 소비자가 적립한 항공 마일리지에 대한 사용 범위를 확대해 신문 구독료 및 간행물 결제에 마일리지를 사용할 수 있게 함으로써 효율적인 마일리지 사용을 가능하도록 했다. 강 의원은 "신문 구독료나 출판물 구매에 마일리지 사용이 가능해진다면 침체 위기에 빠진 신문 산업과 출판업계의 발전도 함께 도모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 서울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대형 화재로 69명의 사상자를 낸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참사 1주기를 맞아 그 날의 참상과 앞으로의 과제를 짚어보는 특별 다큐가 방송된다. KBS 청주방송총국은 제천 화재 1년이 되는 21일 오후 7시 35분, KBS 1TV를 통해 제천 참사 1주기 특별기획 '또 그 날이 온다면'을 방송할 예정이다. 제작진은 불이 난 스포츠센터 건물이 설계·시공 단계부터 안전에 취약했다는 점에 주목하고 비상구 확보, 진화 설비 점검 등 평소 사고에 대비한 소방 관리가 허술했던 점 등을 집중 점검한다. 또 손님 대피 안내 등 기본적인 화재 대응 절차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아 피해가 늘어난 사실 등 참사의 원인도 짚어본다. 제천에서 불이 난 지 불과 한 달여 만에 경남 밀양 세종병원 참사, 지난 11월 서울 종로 고시원 화재 등을 차례로 분석하여 우리 사회 곳곳의 안전 시스템이 여전히 취약하다는 점을 부각시킨다. 또 예고 없이 난 큰불을 감당하지 못한 지역 소방력의 실상과 대응 적정성, 책임 소재 규명을 요구하는 유가족들의 반발과 대형 화재 이후 안전 기준을 강화해도 법 개정 전에 지은 기존 건물에는 적용할 수 없는 제도적 한계도 분석한다. 제작진은 여러
[충북일보] 세계 최초의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을 소재로 한 영화 '우리'가 21일 롯데시네마 청주에서 첫 시사회를 갖는다. 1377년 만들어진 직지는 2001년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후 세계 최초의 금속활자본으로 공인받고 있다. 그러나 하권은 프랑스 국립 도서관에서 소장 중이고, 상권은 분실되어 있는 상태다. 이런 상황을 널리 알리고자 실제 직지가 만들어진 고장인 청주에서 청주대학교 출신 영화인들을 중심으로 재능기부를 통해 만들어진 영화가 '우리'다. 청주대 연극영화과 85학번 채승훈(52) 감독과 동기인 동우필름 김영철(52) 대표가 촬영 감독을 맡았고 프로듀서는 동기인 김기훈(52)씨와 1년 선배인 황의권(53)씨가 맡았다. 주인공 석찬 역의 김광영(48)씨, 묘덕 역의 권유진(29)씨, 달잠 역의 홍진웅(52)씨, 동규 역의 배우진(34)씨 등 주요 배우들은 모두 청주대학교 출신이며 또다른 주인공 우리 역의 조우리(36)씨는 충북대학교 출신이다. '우리 고장의 자랑인 직지를 세계에 알리자'는 소문이 나자 청주대, 충북대, 지역 병원, 지역의 기업체 등에서 지원과 기부금이 이어졌다. 지금까지 직지를 주제로 한 연극이나 다큐멘터리가 제
[충북일보=영동] 국악의 고장, 난계 박연선생의 출생지인 영동군의 위상이 한층 더 올라간다. 군에 따르면 내년 3월 '난계 박연선생'의 국악사 업적이 살아있는 영동에서도 국악방송을 들을 수 있게 됐다. 국악방송은 대한민국 전통 및 창작 국악 보급 교육과 국악의 대중화를 위해 2000년 2월 설립된 대한민국의 국악 전문 공영 라디오 방송국이다. 국악방송은 전통음악 향유권에서 소외됐던 충북지역 방송서비스를 위해 2016년부터 주파수 환경, 방송시설 설치환경 등 허가확보를 위한 조사를 진행해 왔으며, 최근 영동국악방송 허가를 확보했다. 현재 국고보조금 3억 원을 투자해 영동읍 회동리 무량산 부근에 방송시설 설치공사를 준비 중이다. 공사가 완료되는 2019년 2월 시험방송을 송출하고 3월에 영동국악방송으로 개국해 국악과 음악 정보를 방송할 예정이다. 국악방송의 개국 배경에는 국악의 고장이라는 확고히 잡힌 영동군의 이미지가 크게 작용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3대 악성 중 우리음악의 꽃을 피운 세종대왕 시절의 궁중음악의 체계를 정비한 난계 박연선생의 고장으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군에서 운영하는 군립 난계국악단이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또한, 국악체험촌,
[충북일보] 충북언론인클럽은 13일 청주시내 한 식당에서 '2018충북언론상' 시상식 겸 정기총회를 했다. 이번 충북언론상 수상자로는 중부매일 김미정(경제부 차장)·김용수(영상미디어부 국장) 기자, 박언 HCN충북방송 기자가 선정됐다. 신문·통신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중부매일 김미정·김용수 기자는 2016년 10월부터 2018년 8월까지 1년7개월에 걸쳐 '힘내라 소상공인'과 '충북의 최고(最古)가게' 라는 두 개의 기획시리즈(60회)를 통해 충북지역 오래된 가게 성공한 소상공인들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방송부문에서는 '청주 A아동양육시설 원생 성폭력 파장'을 보도한 박언 HCN충북방송 기자가 수상했다. 수상자들에게는 상패와 상금 100만 원이 전달됐다. 충북언론인클럽은 도내 15년차 이상 언론인 100여명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충북언론상'을 제정해 2014년부터 매년 연말 시상하고 있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