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까지 비디오 카메라와 초소형 PC 등을 부착한 첨단 방탄헬멧과 전투복이 군에 보급된다. 국방부는 26일 "한국형 방탄헬멧과 전투복을 3단계 기간으로 나눠 성능을 개량, 2020년께 최첨단 제품을 장병 개인에게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에 따라 2016년까지 방탄헬멧에 헤드셋과 영상 송신 장치 등이 부착되고 2020년까지 GPS(지구위성항법장치) 및 원거리 통신망 시스템이 장착될 예정이다. 1~2m 거리에서 권총을 쏴도 뚫리지 않는 이 방탄헬멧은 온도를 감지해 자동으로 변하는 섬유로 겉모양을 감싸고 첨단 세라믹으로 만들어 가벼운 것이 특징이다. 고밀도 폴리에틸렌으로 제작돼 무게는 1천150g에 불과하며 강한 충격에도 깨지지 않고 약간 찌그러진다고 한다. 반면 미군이 보급하고 있는 방탄헬멧은 아라미드 섬유로 만들어 무게는 1천400g~1천600g으로 한국군 헬멧보다 무겁고 강한 충격을 받으면 깨진다는 것. 방탄력은 한.미 제품 모두 2천ft/sec 이상으로 같다. 군은 이번 계획의 일환으로 최근 신형 방탄헬멧을 개발, 일반 장병에게 보급할 에정이다. 아직 첨단 장비가 장착되지는 않았다. 전투복도 첨단화된다. 군이 개발 중인 전투복은 폴리에스테르(77
북한은 미국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역사적인 평양 공연을 TV는 물론 라디오로도 생중계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뉴욕필의 공연이 시작되는 오는 26일 오후 6시 북한 전역에 사상 최초로 미국 국가 '성조기여 영원하라'가 울려 퍼진다. 에릭 라츠키 뉴욕필 대변인은 24일 베이징 소재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북한은 뉴욕필의 평양 공연을 TV로 생중계하고 라디오를 통해서도 생중계할 수 있다"고 밝혔다. 뉴욕필은 동평양대극장에서 이뤄지는 공연에서 바그너 오페라 '로엔그린' 3막 서곡, 드보르자크의 '신세계 교향곡' 및 거슈윈의 '파리의 미국인' 등 3개 작품을 연주한다. 라츠키 대변인은 "이번 평양 공연은 휴식시간 없이 1시간30분 동안 진행하며 한반도 전통민요인 아리랑 연주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뉴욕필 단원들은 또 27일 오전엔 모란봉극장에서 북한 조선국립교향악단과 협연을 할 예정이다. 특히 이 협연에서는 뉴욕필 상임지휘자인 로린 마젤이 지휘하게 된다. 이와 관련, 베이징의 북한 소식통들은 "김정일 위원장이 보안이 뛰어난 모란봉극장에서 열리는 협연을 관람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 김 위원장이 뉴욕필 평양 도착 첫날인 25일 오후 양각도
22일로 사실상 임기를 마친 노무현 대통령이 승부의 세계를 떠나 홀가분하다는 심경을 밝혔다.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문재인 비서실장이 주최한 출입기자들과의 송별 오찬에 들러 고별사를 통해 "제일 하고 싶은 전환이 마주서서 대결하는, 승부를 맺어야 하는 승부의 세계를 떠난다는 것"이라며 "승부의 대척점에 서 있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노 대통령은 "그 점이 저에게 자유로운 공간을 제공할 것 같다"며 "그 자유로운 공간 때문에 여러분들과 좀더 여유있는 공간이 열리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다.노 대통령은 "여러분이 쓴 기사에 대해 시비를 걸 일도 없을 것"이라며 "마주보고 싸우는 관계가 아니라 함께 가는 관계로 전환되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노 대통령은 또 "대통령을 그만두면 뭐가 제일 좋으냐. 뉴스를 이제 편한 마음으로 볼수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 다음에 화장을 안해도 된다는 것"이라며 각종 행사 때문에 늘 화장을 해야 했던 점을 큰 불편으로 꼽았다.노 대통령은 "대통령은 항상 무대 위에 있는 자세를 갖고 있어야 하는 특별한 긴장과 연기를 계속해야 하는데 이제 안해도 될 것 같다"고 홀가분해했다.노 대통령은 고별사를 마친 뒤 천호선
남북이 공동으로 발간하는 첫 문학잡지인 '통일문학'이 11일 중국 선양(瀋陽)에서 첫선을 보였다. 통일문학은 2006년 10월 말 금강산에서 남과 북, 해외의 문학인들이 결성한 '6.15 민족문학인협회'의 기관지로 '겨레가 함께 읽는 문학지'를 표방하는 반년간 문학잡지이다. 6.15민족문학인협회는 이날 저녁 선양 시타(西塔)가의 한 북한식당에서 남과 북, 해외의 문학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조촐한 창간 기념행사를 갖고 지난 5일 평양에서 인쇄를 마친 '통일문학' 창간호를 남측 언론에 첫 공개했다. 북측에서 제작한 창간호 2천부는 이달 하순께 개성을 거쳐 육로로 남측에 전달될 예정이다. 창간호에는 남측 소설로 이청준의 '눈길', 은희경의 '빈처', 방현석의 '존재의 형식', 김서령의 '작은 토끼야 들어와 편히 쉬어라', 북측 소설은 장기성의 '우리 선생님', 최련의 '바다를 푸르게 하라', 변창률의 '영근 이삭', 리평의 '고려의 아침' 등이 각각 수록됐다. 시인으로는 남측에서는 고은, 이상국, 김용오, 한분순, 이근배 등의 작품이 실렸으며, 북측에서도 장혜명, 오영재, 조기천, 해외에서는 남영전(중국) 등이 작품을 발표했다. 평론은 이육사를 다룬 임헌영(남)의
국산 초음속 고등훈련기인 T-50이 싱가포르 에어쇼에 처음으로 참가한다. 군 소식통은 7일 "오는 19~24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국제 에어쇼에 T-50 1대를 참가시키기로 했다"면서 "싱가포르가 추진 중인 고등훈련기 도입사업에 우리 나라가 참여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싱가포르는 30여 대의 고등훈련기를 해외에서 도입하는 사업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소식통은 "T-50은 싱가포르 에어쇼에서 공중기동 및 축하비행을 통해 우수한 성능과 기량을 선보일 것"이라며 "정부 및 군, 방산업계의 고위관계자들도 싱가포르를 방문해 우리 나라가 생산한 항공기 및 항공산업의 우수성을 홍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싱가포르 에어쇼에는 T-50 홍보를 위해 이선희 방위사업청장과 오창환 공군 참모차장(중장) 등이 참석할 계획이다. T-50의 대당 가격은 230억원에 달하며 길이 13.14m, 너비 9.45m, 최대속도 마하 1.5의 성능을 자랑한다. 2005년 8월부터 대량생산을 시작했으며 아랍에미리트연합(UAE)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북한에서는 주민들이 설을 손꼽아 기다리곤 했는데, 남한에는 평소에도 좋은 음식을 차려 먹는 사람들이 많아 하루하루가 설 같아요."2006년 남한에 들어온 탈북자 김모(25) 씨는 6일 올해로 두 번째 '남녘 설'을 맞는 소감을 이렇게 밝혔다.함경북도 출신인 그는 "북한에서도 2003년께 '양력보다 음력 설을 크게 쇠라'는 지침이 내려오면서 설 당일부터 2~3일간 공휴일로 쉬도록 하고 있다"며 "주민들은 부모나 맏형 집에 모여 떡국이나 만둣국, 고기 등을 나눠 먹으며 명절을 보낸다"고 전했다.개성공업지구관리위원회가 밝힌 '2008년 북측 공휴일 안내'에 따르면 북한에서는 음력 설인 7일부터 9일까지를 법정 공휴일로 정해 놓고 있다. 이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66회 생일 연휴(2.16~17)나 고 김일성 주석의 96회 생일을 기념한 '태양절' 연휴(4.15~16)보다 하루 많은 것이며, 10일이 일요일인 점을 감안하면 북한 주민들은 남한보다 하루 적은 4일 연휴를 즐길 것으로 보인다.김 씨에 따르면 북녘의 설 풍경은 남한과 크게 다르지 않다. 가족들은 설 아침 한자리에 모여 차례를 지낸 뒤 어른들에게 세배를 하고 덕담을 나누며, 형편에 따라 세뱃돈을 주고받기도
남북은 5일 금강산 관광지구 관리위원회를 빠른 시일 안에 설치한다는 데 합의했다. 남북은 이날 개성 남북경제협력협의사무소에서 열린 금강산 관광 활성화 관련 실무접촉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합의서를 채택했다고 통일부가 밝혔다. 금강산 관리위원회는 금강산 관광지구 투자 기업들의 창설승인, 등록.영업허가 등 행정업무와 소방.안전 관리 및 현지 기반시설 관리 등을 담당하게 된다. 양측은 또 금강산 통행검사소 건설 등 기반시설 관련 문제도 빠른 시일 안에 원만히 해결키로 했다. 이번 접촉에는 우리 측에서 정동문 통일부 남북산업협력팀장 등 3명의 대표가, 북 측은 강용철 아태평화위원회 참사 등 3명이 대표로 참석했다.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남북은 4일 2008 베이징(北京) 올림픽(8월8일~24일)에 지원인력을 포함, 총 600명의 공동응원단을 구성해 2차례로 나눠 파견키로 합의했다. 남북 공동응원단은 경의선 철도를 이용해 베이징올림픽에 참가하게 된다. 남북은 이날 개성 자남산 여관에서 올림픽 공동응원과 관련한 제2차 실무 접촉을 열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합의서를 채택했다고 통일부가 밝혔다. 통일부에 따르면 남북은 각각 150명씩 총 300명으로 구성된 응원단을 올림픽 기간 전.후반기로 나눠 2차례 파견할 예정이다. 1,2차 응원단은 대회 중간에 교대할 예정이어서 남북은 대회기간 300명 규모의 응원단을 유지하게 된다. 남북은 또 응원단을 개.폐막식에 각각 참가시키기로 했으며 함께 응원하는 경기 종목은 남북의 올림픽 참가 종목이 확정된 다음 정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응원곡, 복장, 응원도구, 응원 형식과 방법, 경기장 입장권 예약 및 구입 문제 등은 물론 응원단이 이용할 열차 편성 등 경의선 이용과 관련한 문제도 추후 계속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회담 대표로 우리 측은 우상일 대한올림픽위원회 위원 등 3명이, 북측은 황철 민족화해협의회 부장 등 5명이 나섰다. 남북은 지난 해 1
KF-16에 버금가는 한국형 전투기(KF-X)의 개발사업에 빨간불이 켜졌다. 군 소식통은 27일 "방위사업청의 의뢰로 KF-X 사업의 타당성과 경제성 연구분석 작업을 벌여온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작년 말 '경제성이 부족하다'는 내용의 용역결과를 중간보고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방사청은 KDI의 중간보고 내용에 대해 일체 함구하고 있으나 일각에서는 KDI가 'KF-X 사업에 10조원을 투자해도 경제적 파급효과는 3조원에 불과해 경제성이 떨어진다'는 내용을 보고했다고 전하고 있다. 소식통은 "방사청은 KDI의 중간보고 내용이 신뢰성이 약하고 좀 더 검증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1월 말 또는 2월 초까지 연구결과를 보완해 줄 것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방사청 관계자는 "작년 12월 KDI가 방사청, 국방부, 합참, 공군 관계자들이 배석한 가운데 용역결과를 중간 보고했는데 참석자들 대부분이 검증할 부분이 많다며 추가 보고를 받아보자고 의견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당시 참석자들은 KDI가 분석한 투자비(개발비) 산정 데이터가 불명확하고 경제적 파급효과 산정 부분도 이해할 수 없어 더 연구 보완해 달라고 요구했다"고 말했다. KDI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북한 인권을 개선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에 대한 본격적인 검토작업에 들어가면서 새 정부의 정책에 어떻게 반영될지 주목된다. 인수위는 지난 24일 박진 외교통일안보 분과 간사와 현인택 인수위원, 북한문제에 정통한 자문위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문회의를 갖고 북한 인권 개선 방안과 관련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일부 한나라당 의원들이 발의한 북한인권법의 조속한 제정, 북한 인권 관련 단체에 대한 지원 필요성 등 다양한 구상들이 거론된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위가 북한 인권 개선을 위한 구체적인 정책 대안 마련에 착수한 시기는 통일부의 업무보고가 있은 지난 7일 전후인 것으로 알려졌다. 통일부는 업무보고에서 남북 고위급 회담에서 주요 의제로 북한 인권문제를 공식 제기하는 방안과 국제기구 등에서의 적극적인 대처 등을 검토 가능한 방안으로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정부 내 북한 인권 전담기구 설치 ▲ 통일연구원 북한인권센터 강화 ▲북한인권기록보존소 및 전시관 건립 방안 등도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인권 문제는 지난 3년간 유엔의 북한인권 결의에서 기권→찬성→기권을 오간데서 드러나듯 포용 및
북한이 농산물과 생필품, 건축자재 등 1백여 가지가 넘는 다양한 물품을 파는 인터넷 쇼핑몰을 처음으로 개설했다. 북한은 공식 경제정보 사이트인 '천리마' 관계자는 미국의 소리(VOA) 방송과의 전화통화에서, "중국 회사와 북한 정부가 합작해 운영하는 중국 선양의 회사에서 최근 영어와 중국어로 된 사이트 개설 작업을 마치고 북한산 농산물과 식품, 의약품, 예술품 등 1백여 가지가 넘는 물품을 파는 영문과 중국어 인터넷 쇼핑몰을 개설했다"고 밝혔다.북한 당국이 직접 자국 상품을 전 세계를 대상으로 처음으로 운영하는 인터넷 쇼핑몰은 사이트의 디자인과 관련 기술은 북한 당국이 제공하고, 중국 협력 회사 측은 사무실 공간과 인터넷 서버를 빌려주는 등의 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천리마' 관계자는 미국의 소리 방송에서 "북한 당국 내 수십 명의 직원으로 구성된 자료팀과 영어, 중국어 등의 번역을 담당하는 언어팀이 자료를 만들면, 이를 중국 회사에 파견된 직원들이 일주일에 두 차례씩 인터넷 상에 올리는 방식으로 운영된다"고 전했다. 북한의 공식 영문 인터넷 쇼핑몰 주소는 www.dprk-economy.com/en/SHOP 으로, 14개 분류항목 아래 김치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이 15일 오후 용산 한미연합군사령부를 방문, 장병들을 격려하고 주한미군의 역할과 굳건한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대통령 당선인 신분으로 한미연합사를 찾은 것은 2003년 노무현 대통령에 이어 두 번째다. 이 당선인이 연합사를 방문한 것은 외교정책의 원칙 중 하나로 내세우고 있는 한미동맹 강화와 더불어 굳건한 안보태세 확립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당선인은 지난 11일 국방부를 찾은 데 이어 오후에는 재향군인회 신년회 행사에도 참석하는 등 활발한 안보 행보를 펼치고 있다. 이 당선인은 이날 황진하 국회 국방위 간사와 이한구 한나라당 정책위의장, 정문헌 제2정조위원장, 홍두승 외교.통일.안보분과 인수위원, 임태희 비서실장 등과 함께 연합사를 방문, 베웰 벨 한미연합군 사령관과 김병관 부사령관, 김관진 합참의장, 알렉산더 버시바우 주한 미 대사 등의 영접을 받았다. 의장대 사열이나 예포 발사 등 의식은 없었다. 당초 연합사 측에서는 예포 발사 등의 의식을 준비했지만 `당선인 신분인데 간소하게 하자'는 당선인의 의중을 반영해 취소했다는 후문이다. 이 당선인은 방명록에 `한미연합사에 깊은 신뢰와 사랑을 보냅니다'라고 썼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