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 동남지구 택지개발사업이 개발계획 승인 14년 만인 다음 달 완료된다. 30일 충북도에 따르면 도의 사업 준공 관련 서류 등을 접수한 국토교통부는 12월 중 동남지구 택지개발사업 준공을 공고할 예정이다. 청주시 상당구 용정동, 용암동, 방서동 일원 약 207만여㎡ 부지에 9천865억 원을 투입해 조성한 동남지구에는 단독주택 654호, 공동주택 1만4천119호 등 1만4천773호가 들어섰다. 도가 1981년부터 추진한 도내 택지개발지구 34곳 중 가장 큰 규모다. 2013년 준공한 청주 율량2지구는 163만㎡(7천662세대), 2019년 준공한 충주 호암지구 택지개발사업은 74만㎡(5천917세대) 규모였다. 택지개발사업은 도시 지역의 주택난을 해소하고 국민 주거생활의 안정과 복지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하는 대규모 공영개발 사업이다. 올해 전국에 신규 지정된 택지개발지구는 없다. 반면 소규모 도시개발사업 8개 지구를 신규로 지정, 도시개발 방식이 중소 규모 수요자 맞춤형으로 변화되고 있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이호 도 균형건설국장은 "택지개발사업은 중소 규모 수요자 맞춤형 형태로 변화하고 있다"며 "도는 국토의 균형발전
[충북일보] 충주시는 2023년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 결정·공시를 위한 토지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시의 총 대상 필지 수는 32만 5천 필지로 추정된다. 시는 자체조사반을 편성해 △토지이동 △각종 인허가 자료 및 토지이용상황 △도로조건 △형상 △인근지가와의 균형 등을 조사한다. 2023년 지가산정을 위한 주요 일정은 △2023년 1월 19일까지 개별지 토지 특성조사 △2023년 1월 25일부터 3월 14일 지가산정 및 검증 △3월 21일부터 4월 10일 지가열람 및 의견수렴 등이다. 또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의견제출에 대한 결과통지 △4월 28일 결정 및 공시 △4월 28일부터 5월 29일까지 이의신청 등으로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개별공시지가는 토지 관련 국세, 지방세 부과기준으로 활용됨은 물론 개발부담금 등 각종 부과금의 부과기준으로 사용된다"며 "정확한 조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21일 임시청사 대회의실에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대한전문건설협회 충북도회 임원들과 간담회를 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엔 이범석 청주시장과 관련 부서장 11명, 대한전문건설협회 충북도회 우종찬 회장과 임원 7명이 참석했다. 시 관계자들은 지역 건설현황에 대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시정운영의 당부사항을 협회에 전달했다. 이와 함께 서로의 의견을 허심탄회하게 지원방안을 협의하는 등 이해의 폭을 넓히는 자리가 됐다. 우 회장은 "종합·전문건설업체 간 상호 시장 진출에 따른 문제점과 전문건설업체의 수주율 향상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강화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시장은 "우리 시의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각 부서가 협조해 행정적 지원을 다각적으로 모색하고, 건설업체가 체감할 수 있는 개선방안 마련에 적극 노력하겠다"며 "행정기관과 건설업체가 서로 소통하고 상생할 수 있도록 대한전문건설협회가 중추적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재 청주 지역에선 1천446개의 전문건설업체(1천991개 업종)가 운영되고 있다. 이는 충북 전체의 약 40%다. 청주시의 건설경기는 충북 전체 건설산업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
[충북일보] 보은군은 7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를 결정ㆍ공시한 뒤 오는 30일까지 이의신청을 받는다. 군에 따르면 이번에 결정ㆍ공시한 개별공시지가는 올해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분할ㆍ합병ㆍ지목변경을 한 토지 908필지다. 개별공시지가는 군청 토지정보팀을 방문하거나 부동산가격 알리미(http://www.realtypric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군은 결정 지가의 적정 여부 등을 재조사한 뒤 감정평가업자의 검증을 거쳐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에 상정하고, 처리결과를 이의신청 기간 종료 뒤 30일 이내에 신청인에게 통지할 예정이다. 윤진희 군 토지정보팀장은 "개별공시지가는 국세와 지방세 등 각종 조세의 부과 기준으로 활용하므로 토지소유자와 이해관계인은 이의신청 기간에 공시지가를 꼭 확인해 달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전세자금 대출금리 인상 영향으로 발생한 '역전세난'이 당분간 이어지며 주택가격 하방 압력을 가중시킬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20일 한국지방세연구원은 '역전세난과 주택가격 변화의 시사점'을 다룬 연구보고서에서 "코로나19 이후 인플레이션에 따른 기준금리 인상으로 전세가격이 급락하면서 전세시장에서 '역전세난'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역전세란 전세 시세가 계약 당시보다 하락해 임대인이 임차인에게 보증금을 돌려주는 것이 어려워진 상황을 가리킨다. 연구원에 따르면 미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우리나라 기준금리도 동반 상승해 주택 매수세가 크게 감소했고 주택거래 절벽으로 이어져 주택가격이 큰 폭으로 조정되고 있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 2020년 8월 임대차 2법 시행 이후 가파르게 올라 올해 1월까지 18개월 동안 14.98% 상승했다. 그러나 급등하던 전셋값은 이후 전세대출 강화, 금리 인상 등으로 올해 2월부터 떨어지기 시작해 이달까지 9개월째 하락 중이다.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도 올해 9월 기준 63.8%로, 최고점인 2017년 12월 68.7%보다 낮아졌다. 전세가율이 낮아졌다는 것은 매매가
[충북일보] 영동군은 지난 2021년부터 추진한 양강면 가동리 288번지 일원 350필지(19만678.6㎡)에 관한 지적 재조사사업을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지적 재조사사업은 100여 년 전 일제강점기에 낙후한 기술로 만든 종이 지적을 2030년까지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는 국책사업이다. 군은 지난 2020년 12월 실시계획을 수립한 뒤 주민설명회, 토지소유자 동의서 확보, 사업지구 지정, 지적 재조사측량, 경계 결정 등의 행정적 절차를 거쳐 이번에 사업을 완료했다. 군은 현재 새로운 지적공부(토지대장과 지적도)를 작성했으며, 앞으로 등기촉탁과 면적 증감에 따른 조정금 정산 등 후속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서병영 군 민원과장은 "지적 재조사사업을 통해 지적도상 경계와 현실 경계를 일치시켜 해당 주민의 재산권 행사에 관한 불편을 해결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괴산군 청천면에 2025년까지 도시재생허브센터와 공공임대주택이 건립된다. 괴산군은 15일 군청 회의실에서 '청천면 도시재생허브센터·공공임대주택 건립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청천면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추진하는 도시재생허브센터와 공공임대주택은 2025년 준공을 목표로 109억 원을 들여 청천면 청천리 69 일대에 지하 1층, 지상 6층, 건축 전체면적 4천378㎡ 규모로 지어진다. 지상 1·2층에는 도시재생허브센터가 들어선다. 이 곳에는 아동돌봄센터, 청소년커뮤니티공간, 공용주방, 공동작업장, 청천마을기업센터, 귀농귀촌인나눔공동체, 청천여성센터 등 거점시설이 입주한다. 3~6층에는 공공임대주택 20가구가 조성된다. 지하 1층은 주차장이다. 군은 문화·복지·주차시설 등 생활 인프라 확충으로 다자녀가구와 신혼부부 전입을 유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청천면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도록 실용적인 디자인 고안과 누구나 찾고 싶은 건축물을 설계해 지역의 랜드마크 건축물로 자리 잡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천면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국비 등 188억 원을 들여 정주환경 개선과 공동체 활성
[충북일보] 세종시는 소상공인 임차인에게 임대료를 인하한 '착한임대인'에게 재산세 총 6천300만 원을 감면했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지난해 이어 올해도 착한임대인의 재산세를 감면했다. 감면 대상 및 혜택은 지난해 하반기에서 올해 상반기 중 임대료를 인하해 준 임대인(건물주)에게 3개월 평균 임대료 인하 비율에 따라 재산세를 반기별로 최대 50%까지 감면했다. 재산세 감면 접수 결과 모두 217명의 착한임대인이 임차인에게 4억 1천만 원의 임차료를 인하, 6천300만 원의 재산세 감면 혜택을 받았다. 2년째 추진 중인 착한임대인 재산세 감면 추진은 현재까지 총 474명의 착한임대인이 1인당 평균 27만 원의 재산세 감면 수혜를 받았고, 소상공인은 한 점포당 매월 평균 31만 원의 임대료 인하 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경우 세정과장은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2021년 상반기에 이어 2022년에도 착한 임대인 재산세 감면을 추진해 착한임대인과 소상공인 임차인이 서로 상생 협력하는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세종시 건설과정에서 삶의 터전을 잃고 세종시에 편입된 도램마을 7·8단지 저소득 원주민의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해 14일부터 월 임대료 할증분을 감면한다. 최민호 시장이 취임 첫 날 첫 업무지시로 도램마을 7·8단지 임대료와 관련한 저소득 원주민 지원방안을 검토하도록 주문한 이후 4개월 만이다. 도램마을 7·8단지는 세종시 건설로 생활터전이 편입돼 주거를 상실한 행복도시 예정지역 저소득 원주민 등에 대한 주거시설 지원대책으로 건설한 영구임대주택이다. 그동안 도램마을 7·8단지 임차인 중 생계, 의료급여 수급자 등에 해당하지 않는 세대는 국토교통부 고시에 따라 재계약 시마다 임대료가 할증되면서 저소득 입주민들의 주거비 부담이 점차 커졌다. 이같은 입주민들의 주거비 부담이 커지자 시는 세종시 건설로 LH로부터 3억 원 미만을 보상받은 저소득 원주민 중 국토교통부 고시인 '영구임대주택의 표준임대보증금 및 표준임대료 산정기준'에 따라 재계약 시 임대료가 20% 할증되는 세대의 월 임대료 할증분을 감면키로 했다. 감면대상자의 월 임대료 할증분은 고지서 발급 시 감면하고, 임대보증금 할증분은 퇴거 시 임차인에게 반환하는 금액이므로 감면에서
[충북일보] 한국자산관리공사 충북지역본부는 14일 오전 10시부터 16일 오후 5시까지 충북 소재 재산 약 64억 원, 총 71건의 물건을 온비드(http://www.onbid.co.kr)를 통해 매각한다고 13일 밝혔다. 공매 낙찰 결과는 오는 17일 오전 11시부터 온비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미 공고된 물건이라 하더라도 세금납부, 송달불능 등의 사유로 입찰 전에 공매가 취소될 수 있다. 입찰 희망자는 보증금을 미리 준비해야 하며, 물건별 입찰일정에 맞춰 온비드에 입찰서(입찰보증금 납부 포함)를 제출하면 입찰이 완료된다. 캠코 충북지역본부는 "공매 참여 시 권리분석에 유의해야 하고 임차인에 대한 명도책임은 매수자에게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세종이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됨에 따라 얼어붙은 부동산경기에 얼마나 새로운 활력소가 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9일 제4차 주거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 조정(안)을 심의·의결하고, 10일 제3차 부동산관계장관회의에서 그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심의를 통해 세종은 경기도 22곳, 인천 8곳 등과 함께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됐다. 이번 규제지역 해제는 관보 게재가 완료되는 14일 0시부터 효력이 발생한다. 이원재 국토부 제1차관은 "최근 수도권 주택시장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규제지역을 선제적으로 적극 해제하였다"고 밝혔다. 이로써 세종은 지난 9월 투기과열지구, 투기지역 해제에 이어 부동산 3종 규제가 모두 해제됐다. 이에 따라 바닥을 치고 있는 세종의 부동산경기에 호재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세종시도 이날 조정대상지역 해제를 환영을 논평을 발표하는 등 기대감을 드러냈다. 세종시는 "지난 9월 투기과열지구, 투기지역 해제에 이어 이번에 조정대상지역까지 완전히 해제됨으로써 부동산 3중규제가 모두 해제된 점을 세종시민들과 함께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세종시의 주택가격은 지난 2021
[충북일보] 세종시는 오는 14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4주간 시가 발주한 공사비 20억 원 이상의 건설공사장을 대상으로 안전관리 이행실태를 확인하기 위한 안전감찰을 실시한다. 이번 감찰은 다른 산업에 비해 업무상 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가 현저히 높은 건설공사장을 대상으로 선제적 안전감찰을 실시해 안전사고 및 부실 시공을 예방해 시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된다. 특히 시는 감찰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안전감찰담당 공무원 4명에 전기안전공사, 시설관리공단, 지역건축안전센터TF 등 외부 전문가 3명으로 감찰반을 구성해 운영한다. 이와 함께 시는 공사 단계별 안전관리 계획수립과 이행실태 전반에 대해서도 면밀히 살펴볼 예정이다. 안전점검 결과 지적된 사항에 대한 시정·개선 여부를 확인하고 의법 조치를 이행하도록 해 개선되지 않은 반복적이고 고질적인 안전무시 관행을 근절한다는 계획이다. 조수창 시민안전실장은 "이번 안전감찰로 그동안 관행이라는 이유로 넘어갔던 안전위험 요소들을 찾아내 건설현장의 안전불감증을 차단하고 세종시가 가장 안전한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