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제천제일고등학교 학생들이 탁월한 창의력과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제10회 전국 나무 장난감 공모전에서 주목을 받았다. 다양한 장난감들이 출품된 이번 공모전은 학생들이 상상력을 마음껏 발휘해 새로운 놀이 문화를 제안할 수 있는 장이 됐으며 제천제일고 학생들은 자율형 공립고등학교 2.0 프로그램의 하나로 공모전에 참여해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이 학교에 재학 중인 1학년 김도영, 성기현 학생은 놀이 교육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소근육 발달을 위한 '내 마음대로 상어 만들기' 조립형 장난감을 선보였다. 사용자가 원하는 모양으로 조립해 다양한 형태를 만들어 낼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창의력을 기를 수 있고 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여러 동물의 특징을 배울 수 있다는 교육적 요소도 갖추고 있다. 성기현 학생은 "정해진 매뉴얼대로 조립하는 것이 아닌 스스로 새로운 형태를 만들어 보는 과정을 통해 상상력을 키우는 장난감을 만들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제천제일고는 자율형 공립고등학교로서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천·지·인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적 사고 양성과 다양한 진로를 탐색하고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프로젝트 기반 학습을 강조해, 학생들이
[충북일보] 영동 영신중학교는 이 학교 국악관현악단 '해요락'이 '30회 충청북도 학생 국악 경연 대회'에서 종합 대상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영신중학교에 따르면 '해요락'은 지난 12일 청주 상당구청 대공연장에서 열린 이 대회에 출전해 대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이들을 지도한 곽슬기 교사는 충북도지사 상을 받았다. '해요락'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도 대상을 차지한 바 있다. 영신중학교는 1974년 국악반을 창설한 뒤 그동안 크고 작은 각종 대회에서 빼어난 실력을 발휘하며 국악의 고장 영동을 알려왔다. 이 학교는 국악을 학교 특색사업으로 지정해 자율 동아리 활동과 점심시간, 방과 뒤 시간을 이용해 학생들의 국악 실력을 키워왔다. 김윤기 교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학부모의 애정 어린 관심에 보답하고, 우리 국악을 활성화하겠다"라며 "'2025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 성공을 위해 '해요락'도 함께하겠다"라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14일 충주시 앙성면에서 열린 제18회 앙성비내길 마라톤 대회에 신니중학교가 참가해 전원이 완주에 성공했다. 교사를 포함한 18명의 참가자는 5㎞ 코스를 선택해 모두 1시간 이내에 완주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교감까지 학생들과 함께 참여해 팀워크를 발휘하며 대회 분위기를 더했다. 신니중은 이번 마라톤 대회를 위해 한 달간 체육 수업과 방과 후 시간을 활용해 꾸준히 훈련해왔다. 학생들은 학교 운동장을 하루에 대여섯 바퀴씩 달리며 체력을 길렀고, 이런 노력은 대회 당일 성공적인 완주로 이어졌다.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한 김태용 학생은 "이번 마라톤을 통해 한계를 뛰어넘는 경험을 했다"고 말했다. 다른 학생들 역시 "힘들었지만 보람이 있었다", "완주한 자신이 자랑스럽다", "내년에는 10㎞에 도전하고 싶다" 등 긍정적인 소감을 전했다. 신니중은 1학기 택견과 조정, 2학기 마라톤 대회를 포함한 다양한 신체 활동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함께 길러주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이번 마라톤을 통해 학생들이 자기 극복의 중요성을 깨닫고, 앞으로 인생에서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을 때 건강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충북일보] 청주 옥산중학교가 65회 한국민속예술제에서 '옥산두레동요'를 재현해 전승상을 받았다. 이번 수상은 한국민속예술에 대한 깊은 이해와 학생들의 열정을 보여준 결과로 전국 각지의 전통 예술인들과 경쟁해 이룬 성과여서 의미가 깊다. 옥산중에 따르면 65회 한국민속예술제는 지난 11~13일 경북 구미에서 개최됐다. 옥산중은 이번 대회에서 50명의 학생 단원이 참해 전통 민속예술의 정수를 담은 작품 '옥산두레농요'를 선보였다. 이 작품은 교사 이연숙과 연출자 최효민의 지도도 완성됐다. 모찌는 소리, 모심기 소리 등 봄부터 가을까지 벼농사의 과정을 20분에 압축, 재현했으며 학생들이 전통 예술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몸소 느낄 수 있도록 전 과정을 농악과 함께 멋과 흥을 살리며 세심하게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최시선 교장은 "이번 전승상 수상은 우리 학생들의 노력과 헌신이 만들어낸 결과로, 옥산중의 전통 예술 교육의 성과를 보여주는 중요한 순간"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학생들이 전통문화를 이해하고 계승하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청주 일신여자고등학교는 15일 전 학년을 대상으로 10월 전국연합학력평가를 실시한다. 2025학년도 수능을 30일 앞두고 치러지는 이번 평가는 학생들이 실전 감각을 익힐 수 있도록 실제 대학수학능력시험과 동일한 시간 운영, 감독관 배정, 안내방송, 시험 시간 배분, 응시자 유의사항, 점심 식사 제공 등 실제 시험장 환경을 그대로 재현해 실시된다. 일신여고 관계자는 "수능은 온종일 치러지는 긴 호흡의 시험인 데다 중압감이 커 예기치 않은 상황이 발생하거나, 수능 당일 불안·긴장감으로 학생들이 어려움을 호소하기도 한다"며 "그런 면에서 이번 학력평가는 3학년은 수능 전 마지막 모의고사로 시험 당일을 시뮬레이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2학년과 1학년은 수능 준비의 일환으로 실제 환경과 거의 동일한 학력평가로 치러 수능 당일 수험생들이 놓치기 쉬운 것들을 되새기며 실수를 최소화할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충북비즈니스고(교장 윤승자)가 교육부 주최, 17개시도교육청 공동주관으로 제주도에서 열린 14회 전국상업경진대회의 창업동아리엑스포 종목에서 1위 금상을 차지해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학교 대표 창업동아리인 '나이스'의 학생 5명이 출전해, 증평지역의 농·특산품인 인삼, 쌀, 과일 등을 활용한 디저트상품과 학교 여러 동아리들이 만든 친환경 제품 등을 생산 판매했다. 증평지역의 인삼, 과일 등으로 만든 건강즙을 베이스로 경진대회가 펼쳐진 제주의 특산품인 흑돼지 주물럭을 주재료로 한 컵밥과 유튜브 생방송을 활용한 마케팅 촉진활동을 전개하는 등 참신한 아이디어로 큰 호응을 얻었다. 14회 전국상업경진대회는 15개 경진 및 경연 종목에 전국 1천500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단양군 대강초등학교가 지난 11일 학교폭력 예방과 언어문화개선을 위한 '모두가 함께 어울리는 2024 대강 브롤스타즈 대회'를 개최했다. 이 대회는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어깨동무 프로그램의 하나로 기획한 대회로 학생들 대부분이 즐기고 있는 모바일 게임을 활용해 참여 학생뿐만 아닌 관람 학생들도 모두가 함께 어우러지는 분위기를 만들었다. 대회에 참가한 대강초 학생들은 정정당당한 자세로 경기에 임했으며 특히 서로 협동하고 배려하는 태도가 두드러져 학생들의 행복과 교육이 조화롭게 이뤄진 뜻깊은 행사가 됐다. 특히 이번 대회는 아이들의 흥미와 최신 트렌드가 적극 반영된 학교폭력예방교육의 좋은 예시가 됐다는 평이다. 정기홍 교장은 "이 대회가 학생들이 서로 공감하고 소통하는 또 하나의 출발선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대강초가 학교폭력 없는 학교로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기를 기대해본다"고 희망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 대소원초등학교는 최근 5~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밤하늘 별자리 관측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충주중앙중학교 과학관 주관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저녁 7시부터 학교 과학실에 모여 운석의 생성 원리를 배우고 다양한 운석을 관찰했다. 이후 운동장으로 나가 천체망원경을 통해 가을철 별자리를 직접 관찰하며 우주의 신비를 체험했다. 강사들은 학생들에게 직녀성과 견우성 사이의 은하수에 대해 설명하며, 한국 전통 설화와 연계해 이해를 도왔다. 특히 천체망원경으로 관찰한 달 표면의 크레이터와 토성의 고리는 학생들의 관심을 끌었다. 행사에 참가한 한 학생은 "교실에서는 잘 이해가 되지 않았던 달의 변화를 직접 관찰하니 개념을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안영도 교장은 "정규 수업시간이 아니라도 학교는 언제든 아이들과 함께 호흡하고, 배움이 일상생활과 연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청주 일신여자고등학교가 캐나다 밴쿠버 리젠트 크리스찬 아카데미(Regent Christian Academy, RCA)에서 가을방학 영어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캠프는 평소 쉽게 경험해 볼 수 없는 특별한 교육환경을 통해 학생들이 국제교류와 확장된 진로 선택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높일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캠프는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서레이에 위치한 대규모 명문사립학교인 RCA에서 지난 9월 28일부터 이달 20일까지 진행된다. 학생들은 평일에는 RCA의 정규 수업을 듣고 현지 학생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자신의 역량을 향상했다. 주말에는 밴쿠버 명소를 탐방하며 캠프 기간 긴장감을 해소하고 견문을 넓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캠프에 참가한 이소연(1학년) 학생은 "캐나다 정식 교육과정을 듣게 돼 학식과 견문을 넓힐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현지 친구들과 친분도 쌓고 교류할 수 있는 즐거운 추억이 될 것 같아 매우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영근 교장은 "RCA는 1974년에 설립된 명문 기독교 학교로 그곳에서 우리 학생들이 학문적, 사회적, 미학적, 신체적, 신앙적 영역까지 고루 개발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
[충북일보] 영동군 영신중학교가 30회 충북학생국악경연대회 '대상'을 수상했다. 충북도문화원연합회(회장 강전섭)는 지난 12일 청주시 상당구청 공연장에서 30회 충북학생국악경연대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대회는 국악의 저변을 확대하고, 우리 전통음악의 계승 발전을 도모하고자 국악 꿈나무들의 축제의 장으로 마련됐다. 대상을 수상한 영동 영신중학교는 민서윤 학생을 비롯한 25명이 '축제 3악장'을 연주해 도지사 상장과 우승기를 받았다. 금상을 수상한 팀은 △초등부 개인 : 청주 내곡초 5학년 김지유 △초등부 단체 풍물 : 제천 동명초 △중등부 단체 풍물 : 진천 덕산중 △고등부 단체 풍물 : 한국호텔관광고가 각각 선정됐다. 은상은 △초등부 개인 : 청주 동주초 6학년 김수영, 충주 교현초 6학년 손은채 △초등부 단체 풍물 : 충주 교현초가 수상했고, △초등부 개인 : 청주 중아초 6학년 심민채 △초등부 단체 풍물 : 청주교대부설초는 각각 동상을 받았다. 장려상은 초등부 단체 풍물 부문 진천 문백초가 수상했으며, 지도교사상으로 △영동 영신중 곽슬기 △제천 동명초 김가람 △진천 덕산중 권수민 △ 한국호텔관광고 정해임 교사가 선정
[충북일보] 청주 오창초등학교 33회 동문이자 봉덕장학회 회장인 이종찬씨가 "지역 발전에 기여할 인재 양성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장학금 3천만 원을 오창초에 전달했다. 오창초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12일 총동문체육대회에서 장학금 3천만 원을 전달했으며 해마다 100만 원씩 장학금을 기탁하기로 약속했다. 봉덕장학회는 이씨가 이번 장학금 기탁을 추진하며 만든 장학회다. 이씨는 "'이웃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살아가라'는 부모님의 유지에 따라 그 뜻을 받들어 고향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부모님의 함자를 넣어 봉덕장학회라고 이름을 지었다"고 전했다. 봉덕장학회는 이씨가 해마다 기탁하기로 한 장학금으로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며 이씨가 작고한 후에는 이날 기탁된 3천만 원으로 운영된다. 1년 단위로 3천만 원의 이자로 장학금을 운영하되, 이자가 100만 원 미만 시 원금의 일부를 장학금으로 운영된다. 봉덕장학회 관련 관리와 운영은 모두 오창초에 위임했으며 매년 총동문회 또는 총동문체육대회에서 운영 사항을 공개될 예정이다. 유미 오창초 교장은 "후배들의 교육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해줘 감사하다. 오창초 학생들의 꿈을 키우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
[충북일보] 충주 성남초등학교는 최근 학교 운동장에서 세대공감 인성교육 프로그램인 '학교안 캠핑 & 명랑운동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학부모회가 주관해 기획하고 준비했다. 총 30가족, 120여 명의 교육공동체가 참여해 특별한 하루를 보냈다. 행사는 2025년 성남초의 새로운 학교 건립을 앞두고 현 운동장에서 열린 마지막 대규모 행사로, 교직원과 학생, 학부모에게 소중한 추억을 남긴 뜻깊은 자리였다. 내년부터는 운동장에 새로운 건물이 세워질 예정이어서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참가자들은 운동장에 캠핑을 차리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가족 및 이웃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교직원들이 직접 만든 팝콘과 솜사탕을 판매한 '성남매점'은 큰 인기를 끌었고, 수익금은 연말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될 예정이다. 또 떡볶이 대회, 투호, 제기차기, 대형 윷놀이 등 전통 놀이와 명랑운동회가 진행됐으며, OX 퀴즈와 장기자랑, 경품 추첨 등으로 행사 분위기가 한층 고조됐다. 저녁에는 LED 촛불을 들고 운동장을 함께 걷는 촛불 행진이 이어지며, 참여자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했다. 성남초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교직원, 학생, 학부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