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쇼의 여왕' 오프라 윈프리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사퇴로 공석이 된 일리노이주 연방 상원의원이 된 일리노이주 연방 상원의원이 될 뻔했다(?).매관매직 혐의로 탄핵위기를 맞고 있는 라드 블라고예비치 일리노이 주지사가 26일(현지시간) 돌출 발언을 하고 나서 관심을 끌었다.그는 이날 ABC 방송의 'Good Morning America'에 출연해 "오프라 윈프리에게 오바마의 후임 상원의원 자리를 제안할 지 고려한 적이 있었다"고 주장했다.블라고예비치 주지사는 "당시 친구로부터 윈프리를 오바마의 후계자로 지명하면 어떻겠냐는 제안을 받은 뒤 그 문제를 논의한 적이 있었다"고 덧붙였다.그는 "윈프리는 (지난해 대선 기간동안 공개 지지입장을 밝혔던) 오바마 대통령을 충분히 도울 수 있을 것이고, 또 어떤 상원의원들보다 훨씬 폭넓은 지명도를 가진 인물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그는 이어 "상원의원 자리를 제안했더라도 윈프리가 받아들이지 않았겠지만, 우리는 윈프리를 당황스럽게 만들지 않도록 제안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었다"고 밝혔다.블라고예비치의 이같은 돌출 발언에 대해 당사자인 오프라 윈프리는 전혀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윈프리는 이날 자
"큰 점수 차로 이길 때 팀원들은 진지함과 성실함을 갖고 뛰었다."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인 'ESPN'은 미국 여고농구 경기에서 100-0이라는 엽기적인 스코어로 이긴 코베넌트 스쿨의 코치가 해고당했다고 26일 보도했다.코베넌트 스쿨은 지난 14일 100-0이라는 경이로운 스코어로 댈러스 아카데미를 꺾었다.기독교계 사립학교인 코베넌트 스쿨은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부끄럽고 당황스럽다. 이 경기는 전혀 기독교적이지 않았고, 경기에 대한 자세도 진지하지 못했다"며 사과문을 발표했다.하지만 코베넌트 스쿨의 마이카 그림스 코치는 학교의 사과에 동의할 수 없다고 반박하고 나섰다.그림스 코치는 '댈러스 모닝 뉴스'에 보낸 이메일에서 "코베넨트 스쿨의 학생들이 부끄러움이나 당황스러움을 느껴야 한다거나 사과해야 한다는 것에 대해서 동의할 수 없다"며 "학생들은 진지했고, 성실했다"고 주장했다.코베넌트 스쿨의 카일 퀼 교장은 그림스 코치를 해고한 것이 코치의 멘트 때문인지 아닌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미네르바에 대한 한국 정부의 반응은 최근 한국민들에게 지난 70년대 군사정부 시절에 언론에 대응하던 상황을 연상시키고 있다고 워싱턴 포스트지가 24일 보도했다.포스트 신문은 이날 그동안 미네르바라고 불리던 한 용의자의 체포를 둘러싼 기사를 별다른 논평을 자제한채 사실 위주로 보도하면서 이같이 지적했다. 포스트지는 미네르바로 불리는 금융 블로거는 한국에서는 어두운 예언자였다고 지적하면서, 그는 지구촌의 경기침체를 알았으며, 한국 정부보다 더 빨리 그리고 예리하게 봤기 때문에 정부에 챙피함과 분노를 줬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이 때문에 화가난 한국 정부는 박대성씨를 체포, 거짓 소문으로 국민들을 해롭게 했다고 하는 잘 안쓰던 통신법상의 혐의를 다시 사용했을 때 한국 국민들은 지난 70년대의 군사정부 독재정치를 연상했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교육에 몰입된 나라, 그리고 학력이 종종 인간의 가치로 여겨지는 나라에서 그는 이런 측면에서 보면 백치학자인 셈이었고 학위도 없으며, 금융계의 전문경력도 없는데다 돈많은 투자자도 아니었다고 그를 소개했다. 포스트 신문은 그러나 그가 체포되기 전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은 공개적으로 그에게 나오라고 요구, 얼굴을 맞대고 토론을 해보자
과테말라에서 한국인 교포 2명이 피살됐다.외교통상부 관계자는 22일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과테말라에서 의류업체 직원인 한국인 교포 2명이 피살됐다"며 "이들은 19일 실종됐다가 이틀 만에 변사체로 발견됐다"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이어 "용의자 2명이 현지 경찰에 체포돼 구속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미국의 버락 오바마 정부가 21일(한국시각) 출범하면서 우리 경제에 미칠 파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미국은 전세계 경제위기의 진원지이자 세계경제에 가장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해온 나라인 만큼 오바마 대통령이 ‘경제 해결사’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경우 우리경제에도 청신호가 밝혀질 수밖에 없다. 특히 미국은 우리나라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1%에 달해 미국의 경제회생이 곧 우리의 경제 회생으로 이어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런 상황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당선자 시절부터 사회간접자본(SOC)과 녹색산업 등을 아우른 대규모 경기부양책을 발표한 것은 우리 경제 위기 극복을 앞당길 호(好)신호로 받아들여진다. 더구나 이같은 부양책이 효과를 발휘해 미국의 경기회복이 앞당겨질 경우 중국 등 우리 수출과 밀접한 관련국들의 ‘도미노 상승’을 유발시킬 수 있다.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최근 “우리 수출과 밀접한 중국 등 개도국의 경기가 최근 2~3개월 사이에 급격히 악화되고 있다”고 진단한 점을 감안할 때 미국의 경기회복은 우리 경제를 ‘수렁’에서 빠져나오게 할 호재인 셈이다.오바마 대통령이 취임 후 첫 공식업무로 경기부양법안 통과를 위한 경제보좌관
'자유의 새로운 탄생(A New Birth of Freedom)'과 '미국의 약속 재건(Renewing America's Promise)'.미국 역사상 첫 흑인 대통령에 오른 버락 오바마의 제44대 대통령 취임식의 공식 주제다. 17일(이하 현지시간) 오바마 차기 美 대통령이 힘찬 기적소리와 함께 희망의 '국민통합열차'를 타고 워싱턴DC에 입성하면서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오바마의 역사적인 대통령 취임식이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오바마는 18일 오전 알링턴 국립묘지를 찾아 무명용사의 묘에 헌화한 뒤 오후에는 링컨 메모리얼 광장에서 비욘세, 스티비 원더등 유명 연예인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는 하나'라는 주제로 열린 대규모 축하행사에 참석했다.이어 19일 마틴 루터 킹 목사 기념일에는 '다함께 미국을 새롭게 하자'는 주제의 기념행사에 참석하는 것으로 공식 취임식에 앞서 이뤄지는 모든 일정을 마무리하게 된다.역사적인 오바마의 대통령 취임식은 20일 오전 11시 30분(한국시간 21일 새벽 1시 30분) 국회의사당 앞에서 해병대 군악대의 팡파르와 함께 시작된다.특히 오바마의 취임식은 노예해방을 선언했던 에이브러햄 링컨의 탄생 200주년의 해에 열리고, '나에겐 꿈이
월 스트리트 저널(WSJ)이 블로거 미네르바의 체포 소식을 월드뉴스 톱기사로 올렸다.WSJ는 13일(현지시간) A섹션 11면에 ‘한국의 블로거, 원화가치 하락 유도한 글로 체포’라는 기사와 지난 1년간의 원화 추이 그래프를 함께 실어 눈길을 끌었다.저널은 “한국 당국이 지난 수개월간 정부의 경제정책을 비판한 한 블로거를 원화가치를 떨어뜨린 소문을 확산시킨 혐의로 체포했다”면서 “아이디가 미네르바인 무직의 박대성 씨는 지난해 12월 29일 정부당국이 은행측에 달러를 사지 말도록 했다는 내용의 글을 올린 것이 문제가 됐다”고 전했다.저널은 박씨의 체포는 한국 정부가 비판을 수용할 수 있을만큼 환율 정책이 투명하지 않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원화는 2008년 들어 달러대비 26% 하락을 했으며 이는 글로벌 경제위기의 여파에 따른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한국의 경제전문가들과 언론은 지난해 9월 외채위기 이후 경제전망과 정부정책에 대해 일제히 부정적인 의견을 내놓았다면서 박 씨의 구속은 정부 정책에 대한 비판에 대해 한국정부가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고 꼬집었다.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내달 12일 개봉하는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에서 브래드 피트가 딸 ‘샤일로’와 함께 출연해 눈길을 끈다. 또한 세계적인 아역배우 다코타 패닝의 동생 엘르 패닝 역시 주요 배역으로 등장해 영화는 미래스타들의 모습을 먼저 확인할 수 있는 장(場)이 될 듯하다.2006년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 커플 사이에서 태어난 샤일로는 부모의 명성 덕분에 태어나자마자 세계적으로 주목 받는 아기 스타이다. 부드러운 금발머리에 아빠의 눈, 엄마의 입술을 쏙 빼 닮아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아기’라는 별명을 얻었다. 브래드 피트는 그 동안 샤일로가 언론에 노출되는 것을 최대한 자제했지만 우연한 계기로 딸과 함께 출연하게 되었다. 원래 출연을 약속한 아기가 울음을 멈추지 않아 마침 촬영장에 있던 샤일로가 대타로 출연하게 된 것. 덕분에 많은 팬들에게 잠시나만 스크린을 통해 얼굴을 보여주게 되었다. 샤일로는 영화 속에서 아빠 브래드 피트가 분한 벤자민 버튼의 딸로 등장한다. 영화 속, 브래드 피트의 연인 케이트 블란쳇의 어린 시절로 등장하는 아역배우 역시 주목 할 것. 새하얀 피부, 신비로운 빨간 머리, 깊은 듯 영롱한 회색 빛 눈동자가 예사롭지 않은 이 배우는 바
'무슬림이라는 이유로…'미국 시민권을 갖고 있는 무슬림 일가족 9명이 새해 첫날 국내선 항공기 탑승을 거부당했다. 기내에서 '수상한 대화'를 나눴다는 승객의 신고가 발단이 됐지만 이들은 모두 선량한 미국 시민들로 수사당국의 조사 결과 아무런 혐의점도 없는 것으로 판명됐다.'승객들의 안전을 위해 정당한 조치였다'고 반박했던 항공사는 파문이 커지자 공식 사과성명을 발표하고 수습에 나섰지만, 이슬람 인권단체는 해당 항공사와 미 교통부를 상대로 법적소송을 제기하기로 하는등 인종-종교 차별논란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미 교통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인종과 종교, 국적문제등으로 항공사로부터 부당한 차별대우를 받았다고 신고가 접수된 사례는 모두 87건에 이르고 있다.지난해 말 미국 조지아주의 한 지방법원에서는 법정에서 히잡을 벗지 않았다는 이유로 판사가 무슬림 여성에게 징역 10일을 선고해 논란이 빚어졌다.히잡(Hijab)은 무슬림 여성들에게 보편화된 '머릿수건'을 통칭하는 것으로 이슬람 종교와 여성의 순결을 의미하는 이슬람의 상징적인 전통복장이다.법원측은 법정 안에서 모자나 스카프를 착용할 수 없다는 규정을 어겼다는 이유를 근거로 제시했지만, 무슬림 여성은 "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막내 아들 에드워드 왕자(웨섹스 백작)가 자신의 사냥개를 작대로 내리치는 듯 한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돼 동물 학대 논란에 휘말렸다. 논란이 확산되자 왕립동물학대예방협회는 에드워드 왕자가 실제로 개를 구타했는지에 대한 공식 수사에 착수했다고 영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문제의 사진은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에 의해 처음 보도됐다. 데일리 메일은 29일 "에드워드 왕자가 지난 26일 샌드링햄의 여왕 소유지에서 꿩 사냥 도중 사냥개들에게 1.2m 남짓한 길이의 막대를 휘둘러댔다"며 장전된 총을 겨드랑이에 낀 채 장대를 휘두르며 개들을 향해 달려가는 에드워드 왕자의 모습을 포착한 연속 사진 6장을 보도했다. 사진은 이 장면을 우연히 목격한 지역 주민에 의해 촬영됐다. 신문에 따르면, 당시 래브라도 리트리버 사냥개 2마리는 왕자가 쏘아 떨어뜨린 뀡을 다투어 낚아채기 위해 모여들었다가 주인의 호된 꾸지람을 들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신문은 또 사진으로 봤을 때 왕자는 개들을 향해 여러 번 막대를 휘둘렀으며, 개 중 한마리가 겁을 먹고 도망가자 달려가 막대를 또 한 번 내려칠 정도로 폭력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한편
잘 발달된 가슴 근육과 탄탄한 복근...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근육질 몸매가 요즘 세간의 화제가 되고 있다.미국 뉴욕포스트가 지난 23일(현지시간) 하와이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는 오바마의 웃통을 벗고 해변을 걷는 사진을 1면에 게재한 뒤 다른 언론들도 '몸짱 오바마' 기사를 경쟁적으로 싣고 있다.'농구광'으로 잘 알려진 오바마는 평소 꾸준한 운동으로 47세의 나이에도 탄탄한 복근을 유지하는등 매끈한 몸매를 과시하고 있다.오바마는 올해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기간중에도 하와이에서 웃통을 벗은 모습이 언론에 공개되기도 했으며, 지난해 초 대선 출마 선언 직전에도 웃통을 벗고 서핑을 하는 모습이 사진으로 공개된 바 있다.뉴욕포스트는 오바마가 휴가지에서도 아침 일찍 해병대 기지 체육관을 찾아 달리기와 근육운동을 계속했다고 소개했다.워싱턴포스트도 25일(현지시간) 오바마가 대통령에 당선된 뒤 많은 일상생활을 포기해야 했지만 매일 체육관을 찾아 운동하는 것만은 절대 포기하지 않고 있다고 소개했다.실제로 오바마는 대통령 당선인으로서 지난 48일동안 하루도 거르지 않고 매일 체육관을 찾아 90분간 운동을 했으며, 근력을 키우는 웨이트 트레이닝과 고정식 자전거타기,
2008 미스 멕시코로 선발된 로라 주니가(23)가 범죄조직 조직원으로 의심되는 남자들과 함께 총기류와 탄약이 가득 실린 트럭에 타고 있다가 체포됐다고 멕시코 경찰이 23일(현지시간) 밝혔다. 주니가는 지난 22일 자정 직후 과달라하라 인근의 자포판 검문소에서 7명의 범죄조직 조직원들과 함께 군인들에 체포됐으며 검은 머리로 얼굴을 가린 모습으로 기자들에게 공개됐다. 잘리스코주 경찰의 프란시스코 알레한드로 솔로리오는 유치원 교사 및 모델 출신의 주니가가 5만3300 달러 상당의 무기와 탄약이 가득 실린 트럭 두 대에 범죄조직원들과 함께 타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녀는 이들과 함께 쇼핑을 위해 볼리비아와 콜럼비아를 여행할 계획이었다고 경찰에 밝혔다고 솔로리오는 말했다. 그녀는 지난 7월 미스 멕시코에 선발된 뒤 여성 특히 어머니의 가치에 대한 감동적인 연설로 인기를 얻었으며 10월에는 스페인어를 쓰는 남미 국가 미인선발대회에서 우승하기도 했으며 2009년도 미스 인터내셔널 대회에 멕시코 대표로 출전할 예정이었다. 주니가는 강력한 마약범죄단체 시날루아의 본거지인 시날루아주 출신이지만 그녀와 함께 체포된 범죄조직원들이 마약범죄단체와 연관돼 있는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