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음성군이 올해 여성친화기업에 편의시설 설치 및 개선 사업비로 업체당 최대 700만 원을 지원한다. 군에 따르면 군내 기업체는 대부분 중소형 규모의 제조업체로 여성근로자의 근무환경이 열악하다. 군은 지난해보다 지원규모를 늘려 5개 기업에 업체 당 최대 700만 원씩, 3천500만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음성에서 기업 경영 2년 이상, 상시근로자 10~100인 미만 기업 중 여성근로자 비율이 30% 이상인 기업이 해당된다. 군은 3개 분야 평가표를 바탕으로 여성친화군민참여단 기업체 현지 실사를 거쳐 최종 선정한다. 특히 가족친화인증기업과 여성친화일촌기업, 외국인 근로자가 많은 기업에게는 가점을 준다. 선정 기업에게는 여성 친화기업 협약을 거쳐 인증 현판을 수여하고 휴게실, 화장실, 수유실 등 여성편의시설 설치와 개선에 필요한 시설비를 지원한다. 기업지원 사업을 할 때에는 가점을 부여하고 찾아가는 성평등 교육, 인력난 해소를 위한 여성취업을 우선 지원한다. 희망기업은 군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오는 28일까지 군청 사회복지과를 방문 또는 우편 접수하면 된다. 한편, 여성친화기업이란 경영자가 여성인력 활용의 중요성을 인
[충북일보] 충주시는 예방접종을 받지 못하는 영·유아를 감염 고리로 한 코로나19 확산세를 차단하기 위해 전체 어린이집 114곳에 휴원 결정을 내렸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최근 오미크론 변이 등으로 인해 연일 1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충주지역 어린이집 집단감염을 차단하기 위해서다. 기간은 8일부터 20일까지다. 이에 따라 모든 어린이집은 휴원 시 가정 보육을 기본으로 권고하고 맞벌이 부부 등 가정 돌봄이 어려운 아동에 대해 긴급 보육을 실시할 방침이다. 또 휴원 기간 중 긴급보육을 이용하지 않는 아동 및 가정 돌봄 아동에 대해 매일 모니터링을 실시해 특이사항 발생 시 즉시 대처할 계획이다. 시는 휴원 기간 중 어린이집에서 시행 중인 방역 생활수칙과 행정명령 등 코로나19 예방대책 등 이행상황이 적절하게 이뤄지고 있는지 방역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세 차단 및 방역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휴원 명령을 내렸다"며 "어려운 시기를 감안해 가정 보육을 권고하며 가정과 어린이집 내 방역수칙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이 올해부터 모든 출생아에게 '첫만남이용권' 200만 원을 지급한다. 지원대상은 올해 1월 1일 이후 출생아로 보호자의 국민행복카드 이용권(바우처)으로 200만 원이 지급된다. 국민행복카드 결제 및 포인트 차감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신청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온라인(복지로)으로 할 수 있다. 첫만남이용권은 출생일부터 1년간 사용 가능하다. 지급시기는 오는 4월로, 1~3월생의 경우 4월1일부터 2023년 3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된 상황에서 '첫만남이용권'을 지급해 출산가정의 경제부담을 덜어 아이키우기 좋은 환경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군 보건소 모자건강팀 (043-830-2356)으로 문의하면 된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여성혐오정치 중단을 요구하는 충북여성연대 등 충북 여성단체들이 24일 충북도청 서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성가족부를 여성부로 전문화하고 더 이상 여성시민을 대상화 하지 말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대선이 두달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거대 양당의 후보자들의 공약에는 여성정책이 없다"며 "성차별을 선동하고 여성 혐오를 부추기는 말들이 종횡무진하는 황당한 선거판을 보며 충북 여성들은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성가족부 폐지 논란은 이미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 세우기 위한 국가의 책무를 다하지 않겠다는 의도"라며 "이대남이나 남성이 주류라는 착각과 표심이라는 착각에서 깨어나 새로운 세대를 이끌 수 있는 성평등 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한 권한과 책임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역사적으로 소외시키고 배제한 여성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것이야말로 민주주의 사회에서 해야 할 정치의 역할"이라며 "현재의 상황을 직시하고 성평등 사회를 위해 대선후보자를 똑똑히 지켜보고 심판하겠다"고 덧붙였다. / 임영은기자 dud7962@hanmail.net
[충북일보] 증평군이 지역구성원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지속가능한 행복공동체 구현을 위해 양성평등과 청소년 정책, 지역사회 안전망 강화 정책을 추진한다. 증평군은 먼저 여성 취미와 직업교육, 여성취업지원, 여성인턴제, 아이돌봄지원, 한부모 가족 지원 등을 통해 여성의 역량강화를 통한 사회·경제 참여 기회를 확대한다. 이와함께 지난해 증평군이 여성친화도시 2단계로 재지정됨에 따라 여성대학 운영,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 추진, 양성평등기금 공모사업, 여성친화도시 조성협의체 및 주민참여단 운영을 통해 'FUN'한 여성친화도시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사회의 기초가 되는 가족의 역량강화를 위해 가족 의사소통, 가족관계 향상, 부부교육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고 다문화가족에 대한 이중언어환경 조성사업, 사례관리, 통·번역 서비스 등 다양한 가족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다문화가족이 지역의 일원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지난해 건립된 증평군가족센터에 자녀 돌봄 양육 공간을 제공하고, 품앗이 돌봄 공동체를 운영해 함께 돌보고 함께 소통하는 공간으로 활용하고 증평읍 송산리에 자리 잡고 있는 청소년문화의집 또한 청소년 문화의 다양성을 키
[충북일보] 제천시 드림스타트가 대상 아동의 건강하고 바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부모양육교육을 지난 18일 실시했다. 시는 해마다 진행되던 대규모 집합 부모교육이 팬데믹 이후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비대면 교육을 진행됐으나 올해는 효과적인 교육을 위해 소규모 그룹별 교육으로 진행했다. 이번 드림스타트 양육자와 아동 10명을 대상으로 대원대학교 치위생과 김호선 교수를 초청해 '내 치아 바로 알기'를 주제로 교육을 가졌다. 이날 참석한 부모는 "평소 아이의 구강위생상태가 좋지 않아서 고민이었는데 교수님이 쉽고 재미있고 설명해 준 덕분에 아이 구강관리를 더 잘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기는 등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고 가정 내 부모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매달 다양한 주제로 각 분야의 전문 강사를 초청해 올바른 양육방법을 교육을 통한 가정 내 올바른 부모 역할 확립과 건강한 가정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제천시 드림스타트는 만12세 이하 아동과 부모, 임산부를 대상으로 40여종의 프로그램을 운영, 저소득층 아동들이 건강한 미래의 일원
[충북일보] 옥천군보건소는 임산부와 영유아의 건강한 식생활을 위한 영양플러스사업 신규대상자를 모집한다. 사업대상자는 주민등록상 관내 거주하는 임산부(임신, 출산, 수유부) 및 66개월 미만 영유아로 소득기준(가구 규모별 기준 중위소득의 80% 이하)과 빈혈·저체중·성장부진·영양섭취상태 불량 등의 한 가지 이상의 영양 위험요인 보유 여부를 확인하여 선정하고 있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매월 영양교육 및 상담과 맞춤형 영양관리 서비스로 보충영양식품을 공급받아 스스로 식생활을 관리 할 수 있게된다. 보충영양식품은 최대 1년간 매월 2회 각 가정으로 배송되며, 옥천군에서 생산되는 고구마·당근·쌀(잡곡)·검정콩 등의 농산물, 유정란 등과 김, 미역, 닭 가슴살, 오렌지 주스, 우유 등이다. 이 식품은 최대 월15만원 상당으로 대상자(영아, 유아, 임신부, 출산부의 경우 수유여부)에 따라 제공되는 식품이 다르다. 또한 대상자를 위한 영양교육 및 상담은 비대면 온라인 동영상 강의, 서면 교육자료 배부 등으로 진행되며 참여 기간 중 3회의 평가를 통해 영양상태 개선여부를 확인 할 수 있다. 신청은 주민등록등본과 건강보험증 또는 건강보험료 납부내역서, 임신·출산 증
[충북일보] 아동친화도시인 옥천군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저소득 취약계층 아동들의 영양개선에 나선다. 군은 지난해 9월 결식아동 급식 단가를 1식 5천 원에서 6천 원으로 인상한데 이어 올해도 1식 7천 원으로 지난해 대비 40% 증가된 금액으로 도내 최고 수준으로 인상했다. 이번 인상은 물가상승률을 반영하여 급식단가를 현실화하고 아동들에게 양질의 급식을 제공하기 위한 결정이다. 지원대상은 결식우려가 있는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 계층·한부모 가족 등 법정 보호대상 500여명이다. 법정 보호대상이 아니더라도 가정해체 등 결식이 우려되면 교사, 이·반장, 공무원 등의 추천과 옥천군 아동복지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원 받을 수 있다. 군은 올해 현재 옥천사랑상품권(지류)으로 지급하던 급식지원 사업을 향수ok카드(급식카드)로 전환하여 아동들의 사용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정지승 주민복지과장은 "아이들이 밥 한 끼라도 더 든든하게 먹을 수 있도록 이번 급식 지원단가 인상을 추진했다"며, 우리군의 아동들이 모두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이 새해 지역 보육자의 부담을 줄이고 여성들의 경제 활동을 지원하는 다양한 가족복지 서비스를 선보인다. 충북 도내 최초로 '다함께돌봄센터' 운영시간을 연장하는 시범 사업을 운영한다. 다함께돌봄센터는 초등학생들의 정규교육 시간 외 안전과 급식, 체험 등 다양한 돌봄 활동을 지원하는 곳으로 군은 지난 2020년 충북혁신도시 내 천년나무4단지아파트에 돌봄센터 2호점을 개소했다. 지난해 하반기 3개월 동안 아이들의 등교 전 돌봄과 등교도우미를 지원하는'아침 틈새돌봄' 사업을 시범 운영해 양육자의 돌봄 수요 파악을 마쳤고 올해 3월 운영시간을 연장해 아침·저녁 돌봄을 본격 추진한다. 또한 돌봄공동체 육성을 위한 신규사업으로 육아동아리 지원사업 '옆집과 함께 자라요'도 새롭게 운영한다. 맞벌이가정 포함 세 가족 이상으로 구성된 육아동아리 5개 팀을 선발해 활동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마을 주민 간 품앗이육아로 육아공백 해소는 물론 지역에 자발적 돌봄 공동체 확산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복안이다. 군은 지난 2020년 개관한 육아종합지원센터의 가정양육, 시간제보육, 장난감도서관 운영 등 피부에 와닿는 양육 서비스를 강화하는 한편 보육 인프라를 지속
[충북일보] 충북에 거주하는 임산부에게 1명당 48만 원 상당(보조금 80%, 자부담 20%) 친환경 농산물이 지원된다. 충북도는 올해 17억3천만 원을 들여 '산모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지난해 1월 1일 이후 출산한 산모 또는 신청일 현재 임신부다. 임산부에게 제공되는 품목은 충북에서 생산한 친환경 농산물 위주로 제철 과일 및 채소류, 축산물, 농·수산물, 과일주스, 유제품 등 170여 품목이다. 친환경 농산물 신청은 오는 18일부터 친환경 농산물 쇼핑몰(www.ecoemall.com)에 온라인으로 신청 또는 임산부 본인이 신분증과 임신(또는 출산) 확인서류를 소지해 주민등록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충주 국원유치원은 7일 '꿈틀꿈틀 놀이터'를 개장했다. '꿈틀꿈틀 놀이터'는 유아가 놀이의 주도성을 갖고 끊임없는 변화 및 자발적 탐색을 할 수 있는 공간이다. 유아 스스로 놀이를 만들고 변화를 통해 배움과 성장이 일어날 수 있도록 하는 놀이터 조성 사업으로 만들어졌다. 충청북도교육청에서 7천만 원의 예산을 지원했다. 국원유치원 유아, 학부모, 교직원의 의견을 반영해 조성됐다. 짚라인, 흔들다리 건너기, 스페이스볼, 터널 동산으로 구성됐으며 어린이활동공간 환경안전관리 기준에 적합판정으로 안전성을 검증받았다. 김미중 원장은 "놀이터 조성으로 유아들이 마음껏 뛰어놀며 몸과 마음이 건강한 아이들로 자라길 바란다"며 "유아·놀이 중심의 2019 개정 누리과정 및 놀 권리를 실현하게 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이 여성농어업인 행복바우처 지원을 위한 신청을 내달 11일까지 거주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받는다. '여성농어업인 행복바우처 지원사업'은 농작업과 가사를 병행하는 여성농어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문화·여가활동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관내에 거주하는 가구당 농지소유 면적(세대원 합산)이 5만㎡ 미만인 농가 또는 이에 준하는 축산·어업 경영가구 중 실제 영농에 종사하는 만 20세 이상 73세 미만의 여성 농·어업인이다. 지원내용은 1인당 자부담 2만 원을 포함한 19만 원 한도의 행복바우처 카드가 지급되며 사용 업종은 의료, 유흥 사행성 업종을 제외한 다양한 장소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일손부족 등으로 농작업에 어려움을 겪는 여성농업인들이 행복바우처를 적극 활용해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길 기대한다"며 "해당 농업인은 빠짐없이 기한 내에 신청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