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단양중학교는 15일 전교생이 참여하는 '창의융합환경교육축제'를 교내 창의융합교육관과 관해관(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과학·환경·수학·진로·봉사활동을 아우르는 융합 교육의 장으로, 전교생이 하루 동안 다양한 체험 부스를 운영하고 참여하는 학생 주도형 행사로 꾸며졌다. 학년별로 과학 관련 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탄성력 게임, VR 우주쓰레기 체험 등 10여개의 체험 부스를 통해 창의적이고 실험적인 활동을 즐겼다. 만들기, 금연 캠페인, 수학 퍼즐, 독서 체험 등도 함께 진행돼 학생들의 흥미와 참여도가 높았다. 또 환경 및 진로 강연이 이어졌으며, 환경정화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실천형 교육도 병행됐다. 학생 동아리와 교직원이 함께 기획한 이번 축제는 지역과 학교가 함께하는 열린 교육 모델로 주목받았다. 김채환 학생회장은 "직접 부스를 기획하고 운영하며 친구들과 협력하는 과정을 통해 과학과 환경에 대한 관심이 더 커졌다"며 소감을 전했고, 이기완 교장은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탐구하고 성장할 수 있는 열린 교육의 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44회 스승의 날을 맞아 한국호텔관광고등학교 김진수 교장이 15일 근정포장을 수상하며 32년간의 교육 헌신이 다시 조명을 받고 있다. 김 교장은 학생 중심의 교육 철학과 따뜻한 리더십으로 교단을 지켜온 대표적인 교육자다. 특히 지역 교육청에서 교육장으로 근무하며 정책과 학교 현장을 잇는 가교 역할을 수행한 뒤, 특성화고의 교장으로 현장에 복귀해 진로 맞춤형 교육과 학교 문화 혁신에 앞장섰다. 그는 산업체와 지역 사회와의 연계를 강화해 학생 개개인의 진로 설계를 돕는 교육환경을 조성했으며, 교사들과 함께하는 창의적 체험 중심의 교육과정 개편, 자율 연구문화 조성, 연수 시스템 정비 등을 통해 교사의 전문성 향상에도 이바지했다. 김 교장은 수상 소감에서 "이 상은 저 혼자만의 성과가 아니라 함께 고민하고 실천해온 동료 교직원들과 학생들 모두의 것"이라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행복한 배움을 누릴 수 있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같은 학교의 김정철 교사도 제44회 스승의 날을 맞아 교육부장관 표창을 수상하며 교육 현장의 귀감을 보여줬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 동명초등학교가 제천시의 6천만원 사업비 지원으로 지난 3월 17일부터 5월 15일까지 60일간 '생태교육을 위한 학교 숲 조성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사업은 기존에 설치돼 있던 관찰원에 퍼걸러(정자 형태의 쉼터) 시설물을 새로 설치하고 마블페이버, 화강석 판석, 마블스텝 등을 포장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생태적 다양성을 고려해 교목류인 계수나무 외 11종 29주, 관목류인 꽃댕강나무 등 6종 152주, 화초류인 꽃잔디 외 1종 3천905본을 심어 조경의 짜임새와 자연스러움을 더했다. 특히 조성된 숲에는 안내판을 설치해 전체적인 숲의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했으며 식재된 식물마다 표찰을 세워 각 식물의 특징과 관찰 포인트를 안내함으로써 생태교육의 효과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고승식 교장은 "학교 숲 조성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준 제천시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 공간이 학생들과 지역 주민이 함께 어우러져 생태교육은 물론 쉼과 힐링의 장소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 호텔관광고등학교 학생과 교사 등 71명이 지난 14일 단양정수장을 방문해 수돗물 생산 과정을 직접 견학했다. 이번 견학은 정수장과 상수도 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이론 교육과 함께 수돗물이 정수돼 가정까지 공급되는 전 과정을 직접 확인하는 현장 체험으로 구성됐다. 이날 학생들은 수돗물의 정수 과정에 대해 자세히 배우고 깨끗한 물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직접 살펴보며 물의 소중함을 체감했다. 이를 통해 물 절약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인식하고 올바른 물 사용 습관 형성에도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이번 견학은 단양군 수돗물의 안전성과 신뢰도 향상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견학이 학생들에게 물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일상에서 물을 아껴 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군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김진수 한국호텔관광고등학교 교장과 엄재민 대제중학교 교사가 '44회 스승의 날'을 맞아 근정포장을 받았다. 충북도교육청은 14일 오후 도교육청 화합관에서 스승의 날 기념 포상 전수식을 열고 근정포장 2명, 대통령 표창 3명, 국무총리 표창 3명, 교육부 장관 표창 94명, 충북교육감 표창 100명, 충북교육감(연공) 표창 37명 등 239명을 시상했다. 직무에 부지런히 힘써 국가의 이익과 국민의 행복에 이바지한 공적이 뚜렷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근정포장은 김진수 호텔관광고 교장과 엄재민 대제중 교사가 받았다. 김 교장은 맞춤형 교육과 지역 특화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농촌지역의 교육 경쟁력을 강화하고 교육복지 안전망 구축을 통해 지역 교육 발전과 학생 복지 향상에 기여했다. 엄 교사는 저경력 교사의 학교생활 적응을 돕고 독서, 글쓰기를 집중 지도하는 등 공교육 만족도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 대통령 표창은 우관문 괴산증평교육지원청 교육장, 권오장 청주교육지원청 장학관, 이연승 충북교육도서관 교육연구관이 수상했다. 국무총리 표창은 유충석 충주중앙탑초등학교 교장, 이정원 오창초등학교 교감, 임기호 도교육청 장학사가 받았다. 교육부 장관
[충북일보] 충북국제교육원은 14일 옥천군 옥천읍 장야리에서 남부분원 이전·아시아문화교육관 준공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윤건영 충북교육감, 황규철 옥천군수, 이정범 충북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김인권 옥천교육지원청 교육장 등이 참석했다. 총사업비는 135억7천200만 원이 투입된 국제교육원 남부분원은 지상 4층, 연면적 2천776.19㎡ 규모로 아시아문화교육관, 키친랩, 써밋룸, 스튜디오 등 체험 공간과 강의실, 강당,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충청대학교는 14일 학생회관 앞에서 '청주공항 민간전용활주로 건설 촉구 100만 명 서명운동' 캠페인을 펼쳤다. 충북도 주관으로 진행된 캠페인은 대학 축제인 월강축제(14~15일)와 연계해 지역 항공 인프라 개선에 대한 대학생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었다. 김수민 충북도 정무부지사도 이날 현장을 찾아 서명운동 동참을 이끌었다. 청주공항은 군·민 활주로를 공동 사용하는 구조로 인해 민간 항공편 운항에 지속적인 제약이 있는 상황이다. 민간전용 활주로가 건설되면 정시운항 확대, 국제선 유치, 항공물류 활성화 등 중부권 핵심 공항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다. 항공자동차모빌리티과가 있는 충청대는 6월 말까지 교내 곳곳에 캠페인 포스터를 부착하고 서명운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수민 정무부지사는 "청주공항 민간전용 활주로는 충북 발전의 핵심 인프라"라며 "뜻깊은 캠페인에 함께해 준 충청대 학생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충북일보] 한국바이오마이스터고등학교는 14일 상록관과 바이오아트홀에서 '2025년 바이오 기술 명장을 향한 바이오기업 박람회'를 개최했다. 박람회에는 바이오마이스터고와 협약한 △한미약품㈜ △㈜GC녹십자 △코오롱생명과학㈜·코오롱바이오텍㈜ △대원제약㈜ △㈜유영제약 △제일약품㈜ △㈜파마리서치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등 24개 기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박람회에서 △급변하는 바이오 식품·바이오 제약산업에 대한 현황과 미래 △업무협약 체결 기업의 비전과 현황 △채용분야 직무 내용 등을 이해했다. 대원제약㈜를 비롯한 10개 기업 인사 담당자는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기업의 비전과 현황, 채용 분야 직무 내용 등을 소개했다. 한미약품㈜ 등 20개 기업은 기업상담 부스 운영했다. 학생들은 각 부스에서 기업별 채용 정보를 깊이 있게 파악했다. 한석일 교장은 "1~2학년 학생들은 진로 탐색의 기회를, 3학년 학생들은 진로 결정의 기회와 구체적인 진로 설계 및 취업 계획을 세우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서원대학교는 14일 미래광장에서 재학생과 지역 청년들을 대상으로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와 재학생맞춤형고용서비스를 홍보하는 '재맞고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다양한 청년고용정책과 진로·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학생 눈높이에 맞게 전달하기 위해 기획된 이날 행사에는 청주상공회의소, 충북인력개발원, 제이비컴, 지에스씨넷 등 지역 일자리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했다. 행사는 진로와 취업을 주제로, 정보 전달과 체험 요소를 결합한 참여형 부스 행사로 꾸며졌다. 참여자들은 부스를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주요 청년고용정책과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의 프로그램을 소개받고, OX퀴즈 등 게임을 통해 진로 정보를 자연스럽게 익혔다. 학생들이 진로를 구체화하고 준비 방향을 점검할 수 있도록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안내와 함께 1대1 현장 상담 부스도 운영됐다. 서원대는 지난해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및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운영 기관에 선정됐다. 서원대는 2028년까지 최대 38억 원이 투입해 재학생과 졸업생을 비롯한 지역 청년들에게 청년 고용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인철 서원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 겸 취창업지원처장은 "재학생
[충북일보] 조현일 ㈜그린광학 대표이사가 14일 청주대학교 학생들을 만나 산업을 선도하는 '히든챔피언'의 성장 전략 등을 소개했다. 청주대가 마련한 명사 초청 특강으로 강단에 선 조 대표는 '히든 챔피언- 산업을 선도하는 숨은 강자들의 전략'을 주제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강소기업의 특징과 그 속에서 대한민국 기술 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설명했다. 조 대표는 ㈜그린광학의 창립 배경과 함께 '우주기술', '방위산업', '반도체', '소재산업' 등 4대 첨단 기술 분야의 시장 동향, 기술 응용 사례도 공유했다. 그는 민간이 우주항공 개발을 주도하는 '뉴 스페이스(New Space)' 시대를 맞아 민간 우주산업의 성장, 고출력 레이저 무기 개발을 위한 정밀 광학 기술, 반도체 장비 내 고정밀 렌즈 및 필터 공급 사례 등을 통해 그린광학의 기술 경쟁력과 글로벌 공급망 진입 과정도 설명했다. 소재 분야에서는 국방·산업·의료용 적외선 센서에 활용되는 황화아연(ZnS) 광학 소재의 국내 생산 기술 확보에 대한 성과도 소개했다. 조 대표는 "세계적으로는 대중에게 알려지지 않았지만 기술력과 품질로 세계 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는 기업들이 '히든 챔피
[충북일보] 충북 교사 대부분은 교권 침해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고 인식했다. 15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충북지부는 지난 8~12일 교사 549명이 자기기입식 설문조사 방식으로 참여한 '근무환경 실태조사 결과'를 공개하며 "교사들이 과중한 행정업무, 낮은 처우, 교권 약화, 학급 과밀 문제 등으로 인해 교직 생활이 힘겹다고 호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78%는 '교권 침해로부터 보호받고 있다고 느끼지 못한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55%는 '정서·행동 위기 학생에 대한 과도한 책임을 교사가 홀로 지고 있다'고 답했다. 학급당 학생 수 과밀 문제도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었다. 응답자의 42%는 '학급당 학생 수 26명 초과로 인해 수업과 생활지도가 어렵다'고 했다. '현재 근무환경에 만족하는가'라는 질문에 '전혀 만족하지 않는다' 14%, '별로 만족하지 않는다' 38%로 응답자의 52%가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정년까지 교직을 유지하겠느냐'는 질문에 65%의 교사가 부정적으로 답했다. 교직 유지에 부정적으로 답한 이유는 경제적 이유, 민원 및 아동학대 신고에 대한 불안감, 과도한 행정업무, 교권 하락, 연금 개악으로 인한 생
[충북일보] '스승의 날'을 맞아 스승과 제자가 음악과 스포츠로 함께 하는 뜻깊은 시간이 마련됐다. 청주 용성초등학교는 '스승의 날'을 맞아 사제간 정을 나누고 활기찬 학교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1회 용성 사제동행 배드민턴 대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85명의 학생과 21명의 교직원이 팀을 이뤄 그동안 갈고닦은 배드민턴 실력을 겨뤘다. 윤현준 학생자치회장은 "친구들과 함께 경기에 참여하고 선생님들과 한 팀이 되어 배드민턴을 할 수 있어 정말 뜻 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영권 교사는 "사제간 정을 나누며 배드민턴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스포츠 활동을 통해 체력을 기르고 용성 교육가족이 하나 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교원대학교부설월곡초등학교도 이날 학생·교사·교생이 함께 하는 사제동행 음악회를 열었다. 음악회는 어쿠스틱 밴드, 아카펠라, K-POP 댄스 등 다채로운 공연으로 이어졌다. 백승운 월곡초 교장은 "공연을 통해 그러한 기회를 한 번 더 마련한 것 같아 뿌듯함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학생 한 명 한 명이 자신만의 색을 지니며 모두가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