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인수공통감염병인 큐열(Q-fever) 감염 위험이 높은 직군을 대상으로 큐열 발생의 역학적 특성 탐구와 위험요인 분석 연구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대상은 도내 11개 시·군에서 소와 염소를 대상으로 작업하는 축산업자, 도축업자, 부산물 처리자, 수의사 등 가축업 종사자 200명 정도다. 연구원은 오는 7월까지 큐열의 항체 검사를 실시하고 다양한 현장을 방문해 작업 환경을 조사할 예정이다. 설문조사를 통해 큐열 항체 양성과 위험 요소 간 연관성을 분석하고 통계적 유의성을 확인한다. 큐열은 소, 염소, 양 등 감염된 가축의 배설물, 부산물, 유즙 등을 통해 사람에 전파되는 3급 법정 감염병이다. 주로 비말에 의한 호흡기 감염이나 생고기, 살균되지 않은 우유 섭취로 감염된다. 감염력이 높아 단일 균체만으로 병에 걸릴 수 있다. 큐열은 2015년 이후 전국적으로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다. 2023년에는 총 57명이 큐열에 확진됐다. 이 중 10명(17.5%)이 충북에서 발생했다. 지난해는 총 56명의 환자 중 7명(12.5%)이 충북에서 확인되는 등 도내 발생률이 높은 상황이다. 윤건묵 보건연구부장은 "큐열은 적시
[충북일보] 옥천군보건소는 일상 속 걷기 운동 확대를 위해 4일부터 12월 31일까지 10개월간 모든 군민을 대상으로 '모바일 걷기대회'를 연다. 스마트폰에 모바일 걷기 플랫폼 워크온 앱을 설치하고 '2025년 옥천군 모바일 걷기대회' 커뮤니티에 가입한 뒤 월별 걷기와 건강생활실천 챌린지에 참여해 미션을 수행하는 방식이다. 군은 미션 수행에 성공한 주민에게 추첨을 통해 상품권, 지역특산물, 건강용품 등을 선물할 예정이다. 문의는 군 보건소 건강관리과 건강증진팀으로 하면 된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걷기 운동 생활화를 유도하기 위해 이 사업을 기획했다"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세종충남대병원이 의료진 부족으로 이달부터 소아전문 응급실 운영을 제한한다. 3일 세종충남대병원에 따르면 응급실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7명 가운데 4명이 잇따라 사직함에 따라 소아전문 응급실을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한다. 오후 10시부터 다음 달 오전 10시까지는 진료가 제한된다. 또 소아(미취학아동) 안면부 열상을 제외하고 외상 환자의 경우 주간에도 진료가 불가하다. 세종충남대병원 소아전문 응급실은 의정 갈등 여파에도 그동안 24시간 운영해왔지만 의료진 사직이 이어지면서 불가피하게 의료진 충원 시까지 심야진료를 제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권계철 원장은 "상대적으로 소아청소년 인구 비율이 높은 세종시 특성을 감안해 조속히 365일, 24시간 정상 진료를 재개할 수 있도록 의료진 충원 등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8월부터 축소 운영된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성인 응급진료는 최근 의료진 충원으로 앞으로 4일, 6일만 제외하고 24시간 운영하는 등 정상화 수순을 밟고 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호반호텔앤리조트가 신학기 새 출발 시즌인 3월을 맞아 다채로운 이벤트를 선보인다. 먼저 제천 포레스트 리솜과 레스트리는 봄맞이 초심 '만 보 걷기'를 진행한다. 트투숙 기간 내 하루 동안 만 보 걷기 미션을 수행하면 소정의 선물을 제공한다. 또한 새봄의 기운을 만끽하며 디지털 디톡스를 실천하는 '봄 야생화 찾기' 프로그램과 리솜의 엔터테인먼트 전문 크루인 리오(RE:O)가 소개하는 숲속 프라이빗 투어 '비밀의 숲 탐험대'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비밀의 숲 탐험대 프로그램은 오는 13일부터 매주 목요일 진행되는데 리조트 내 숲속 새소리와 바람 소리 등을 녹음한 USB와 핫팩, 한방차, 사우나 이용 등을 제공한다. 또 스플라스 리솜(충남 덕산)은 삼일절을 맞아 윤봉길 의사 사적지(충의사, 도중도)를 걸으며 역사의식 및 애국심을 고취할 수 있는 '감사한 오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만 11세 이상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태극기 스카프와 당일 레이트 체크아웃(오후 1시)을 제공한다. 특히 오는 22일(토)과 29일(토)에는 메타세콰이어 길을 산책 후 어린이 그림 그리기 대회와 한줄 글쓰기 프로그램이 계획돼 봄의 느낌을 잘 표현한
[충북일보] 세종시가 지역 내 관광명소를 순회하는 '세종시티투어 버스'의 운행을 이달들어 재개했다. 3일 시에 따르면 올해 운행하는 세종시티투어 버스는 1층 리무진 버스와 2층 다목적 관광안내 버스 등 2대다. 1층 리무진 버스는 안정감 있는 이동을 원하는 관광객을 위해 편안한 좌석을 갖췄다. 2층 다목적 관광안내 버스는 2층 개방형 좌석을 제공해 세종의 매력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시는 기존 인기 코스에 세종시 관광명소 10선과 우수건축자산, 드라마 촬영지 등을 추가한 정규코스 2개, 특별코스 6개로 구성해 탑승객의 선택폭을 넓혔다. 1층 리무진 버스의 정규코스는 국립세종수목원~세종호수공원~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이응다리 구간의 A코스와 베어트리파크~세종전통시장~조치원 드라마 촬영지~고복자연공원 구간의 B코스로 운행된다. 또 특별 코스로는 청소년 참여, 드라마명소, 자연힐링 투어가 신설 운영되며, 역사문화 코스를 내실 있게 개편하는 등 동선을 더욱 다채롭게 구성해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다. 드라마명소 투어는 MBC '마이프린세스'의 배경이 된 베어트리파크와 tvN '식샤를 합시다'가 촬영된 조천변길, KBS의 '발칙하게 고고'의
[충북일보] 세종시가 새 학기를 맞아 아동·청소년을 중심으로 독감(인플루엔자) 2차 유행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예방접종을 당부했다. 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7주차(2월 9∼15일) 기준 외래환자 1천 명당 독감의심환자 수는 11.6명으로, 1월 첫째 주 99.8명으로 정점을 찍은 후 감소세에 접어들었다. 다만 7∼18세 학령기 아동·청소년층에서는 1천 명당 24.2명으로 여전히 높은 발생률을 기록하고 있다. 독감은 일반 감기와 달리 고열, 근육통, 기침 등의 증상이 심하고 어린이·청소년, 65세 이상 어르신, 기저질환자의 경우 폐렴 등 합병증 위험이 커 예방이 필수적이다. 특히 실내 공동생활이 많은 학령기 아동·청소년은 개학 후 감염 확산이 높아 예방접종이 중요하다. 독감 예방접종 국가 지원 대상은 △생후 6개월~13세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이다. 지원 대상자는 주민등록상 거주지에 관계 없이 가까운 지정 의료기관 또는 보건소에서 접종할 수 있다. 접종 의료기관은 보건소 누리집(www.sejong.go.kr/health.do)이나 예방접종 도우미 누리집(nip.kdca.go.kr)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보
[충북일보] 충주시 치매안심센터가 최근 치매 극복 선도단체 3곳을 추가 지정하고, 현판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번에 새롭게 지정된 선도단체는 △다사랑재가복지센터 △수방문요양센터 △충주매일재가복지센터 등으로, 이들 기관은 치매 환자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재가복지센터들이다. 지정된 기관들은 치매 파트너 교육을 이수하고, 치매 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특히 치매안심센터와 협력해 치매 조기 검진 연계, 배회 어르신 발견 신고, 치매 인식개선 홍보 등 다양한 치매 극복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충주시는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기 위해 치매 극복 선도단체와 치매 안심 가맹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치매 환자와 지역사회가 자연스럽게 어울려 사는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기업, 학교, 도서관 등 총 42곳을 치매 극복 선도단체로 지정해 운영 중이며, 이에 관심 있는 단체, 기업, 학교 등은 충주시 치매안심센터( 850-1786)로 문의하면 된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상당보건소는 거동불편 등으로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독거, 취약계층 어르신이 건강한 노년을 영위할 수 있도록 '상당(상쾌하게! 당당하게!)구 활기찬 경로당 건강교실'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경로당 건강교실은 건강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혈압·혈당 측정 및 개인별 건강상담, 보건소 전문인력(간호사, 운동처방사, 영양사, 치과위생사 등)의 맞춤형 건강교육 제공, 필요 시 방문 건강관리사업 서비스 연계 등을 추진하는 현장 중심 원스톱 서비스다. 특히 심뇌혈관질환 예방 및 조기발견의 중요성과 관리방법 교육을 통한 '우리마을실버 건강파트너'를 양성해 건강 사각지대에 있는 어르신에게 노노(老老)케어를 제공하고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건강사각지대에 있는 어르신들의 만성질환 예방관리를 돕고 건강관리를 잘하실 수 있도록 경로당 건강교실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은 해외유입 모기 매개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 군은 2025년 지역거점 뎅기열 예방사업기관으로 선정돼 3월부터 감염병 관리사업을 추진한다. 뎅기열은 뎅기바이러스에 감염된 모기에 물려 발생하는 감염병이다. 감염 후 5~7일 이내에 발열, 발진, 심한 두통,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하지만 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조기 발견과 신속한 대응이 필수적이다. 군은 여권발급 때 뎅기열을 비롯한 해외유입 모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을 홍보하고, 해외여행자들에게 모기 기피제를 배부할 계획이다. 귀국 후에는 의심 증상자에 대한 검사·진단을 지원하고, 치료 연계로 감염병 확산을 차단할 방침이다. 예방수칙은 여행 전 방문국의 감염병 예방수칙 확인, 여행 중 모기 기피제 등 예방 물품 준비·활용, 입국 시 의심 증상 발생 여부 확인, 귀국 후 2주 이내 발열·두통·근육통 등 의심 증상 발생 시 즉시 의료기관 방문 및 치료받기 등이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해외에서 입국한 후 2주 이내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히 진단을 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보건소는 초·중학교 입학생을 대상으로 개학 전 감염병 예방접종(초4종, 중 3종)을 독려하고 있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초등학생 예방접종 내역은 4~6세 접종시기인 4종(DTaP 5차, IPV 4차, MMR 2차, 일본뇌염)이다. 중학생 예방접종은 11~12세 접종시기인 3종(Tdap 6차, 일본뇌염, 여학생의 경우 HPV 1차)이다. 학교와 같은 단체 생활에서는 백일해, 홍역 등 감염병 전파가 쉽게 이뤄지기 때문에 예방접종이 중요하다. 특히, HPV(사람유두종바이러스)는 15~34세 여성에게 발생하는 암 중 3번째로, 발생률이 높은 자궁경부암을 유발할 수 있다. 보호자는 자녀의 예방접종 내역을 미리 확인한 후 군 보건소와 어린이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에서 무료 접종을 받을 수 있다. 과거 예방접종 등록 내역과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은 군 보건소 및 예방접종 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개학 전 자녀들이 예방접종으로 안전한 새 학기를 맞이할 수 있도록 적기 예방 접종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사진설명-개학 전 예방접종 홍보물. 사진제공=음성군
[충북일보] 청주시 19회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 추진위원회는 올해 축제를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청원구 내수읍 초정행궁 일원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추진위는 지난 26일 임시청사 소회의실에서 1차 축제추진위원회 회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축제 준비에 돌입했다. 회의는 올해 축제 기간을 결정하고, 축제 추진 방향 검토, 발전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추진위원들은 지난해 축제의 개선점 및 이전 축제와 차별화된 프로그램 발굴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시 관계자는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의 특수성이 담긴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하고, 초정행궁 및 초정치유마을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지속가능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는 세종대왕이 눈병과 피부병을 치료하기 위해 내수읍 초정리에 행차해 121일간 머물렀다는 기록을 바탕으로 재구성한 지역 대표 축제다. 지난해 17만여명이 찾았으며, 경제적 파급효과는 27억9천200만원으로 소비진작과 지역경제 활성화 측면에서 성공적인 축제로 평가받고 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이 3월부터 해설사와 함께 '증평구(九)경'을 감상하며 심신을 치유할 수 있는 '도보여행'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 '도보여행'은 좌구산·연제근상사공원·추성산성 등 증평지역 주요관광지에 마련된 여행코스를 문화관광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걷는 프로그램이다. 증평의 역사와 문화, 자연을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다. 이 프로그램은 '증평구(九)경'과 연결된 남부권 4개, 중부권 2개, 북부권 3개 등 9개 도보여행 코스를 구성돼 있다. 이 가운데 지난해 가장 인기를 끌었던 곳은 증평 2경인 명상구름다리와 3경 좌구산천문대를 잇는 남부권 1코스다. 좌구산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면서 탁 트인 하늘 아래 놓인 명상구름다리를 건너 단풍나무길을 따라 걷다보면 심신이 치유되는 경험할 수 있다. 연제근상사공원에서 출발해 증평 7경 추성산성을 오르는 코스도 자연과 역사가 조화를 이루는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 코스에선 한성백제시대 때 추성산성이 축조된 역사적 배경 등 여러 가지 흥미 있는 이야기를 해설사로부터 들을 수 있다. 코스별로 대략 2시간 내외가 걸리기 때문에 누구나 부담 없이 여행할 수 있다. 참가희망자는 여행일 5일 전까지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