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스타 비욘세 놀스(26)가 첫 내한공연을 마치고 홍익대 앞 클럽에 들러 서울에서의 마지막 밤을 보냈다. 10일 둘째날 공연을 마친 비욘세는 밤 12시30분께 홍대 인근 클럽 블루 스피릿에 도착했다. 황금색 의상을 입은 비욘세는 팬들의 환호에 손을 흔들며 취재진의 플래시 세례 속에 10여 명의 스태프들과 클럽으로 입장했다. 애초 11시 도착 예정으로 알려져 클럽 주변은 이른 시간부터 수백 명의 인파로 북새통을 이뤘다. 비욘세 일행은 일반인의 출입이 차단된 클럽 2층에서 1시간 가량 시간을 보냈다. 이날 클럽에는 일반인 100명이 선착순으로 입장했으나 비욘세가 춤추는 모습은 볼 수 없어 아쉬움을 남겼다. 또한 클럽 입장에 앞서 외부에 마련된 간이무대에서 예정됐던 포토콜도 이뤄지지 않았다. 클럽을 나올 때에도 안전 상의 이유로 별도의 이벤트 없이 떠나 쌀쌀한 날씨 속에 그를 기다렸던 팬들과 취재진을 허탈하게 만들었다. 이날 파티에서는 디자이너 이상봉, 하상백, 최범석 등이 비욘세를 위해 특별히 제작한 의상 등을 선물했으며 국내 연예인으로는 가수 바다와 이민우 등이 참석했다. 한편 비욘세는 9일과 10일 두 차례 서울 올
현재 우리 나라의 가구당 PC보급률은 90%대를 넘어섰고, 인터넷 보급률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정보화시대의 흐름을 앞서가지 못하는 기업은 고객들로부터 외면 받기까지 한다. 이렇게 급변하는 정보화시대에 보험사들이 디지털 기술의 발달을 적극 활용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보험회사는 보험에 가입한 계약자에게 보험계약의 조건, 즉 보험사와 계약자 간의 권리와 의무에 대해 정해놓은 『보험약관』을 계약자에게 반드시 전달해야 할 의무가 있다. 최근 들어 이 보험약관이 책자형태의 딱딱함에서 벗어나 디지털시대에 걸맞게 변화해 가고 있다. 보험약관을 CD에 담아 제공하는 CD약관이 바로 그 것이다. 깨알만한 글씨로 인쇄된 책자약관은 글씨가 작아 읽기도 불편하고 내용을 쉽게 찾기도 어려워 고객의 불편이 많았던 반면, CD약관은 큰 글씨와 다양한 색감으로 읽기 편하고 원하는 내용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컴퓨터에 넣기만 하면 자동으로 구동되기 때문에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컴퓨터만 있으면 쉽게 CD약관을 이용해 자신이 가입한 보험상품의 보장 내용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음성기능도 제공하는 편의성을 갖고 있다. PC가 없는 사람이나 굳이 인쇄물약관
현대자동차(대표:鄭夢九회장)는 베라크루즈가 미국의 재테크 전문 월간지 ‘키플링어스 퍼스널 파이낸스’의 『베스트 리스트(Best List)』 조사에서 최우수 크로스오버 SUV(Best Crossover SUV)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키플링어스 퍼스널 파이낸스’는 재테크 및 소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월간지로 저축, 투자, 은퇴계획, 학비, 집이나 자동차 등에 대한 합리적인 구매 정보를 제공, 독자들의 투자 및 구매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고 있다. ‘키플링어스 퍼스널 파이낸스’는 소비자의 합리적인 구매를 위한 가이드를 제시하기 위해, 각 부문별 제품들을 비교평가해 최고의 제품만을 선정, 매년 『베스트 리스트(Best List)』를 발표한다. 키플링어스는 이번 11월호에서 현대차의 베라크루즈(SUV), 닛산 알티마(중대형 세단), 도요타 프리우스(최고 연비차)를 자동차 부문 최고 모델로 선정했다. 키플링어스는 “베라크루즈는 동급 최강의 성능과 사양을 제공함과 동시에 3열시트를 적용, 고객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넉넉한 실내공간과 넓은 적재공간을 만족시켰다”라고 밝혔다. 한편, 미국 자동차 전문 조사기관인 스트래티직 비전사는 최근 실시한 『2007 종합 가
울긋불긋한 여드름 꽃은 최근 성인 여성들에게 많이 나타나고 있는 피부트러블 중의 하나이다. 성인 5명 중 1명이 여드름으로 고생하고 있지만 20대 이후에 발생하는 ‘성인 여드름’은 주로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많이 나타난다. 따라서 기름기 있는 음식도 피해보고 변비나 장 운동이 좋지 못하다고 생각해서 이것저것 처방도 받아 보지만 사실 여드름 피부 개선에 큰 도움을 주지 못한다. 여드름의 주요원인은 심한 스트레스, 수면부족, 잦은 음주, 잘못된 화장품의 사용, 피부의 각질 탈락과 재생의 원활하지 못함 등이 있는데 여성이라면 자신의 생리주기에 신경을 써 보아야 할 것이다. 여드름 전문 한의원 화접몽 한의원 오철 원장은 “성인에게 발생하는 여드름은 10대 때와는 달리 쉽게 없어지지 않는다. 특히, 여성의 경우에는 생리기간에 피지발생의 증가로 인해 기존의 피부 트러블이 악화된다든지 여드름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이 시기에는 더욱 각별한 주의와 관리가 요구된다”고 조언했다. 외모가 전략인 요즘 시대. 깨끗한 피부는 빼놓을 수 없는 자신의 이미지 메이킹 역할을 한다. 오원장의 도움으로 여성이기에 보다 세심하게 신경써야 할 생리기간 중 여드름 관리법에 대해서 알아본다
2001년 <반지의 제왕>에 이어 판타지의 역사를 새롭게 부활시킬 영화로 주목 받고 있는 <황금나침반> (수입: ㈜태원엔터테인먼트ㅣ투자/배급: 롯데쇼핑㈜롯데엔터테인먼트)이 지금까지의 판타지 영화에서 유례를 찾아볼 수 없었던 니콜 키드먼, 다니엘 크레이그, 에바 그린 등의 초특급 캐스팅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전세계가 주목하는 배우, 니콜 키드먼 전세계가 사랑하는 할리우드 최고의 배우 ‘니콜 키드먼’이 판타지 대작에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와 같은 캐스팅은 지금까지 <해리포터>, <반지의 제왕>등 큰 흥행몰이를 한 여느 판타지 대작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이례적인 경우로 제작단계부터 그 스케일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2003년<디 아워스>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받아 전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그녀는 늘 팔색조 같은 연기를 펼치며 매 작품마다 호평을 받아온 할리우드의 보석 같은 존재다. 그녀의 캐스팅 사실만으로도 올 겨울 최고의 기대작으로 떠오른 <황금나침반>에서 ‘니콜 키드먼’은 악의 세력의 핵심인물인 ‘콜터 부인’을 맡아 그 동안 보지 못했던 차가운 카리스마 뒤에 신비로우면서도 매
서울시가 집 없이 월세 생활을 하는 저소득 중증장애인을 지원해 주는 전세주택 제공사업이 여전히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1996년부터 올해까지 12년간 지원실적은 286가구에 그쳤다. 전세주택지원사업은 1, 2급 장애인 중 기초생활수급자가 대상이며, 2인 이하 가구는 4천만원, 3인 이상 가구는 5천만원까지 지원을 받는다. 2002년부터 현재까지 신청한 700가구 중 19%인 132가구만 지원을 받았다. 올해도 219 가구가 전세지원은 신청했지만 12%인 26가구만지원을 받았다. 무주택 장애인 세대주를 대상으로 한 공공주택 알선도 지난 6년간 1,016가구에 그쳐 신청자 11,143가구의 9.1%에 불과했다. 또, 2005~2006년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장애인 가구 중 2집은 집주인이 정신장애인을 기피하거나 주택 구조상 거주가 불편해 포기했다. 앞으로 주택 내외부 구조 개선 등 장애인의 눈높이에 맞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 민주노동당 이수정 서울시의원은 “작년에 예산을 증액했지만 아직 한 구당 한 집꼴로 지원액도 시세보다 낮다”며, 전세 지원 확대와 함께 △ 공공주택 우선공급, △ 임대료 감면, △ 보편적 설계 등을 주장했다. ※ 복지건강국 질의서
우리나라 드라마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통할 수 있는 드라마의 모델이 되고 있는 MBC 특별기획[태왕사신기](연출 김종학,윤상호/ 극본 송지나,박경수/제작 (유)티에스지 프로덕션 문화산업 전문회사)가 그동안의 숨고르기를 끝내고 드디어 대 전투를 향해 치달을 예정이다. 국내성 문을 걸어 잠그고 고구려 중신들을 인질로 삼아 담덕과 대립하던 화천회와 대장로를 중심으로 한 화천회로부터 중신들과 함께 고구려를 구하고자 하는 담덕의 대립이 최고조에 이르며 일대 격전이 시작되는 것이다. 앞으로 [태왕사신기]는 오늘 방송될 예정인 대장로와 담덕의 치열한 격전 이후 화천회와의 본격적인 전쟁에 돌입하면서 앞으로 거란, 연 등과의 전투를 통해 이기고자 전쟁을 하는 태왕이 아닌 사람을 살리고자 하는 광개토태왕의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부상에도 불구하고 투혼을 발휘하며 현란한 액션을 선보이는 ‘배용준’ 또한, 화천회와의 전투장면에서는 특히, 배용준 최고의 카리스마가 작렬한다. 최근의 손가락 인대 부상을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살색테이핑으로 손가락을 감고 보충촬영까지 온몸을 던져가며 열연한 배용준의 현란한 액션 연기는 시청자들에게 그가 왜 싸우
파리지엔 싱글들의 유쾌한 로맨스가 담긴 영화 <결혼하고도 싱글로 남는 법>에서 여주인공 ‘엠마’를 맡은 샬롯 갱스부르의 프렌치 시크룩이 대한민국 싱글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 잡으며 2007년 가을 트렌드를 이끌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2007년 가을, 대한민국은 프렌치 시크의 열풍에 휩싸이다. 많은 시간과 돈을 투자 하기 부담스러워 유행 하는 스타일에 도전 해보지 못했다면, 올 가을 겨울은 프렌치 시크룩과 함께 트렌드 세터가 되어보는 것이 어떨까? 세련된 우아함을 뜻하는 ‘프렌치 시크’ 는 화려 하게 옷을 차려 입는 스타일이 아닌 다양한 아이템으로 믹스 매치해 자연스럽고 자신만의 개성이 살아 있는 스타일을 말한다. 정해진 것이 아닌 자유로운 스타일링법이 특징인 프렌치 시크룩은 올 하반기 최고의 패션 키워드로 이미 패션 매거진과 인터넷 상에서 많은 화제가 되고 있다. 이러한 프렌치 시크룩을 가장 잘 소화 한다는 평가를 받는 인물이 바로 샬롯 갱스부르, 프랑스 국민배우이자 세계적 패션 리더인 그녀는 빼어난 외모와 타고난 탁월한 패션 감각으로 ‘프렌치 시크룩의 대명사’로 불리며 많은 패션 피플들의 롤 모델로 손꼽히고 있다. 그런 그녀가 콧대 높고
길어야 6개월 계약, 월 50만원도 못받아 … 일자리가 아니라 소일거리 노인돌보미, 중증장애인활동보조, 산모·신생아도우미 등 사회서비스사업이 수혜자들에겐 충분한 서비스를 제공하지도 못한 채 저임금 비정규직만 양산시키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민주노동당 이수정 시의원이 분석한 결과 사회서비스 노동자의 근로계약은 대부분 6개월 미만으로 고용불안이 심각했다. 노인돌보미는 62.6%, 중증장애인활동보조인은 73,1%, 산모·신생아도우미는 무려 92.7%에 달했다. 노인돌보미 중 하루 서비스 시간이 3시간 미만은 15.6%이고, 중증장애인활동보조인은 더욱 심각해 34.1%에 달했다. 시급으로 임금을 받기 때문에 월급이 너무 적어 노인돌보미 중 30%가 다른 일자리를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차상위 계층이 참여하기에는 일자리가 너무 불안정하고 임금이 열악합니다. 처음에 이 사업을 함께 시작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다른 일을 찾거나 그만두게 되요. 일자리 창출사업이라기 보다는 소일거리를 만드는 일인 거죠." OO지역 소재 A기관에서 바우처 사업을 담당하는 심△△씨는 이렇게 말하면서, A기관의 경우 노인돌보미 한명이 보통 세사람을 맡는데 최대 월 27시간을
이종배 충북도 행정부지사는 9일 오후 5시에 개최된 부시장·부군수 회의에서 그동안 중단되었던 도 시군 인사교류의 활성화를 주문했다. 이날 회의에서 이 부지사는 경쟁사회에서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유능한 인적자원 육성이 절실하며, 폐쇄적인 인사운영으로는 도, 시군 행정의 균형발전 및 공무원 개인의 능력 발전을 기대하기 어려움을 강조하면서 앞으로 도와 시군간 인사교류 활성화를 통해 지방행정의 기폭제 역할을 수행하는 5~6급 공무원들의 전문성 확보에 노력할 것을 당부하였다. 이와 관련 도에서는 그동안 중단되었던 인사교류 활성화를 위해 교류자에 대한 행·재정적 인센티브 제공방안 등을 다각적으로 검토하여 인사교류 지침을 마련·시행할 계획이다. 그리고 경제특별도건설을 총력을 기울인 결과, 지난달 도정사상 처음으로 13조원 투자유치 거둠으로써 이를 지역경제활성화와 연계하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하면서,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민간부문 공사발주 시에도 공공부문과 같이 지역건설업체가 최대한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여 시행할 것을 지시하였다. 그리고 겨울철 조류인플루엔자 방역과 관련 조류인플루엔자는 ’03년부터 태국·베트남 등 동남아 지역에서 발생하여 최근에는 유럽
네티즌 10명 중 7명은 공공장소에서의 ‘모유 수유‘를 ‘자연스럽고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인 디시인사이드(www.dcinside.com)는 지난 11월 1일부터 11월 8일까지 네티즌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공공장소에서의 모유 수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설문조사 결과 총 응답자 4,157명 중 2,968명(71.4%)의 네티즌이 ‘자연스럽고 당연한 일‘이라고 답했다. 얼마 전 자신을 모유 수유하는 엄마라고 밝힌 한 네티즌이 자신의 경험담을 인터넷에 올려 뜨거운 논쟁이 벌어진 바 있다. 당시 해당 네티즌은 심하게 보채는 아기를 보다 못해 지하철에서 모유 수유를 했지만 주변 사람들로부터 핀잔을 들어야 했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토로했다. 해당 네티즌의 글은 높은 조회 수와 댓글 수를 기록하며 논란의 중심에 섰고, 네티즌들은 찬반으로 나뉘어 열띤 논쟁을 펼쳤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자연스럽고 당연한 일‘이라고 답한 네티즌은 ‘모유 수유는 권장 해야 할 일이다‘, ‘부모가 돼보면 배고파 서럽게 보채는 아이가 얼마나 안쓰러운지 알 것이다‘, ‘모유 수유 환경이 열악하다는 것이 가
△고교 연합고사 부활에 대한 견해는. 평준화 또는 비평준화 고등학교 선택이 대학 입학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 사실이고, 학생과 학부모의 지속적인 관심사가 되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고등학교평준화정책의 기조를 반드시 유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경쟁력 강화의 측면을 비평준화에서 찾을 것이 아니다. 국민도 평준화 정책에 대하여 66.5%가 찬성을, 32.1%가 반대한다고 조사된 바 있듯이 여전히 평준화를 대다수 교육수요자들은 원하고 있다. 학생 교육 정상화에 역행하는 선발고사를 부활시켜 사교육을 조장하고, 가계부담을 가중시키는 것은 교육당사자들의 공감대 형성과 합의가 반드시 전제된 후에 검토되어져야 한다. △공교육 강화 방안에 대한 견해는. 효율적인 수준별 교육으로 공교육을 충실히 운영해 학력을 높이도록 하겠으며 교사 연수 기회 확대를 통한 수업의 질을 향상시키고, 방과후학교 운영에 많은 예산을 투입하여 무분별한 사교육을 학교안으로 끌어들일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마련해 학부모의 사교육비를 대폭 줄이겠다. 교사의 사기 진작과 교육현장의 세계화를 도모하기 위해 해외연수 등 다양한 방안을 도입하겠다. △유아교육 지원확대 방안은 어떻게 하겠는가.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