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특급' 박찬호(37. 뉴욕 양키스)가 행운의 구원승을 추가해, 동양인 최다승에 2승차로 다가섰다. 박찬호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의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에 5회초 구원 등판해 1⅓이닝 동안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박찬호는 양키스 타선이 3-3으로 맞선 5회말 공격에서 대거 4점을 뽑아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고, 경기가 9-5로 마무리돼 행운의 구원승을 챙겼다. 시즌 2승째(1패). 지난 4월8일 보스턴 원정경기에서 3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던 박찬호는 약 3개월 만에 승리투수가 됐다. 또, 통산 122승째(96패)를 따내 노모 히데오(은퇴)가 세운 동양인 최다승(123승) 경신에 2승만을 남겨 놓았다. 모두 5명의 타자를 상대한 박찬호는 24개의 공을 던졌고, 이 가운데 15개를 스트라이크로 꽂았다. 최고 구속은 94마일(시속 151km)까지 찍혔다. 3-3으로 맞선 5회 팀의 3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박찬호는 첫 타자 제이슨 바틀렛과 이어 나온 게이브 캐플러를 각각 우익수 플라이와 중견수 플라이로 돌려 세워 투아웃을 만들었다. 박찬호는 다음 타자 켈리 쇼팩을 상대로 헛스윙 삼진을
추신수(28·클리블랜드)가 소속팀으로부터 올 상반기 활약을 인정 받았다.클리블랜드는 15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추신수가 불안정한 팀 타선에서 가장 꾸준하게 위협적으로 활약했다”며 추신수를 상반기 타자 최우수선수(MVP)로 선정했다.추신수는 부상 전까지 타격(0.286)과 홈런(13개), 타점(43개), 출루율(0.390)에서 팀 내 최고의 기록을 작성했다. 그는 이르면 이달 말 복귀할 전망이다. 한편 최우수 투수에는 올 시즌 8승7패 평균자책점 3.64를 기록한 파우스토 카모나(27)가 이름을 올렸다. 기사제공:쿠키뉴스(http://www.kukinews.com/)
오른손 엄지손가락 부상을 입은 추신수(28.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다행히 수술은 피할 것으로 보인다.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구단 홈페이지는 7일(이하 한국시간) '추신수가 엄지 손가락 수술을 피할 수 있을 것이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추신수가 당초 예상보다 빨리 돌아올 수 있다"고 밝혔다.홈페이지는 "추신수는 손가락 부상 전문가인 토머스 그래엄 박사에게 진단을 받았지만 다행히 인대가 찢어지지는 않았다"며 "이로써 추신수는 수술을 피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잡았다"고 전했다.추신수는 지난 3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경기에서 8회초 상대 타자 잭 커스트가 날린 라인드라이브성 타구를 다이빙 캐치하려다가 손가락 부상을 당했고, 15일짜리 부상자명단(DL)에 등재됐다.추신수는 부상을 당한 뒤 곧바로 실시된 자기공명영상(MRI) 진단 결과,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하지만 추신수는 수술을 피하기 위해 손가락 부상 전문가인 그래엄 박사를 찾았고, 검사 결과 다행히 인대가 찢어지지 않았다는 소견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클리블랜드 수석 선수 트레이너 로니 솔로프는 "오른손과 왼손 엄지를 비교했는데 큰 차이가 없었다"면서 "일주일에서 10일 정도 깁스를 하고 경과를
'추추 트레인' 추신수(28.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쾌속 질주에 완전히 제동이 걸렸다. 오른 엄지 손가락 부상을 당한 추신수의 부상이 장기화 될 것으로 보여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과 AP통신 등 외신들은 5일(이하 한국시간) 추신수가 수술을 받아야 할 가능성이 크고, 길면 9월까지 출전하지 못할지도 모른다고 보도했다. 추신수는 지난 3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에서 8회초 상대 타자 잭 커스트가 날린 라인드라이브성 타구를 다이빙 캐치하려다가 손가락 부상을 당해 4일 15일짜리 부상자명단(DL)에 등재됐다. 부상당한 직후 추신수의 부상은 그리 심각한 것이 아닌 것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받은 결과 예상보다 상태가 심각해 수술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다. MLB.com에 따르면 추신수가 수술을 받게 될 가능성이 크고 수술을 받게 되면 9월까지 출전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매니 액타 클리블랜드 감독은 "추신수가 시즌을 이대로 접을 것인지는 아직 알 수 없다. 그러나 수술을 받을 가능성은 높아보인다"며 "9월에나 돌아올 수 있을 것 같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추신수는 "만약 수술을 받게
'코리안 특급' 박찬호(37. 뉴욕 양키스)가 모처럼 호투했다.박찬호는 3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의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MLB)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경기에 8회 마운드에 올라 2이닝을 퍼펙트로 막아냈다.팀이 2-7로 크게 뒤진 8회초 마운드에 오른 박찬호는 첫 타자 프랭클린 구티에레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요리,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이어 잭 윌슨을 투수 앞 땅볼로 요리하며 기세를 올린 박찬호는 다음 타자 롭 존슨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내고 8회를 마무리했다.9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박찬호는 선두 마이클 샌더스를 2루수 앞 땅볼로 처리했고, 후속 스즈키 이치로와 숀 피긴스를 각각 3루수 앞 땅볼과 좌익수 직선타로 돌려세우고 이날 등판을 마쳤다.이날 박찬호는 6명의 타자를 상대로 24개의 공을 던졌고, 이 가운데 19개가 스트라이크 존에 꽂힐 정도로 제구력이 좋았다. 최고 구속은 92마일(148km).앞선 3경기에서 모두 실점하며 7.04까지 치솟았던 평균자책점도 6.48로 크게 낮아졌다.뉴욕 양키스는 2-7로 뒤진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로빈슨 카노와 호르헤 포사다의 연속 적시타로 2점을 만회했지만 더 이상 점수를 뽑지 못했다.한편, 시
'추추 트레인' 추신수(28.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이틀 연속 안타를 때려냈다. 추신수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경기에서 우익수 겸 2번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홈런포 두 방을 몰아치며 4타점을 기록했던 추신수는 이틀 연속 안타를 때려냈다. 시즌 타율은 0.286을 유지했다. 1회 첫 타석에서 좌익수 플라이로 아웃된 추신수는 3회 선두 타자로 나온 2번째 타석에서 상대 선발 리키 로메로의 5구째 체인지업을 받아쳐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때려냈다. 하지만 추신수는 다음타자 카를로스 산타나의 병살타 때 2루에서 아웃돼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이후 추신수는 5회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고, 7회 마지막 타석에서도 유격수 플라이로 아웃돼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클리블랜드는 2-1로 이겼다.
청주고가 라이벌 세광고를 꺾고 오는 10월 경남 진주에서 열리는 제91회 전국체전 고등부 야구 출전권을 따냈다. 청주고는 26일 청주야구장에서 열린 세광고와의 예선 3차전에서 청소년 대표 이태양의 위력적인 투구와 타격에 힘입어 5대0으로 승리했다. 국내 고교 최고의 사이드암 투수로 평가 받는 이태양은 이날 7이닝 동안 25명의 타자를 맞이해 140㎞를 육박하는 직구와 예리한 슬라이더, 싱커 등을 주무기로 삼진 11개를 잡아내고, 타격에서도 2루타 포함 4타수 2안타 2타점의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특히 이태양은 5, 6회 6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잡아내는 괴력투를 선보이며 청소년 대표다운 실력을 과시했다. 양 팀은 초반 팽팽한 투수전을 전개 했으나 4회 초 청주고가 0의 균형을 깼다. 청주고는 선두 타자 주현상의 볼넷과 희생번트로 만든 2사 2루에서 4번 이태양의 우중간 2루타로 선취점을 올리는데 성공했다. 1-0으로 살얼음판 리드를 유지하던 청주고는 8회 초 타자 일순하며 세광고에 융단폭격을 가했다. 선두타자 주현상의 좌익선상을 타고 흐르는 2루타와 볼넷 2개를 묶어 무사 만루의 추가 득점의 기회를 잡은 청주고는 이후 이태양, 박요셉, 강석현, 안재민의 연속
청주중이 '39회 전국소년체전 2차 평가전'에서 숙적 세광중을 대파했다.청주중은 22일 청주야구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 세광중과 경기에서 7대0, 5회 콜드게임 승을 거뒀다.1승씩 나눠가진 양팀은 오는 26일 낮 12시 청주야구장에서 전국소년체전 출전권을 놓고 마지막 승부를 벌인다.이날 승부는 일찌감치 갈렸다. 청주중은 1회초 공격에서 1번 타자 신관섭의 안타 이후 천지호·지성준·안상민이 연속으로 볼넷으로 출루해 1득점을 했다.청주중은 2회 1점, 3회 1점, 4회 2점, 5회 2점을 추가해 7-0, 콜드로 승리했다. 청주고 신관섭은 4타수 3안타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최대만기자
미래 야구 꿈나무들이 기량을 겨룬 '제6회 천안흥타령기' 전국 초등학교 야구대회에서 '경기 관산초등학교'가 우승을 차지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천안흥타령기 전국 초등학교 야구대회'는 6월 12일~20일까지 시·도 예선을 거쳐 선발된 29개 팀 600여 명의 선수가 참여한 가운데 천안북일고와 천안북중 경기장에서 토너먼트 방식으로 기량을 겨뤘다. 20일 북일고등학교 야구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경기 관산초등학교'는 투수진의 안정된 역투에 힘입어 지난해 우승팀인 '인천 동막초등학교'를 2:0로 물리치고 흥타령배를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우승을 차지한 경기 관산초등학교는 지난 5회 대회서 인천 동막초등학교에게 준결승에서 8:9로 아쉽게 패하여 3위를 차지한 바 있는데 이번에 설욕전을 펼치며 우승을 차지해 유소년 야구의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다. 천안흥타령기 전국 초등학교 야구대회는 회를 거듭하면서 한층 안정적인 대회 운영과 높아진 기량으로 유소년 야구의 산실로 정착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출전팀들도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며 선의의 경쟁을 통해 모범적인 대회를 이끌며 전국대회의 명성을 뒷받침했다. 아울러 대회 기간 출전팀 관계자 및 가족이 천안에 머물
KIA가 4연승을 질주해 단독 3위로 올라섰다.KIA 타이거즈는 17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0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24안타를 주고받는 난타전을 펼친 끝에 안치홍의 역전 투런포와 최희섭의 쐐기포를 앞세워 7-6으로 승리했다.이날 승리로 4연승의 신바람을 낸 KIA는 34승째(31패)를 수확해 단독 3위가 됐다.KIA의 나지완이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나지완은 4-5로 끌려가던 6회초 1사 2루에서 역전 투런포(시즌 6호)를 쏘아올리는 등,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최희섭은 7회 좌중월 쐐기포(시즌 13호)를 작렬한 것을 포함해 5타수 3안타 1타점으로 물오른 타격감을 과시했다.한화는 5-7로 끌려가던 8회말 1점을 만회했으나 타선이 KIA 유동훈의 구위에 막혀 추가점을 뽑는데 실패, 1점차로 석패했다. 최진행은 시즌 19호 홈런을 작렬해 홈런 부문 선두를 지켰으나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3연패에 빠지 한화는 40패째(25승)를 기록해 7위에서 최하위로 밀려났다. 1회말 한화에 선취점을 내줬던 KIA는 2회초 나지완, 이현곤의 연속 안타로 2사 1,2루를 만든 뒤 이용규의 적시 2루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진 1
전북 군산에서 11~13일까지 2박3일간 개최된 '제1회 군산새만금배 전국공무원야구대회'에 참가한 옥천군청 야구동호회 '그랜드슬램'이 2003년 6월 21일 창단이래 처음으로 전국대회 3위를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번 대회는 전국 각지에서 27개팀이 참가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옥천군청 그랜드슬램은 완도군청(1:0승), 시흥시청(7:5승), 서천군청(16:6승)을 차례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 중 시흥시청과 서천군청은 2008년, 2009년 제주시장기 전국공무원야구 대회에서 맞붙어 패배를 안긴 강팀들로, 이번 대회에 같은 조로 편성되어 지난 패배를 통쾌하게 설욕하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 개최지이자 유력한 우승 후보인 군산시청에 아쉽게 패해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다. 신광호 감독(군 건설방재과)은 "옥천군청에도 선수출신이 있나· 라는 말을 많이 들을 정도로 수준급 기량을 선보였다. 야구의 불모지인 옥천에서 전국대회 3위를 수상하게 된 것은 그랜드슬램 모든 회원들의 야구에 대한 열정과 끈끈한 단결력을 바탕으로 일구어낸 결실" 이라고 말했다.옥천 / 손근방기자
KIA 타이거즈의 '해결사' 최희섭(31)이 '2010 CJ마구마구 프로야구' 올스타전 베스트 10 인기투표 2차 집계에서도 1위에 올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 1일부터 인터넷 넷마블과 네이버, 모바일, 각 구장에서 실시되고 있는 투표 2차 집계 결과 최희섭이 최다득표 선두를 달리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웨스턴리그(KIA, 넥센, LG, 한화) 1루수 부문 최희섭은 37만8160표를 획득해 최다 득표 선두를 달렸다. 지난 7일 발표된 1차 집계에서도 선두를 달렸던 최희섭은 1위 자리를 지켰다. 지난 1차 집계까지 3위였던 이스턴리그(SK, 두산, 롯데, 삼성) 지명타자 부문 홍성흔은 37만5150표를 얻어 선두 최희섭을 3010표 차이로 바짝 추격했다. 1차 집계에서 최다 득표 2위에 올랐던 웨스턴리그 투수 부문 류현진(한화)은 36만42표로 최희섭, 홍성흔의 뒤를 이었다. 가장 치열한 경합을 보이고 있는 것은 이스턴리그 유격수 부문. 이스턴리그 유격수 부문 선두 손시헌(두산. 23만7199표)과 2위 박기혁(롯데. 21만6144표)이 2만1055표 차이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스턴리그 지명타자 부문이 1, 2위의 표 차이가 가장 크다. 홍성흔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