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전국 유일 반도체 분야 마이스터고등학교인 충북반도체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일본 도쿄에 소재하고 있는 반도체 기업인 주식회사 디스코(DISCO Corporation)에서 현장 실습을 하고 있다. 디스코 본사 연수센터에서 5일간(25~29일) 진행되는 현장 실습은 일본 현지에서의 현장 실습을 통해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함양하고 이를 통해 해외 취업의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해외 취업을 희망하는 3학년 재학생 8명은 이 기간 반도체 후공정 장비 유지 보수 기술 교육·실습을 통해 일본의 반도체 장비에 대해 이해하고 글로벌 의사소통능력과 반도체 장비 관련 다양한 실무 경험을 쌓게 된다. 디스코는 웨이퍼에서 칩을 분리하는 다이싱 절단기계를 생산하는 회사로 반도체 후공정의 절삭, 연마 분야에서 세계적인 실적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병호 교장은 "충북반도체고등학교는 학생들의 해외 취업 기회를 확대하고 현장 실습 사업 운영체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실습 기관과의 취업 약정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특히 학생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국내외 반도체 관련 기업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학생들의 글로벌 취업 활동
[충북일보] 단양군 단성중학교가 최근 '꿈을 이루는 즐거움, 드림 카트와 함께 GO!' 행사를 열어 학생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는 2024년 미래 역량교육 결과물 공유한 자리로 학생들에게 꿈과 비전을 심어주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것을 목표로 기획됐다. 이번 행사는 전교생이 참여해 관심을 사로잡은 드림 카트 시승 체험으로 즐거움과 함께 실질적인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조영진(1) 학생은 행사 후 "이번 기회를 통해 제 꿈을 더 구체적으로 그려볼 수 있었고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는 계기가 됐다"며 "드림 카트를 제작하는 과정은 힘들었지만, 끝내 성공이라는 값진 경험을 할 수 있었고 직접 체험하며 정말 즐겁게 시간을 보냈다"라며 기쁜 소감을 밝혔다. 정흥순 교장은 "학생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자신의 가능성과 잠재력을 발견하고 더 큰 꿈을 꾸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미래 역량 강화를 위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학생과 교직원이 함께 만들어 낸 이번 '꿈을 이루는 즐거움'의 현장은 단성중의 밝고 희망찬 미래를 보여주는 자리였으며 학생들의 열정과 웃음
[충북일보] 제천 화당초등학교 학생자치회가 27일 꽃댕이 나눔장터 수익금 전액 60만5천800원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백운면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앞서 학생자치회는 지난 21일 꽃댕이 나눔장터로 가정에서 준비한 다양한 물품을 판매하는 알뜰 바자를 열었다. 학생들은 함께 행사를 기획하고 학생과 학부모들이 가져온 의류, 장난감, 도서, 간식 등을 직접 진열하고 판매했다. 학생자치회는 백운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이번 바자를 통해 얻은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며 학교와 지역이 함께 마음을 나눌 방법을 배우고 실천했다. 박준희 교장은 "수익금을 지역사회에 기부하여 나눔장터가 더 의미 있는 행사가 됐으며 우리 학생들의 작은 손길 하나하나가 사회를 따뜻하게 하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가고 있어 무척 감동스럽고 대견하다"고 격려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북생명산업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27일 직접 재배한 배추와 갓으로 만든 김장(60㎏)을 보은지역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했다. 지역 사회와 이웃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학생들은 학과 프로젝트 활동의 하나로 노지 200㎡에 배추와 갓을 심고 3개월간 가꿨다. 수확한 배추와 갓은 실습실에서 버무려졌으며 보은군청 복지정책과를 통해 저소득가정 등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학생들은 "이번 프로젝트 활동을 통해 농산물 재배뿐만 아니라 가공을 직접 경험하며 창업농 마인드를 함양할 수 있었다"며 "기부 행사를 바탕으로 나눔과 봉사를 실천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영민 교장은 "미래농업선도고교로서 학생들에게 농업의 비전과 나눔의 가치를 제시하고 지역사회를 이끌어갈 농생명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인적·물적 자원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단양소백산중학교가 최근 단양문화예술회관에서 하늬바람 윈드 오케스트라 제4회 정기연주회를 열었다. '새로운 영감'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 음악회에는 나광수 단양교육장과 이상훈 단양군의회 의장, 이혜옥 단양부군수, 김동석 단양예총회장 및 250여 명의 군민이 참석했다. 이번 공연은 학생들이 준비한 12곡의 다양한 래퍼토리와 이탈리아 성악가(로베르토 디 칸디도)의 게스트 출연으로 무대의 품격을 한층 더 높였으며 가평 초등학교 윈드 오케스트라의 이음 예술교육 무대는 지역 예술교육의 귀감이 됐다. 단양소백산중은 2025년 신입생 선발을 충북 도내로 확대해 큰 성공을 거뒀고 이번 '새로운 영감' 음악회의 무대는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원년이 됐음을 축하하는 무대로 꾸며졌다. 김은숙 교사의 지휘로 2024년 대한민국관악경연대회와 춘천전국관악경연대회 금상을 수상한 토코 타카기의 행진곡 '블루 스카이'와 이타루 사카이 작곡의 '더 세븐트 나잇 오브 줄라이'와 7080세대가 애창하는 가수 이문세의 히트곡들을 모음곡으로 꾸민 '코리언 사운드 컬렉션 Ⅲ', 일본 그룹사운드의 연주곡을 관악곡으로 편곡한 '오멘스 오브 러브' 등 다양한 양식의 연주곡을 선보였
[충북일보] 단양 한국호텔관광고등학교가 29일부터 6주간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글로벌 현장학습을 실시한다. 이번 글로벌 현장학습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총 8명의 학생이 2주간 Worldwide School of English에서 직무 관련 영어교육 후 4주간 Vr Group Hotels & Resorts, Quadrant Hotel에서 식음료 업장 및 조리, 객실부에서 현장실습 후 채용될 예정이다. 한국호텔관광고는 학생들의 활동 상황과 현지 소식을 학부모와 학교에 24시간 언제 어디서나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소셜미디어 소식란을 개설할 예정이다. 또한, 관리 교사를 파견해 현지에서의 모든 활동에 동행 지도함으로써 안전한 현장실습을 운영한다. 배은숙 담당 교사는 "이번 글로벌 현장학습을 통해 관광 선진국의 선진 문화 습득 및 해외 취업 역량을 강화하고 특성화고 교육 비전 및 자부심을 고취할 것"이라며 "본교 고졸자 해외 취업의 성공으로 학생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더 큰 사람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호텔관광고는 학년별로 관광비즈니스과 2개 학급, 호텔외식조리과 1개 학급에 180여 명의 학생이 'Learn & Run,
[충북일보] 충북고등학교 메이커(Maker) 동아리 학생들이 나무 의자를 만들며 국산 목재의 친환경적 가치를 몸소 체험했다. 충북고는 메이커 동아리 소속 학생 16명을 대상으로 총 8차시에 걸쳐 목재체험교실을 운영했다. 목재체험교실은 산림청과 목재문화진흥원이 추진하는 공모사업의 하나로 학생들에게 탄소중립 실현과 국산 목재의 이용 가치를 바르게 알고 생활 속 목재 이용을 장려하기 위하기 위해 진행됐다. 박명준·강소영 지도교사와 함께 학생들은 한 달여간 목재의 특성을 이해하고 창의성과 협업 능력을 키웠다. 학생들이 만든 나무 의자는 연말에 열리는 동아리 학술 나눔제에 전시될 예정이다. 최윤석(1학년) 학생은 "어려울 줄만 알았던 목공이었지만 하나씩 과제를 수행해 나가며 뿌듯함을 느꼈고 올바른 방법을 습득하게 되어 다른 활동 과제가 주어지더라도 잘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얻었다"며 "친구들과 협력하며 탄소중립 실천에 기여한 것이 매우 의미 있는 경험이었다"고 전했다. 홍순두 교장은 "앞으로도 우리 목재와 함께 학교 탄소중립 실천이라는 주제로 목재체험교실을 확대 운영하고 이와 관련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학생들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충북일보] 최근 열린 '12회 전국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에서 충북 학생 3명이 동상(교육부 장관상)과 특별상(한국외국어대학교 총장상)을 수상했다. 26일 교육부에 따르면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는 이주배경학생들이 지닌 강점을 발휘할 수 있도록 이중언어 학습을 장려하고 정체성 확립과 자긍심을 키워주기 위해 2013년부터 해마다 개최되고 있다. 올해 대회는 지난 23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 ISC통합지원센터에서 개최됐다. 17개 시·도교육청 예선을 통해 선발된 시·도 대표 52명(초등 27명, 중등 25명)이 참가해 자유주제로 준비한 내용을 한국어와 부모의 모국어(총 17개 언어)로 발표했다. 충주 탄금초등학교 리위천(6학년) 학생은 중국어로 초등부 부문 특별상(한국외국어대학교 총장상)을 받았다. 청주 대성여자중학교 부르보에바 이로다(1학년) 학생은 우즈베크어로 중등부 부문 동상(교육부 장관상)을, 충주 중산고등학교 김세림(1학년) 학생은 중국어로 특별상(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 고영종 책임교육정책실장은 "한국어와 부모님 나라의 언어로 모두 소통할 수 있는 여러분의 이중언어 능력은 글로벌 시대에 더욱 빛을 발할 것"이라며 "교육
[충북일보] 제천제일고등학교가 2023년에 이어 2024년도 교육 기부 모델학교로 선정됐다. 강원충청권 교육 기부 거점지원센터인 상지대학교와 재단법인 콜텍문화재단과 함께 26알 제천제일고에서 교육 기부 기증식을 진행했다. 이번 기증식에서는 제천제일고에 전자드럼이 기부됐으며 학생들이 드럼을 즐기고 배울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지원될 예정이다. 평소 드럼을 배우고 싶던 학생들을 대상으로 기본 강습을 진행하고 학교 축제에서 드럼 공연도 계획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음악적 역량을 발휘하고 창의성을 개발할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천제일고는 2024년 교육부로부터 '자율형 공립고 2.0'으로 지정됐으며 지자체 및 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학교 교육의 질을 높이고 다양한 자율적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교육 기부 모델학교 역시 그러한 노력의 하나로 학생들이 예술적 체험을 통해 감수성을 기르고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생활 속에서 적용하며 지역사회에 관한 관심을 두는 기회가 될 것이다. 김경태 교장은 "학생들이 교육 기부로 인해 교육과정이 더욱 풍성해졌고 예술 분야에 관한 관심을 두고 꿈을 키워나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신
[충북일보] 제천 송학중학교 학생자치회가 26일 송학면에 거주하는 6.25 전쟁 참전용사에게 디지털TV를 기부하며 그의 헌신에 감사를 표했다. 이번 기부는 37보병사단의 '나라사랑 보금자리' 보수사업과 함께 이뤄졌으며 6.25 전쟁 당시 나라를 위해 헌신한 참전용사의 용기와 희생을 기리고 생활환경을 개선해 주는 것이 목적이다. 송학중 학생자치회의 기부는 송학장터길 들락날락 행사에서 플리마켓을 직접 운영한 수익금으로 이뤄졌다. 학생들은 플리마켓을 통해 모은 수익을 디지털TV 구매에 사용하며 기부의 의미와 나눔의 기쁨을 배웠다. 이를 통해 경제적 자립과 사회적 책임을 동시에 배우는 중요한 교육적 경험을 쌓았다. 또한 이번 기부는 '배려'와 '존경'의 가치를 실천하는 기회를 제공하며 교육적으로 큰 의미를 지닌 활동이었다. 송학중과 37보병사단은 지역사회를 위한 협력적 활동을 통해 상호 깊이 이해하며 공동체 의식을 확립했다. 기부와 보수사업이 동시에 이뤄진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와 학교, 군이 협력하여 의미 있는 결과를 끌어낸 사례로 평가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단순한 기부를 넘어 진정한 나눔의 의미와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실천하는 뜻깊은 시
[충북일보] 제천 한송중학교가 최근 열린 2024 예봄 콘텐츠 공모전 중·고등 부분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번 공모전에서 한송중학교는 전교생 7명이 함께 만든 '어디서나 운동장' 활동을 주제로 한 영상으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한송중은 1학년과 3학년 두 개 학년으로 이뤄진 소규모 농·산촌 학교이지만 학생들의 몸 활동에 대한 열정과 의지는 매우 크다. 특히, 이번에 수상한 작품은 학생들이 음악과 댄스를 활용해 운동의 즐거움과 꿈을 공유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를 통해 충북도교육청의 주요 시책인 '어디서나 운동장'을 도민과 교육 가족에게 널리 알리는 데 이바지하며 예술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진승찬 학생회장은 "음악에 맞춰 친구들과 함께 춤을 추며 살도 빠지고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김한별 담당 교사는 "앞으로도 지역 특색을 살린 몸 활동 프로그램과 다양한 체육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신체와 마음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 대제중학교가 올해도 여러 전국 단위의 백일장에서 수상을 하는 등 글쓰기 명문 학교로서의 면모를 보여줬다. 올해 대제중 학생들은 제6회 민송백일장, 제39회 전국 한밭시조백일장, 충청북도 학생 충효백일장, 충청북도 호국보훈 글짓기, 충청북도 학생백일장 등에서 최고 등급의 상을 받았으며 그 외에도 서울, 청주 등에서 열리는 10여 개의 다양한 글쓰기 행사에 출전해서 30여 명이 입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학생들은 시, 수필, 독후감, 편지 등 여러 분야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제중은 2017년부터 매주 글쓰기 강좌를 별도로 개설해 학생들이 글쓰기의 기본부터 실전 글쓰기까지 다양한 창작 활동을 경험하고 있다. 또한 읽기와 쓰기를 연계한 활동으로 매주 아침 독서를 통해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인문학적 체험을 하며 다져진 내공이 대외 수상으로까지 연결된 것으로 보인다. 학생들의 문해력에 대한 걱정이 많은 시대에 책을 읽고 글을 쓰는 활동은 이를 해결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다양한 어휘를 알고 이를 자신의 표현에 활용함으로써 정확한 의사소통을 할 수 있고 자기 생각과 감정을 제대로 전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전달이 원활해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