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시는 농촌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준비해 온 '청주형 스마트팜 원예단지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일 스마트팜 원예단지 조성을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하고, 청년 농업인을 육성할 첨단 온실 및 경영 실습 시설 조성 작업에 돌입했다. 스마트팜 원예단지는 청원구 내수읍 신안리 18 일원 부지 1.1ha에 조성된다. 0.9ha 면적에 첨단 온실(0.8ha)과 작업장(0.1ha)을 건립할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60억5천만원(국비 2억1천만원, 도비 5천만원, 시비 57억9천만원)이 투입된다. 첨단 온실은 벤로형(Venlo·유럽형 양지붕 연동 온실)으로 건립된다. 여기에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복합 환경제어기, 양액시설, 공기열 난방 시스템 등을 갖추고 자동화 기술을 도입해, 생산량 증가 및 농업 비용 절감 효과를 노린다는 계획이다. 시는 오는 6월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공사에 돌입해 연말까지 시설 조성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7월부터는 스마트팜에 입주할 청년 농업인 선발 절차를 병행해 2026년 1월부터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충북일보] 옥천군이 21일 군청 중앙현관 앞에서'지적·공간정보 드론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번 시연회는 드론을 활용한 지적·공간정보와 군정 전반에 드론 기술을 적용한 혁신 사례를 공유하는 한편 드론 활용 활성화를 위해 열렸다. 이 자리에 평소 드론에 큰 관심을 보였던 황규철 군수와 군의원 등이 참석했다. 내용은 드론 도입과 운영 경과 브리핑, 정사 영상 제작을 위한 자동 비행 시연, 열화상 드론을 활용한 실종자 수색과 구조물 조사 시연, 군수와 군의회 의장의 드론 조종 체험 등으로 꾸몄다. 군은 올해 초 '지적·공간정보 활용 드론 운영' 사업을 본격 추진하며 측량용 드론 2대와 후처리 소프트웨어, 공간정보 가공 워크스테이션, 위성측량 장비 등 드론 시스템을 도입했다. 또 효율적이고 안전한 드론 운영 관리를 위해'옥천군 무인 비행장치 운영 규정'을 제정한 바 있다. 앞으로 드론을 정밀 지적측량 성과 검사, 지적 재조사 경계 설정 등의 지적업무와 공시지가 조사와 국공유지 관리 등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는 게 군의 방침이다. 황 군수는 "이번 시연회는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실제 행정에 접목하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군은 앞으로도 드론과 같은
[충북일보] 현대엘리베이터㈜가 21일 충주 제5일반산업단지 본사 부지에 건설한 국내 최고 높이의 엘리베이터 테스트 타워 '현대아산타워' 준공식을 성대히 개최했다. 신축된 타워는 지상 250m 규모로 상층부 곤돌라와 함께 엘리베이터의 다양한 성능을 시험하고 연구할 수 있는 첨단 R&D 센터를 겸비하고 있다. 특히 타워 명칭은 현대그룹 창업주인 고(故) 정주영 명예회장의 호(號)인 '아산(峨山)'을 따 '현대아산타워'로 명명됐다. 이날 준공식에는 현대그룹 현정은 회장, 조재천 대표이사 등 회사 관계자들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조길형 충주시장, 이종배 국회의원, 이양섭 충북도의회 의장, 김낙우 충주시의회 의장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해 타워 준공을 축하하고 지역과의 상생 협력을 다짐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2022년 2월 38년간의 경기도 이천 시대를 마감하고 충주로 본사를 이전한 이후 본격적으로 충주를 기반으로 한 첨단 승강기 산업 거점화에 나서고 있다. 특히 이번 테스트 타워 준공은 충주를 국내외 승강기 기술의 중심지로 끌어올리는 핵심 발판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조길형 충주시장은 축사를 통해 "현대아산타워는 충주의 미래 첨단산업 발전을 상징하는
[충북일보] LX하우시스가 세계 최대 규모 가구 기자재 전시회 '인터줌(interzum)'에 참가해 유럽 가구용 필름 시장 공략을 가속화 한다. LX하우시스는 20일부터(현지시간 기준) 23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열리고 있는 '인터줌 2025'에서 유럽시장 수요가 높은 무광택 표면·바이오 가구용 필름 제품 90여종을 대거 선보이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인터줌'은 가구원부자재·가구가공설비 관련 1천800여개 업체가 참가해 지난 1959년 첫 개최 이래 역대 최대 규모다. LX하우시스는 가구용 필름 사업에서 해외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50%를 넘는 만큼 글로벌 최대 시장인 유럽지역 공략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전시회에 참가했다. 전시관은 '표면 질감을 예술로 바꾸는 감각실험실(The Sensory Lab)'을 컨셉으로, 무광택 표면의 'SMR(Supermatt Resist) 가구용 필름' 제품군을 전면에 내세웠다. 'SMR 가구용 필름'은 LX하우시스 자체개발 코팅 기술로 무광택 표면 특유의 단점인 지문·오염이 묻어나는 점과 스크래치에 약한 문제를 개선한 제품이다. 특히, 부드러운 실크부터 거친 달걀표면 수준까지 네 가지로 무광택 표면 촉감을
[충북일보] 대한전문건설협회 충북도회(회장 류근형)는 21일 한국도로공사 충북본부를 방문해 정병천 본부장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간담회는 정병천 본부장과 이해수 기술처장, 협회 소속 류근형 회장과 김현호 수석부회장, 이태호 사무처장이 참석했다. 류근형 회장은 간담회에서 △종합공사에 전문건설사업자 입찰참여 확대·전문공종 최소화 △공사예정금액 4억3천만 원 미만 전문공사 종합업체 참여 제한 △지역 대형공사에 지역업체 참여 확대 등을 건의했다. 이와 함께 종합적인 계획·관리·조정의 필요성이 적은 유지보수공사는 전문업종으로 발주 등의 업계 주요 현안을 주문했다. 정병천 한국도로공사 충북본부장은 "지역 전문건설산업 발전을 위해 건의주신 내용을 담당부서와 협의해 최대한 협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음성 맹동농협은 농산물산지유통센터를 준공했다고 21일 밝혔다. 맹동농협은 농산물 유통 인프라를 강화하기 위해 농산물산지유통센터를 조성했다. 총사업비 43억원 들여 농산물 집하, 선별, 포장, 저장을 체계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최신 설비를 갖췄다. 유통센터가 본격 운영되면 조합원들의 소득 증대와 지역 농업 경쟁력 제고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환희 조합장은 "산지유통센터 준공으로 조합원들의 노력에 보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조합원과 지역사회를 위한 농협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정영철 영동군수의 민선 5기 공약인 황간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에 빨간불이 켜졌다. 군은 474억 원의 사업비 투입해 황간면 마산·노근리 일대 21만㎡ 터에 황간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산단은 산업시설(14만㎡), 도로 등 기반 시설(7만㎡) 등을 갖춘다. 군은 애초 지난해 5월 황간산업단지 계획을 승인·고시한 데 이어 토지 보상 절차를 거쳐 다음 달 사업을 마무리 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군은 이 사업지 안 사유지 38필지(6만5천871㎡) 가운데 7필지에 관한 토지 보상을 두고 속앓이하고 있다. 토지 소유주들이 보상가 인상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군은 토지 보상 협의가 지연되자 앞서 발주한 기반 공사를 지난달 30일부터 일시 중단한 상태다. 그러면서 애초 계획했던 올해 12월 준공 목표를 완성하기 힘든 처지에 놓였다. 군 관계자는 "단지 안 토지소유자들과 보상 협상이 길어지면서 애초 사업계획 추진에 차질을 빚고 있는 건 맞다"라며 "오는 10월까지 토지 보상을 완료하고 공사를 재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22일부터 간선급행버스(BRT) 전용 광역 자율주행버스를 1대 증차한다. 시는 BRT 광역 자율주행버스를 기존 A2 2대·A4 2대로 운영했으나 이번 증차에 따라 A2 3대·A4 2대 동 5대를 운행한다고 21일 밝혔다. A2 노선은 오송역∼세종정부청사∼세종버스터미널∼반석역(32.2km)을 오가며, 이번 증차로 평일 왕복 4회에서 왕복 6회로 확대된다. 버스 탑승은 기존과 동일하게 오송역, 해밀동, 도담동, 정부청사북측, 정부청사남측, 새롬동·나성동, 세종터미널지하, 세종터미널지상, 한솔동, 반석역에서 이뤄진다. 결제방식과 이용요금(1천400∼2천 원)은 일반 간선버스와 같다. 앞서 시는 국토교통부, 충청권 지자체와 긴밀한 협력을 거쳐 2022년부터 세종과 충청권을 잇는 전국 최초 광역 자율주행버스 노선을 구축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오송역∼국책연구단지∼반석역(33.1km)을 운행하는 A4 노선을 신설했고, 올해 3월에는 충북에서 조치원역∼오송역∼청주공항(29.5km)을 오가는 A1 노선을 새롭게 운영 중이다. 시는 다년간 축적된 자율주행버스 데이터와 운영 경험을 기반으로 자율주행 서비스를 다각화하고, 시민 편의
[충북일보] 보은군은 지난 20일 전국한우협회 보은군지부(회장 안동현)와 군수실에서 가축방역 공동 시행을 위한 업무 협약을 했다. 이번 협약은 구제역, 럼피스킨 등 연중 발생하는 가축 질병과 관련해 중규모 이상 소 사육 농가의 소독을 지원하기 위해서 했다. 협약에 따라 한우협회는 2028년까지 군내 소 10마리 이상 사육농장의 출하 진입로 차량 방제, 가축 질병 예찰, 전염병 예방 약품 배부 등을 통해 안전한 축산환경 조성에 나선다. 이 협회는 지난 2019년 9월 군과 처음 업무 협약한 뒤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와 대추축제장 방역 지원 등 그동안 '청정 보은' 만들기에 이바지해 왔다. 안 회장은 "가축 질병이 연중 상시 발생하는 데다 축산농가의 고령화에 따른 일손 부족으로 방역이 소홀해지는 상황"이라며 "민관 협력의 방역을 통해 가축 질병 없는 청정 보은을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산림청 단양국유림관리소가 지난 20일 제천시 금성면 월림리 일원에서 제천소방서, 제천경찰서, 제천시 등 관계기관과 함께 산사태 재난 대비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기후변화로 인한 국지성 집중호우에 따른 산사태 위험 상황을 가정해 실제 재난 발생 시 관계기관 간 신속한 정보 공유와 대응체계 점검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훈련은 △기상 상황 및 산사태 예보 모니터링 △취약지역 주민 대상 재난 문자 발송 △지자체장의 대피 명령에 따른 주민 대피 및 위험구역 통제 등 현장 시나리오에 따른 역할 수행과 대응 방안 점검으로 구성됐다. 현장 실습과 함께 토론을 병행하며 실효성 있는 대응 방안 마련에 주력했다. 서상원 단양국유림관리소장은 "이번 훈련은 산사태 발생 시 상황전파, 주민 대피, 인력 및 장비 동원 등 실제 재난 현장을 가정한 대응 훈련으로 관계기관 간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하고 실전 대응 역량을 높이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단양국유림관리소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업과 훈련을 통해 산사태 등 산림 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제천·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지방소멸 위기극복을 위한 진천군의 지역일자리 정책이 전국적인 롤 모델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고용정보원은 지난 9일 전국 시·군 162곳의 지역별고용조사 기초자료를 바탕으로 지역별 취업자수 증감, 학력수준별 취업자수 변화, 세대·계층별 취업자수 현황 등을 분석한 자료를 발표했다. 고용정보원의 '지역노동시장 양극화와 일자리 정책과제' 연구자료에 따르면 진천군의 취업자수 증가율은 45.1%다. 이는 전국 시·군 162곳 가운데 8위의 기록으로 비수도권 중소도시 중에서 이례적인 증가율을 보였다. 특히 진천군은 '고학력 취업자수 증가율'에서 전국 6위를 기록해 높은 임금을 받는 양질의 일자리를 늘린 것으로 분석됐다. 국세청이 발표한 2024년 국세통계연보에서도 진천군 근로자 평균급여가 지난 6년간 41.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 시군 중 5위의 기록으로 고학력 취업자수가 늘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더욱이 진천군의 2023년 기준 전체 취업자수 대비 제조업 취업자수 비중은 42.9%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지난 10년간(2013~2023년) 제조업 취업자수 증가율도 경기 화성시(74.4%)에 이어 2위(73.7%)에 올랐다. 진천
[충북일보] '글로벌 명품도시 실현'을 민선 8기 후반기 비전으로 설정한 청주시가 일본 오비히로시와 교류 활성화를 추진한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20일 정기 항공노선 취항을 앞둔 일본 홋카이도 오비히로시 시장을 만나 지역 간 관광 및 지역교류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시장은 이날 임시청사 직지실에서 오비히로시 관계자들을 접견했다. 요네자와 노리히사(米澤 則壽) 시장과 도카치 인바운드 유객추진협의회장 등이 방문했으며, 청주시에서는 이 시장을 비롯한 교통정책과장, 기업지원과장, 관광과장이 함께 자리했다. 참석자들은 오는 21일 첫 취항하는 청주시와 오비히로시 간 정기노선과 관련해 다양한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두 도시 간 관광, 문화 분야의 지역교류 활성화를 논의했다. 요네자와 오비히로시장은 "청주시와의 교류를 통해 두 도시가 경제적, 문화적 가치를 높이고, 지역 주민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겠다"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더욱 긴밀한 협력 관계를 맺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번 오비히로시와의 간담회가 두 도시에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는 데 동의한다"며 "지역교류 활성화를 위한 지속적인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