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28일 낮 12시23분께 괴산군 칠성면 사은리 한 야산에서 불이 났다. 산림당국은 산불진화헬기 3대 등 장비 16대, 인력 100여명을 투입해 방화선을 구축한 뒤 약 1시간 만에 불을 껐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날 산불은 인근 묘지에서 발화해 산으로 확대된 것으로 알려졌다. 산림당국은 성묘객에 의한 실화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지난 27일 밤 9시 8분께 충주시 양성면의 한 도로에서 A(56)씨가 운전하던 1t 화물차가 3m 아래 논으로 추락한 뒤 전복됐다. 이 사고로 A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의 한 펜션에서 도박판을 벌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보은경찰서는 보은군의 한 펜션에서 도박장을 차려 판돈의 10%를 챙긴 혐의(도박·도박장소개설)로 창고장 60대 A씨를 구속해 수사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이외에도 망을 보거나 패를 돌리는 등의 역할을 한 도박단 13명과 주부, 자영업자 등 참가자 18명을 도박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 22일 밤 11시께 보은군 보은읍의 한 펜션을 통째로 빌려 화투의 일종인 아도사키(일명 줄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아도사키는 화투의 일종으로 바닥에 줄을 쳐 반으로 나누고 양쪽에 패를 돌린 후 한쪽에 돈을 걸고 패의 합 끝자리 수가 높은 쪽이 판돈을 가져가는 방식이다. 경찰에 따르면 펜션에서 벌인 도박 판돈 규모는 적게는 수십만 원에서 많게는 수백만 원이었고 총 책임자는 판돈의 일정 금액을 수수료로 가져갔다. 경찰은 사람들이 펜션에 모여 도박을 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잠복수사 끝에 현장을 급습, 도박단을 검거해 판돈 3천800여만 원을 압수했다. 김용원 보은경찰서장은 "사행성을 조장하고 건전한 근로 의식을 저해하는 도박장 소개설 범죄를 엄중히 처
[충북일보] 25일 오후 4시 31분께 청주시 청원구 오동동의 한 도로에서 트럭과 승용차 3대 등 차량 4대가 잇따라 추돌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 A(37)씨 등 8명이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25일 오후 12시 25분께 옥천군 청산면의 한 임야에서 불이 나 1시간여만에 꺼졌다. 이 불로 임야 500㎡가 불에 탔다. 다행히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콩대와 깻대를 소각하던 중 불씨가 바람에 의해 날아가 임야로 불이 번졌다"는 신고자의 진술을 토대로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지난 24일 오후 1시 35분께 보은군 장안면 당진영덕고속도로에서 A씨가 운전하던 1t 화물차 적재함에서 불이 났다. A씨는 화물차를 갓길에 세우고 대피했지만 불은 고속도로 옆 야산으로 옮겨붙었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1시간여만에 꺼졌다. 이 불로 임야 0.2ha와 화물차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1천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환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건설근로자 16명의 임금을 체불하고 2년여간 도주한 사업주가 검찰에 구속됐다. 청주지방검찰청 제천지청은 근로자들의 임금을 주지 않고 장기간 도주한 A씨를 근로기준법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9년 7월부터 2021년 3월까지 건설현장에서 일용직 건설 노동자 16명의 임금 7천여만 원을 지급하지 않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미 임금 체불로 벌금형을 받았던 전력이 2차례 있고, 장기간 도주하는 등 체불을 청산할 의사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박양호 지청장은 "근로자 생계유지와 직결된 악의적 임금 체불 사범에 대해서는 더욱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지난 24일 오전 11시 40분께 제천시 송학면 시곡리의 한 폐차장에서 불이 나 30여분 만에 꺼졌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이 불로 폐차 작업장 1개동과 지게차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3천30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작업자가 차량 손잡이 절단 작업 후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차량 내부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의 한 광산 갱도가 무너져 굴착기 운전사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보은소방서에 따르면 25일 오후 12시 45분께 보은군 마로면 소여리의 한 광산의 갱도가 무너졌다. 이 사고로 갱도 안에서 굴착기로 작업하던 A(55)씨의 머리 위로 돌무더기가 떨어졌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날 광산 작업을 위해 발파작업 후 갱도를 다듬는 작업을 하다 낙석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충주의 한 고등학교 교원능력개발평가에서 교사를 성적 모욕하는 표현이 담긴 답변서가 제출돼 논란이 일고 있다. 23일 경찰 등에 따르면 A고교가 지난해 12월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온라인 교원능력개발평가 서술식 문항에 교사 2명의 신체부위를 언급하며 노골적인 성적 표현을 담은 답변이 담겼다. 해당 학교는 지난달 충북도교육청을 통해 충주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했다. 교사들은 고소장에 "익명으로 진행된 교원평가에서 교사의 신체를 비하하고, 성적 수치심과 불쾌감을 유발하는 모욕적인 답변을 쓴 학생을 처벌해 달라"고 했다. 가해 학생들은 서술형 항목에 '○○○ 교사 엉덩이나 보여주고 수업해라', '윗X 아랫X 막아버릴까', '○○○ 교사는 이 글 보고 상처받았으면 좋겠다' 등 모욕적인 표현을 썼다. 경찰은 법원에서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교육행정정보시스템 서버를 통합 관리하는 충북교육정보원을 압수수색했다. 교원평가를 한 A고 2학년 학생들의 IP 등 접속정보를 확보해 가해 학생을 특정하기 위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문제가 된 표현은 입에 담기 어려울 정도로 민망한 내용이며 성폭력범죄 특례법상 통신매체를 이용한 음란죄 처벌
[충북일보] 지난 22일 오후 10시 25분께 영동군 황간면 황간중학교 인근 도로에서 60대 여성 A씨가 몰던 승용차가 도로변에 정차된 차량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A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22일 오후 10시 25분께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의 한 도로에서 A(61)씨가 몰던 승용차가 갓길에 세워진 25t 화물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A씨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의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의 한 도로에 앉아있던 70대 남성을 차로 치어 숨지게 한 40대 운전자가 경찰에 입건됐다. 청주흥덕경찰서에 따르면 운전자 A(47)씨는 지난 21일 오후 10시 45분께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의 도로에 앉아있던 B(75)씨를 승용차로 치어 숨지게했다. B씨는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A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해 A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22일 11시 53분께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나 3시간여 만에 꺼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헬기 4대와 소방차 21대 등 장비 25대와 인력 90여 명을 투입해 산불을 진화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이 불로 임야 2.1㏊가 불에 탔다. 이는 약 축구장 3개 면적에 달하는 규모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날 인근 밭에서 농업 부산물을 태우던 불씨가 바람에 날아가 산불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밭 주인 A씨를 상대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옥천의 한 고속도로에서 트레일러가 승합차를 들이 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22일 오전 9시 4분께 옥천군 군북면 증약리 경부고속도로에서 A(47)씨가 몰던 트레일러가 차량 고장으로 2차선에 정차중이던 승합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승합차 조수석에 타고 있던 B(여·67)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사고 당시 B씨의 남편 C(72)씨는 차량 이상유무를 확인하기 위해 밖으로 나와있어 피해를 입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미처 속도를 줄이지 못해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22일 11시 53분께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헬기 4대와 소방차 21대 등 장비 25대와 인력 90여 명을 투입해 산불을 진화 중이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밭 소각 중 불이 인근 야산으로 확대됐다"는 신고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피해를 조사하고 있다.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에서 은행원 행세를 하며 조선족의 돈을 가로챈 청원경찰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6단독 최유나 부장판사는 사기 혐의로 기소된 A(43)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19년 7월 16일 청주국제공항에서 은행 환전소 직원 행세를 하며 조선족 B씨로부터 현금 2천65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해당 은행 환전소에서 용역업체 청원경찰로 근무하던 A씨는 B씨가 현금 1천만 원 이상을 들고 중국으로 출국할 수 없게 되자 자신을 은행 직원이라고 속인 뒤 보관 명목으로 돈을 받아 가로챈 것으로 조사됐다. 최 부장판사는 "편취액이 큰 데다 편취액 일부만 변제됐다"며 "피해자에게 매월 100만원씩 분할변제 약속을 한 점과 형사처벌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지난 20일 오후 6시 49분께 진천군 덕산읍 한천리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나 40여분만에 꺼졌다. 이 불로 주택과 창고 등이 소실돼 소방서 추산 1천90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목 보일러 사용 부주의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치매를 앓고 있는 아내와 함께 극단적 선택을 하기 위해 집 현관에 불을 지른 7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옥천경찰서는 현주건조물 방화 혐의로 A(73)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8일 오후 4시 22분께 옥천군 안남면 자신의 집 현관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불은 면사무소 직원 신고로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20여분 만에 꺼졌다. A씨는 이전에도 연탄불을 피워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에 "치매를 앓고 있던 아내 병간호가 힘들어 함께 생을 마감하려고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충북일보] 19일 오후 3시34분께 괴산군 괴산읍 서부리 한 3층짜리 상가 건물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3층에 있던 중국 국적 A씨(62)가 미처 대피하지 못하고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2층에 있던 B씨(74·중국 국적)는 불을 피하려고 창문 밖으로 뛰어내리다 다리에 부상을 입었다. B씨와 함께 있던 일행은 무사히 대피했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30여분 만에 꺼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가스버너에서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주운전을 하다 교통사고를 내고 경찰의 음주측정까지 거부한 공무원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4단독 남준우 부장판사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41)씨에게 벌금 1천만 원을 선고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3월 18일 오후 11시 40분께 청주시 상당구의 한 도로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몰다가 교통사고를 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음주 감지기로 A씨의 음주 여부를 확인했다. 경찰이 3차례에 걸쳐 음주측정을 요구했지만 A씨는 이를 모두 거부했다. 결국 A씨는 정당한 사유 없이 음주측정을 거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남 부장판사는 "2004년 음주운전으로 약식명령을 받은 전력이 있지만 범행을 시인하고 반성하고 있다"며 "범행 후 운전하지 않기 위해 차량을 매도한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말했다.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은 충북 A 고등학교 교사가 중징계 처분을 받았다.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교원징계위원회는 고교 교사 A씨에 대한 징계위를 열어 정직 3개월 처분을 의결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0월 25일 오후 6시 40분께 만취 상태로 자신의 승용차를 몰고 청주시 오창읍 도로를 10여㎞ 운전했다가 경찰의 음주단속에 적발됐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인 0.198%가 나와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검찰은 A씨를 벌금 900만 원에 약식기소했다. A씨는 중징계 처분을 받고 도내 한 중학교로 전보 발령됐다. 교원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징계처분을 받으면 교장, 교감 임용에서 배제된다. 견책 이상의 징계를 받으면 보직교사 임용을 징계처분일로부터 1년간 제한한다. 국외연수 대상에서 제외하고 맞춤형 복지 점수 자율항목도 100% 감액한다. 매년 한 차례 음주운전 근절 교육을 이수하고, 4시간 사회복지시설에서 봉사 활동도 해야 한다.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속보=경찰이 실종됐다가 충주에서 발견된 11살 초등학생과 함께 있었던 50대 남성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50대 남성 용의자 A씨가 SNS를 통해 B양에게 접근한 것으로 파악하고 관련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A씨는 SNS를 통해 B양에게 "친하게 지내자" 등 메시지를 보내며 접근한 뒤, 자신이 사는 충주까지 B양을 불러낸 것으로 전해졌다. B양 가족은 지난 11일 오후 1시께 "B양이 집을 나간 뒤 들어오지 않는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B양이 신고 전날인 10일 밤 10시께 택시를 타고 춘천시외버스터미널로 이동해 서울 가는 버스에 탑승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후 서울 송파구 잠실역 인근에서 A양의 휴대전화 신호가 끊어져 B양을 찾는 데 애를 먹었다. 경찰은 잠실 일대 CCTV와 통신정보 등을 분석하고, 사건을 공개수사로 전환해 B양의 행방을 쫓았다. 이 과정에서 B양은 가족에게 휴대전화로 메시지를 보내 자신의 위치를 알렸다. 가족들의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공조 수사 끝에 15일 오전 11시께 충주시 소태면의 한 공장에서 B양을 찾았다. 경찰은 B양 발견 당시 함께 있던 A씨가 B
[충북일보] 청주에서 만취 상태로 운전대를 잡은 50대 운전자가 사고를 내 동승한 아내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청주상당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 등 혐의로 A(56)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 오후 7시 9분께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의 한 농로에서 1t 화물차를 몰다가 3m 아래 논바닥으로 추락해 전복됐다. 이 사고로 옆자리에 타고 있던 아내 B(56)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사고 당시 A씨는 경찰의 음주측정에서 면허 취소 수준인 0.207%를 보였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속보= 검찰이 인사 청탁 대가로 금품을 수수한 의혹을 받는 전 소방청 청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기각됐다. 청주지법 김수영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15일 전 소방청장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이같이 결정했다. 김 부장판사는 "증거자료가 상당수 수집돼 추가적으로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고, 피의 사실 일부는 다툼의 여지가 있어 불구속 상태에서 방어권을 보장할 필요가 있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청주지검은 지난 13일 소방청 고위 간부 승진과 관련해 금품을 수수한 의혹을 받는 A씨를 수뢰후부정처사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A씨는 B 전 소방청 차장이 승진하는 과정에서 인사 청탁과 함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A씨의 입찰 비리 사건 관련성에 대해서는 "수사 중인 사안이어서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정보를 미리 입수해 병원 설계 공모 입찰에 성공한 건축사무소 대표 2명과 브로커 1명은 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다. B 전 소방청 차장은 소방병원 입찰 관련 정보를 특정 컨소시엄에 제공, 조달청 업무를 방해한 혐의 등으로 지난달 20일 구속됐다.…
[충북일보] 청주교육지원청이 중학생 원거리 배정 최소화를 위해 무심천을 경계로 학교군을 조정한다. 무심천을 넘나드는 광범위한 제2학교군은 분리하고, 택지개발로 학생 수가 늘어나는 오송지역 학교군을 신설한다. 청주교육지원청은 이와 같은 내용의 '2025학년도 청주시 중학교 학교군 및 중학구 조정(안)'을 행정예고 했다고 9일 밝혔다. 주요 내용은 청주시 중학교 학교군과 중학구 조정 방안 연구 용역 결과를 토대로 한 '제2학교군 분리안'과 '오송지역 학교군 신설안'이다. 기존 제2학교군에 포함된 중학교 9곳은 무심천을 경계로 '청주중·주성중·청주중앙중·청주중앙여중·대성여중·율량중' 6곳과 봉명중·송절중·대성중 3곳으로 분리된다. 오송지역은 택지개발로 인한 학생 수 증가로 내년 3월 '(가칭)오송2중'이 개교한다. 이에 기존 오송중학구였던 지역이 오송중, (가칭)오송2중 2개교가 학교군으로 신설돼 현재 5개 학교군은 7개 학교군으로 변경된다. 전체 학군을 보면 제1학교군(8교)은 청주동중, 일신여중, 청운중, 용암중, 원봉중, 금천중, 운동중, 용성중이다. 제2학교군(6교)은 청주중, 주성중, 중앙중, 중앙여중, 대성여중, 율량중이고,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바이오산업의 글로벌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는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중부권 첫 국제학교 설립이 가시화하고 있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은 7월 해외 학교법인 중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하고 9월 학교 부지를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6일 충북경자청에 따르면 미국과 영국, 스위스, 싱가포르의 학교법인 4곳이 오송 국제학교 설립과 운영을 희망하고 있다. 유치원과 초·중·고, 대학을 운영하는 각 법인은 사업 계획 등이 담긴 의향서를 제출한 상태다. 현재 오송 국제학교 설립 타당성조사 연구용역을 진행 중인 외부 전문기관은 이들 법인의 사업 계획서도 검토하고 있다. 용역 결과는 다음 달 초 나올 예정인데 이때 학교법인 4곳 가운데 순위를 정해 우선협상 대상자 2곳을 선정한다. 이어 충북경자청은 교육 과정, 재정 능력, 운영 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국제학교 운영할 학교법인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지난해 8월 착수한 오송 국제학교 설립 타당성조사 연구용역은 가장 적합한 학교를 설립하기 위해 추진됐다. 국내·외 글로벌 교육 환경과 국제학교 운영 실태, 입학 수요 등을 살펴본 뒤 설립 타당성 여부를 검토한다. 국제학교 설립 방향과 운영 방안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