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 대학 출신자들의 속칭 '100대 기업' 취업률은 2.1%밖에 되지 않는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는 도세가 자주 비교되는 강원·전북보다는 다소 앞서나, 울산·대전 등 광역지자체에는 뒤지는 수치다. 26일 충북대는 대학생들의 취업난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한 실태와 극복 방안을 담은 '지역인재 채용 확대방안' 자료를 내놨다. 이번 자료는 통계 기술상 2008년 것을 기초로 하고 있다. 그러나 그 동안의 진행 상황으로 볼 때 도내 대학생들의 취업률은 호전되지는 않은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자료에 따르면 수도권 대학과 비수도권 대학 출신자들의 최근 취업률은 각각 53% 정도로 거의 비슷하게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이른바 '괜찮은 일자리'(decent job)로 여겨지고 있는 100대 기업 취업률은 수도권 58%, 비수도권 42%로, 16%P의 격차가 나고 있다. 한국신용평가정보는 지난해 시가총액, 매출액 등의 기준으로 1위 삼성전자, 2위 현대자동차, 3위 포스코, 100위 넥센타이어 등의 순으로 국내 100대 기업을 선정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광역단체 기준으로 대학생 취업률을 살펴 본 결과, 서울 38%, 인천 5.1%, 경기 14
올해 국회 사무처 8급 공개경쟁채용시험의 경쟁률이 758.6 대 1로 나타났다. 국회 사무처(사무총장 권오을)는 28일 2011년 제9회 8급 공개경쟁채용시험 원서접수를 마친 결과 총 13명을 선발하는 8급 공채에 9862명이 지원해 758.6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모집단위별로는 12명을 선발하는 행정직 일반모집에 9625명이 지원해 802.1 대 1의 경쟁률을, 1명을 선발하는 장애인 구분모집에 237명이 지원해 237 대 1의 경쟁률을 각각 기록했다. 사무처는 "2010년 제8회 8급 공채(19명 선발에 1만996명 지원, 578.7 대 1)에 비하여 지원자수는 다소 감소했지만 경쟁률은 크게 상승했다"며 "979.1 대 1의 경쟁률을 보인 2006년 제4회 8급 공채 이후 가장 높은 경쟁률"이라고 설명했다. 8급 공채 필기시험은 다음달 27일, 면접시험은 9월28일에 실시된다.
영동군립노인병원 요양보호사들은 27일 영동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집단해고 철회와 근로조건 개선 등을 요구했다.이들은 "한 달 360시간씩 일하고 시간당 2천190원의 저임금에 시달리던 24명의 요양보호사가 최저임금 보장을 요구했다가 전원 해고되는 최악의 사태를 맞았다"면서 "병원 측은 부당 해고를 철회하고 근로자 권리를 보호하라"고 주장했다.이들은 이어 "병원 측은 '요양보호사가 개인사업자여서 노동조합 결성이나 교섭권이 없다'고 주장하지만, 입사 때 간호과장 면접을 봤고 1년 넘게 병원 측 지시에 따라 일했다"면서 "최저임금 보장 요구 등에 맞서 계약종료를 선언한 병원 측이 개별근로계약서에 서명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집단해고를 강행했다"고 덧붙였다.이에 대해 병원 관계자는 "요양보호사들이 속한 대전간병인협회가 6월 말 폐업하면서 개별근로계약이 불가피해졌고, 지난 25일까지 계약서에 서명할 것을 요구했지만 단 1명도응하지 않았다"면서 "계약을 거부한 요양보호사 대신 간호ㆍ행정인력 등을 투입해 병원을 비상체제로 운영하고 있으며, 요양보호사를 새로 뽑을 계획"이라고 해명했다.그러나 이들이 가입된 민주노총 충북지역노조 관계자는 "영동노인병원은 군립이면서도 요양보호사
충북 지역의 20대 여성 실업자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40대 여성의 취업이 증가하고 있어 대조를 보였다.충청지방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고용동향에 따르면 2·4분기 여성 실업자는 지난해보다 85.7%가 증가했다. 2·4분기 여성 실업자는 8천 명으로 지난해 2·4분기보다 4천명이 늘어났다.이 기간 여성 취업자는 33만5천 명으로 8천 명이 증가했지만 주 취업 연령층인 15~29세는 전년보다 3천명이 감소했다.실업률도 여자는 2.3%로 지난해보다 1.0%p가 상승했다.지난달 여성 실업자도 7천 명으로 지난해보다 3천 명, 103.0%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남자 실업자는 2·4분기 1만 명으로 지난해 동분기 대비 1천명, 5.5% 증가에 그쳤다.여자 실업자의 증가로 2·4분기 전체 실업자는 30.8% 증가 기록을 세웠다.이처럼 여성 실업이 증가하고 있는 것은 대학생들의 아르바이트 등 임시직 고용이 여의치 않은 것이 원인이다.방학을 앞두고 학생들의 일자리 구하기가 쇄도했지만, 경기 상황이 여의치 않으면서 이마저도 쉽지 않아서다.통계청 관계자는 "인건비 부담을 느끼면서 아르바이트생을 고용하는 곳이 예전보다 감소한 것이 이유"라며 "일자리를 알아보았지만
노사 분규를 겪고 있는 유성기업(충남 아산)에 제 2의 노조가 설립됐다. 대전지방노동청 천안지청은 "지난 15일 신고서를 접수한 유성기업노조(위원장 안두헌)에 대해 설립 필증을 교부했다"고 21일 밝혔다.새 노조에는 아산공장과 충북 영동공장 소속 근로자 69명이 조합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에 대해 기존 유성기업 노조측 관계자는 "회사가 일부 노동자를 내세워 어용노조 설립을 적극 추진 중이란 소순이 공장 주변에 널리 퍼졌다"며 "복수노조 설립은 사측이 개입해 기존 노조를 무력화하기 위한 술수"라고 주장했다.기존 노조원들이 '주간 연속 2교대 근무제 시행'을 요구하면서 시작된 유성기업 노사 분규는 공장을 점거했던 노조원들이 공권력 투입으로 공장 밖으로 나온 뒤 정문 앞에서 일괄 복귀를 주장함에 따라 두 달 가까이 계속되고 있다.
충북도여성발전센터(소장 박종복)가 직영하는 '여성긴급전화 1366 충북센터'가 전화상담원 과 현장상담원을 각각 모집한다.선발인원은 전화상담원 1명, 현장상담원 1명이며 전화상담원은 여성폭력 피해자에 대해 1차 긴급상담, 서비스 연계(의료기관, 상담기관, 법률구조기관, 보호시설 등) 등 위기개입 서비스를 담당하게 되고 하루 8시간, 3교대 근무다.현장상담원은 주 5일 상근으로 긴급한 현장상담 수요발생시 현장에 출동해 폭력피해 여성들에게 보호·상담 및 의료·법률지원 연계 등 서비스를 담당하게 되며 근무기간은 올해 8월부터 12월까지다.선발절차는 1차 서류전형을 통과한 합격자를 대상으로 2차 면접을 실시한다.접수는 21~22일이며 서류전형 합격자 발표는 25일, 면접은 26일에 각각 진행돼 27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전이다.기타 자세한 사항은 충북도, 도 여성발전센터, 여성긴급전화 1366 충북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김수미기자
(사)대한노인회 음성군노인회(회장 정인성) 취업지원센터는 급속히 진행되고 있는 고령사회를 대비해 노인들의 소득보장과 사회참여 확대를 위해 다양한 취업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군 노인회 취업지원센터는 보건복지부 노인 일자리 전담 수행기관으로 지역사회 구직희망 노인의 취업상담·알선 등을 통하여 노인의 소득 보장과 사회 참여 기회를 목적으로 운영 중이다.주요사업은 취업상담, 알선, 구직관리, 구인처 관리와 노인 일자리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구직신청은 60세 이상(남,여) 일하고자 하는 건강하고 능력을 갖춘 노인으로 이력서, 주민등록등본을 지참해 취업센터로 방문하면 상담 후 취업이 가능하다.구직뿐만 아니라 구인을 원하는 업체도 60세 이상(남,여)의 인력을 필요로 할 경우 취업센터로 구인 의뢰하면 된다. 접수는 대한노인회 음성군지회 취업지원센터(☎872-5300)에서 받고 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대전 유성구는 오는 21일 지하철1호선 유성온천역에서 '찾아가는 취업장터'를 연다. 이날 행사에는 채용 면접관 8개, 취업컨설팅관 4개, 이벤트관 2개 등 14개의 취업 관련 부스가 설치돼 현장에서 면접과 채용이 이뤄진다. ☎042-611-2225 이에 앞서 오는 19일 중구청 별관에서는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하는 '구인ㆍ구직자 만남의 장'이 열린다. 관내 10여개 우수 중소기업이 참가,정부가 정한 최저생계비의 120% 이하에 해당되는 저소득층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면접을 갖고 3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042-606-7781
복수노조가 허용된지 10일이 지났다.하지만 충북도내 사업장들의 반응은 미온적이다.예상대로 복수노조 설립을 신청한 사업장도 적고, 상급단체에 가입한 사업장도 드물다.노동계의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됐지만 아직까지는 '미풍'에 그치고 있다.고용노동부 청주지청에 따르면 13일 현재까지 자치단체와 노동관서를 통해 접수된 복수노조설립건수는 모두 5건에 이르고 있다.영동에 소재한 (주)엔텍과 청주산단입주업체인 SK케미칼, 청주 신화택시, 영동 서진환경, 청주 조은교통 등이다.노조설립을 신청했던 청원의 한 업체는 설립을 취하했다.이처럼 복수노조를 설립한 사업장도 적지만 상급 단체에 가입한 사업장도 일부에 그쳤다.신화택시와 조은교통만 상급단체인 한국노총에 가입했고 엔텍 등 나머지 3개 사업장은 상급단체에 가입하지 않았다.이들 5개의 복수노조 설립 사업장의 면면을 들여다 보면 대부분 제조업과 운수업으로 밝혀졌다.복수노조 설립을 신청한 노조원도 사업장마다 적게는 2명에서 많게는 10명으로 기존 노조보다 인원이 적은 것으로 드러났다.또 이들 5개 사업장 가운데 민노총에서 분화한 사업장은 엔텍, 신화택시, 서진환경, 조은교통 등 4개 사업장이고 SK케미칼만이 한국노총에서 분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면접관 경험이 있는 직장인 25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94.1%가 ‘'인재를 선별해야 하는 면접관으로서 면접을 진행하는 과정이 어려울 때가 있다'고 응답했다. 특히, 이들이 면접 진행이 어려웠던 이유로는 △체계적인 면접 질문을 구성하는 것이 어렵다는 응답이 25.6%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지원자의 첫인상으로 성향을 판단하는 것이 어렵다는 답변도 20.6%로 많았다. 이 외에도 △지원자의 거짓말 여부를 판단하는 것 14.7% △객관적인 평가 기준을 잡는 것 13.4% △선입견에 현혹되지 않는 것 13.0% △면접을 진행 할 응시분야에 대한 정보를 파악하는 것 6.7% △면접장에서의 표정관리 3.4% △면접 진행 시간 관리 1.7% 등의 순이었다. 한편, 이들에게 면접 시 가장 빠지기 쉬운 면접관의 오류에 대해 물은 결과, 37.5%가 입사 지원자들의 호감 가는 외모가 성품도 좋아보이게 하는 △시각적 효과에 의한 오류를 꼽았다. 다음으로 높은 학점이나, 유창한 영어실력을 보유한 지원자가 업무 능력도 높아 보이는 일명 △후광효과에 의한 오류가 16.2%로 2위에 올랐으며, 3위는 지원
속보=복수노조 설립이 예상보다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1일부터 복수노조를 설립할 수 있는 법적 장치가 마련됐지만 아직까지 도내 사업장들의 움직임은 활발하지 않다.고용노동부 청주지청과 원주지청에 따르면 4일 현재까지 청주지청과 자치단체에 접수된 노조설립 신청건수는 모두 4건으로 집계됐다.주식회사 엔텍이 영동군청을 통해 노조설립 신청서를 제출했고, SK케미컬 청주공장이 고용노동부 청주지청에 신청서를 접수했다.또 LG화학 하청업체인 청원 DMI테크가 노조설립 신청서를 냈다.엠텍과 SK케미컬 청주공장은 각각 민노총과 한국노총에 가입된 사업장으로 이번에 복수노조 설립을 신청한 것이고, DMI테크는 무노조사업장이었다.이외에도 단양 성신양회가 신청했다.청주시내 한 택시업체가 지난 1일 총회를 갖고 노조설립 신청서를 낼 것으로 알려졌으나 4일 오후 현재까지 설립신청서를 제출하지 않았다.이처럼 노조설립이 예상보다 저조한 것은 당장 노조 설립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당장 사용주와 협상을 벌어야 하는 등의 특별한 계기가 없어 노조 설립을 서두르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고용노동부 청주지청 관계자는 "법적으로는 복수노조를 만들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
복수노조가 도입된 첫날인 지난 1일 충북에서는 노조설립 신고서를 제출한 사업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복수노조는 전국 지방노동청과 자치단체에 신고할 수 있도록 돼 있다.하지만 첫날 도내에서는 고용노동부 청주지청과 일선 자치단체에 노조설립 신고 건수가 한 건도 접수되지 않았다. 다만 일부 사업장에서 전화를 걸어 복수노조에 대해 문의를 하는 정도였다.노동 관계자들은 "아마도 일선 사업장마다 노조설립을 급하게 서두를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며 "단체협상을 앞두고 필요한 시점에서 신고서를 내는 사업장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충북에서는 복수노조 설립이 허용돼도 노조를 설립하는 업태나 업체가 극히 제한적이거나 적을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다.또 복수노조 첫 날인 지난 1일이 금요일인 관계로 노조 설립을 미룬 업체도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이에 따라 4일부터 시작되는 7월 둘쨋주가 도내 사업장들의 복수노조 설립 움직임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중요한 시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전국적으로도 복수노조 설립 첫날 노조설립은 예상보다 적은 것으로 파악됐다.서울, 경북 등 전국 5개 시도에서 12개 노조가 복수노조설립 신고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복수노조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