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황제 타이거 우즈에게 망신살이 톡톡히 뻗쳤다. 염문설이 돌았던 뉴욕의 호스티스 말고도 그와 불륜 관계를 맺었다고 주장하는 또 다른 여성이 나타났다. 인터넷에는 그와 관련된 우스갯소리까지 빠르게 퍼지고 있다.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사는 칵테일바 여종업원 제이미 그럽스(24)는 최근 미 연예 주간지 유에스 위클리(US Weekly)와 인터뷰를 갖고 “31개월 간 우즈와 사귀면서 20차례 성관계를 가졌다”고 주장했다고 AP통신이 2일 보도했다.그럽스는 2007년 4월 라스베이거스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우즈와 처음 만난 뒤 관계를 맺어왔다. 우즈로부터 문자 메시지를 300건 이상 받았고, 함께 사진도 찍었다고 주장했다. 지난달 24일에도 우즈로 추정되는 남성의 음성 메일을 받았는데, 이 음성 메일에는 “내가 바람피우는 걸 아내가 알지도 모른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유에스 위클리는 인터넷 홈페이지(www.usmagazine.com)를 통해 “2일(현지시간) 발간되는 잡지에 모든 내용이 실릴 것”이라고 예고했다.우즈가 자신을 둘러싼 온갖 소문에 계속 침묵하는 가운데 인터넷에는 ‘우즈와 관련된 10가지 농담’이 돌고 있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한국 여성 모델의 너무나도 긴 다리, 진짜일까요?’외국 네티즌들이 한국 여성 모델들의 길게 쭉 빠진 각선미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비정상적으로 길다며 의도적으로 사진을 수정했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지만 다른 한편에선 패션업계의 오래된 관행이라며 놀라울 것 없다는 입장이다. 전세계 흥미로운 사진 등을 전하는 뉴스 블로그 ‘스튜픽닷컴’은 최근 잇따라 한국 여성 모델들의 사진을 올렸다.스튜픽닷컴은 우선 ‘당신이 꼭 봐야할 극도로 긴 다리를 가진 모델’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한국의 레이싱모델 황미희씨의 사진 10여장을 올렸다. 사진에는 8등신을 넘나드는 황씨의 모습이 담겨 있다.외국 네티즌들은 황씨의 각선미를 보며 “아무래도 조금은 보정을 했을 것”이라면서도 “그래도 워낙 다리가 긴 모델인데다 짧은 핫팬츠에 굽이 높은 신발을 신었으니 저렇게 길게 보일 수도 있다”고 적었다.스퓨픽닷컴은 이어 한국의 A의류업체가 인터넷에서 선보인 여성 모델의 사진을 올렸다. 청바지를 입은 모델의 다리가 너무 길어 도저히 믿기 어렵다는 것이다.길고 곧게 뻗은 여성 모델의 사진은 곧바로 다른 외국 블로그에도 확산돼 화제를 모았다. 외국 네티즌들은 “한국이 아무리 서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의 아내 빅토리아 베컴이 심각한 킬힐 후유증을 겪고 있다고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27일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빅토리아는 수년간 무려 6인치(15.24CM)짜리 스틸레토(일명 킬힐)를 신어온 바람에 건막류(엄지발가락 안쪽에 생기는 일종의 혹)가 생겼다. 스타일을 생명처럼 여기는 빅토리아는 건막류 제거 수술을 피하기 위해 발에 얼음을 대고 매일 운동을 하고 있다. 또 한 다리에 무게를 옮겨 싣고, 누어서 다리를 쭉 뻗어 주는 등의 운동을 해왔다고 그의 친구들이 데일리메일에 털어놨다. 남편 베컴은 빅토리아가 흉측해진 발 모양에 실의를 느끼자 그녀의 고통을 덜어주려고 발뼈에 진통제를 놓아주기도 했다. 그럼에도 빅토리아의 킬힐 사랑은 식지 않고 있다. 빅토리아는 “납작한 플랫 슈즈를 신고 걸을 수 없다. 나는 하이힐을 사랑한다”고 말했다.심지어 수술할 경우 최소 두달 동안 하이힐을 신을 수 없다는 의사의 말에 “그것은 내 인생이 죽는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하이힐을 양보하면 스타일이 파괴되기 때문에 그녀는 수술을 두려워하고 있다는 것.빅토리아는 신발 안쪽에 교정물을 넣을 경우 하이힐을 신는 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믿고 있다. 기사제공:쿠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34·미국)가 외도를 하고 있다는 소문이 전 세계 네티즌들 사이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유명인사들의 사진전문 사이트 ‘미디어테이크아웃(mediatakeout.com)’은 25일(이하 현지시간) “폭탄 소문: 우즈가 외도를 하고 있다”는 제하의 짧은 게시글을 머리기사로 내걸었다.‘미디어테이크아웃’은 그러나 “슬픈 사실은 외도의 대상이 아내보다 예쁘지 않다는 점”이라고 적었을 뿐 다른 정황들을 밝히지 않았다. 우즈와 아내 엘린 노르데그렌(29·스웨덴)이 나란히 선 사진을 크게 내걸었으나 외도의 대상, 또는 현장을 포착한 사진은 공개하지 않았다.미국 온라인 뉴스사이트 ‘휴핑턴포스트’는 이날 “우즈와 외도를 한 상대는 라헬 유치텔(RACHEL Uchitel)이라는 이름의 여성”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유치텔이라는 여성이 구체적으로 누구인지 밝혀지지 않아 혼란을 더하고 있다.소문에 대한 진위가 가려지지 않았으나 우즈는 스캔들 한 번 없이 정상을 유지해왔던 만큼 곤욕을 치르게 될 전망이다. 우즈는 현재까지 언론과 공식 홈페이지 등에서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기사제공:쿠키뉴스(http://www.kukinews.com/)
세계적인 탑 모델 미란다 커의 가슴 노출 사진이 온라인상에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다.지난 14일(현지시간) 영국의 한 외신에 따르면 미란다 커가 브라질 북동부 바이아주에서 이탈리아 타이어 제조업체 피렐리의 내년 달력 촬영을 진행하다 가슴이 노출된 사진이 파파라치에 의해 공개됐다고 보도했다. 현재 이 사진은 인터넷 온라인상에서 누리꾼들에 의해 일파만파 퍼지면서 향후 미란다 커의 대응태도에 대해서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사고는 예견(?)된 것이라는 게 당시 관계자들의 입장이다. 그도 그럴 것이 촬영현장에 있던 커는 상의를 입지 않은 채 멜빵 바지만 입은 상태여서 조금만 움직여도 가슴이 훤히 드러날 수 있었다.미란다는 이미 지난달 빅토리아 시크릿 화보 촬영에서 찍은 파격적인 전신 나체사진을 공개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어려보이는 앳된 외모와는 달리 섹시미를 과시하며 세계적인 탑 모델로 자리잡은 미란다 커는 최근 다소 야하게 찍힌 사진들이 연이어 공개돼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한편, 미란다 커의 연인 할리우드 배우 올랜도 블룸(32)은 미란다와 보다 많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 '캐리비안의 해적' 속편 출연을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프로레슬링(WWE)의 ‘왕년스타’ 헐크 호건(56·본명 Terry Gene Bollea)이 기자회견 중 다른 레슬러에게 맞고 피를 쏟는 수모를 당했다.영국 대중지 ‘더선’에 따르면 헐크 호건은 18일(현지시간) 호주 시드니 스타시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WWE 챔피언 출신 릭 플레어(60)와 언쟁을 벌이다 주먹으로 머리를 맞았다. 플레어가 허리 벨트를 주먹으로 감아 금속 부분으로 때리자 이마에서 피를 쏟으며 바닥으로 쓰러진 헐크 호건은 부축을 받으며 기자회견장을 빠져나갔다.헐크 호건과 플레어의 난투극은 그러나 또다른 경기를 위해 마련된 이벤트가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WWE는 한때 어린이들이 따라할 수 있다는 지적에 따라 방송 중 ‘프로레슬링은 엔터테인먼트’라고 강조해왔다.라이벌 선수들 간의 언쟁과 폭행 사태를 설욕전으로 연결하던 방식은 WWE가 오래 전부터 활용해온 흥행 카드였다. 헐크 호건과 플레어의 난투극도 같은 맥락으로 풀이되고 있다. 헐크 호건이 플레어에게 공격을 당하기에 앞서 쓰고 있던 두건에 피를 쏟는 장치가 있었던 게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한편 헐크 호건은 1980∼90년대 WWE의 전신이었던 WWF에서 긴 콧수염과 노란색
일왕에게 90도로 허리를 굽혀 극도의 예를 갖춘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과공(過恭)'이 미국 사회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14일 일본을 떠나기 전 아키히토 일왕 부부를 예방한 자리에서 매우 공손한 자세로 90도로 허리를 굽혀 인사를 했다.반면 아키히토 일왕은 오바마의 손만 맞잡은 채 목례로 답했을 뿐 허리를 굽히지는 않았다.오바마는 앞서 지난 4월에도 사우디 국왕을 만났을 때 다른 외국 정상들과는 달리 허리를 굽혀 인사하는 바람에 귀국한 뒤 따가운 눈총을 받은 바 있다.미국 언론들은 오바마 대통령이 일왕에 대해 "너무 지나치게 저자세를 보였다"며 비판적 논조의 기사를 쏟아냈다."미국 대통령은 세계의 왕들 앞에 얼마나 더 고개를 숙여야 하는가", "오바마는 일본과 사우디아라비아가 미국보다 우월하다고 생각하는 것인가", "예수를 만나도 오바마는 과연 깍듯하게 인사할 것인가", "정말 오바마 대통령은 왜 그렇게 한 것인가"...특히 미국의 인터넷 매체인 '드러지 리포트'와 로스앤젤레스타임스는 지난 2007년 일본을 방문했던 딕 체니 당시 부통령이 아키히토 일왕과 만나 뻣뻣한 자세로 악수를 나누고 있는 사진을 오바마의 '과공(過恭)'과 대비
미셸 오바마는 잘 알려진 패션 스타다. 하지만 그것이 그가 패션잡지 ‘글래머’ 12월호(사진)의 표지 모델로 선정된 이유는 아니다. 진짜 이유는 패셔니스트로서의 명성 때문이 아니라 다음세대의 조언자로서의 활동 때문이라고 AP통신이 29일 보도했다.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부인 미셸 오바마가 다음달 10일 발간될 ‘글래머’ 표지 모델로 선정돼 이 잡지의 ‘올해의 여성’ 기사를 통해 특별히 조명될 예정이다.미셸은 이 잡지의 새 칼럼니스트이자 CBS 앵커인 케이티 쿠릭과의 인터뷰에서 역할 모델이 되는 것이 자신이 백악관에서 할 수 있는 가장 큰 잠재력을 가진 일 중 하나라고 밝혔다.그는 “나의 크고 작은 대외활동이 내 딸들을 얼마나 변화시키고 있는지를 느낀다”며 “전 세계 모든 소녀들에게도 이런 변화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오바마 대통령과의 관계를 묻자 그는 자신을 “완전하게(whole)” 느끼게 해준다고 답했다. 이어 “예쁜 것도 좋지만 그것은 오래가지 않는다”며 “상대가 어떤 사람인가를 알기 위해서는 상대방의 통장이나 지위가 아니라 마음과 영혼을 봐야 한다”고 조언했다.글래머의 표지에서 미셸은 허리선이 낮은 붉은 칵테일드레스에 커다란 리본 모양의 목걸이
1959년 출시돼 나이를 가리지 않고 인기를 끌어온 바비인형이 올해로 50년을 맞았다. 그런데 이 '인형계의 여왕'도 가는 세월을 막지 못한 탓일까. 바비인형이 이달부터 성형수술을 받아 슈퍼모델 같은 모습으로 장난감 가게에 진열되기 시작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22일 보도했다. 바비인형은 팔 다리 등 12곳(녹색 원내)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도록 수술을 받았다. 다만 발목은 하이힐 착용을 고려해 수술에서 제외했다. 캐릭터 이름도 '귀여운 바비' '글래머 바비' '섹시 바비' '소녀바비' 등으로 5세 이하 유아보다는 6∼10세 소녀들을 겨냥했다. 이처럼 바비인형을 성숙한 소녀로 업그레이드한 것은 스핀 매스터사와 MGA사가 각각 출시한 라이벌 '리브인형'과 '목시소녀인형'에 주 고객인 여자 어린이들을 빼앗기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2개월간 리브인형에 1위를 내주기도 했다. 2002년 전 세계에서 19억 달러로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한 이래 바비인형의 판매수익은 갈수록 줄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년보다 37%나 줄었고 50주년인 올 상반기에 반짝 상승했지만 3분기에는 다시 3.5% 감소했다. 하지만 바비인형의 대대적인 성형수술에도 불구하고 선물 가이드북인 토이 인사
다리가 불편한 주인에게 매일 아침 신문을 물어다 주는 개가 있어 화제다. 일본의 중화권 뉴스사이트 ‘레코드 차이나’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중국 샨씨성 씨안시 외곽의 마을에 사는 촌로 이모씨의 개 ‘화화(花花)’는 입에 신문을 물고 주인에게 가져다 주는 신통방통한 능력을 갖추고 있다. 고령인 주인이 고된 농촌 생활에 다리가 불편했는데 이런 사정을 헤아리기라도 한 듯 아침마다 조간이 오면 달려간다. 신문 배달원은 집 앞이 아니라 마을 입구에 신문을 두고 갔기 때문에 그동안 이씨는 신문을 가져오는 것조차 힘들었다. 이 개는 지난 7월부터 배달원이 “조간 신문입니다”라고 말하고 신문을 던지면 제일 먼저 마을 입구까지 달려가 신문을 물고 주인에게 달려온다. 이씨는 “신문을 가져오라고 가르치지도 않았는데 언젠가부터 알아서 신문을 가지러 오더라”며 신기해했다. 화화는 물고 온 신문을 다른 사람에게 절대 주지 않는다고 레코드 차이나는 덧붙였다. 기사제공:쿠키뉴스(http://www.kukinews.com/)
중국의 10대 여학생들이 또래 여중생을 잔혹하게 집단폭행하는 장면이 담긴 휴대전화 동영상이 인터넷에 올라 충격을 주고 있다. 동영상에는 특히 가해 학생들이 울부짓는 피해 여중생의 속옷을 벗기는 장면까지 담겨 있어 끔찍함을 더하고 있다.중국 일간지 남방도시보(南方都市報)는 최근 이같은 내용의 9분여짜리 집단 괴롭힘 동영상이 중국 전역에 퍼져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기사에 따르면 피해자는 올해 중학교 2학년 여학생으로 13살에 불과하다. 사건은 지난달 9일 광둥성 중산시 싼자오(三角)촌에서 벌어졌으며 휴대전화 사용에 따른 다툼이 발단이 됐다고 신문은 보도했다.학교 체육복을 입은 피해학생은 막다른 골목에서 또래 여학생들에 의해 폭행을 당했으며 당시 옆에 있던 남학생들은 여학생들에게 때리는 법을 가르치거나 구경만 했다. 사건은 가해학생 중 한 명이 폭행장면을 휴대전화 카메라로 촬영해 인터넷에 올렸다 이달초부터 논란이 확산되면서 알려졌다.현재 인터넷에 나도는 동영상에는 끔찍한 폭행장면이 생생하게 실려있다.동영상 초반에는 분홍색 윗도리와 감색 반바지를 입은 여학생이 피해 학생을 무참하게 때리는 장면들이 담겨 있다. 이 학생은 수m 떨어진 곳에서 달려와 여학생을
한 맥주회사가 세계적 엔터테인먼트 기업 디즈니사의 캐릭터 백설공주를 성인 버전으로 패러디한 광고를 제작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호주의 맥주회사 제미슨스 래스프베리 앨은 ‘백설공주(Snow WHITE)’의 이름을 ‘백설매춘부(Ho White)’로 바꾼 캐릭터를 윗옷을 벗은 채 일곱 난쟁이들과 함께 침대 위에 누워 담배를 태우고 있는 광고 포스터를 만들어 다양한 광고 포스터 전문 사이트 파운더리(www.foundry.co.uk)에 게재해 디즈니사의 분노를 사고 있다고 호주 데일리텔레그래프가 18일 보도했다. 일곱 난쟁이들의 이름 역시 슬리피(Sleepy), 해피(Happy), 독(Doc) 같은 귀여운 이름을 ‘불결한(Filthy), ‘역거운(Smarmy)’, ‘음탕한(Randy)’ 등으로 바꿔놓았다. 광고 제작자는 이 포스터를 제작하게 된 의도에 대해 과일향 맥주를 단순히 달콤하다고만 생각하는 호주 애주가들에게 어필하기 위해 만들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데일리 텔레그래프는 이 광고가 백설공주에 대한 저작권을 가지고 있는 디즈니사의 분노를 사게 돼 저작권 침해소송과 같은 대응이 뒤따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기사제공:쿠키뉴스(http://www.kukinews.co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