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업체 ㈜바이넥스가 청주 오송제1생명과학산업단지에 생산 시설을 확대한다. 16일 충북도에 따르면 도와 청주시는 지난 14일 도청에서 바이넥스와 이 같은 내용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바이넥스는 오는 2029년까지 오송생명과학산단에 연면적 2만4천298㎡ 규모의 생산 공장을 신·증설할 계획이다. 234명의 신규 인력도 채용할 예정이다. 단 투자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바이넥스는 국내 최초 CDMO 기업이다. 바이오의약품·합성의약품 등 다각적인 헬스케어 사업을 추진하는 코스닥 상장사다. '바이오 혁신 성장기업'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2020년)을 수상했고, 산업부 '차세대 세계일류상품 생산기업'(2022년)으로 선정된 바 있다. 다국적 제약사를 포함해 140개 이상의 국내외 바이오 제약업체와 협업하며 세계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김영환 지사는 "바이넥스가 국내를 넘어 세계를 선도하는 제약 바이오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노바렉스 자회사인 ㈜노바웰스는 개발원료 장미꽃잎추출물 노바로즈(NOVAROSE)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개별인정형원료(제2025-2호)로 인증받았다고 16일 밝혔다. 노바로즈는 장미꽃잎에서 추출한 천연성분으로 피부 건강에 도움을 주는 고품질 원료다. 이 추출물은 풍부한 비타민C,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 등의 강력한 항산화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자외선에 의한 피부손상예방, 피부 톤 개선, 주름 완화 등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장미 특유의 우아하고 상쾌한 향이 특징으로 향수는 물론, 기능성화장품과 화장품 향료 등 다양한 뷰티제품에 널리 사용됐다. 노바로즈는 에스앤디에서 제조한 고순도의 천연원료로 순수한 장미꽃잎에서 추출돼 안정성과 높은 효과성이 있다. 노바웰즈에 따르면 노바로즈는 12주간의 인체적용시험(눈가주름이 Grade 3~7이면서 뺨 부위의 피부 수분량이 49 A.U. 이하인 성인 88명 대상)을 통해 눈가주름(기기평가 5종, 피부과 전문의의 시각적 평가), 경피수분손실량(뺨, 전박), 각질량(뺨, 전박), 피부 거칠기(기기평가 5종) 등에서 유의미한 감소를 보였다. 피부 수분량(뺨, 전박), 피부 탄력(기기평가
[충북일보] 소비자중심경영 2회 연속 획득한 태경식품이 품질 우선주의를 바탕으로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추구하는 기업으로 2025년을 소비자중심경영 도약의 해로 지정하고 CCO 재임명 행사를 열었다. 본사 콩코드룸에서 임직원 25명이 참석한 자리에서 김창국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전사적으로 VOC 분석을 통한 개선 활동, 고객과의 신뢰뿐만 아니라 품질향상과 소비자 안전 확보까지 소비자중심경영의 정착을 이뤄내자"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소비자중심경영 선언문 낭독과 함께 공한식 영업이사를 태경식품의 새로운 최고고객책임자 CCO(최고고객책임자)로 재임명하고 CCM TF팀 조직도 구성을 정비하며 주관 부서와 전 부서를 유관 부서로 지정해 고객 만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소비자중심경영 (CCM)이란 한국소비자원이 평가하고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인증하는 국가 공인제도로 기업의 활동을 소비자 중심으로 구성하고 관련 경영활동을 지속해서 개선하고 있는지를 평가하는 제도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북 소재 ㈜은성엔지니어링과 주식회사 에이맥스가 '2024년 4회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받았다. 조달청은 13일 서울지방조달청 대강당에서 '2024년 4회 우수조달물품' 지정 기업에게 지정증서를 수여했다. 지난해 네 번째 실시된 우수제품 심사는 362개 신청제품 가운데 기술 차별성 등에 대한 엄격한 심사를 거쳐 60개 제품이 우수 제품으로 지정됐다. 충북 기업 중 선정된 ㈜은성엔지니어링은 활선부 접근·지진에 대한 경보 시스템을 갖춘 내진 완충장치와 코일 스프링이 있는 내진 수배전반을, 주식회사 에이맥스는 장력 측정과 양방향 재인장 시스템, 누수방지 기술이 적용된 PTFE막구조물을 우수 제품으로 인정받았다. 우수제품 제도는 기술과 성능이 뛰어난 중소·벤처기업 제품의 공공판로를 지원함으로써 기업의 기술개발을 견인하는 조달청의 핵심 구매 제도다. 우수제품으로 지정되면 최대 6년간 수의계약을 통해 각 수요기관에 물품을 공급할 수 있으며, 나라장터 쇼핑몰에 등재되어 수요기관이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다. 이번 심사에서 처음으로 우수제품 시장에 진입한 기업 제품은 28개로 전체 지정 제품의 46.7%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회장 차태환)는 13일 상의회관 2층 세미나실에서 도내 중소기업 회계 실무담당자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법인결산 및 세무조정 강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강좌는 박효순 공인회계사가 강사로 나서 △주요개정 법인세법 △기업회계기준과 세무조정 △법인결산·신고서 작성방법 등 실무에서 쟁점이 되는 내용을 위주로 진행됐다. 청주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중소기업 실무자들이 법인결산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고, 효율적인 신고 절차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기업의 재무 안정성과 세무 리스크 관리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청주상공회의소는 오는 26일 기획재정부와 공동으로 회원사의 효율적인 결산업무를 지원하기 위해 법인세법, 부가가치세법 등 주요 세법·동법 시행령 개정사항에 대한 '개정세법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오리지널 두유 베지밀과 건강한 식재료를 생산·판매하는 ㈜정식품(대표 정연호)이 청주공장에 자율주행로봇(AMR)을 도입해 물류 이송 자동화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 이번 자율주행로봇 도입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4 서비스로봇 실증사업'의 일환으로, 정식품과 유진로봇이 각각 주관기업과 참여기업으로 선정됐다. 정식품은 이번 사업을 통해 물류 라인을 자동화하는 등 생산 효율성을 높이고 상위시스템과 연동한 스마트팩토리 구축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정식품 청주공장은 국내 최초 두유 '베지밀'과 음료 등을 일일 약 300만 개 생산할 수 있는 국내 최대 두유 생산기지다. 도입된 유진로봇의 자율주행로봇은 적재하중 1.5t급 '고카트1500' 모델 5대다. 정식품에 따르면 자율주행로봇 도입을 통해 기존 팔레트 이송 라인 내 무인운반차(AGV)와 지게차 운영을 대체하면서 물류 생산 가동률이 20% 향상되는 효과를 거뒀다. 또한 무인운반차와 지게차, 작업자가 같은 공간에서 움직이며 발생할 수 있는 충돌 위험성을 크게 줄이고, 향후 공정 변화와 생산라인 추가에도 보다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게 됐다. 정식품 관계자는 "이번 자동주행
[충북일보] LX하우시스가 인테리어 성수기 봄 시즌을 앞두고 전·월세 세대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LX Z:IN 전·월세 인테리어 패키지' 상품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LX하우시스가 새롭게 선보인 '전·월세 인테리어 패키지' 상품은 전·월세 임대인과 임차인이 계약시 가장 많이 협의하는 인테리어 공사가 바닥·도배 공사임을 감안해 바닥재·벽지 제품 조합으로 구성됐다. '전·월세 인테리어 패키지'는 △베스트셀러 제품인 '지아자연애' 바닥재와 '베스띠' 벽지의 조합으로 구성된 '일반형' △합리적인 가격대의 '뉴청맥' 바닥재와 '휘앙세' 벽지로 구성된 '실속형' 등 두 가지로 선보인다. '일반형'과 '실속형' 패키지 모두 최근 시장에서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트렌드와 디자인이 조합된 미니멀 스타일·내추럴 스타일·모던 스타일 등 3종으로 구성됐다. LX하우시스는 '전·월세 인테리어 패키지' 상품 구매 시, 바닥재와 벽지를 개별 구매하는 것보다 최대 17%까지 할인 받을 수 있어 봄철 이사 시즌을 맞아 고객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X하우시스는 전·월세 거래가 활발한 전국의 주요 부동산중개소와 아파트 단지는 물론 임대사업자 온라인 커
[충북일보] 음성군은 올해 개정 농지법 시행으로 농지개량행위(성토, 절토) 사전 신고를 받는다. 이번 개정은 농지 생산성을 높이고 무분별한 농지개량 행위 방지 등 농지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마련됐다. 농지를 개량하려는 자(농지 소유자·사용자 등)는 △농지개량신고서 △사업계획서 △피해방지계획서 △농지 소유권 또는 사용권 입증서류 △농지개량 기준에 적합한 흙임을 증명하는 서류를 갖춰 음성군 농정과 농지관리팀으로 신고하면 된다. 적합한 흙임을 증명하는 서류는 토양오염조사기관, 비료 시험연구기관에 의뢰할 수 있다. 토양오염기준(중금속 8종 등), 토양성분 기준(pH, EC, 모래함량)을 충족해야 한다. 다만, 성토 또는 절토하려는 필지 면적이 1천㎡이하이거나 성토 높이 또는 절토 깊이가 50㎝이내, 국토계획법에 따른 개발행위 허가 대상, 국가, 지자체가 실시하는 농지개량, 재해복구나 재난수습에 필요한 응급조치 등은 신고 대상에서 제외된다. 농지개량 신고를 하지 않거나 기준을 지키지 않고 개량한 경우에는 농지법 위반에 따라 원상회복 명령 등 행정처분 및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 벌금의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음성군 농정
[충북일보] "무역환경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크지만, 꾸준한 지원과 노력으로 충북도의 무역발전에 도움을 드리겠습니다." 지난 1월 취임한 김희영(44) 한국무역협회 충북지역본부장은 국내외 불확실성이 높은 경영 환경 속에서 숨가쁜 한 달을 보내왔다. 김 본부장은 취임하자마자 도내 기업 대표들과의 만남을 통해 지역의 현안을 파악하는데 집중했다고 한다. 그는 "다른 지역에 비해 충북은 제조기업 비중이 높다"며 "대표님들의 어려운 난관 극복 이야기와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빠른 시일 내에 내용들을 정리해 본부에 전달하려 한다"고 말했다. 김 본부장이 평가한 충북의 무역시장은 '반도체'와 '이차전지' 그리고 상위 3대 수출국(중국·미국·대만)으로의 비중이 높은 편이다. 김 본부장은 "충북 수출의 50% 이상이 반도체와 이차전지에서 기인한다. 또한 상위 3대 수출국으로의 수출 비중이 60%로 전국 광역지자체 중에서도 수출국 편중이 심한 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행히 올해 1월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AI반도체 수출제한 규제 대상에서 우리나라가 제외된 것과 지난해 12월 미국이 중국에 대한 첨단 반도체 수출통제를 강화한 것은 충북의 반도체 기업에도 AI·반도체
[충북일보]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이명수·KBIOHealth)과 화학바이오 인적개발위원회(ISC)가 바이오 헬스산업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BIOHealth는 12일 화학바이오ISC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5년 청년 미래 플러스 사업을 공동 지원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바이오 산업에 특화된 실무 중심의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주요 지원 내용으로는 △바이오헬스 분야 실무 중심 컨설팅 △직무교육 및 멘토링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 등이 포함된다. 이를 통해 미취업 청년들에게는 취업 기회를 확대하고, 취업에 성공한 재직 청년들에게는 경력 개발 및 커리어플랜 수립을 지원할 계획이다. KBIOHealth는 해당 사업을 기반으로 구직자들에게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바이오헬스산업의 인력 수급 불균형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교육·컨설팅 과정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미래 바이오헬스 산업을 이끌어 갈 인재 양성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명수 KBIOHealth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청년들의 취업 기회를 확대하고, 바이오헬스 산업의 성장
[충북일보] 세종테크노파크(이하 세종TP)는 12일 라오스 국립 수파누봉대학교와 '창업 및 중소기업 육성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A)'을 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앞으로 △창업 및 중소기업 공동 사업 발굴 △기술 교류 및 사업화 지원 △네트워킹 활성화 △공동 세미나·포럼 개최 등의 협력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라오스의 창업 정책 수립과 창업가 양성을 위한 맞춤형 지원 방안도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세종TP는 이번 MOA를 통해 세종시와 루앙프라방주 간의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고, 라오스 내 창업 기반을 강화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세종TP가 보유한 창업 지원 노하우와 인프라를 활용해 라오스 현지 창업 생태계 조성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했다. 양현봉 세종TP 원장은 "라오스와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세종시의 창업 지원 경험과 자원을 적극 공유해 라오스 창업 생태계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에코프로가 주요 고객사들의 재고 소진과 신규 OEM 수주를 통해 올해 흑자전환 총력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원가경쟁력과 기술경쟁력을 제고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에코프로에 따르면 2024년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57% 감소한 3조1천103억 원이다. 영업손실은 3천145억 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지난해 4분기 전지재료사업 부문 외부 판매가 증가하고 환경 사업이 호조를 보이며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6.2% 증가한 6천313억 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비상장 자회사들의 연말재고자산 평가 충당금 826억 원을 인식하며 영업손실은 -1천213억 원을 기록했다. 수산화리튬(LH) 가격은 지난해 3분기 말 1㎏당 9.8달러에서 4분기 말 9.5달러, 니켈 가격은 1㎏당 17.3달러에서 15.1달러로 떨어졌다. 에코프로는 올해 상반기부터 전방산업의 회복 가시화를 전망하며, 1분기부터 판매량 증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는 최근 경영회의에서 "딥시크 신드롬은 가격 파괴를 해야만 시장을 흔들 수 있다는 교훈을 던진 것"이라며 "니켈 등 광물 자원 확보와 인도네시아 통합법인 설립을 통해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