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호반호텔앤리조트가 운영하는 '스플라스 스파&워터파크'가 오는 7월 리뉴얼 오픈을 앞두고 공식 홈페이지에 사전 홍보용 프로모션 사이트를 개설했다. 이번 프로모션 사이트는 스플라스의 브랜드 컬러인 파란색을 중심으로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워터파크와 스파 공간이라는 콘셉트를 반영해 제작됐다. 사이트에는 리뉴얼 이후 선보일 주요 어트랙션 소개와 고객 참여형 이벤트, 프로모션 정보가 포함됐다. 스플라스는 올해 2월부터 전면 리뉴얼 공사를 진행해 왔다. 이번 리뉴얼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대형 파도풀 '아쿠아 스톰(AQUA STORM)'과 화려한 특수효과가 적용된 워터 슬라이드 2종, 무동력 튜브 슬라이드 '하이드로 스핀(HYDRO SPIN)' 등이 새롭게 도입된다. 기존 인기 시설인 급류 파도풀 '스트림 리버(STREAM RIVER)'도 최대 파고 2.5m로 업그레이드된다. 리뉴얼 오픈을 기념해 스플라스는 7월 5일 단 하루 워터파크 이용권 50% 할인, 정식 개장 시간보다 1시간 일찍 입장 가능한 사전 입장권 등을 제공하는 얼리버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프로모션은 선착순 한정으로, 오전 10시부터 프로모션 사이트를 통해 구매
[충북일보] 제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6월부터 오는 12월까지 지역 초등학교 4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 청소년과 보호자를 대상으로 '디지털미디어 피해 청소년 회복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학교에서 시행한 미디어 진단조사 결과를 토대로 주의 및 위험군으로 분류된 청소년들에게 개인 상담, 집단상담, 심리검사 및 치료지원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특히 올해는 중1과 고1 학생을 대상으로 도박 문제 진단조사를 추가해 도박과 미디어 과의존이 동시에 나타나면 통합적인 개입도 병행할 계획이다. 여기에 자녀의 올바른 미디어 사용을 돕기 위한 부모 교육도 시행한다. 앞서 지난 5월 31일에는 센터에서 '디지털미디어, 어떻게 사용할까·'를 주제로 보호자와 초등학생 자녀 2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 이경희 센터장은 "디지털 환경에서 청소년들이 마주하는 위험 요소를 조기에 발견하고 실질적인 상담과 교육을 통해 자율성과 조절 능력을 키워갈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센터는 지역 내 학교 및 청소년 기관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미디어 예방 교육도 진행 중이며 디지털미디어 관련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과 보호자는
[충북일보] 제천시가 태풍, 가뭄, 폭설 등 자연재해로부터 농가의 소득을 보호하기 위한 참다래, 콩, 팥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신청을 접수 중이다. 이번 재해보험은 제천시에서 해당 작물을 재배하고 농업경영체 등록이 완료된 농업인(개인 또는 법인)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지역(품목)농협을 통해 접수가 이뤄진다. 작목별 가입 마감일은 참다래 7월 4일, 콩 7월 18일, 팥 8월 14일까지로 가입을 원하는 농업인은 관할 지역농협을 방문해 상담 후 가입 절차를 진행하면 된다. 보험료는 보장 수준에 따라 최대 85%까지 보조되며 국비 50%, 지방비 35%가 지원돼 농업인의 부담은 최소 15%에 불과하다. 이는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재해 발생 시 실질적인 손실 보전을 가능하게 하는 제도적 장치다. 시 관계자는 "매년 반복되는 자연재해로 인해 농작물 피해가 빈번한 만큼 농가의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위해 재해보험 가입은 필수적"이라며 "기한 내 빠짐없이 신청해 꼭 혜택을 받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자세한 사항은 농지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지역농협에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지난해 제천시에서는 1천710 농가가 총 5천49
[충북일보] 전국 유소년 야구 유망주들의 열정과 기량을 뽐낼 '2회 제천 의림지배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가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제천시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충청북도야구소프트볼협회와 제천시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최, (사)대한클럽야구협회와 제천시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관하며 제천시와 시 체육회가 후원에 나선다. 약 14개 팀의 유소년 야구선수가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경식부(초·중등부), 연식부(초등부)를 포함한 총 3개 부 및 관계자들을 포함해 310여 명이 제천시를 방문할 예정이다. 경기는 송학야구장과 금성야구장에서 나눠 진행되며 경기 시간은 1시간 30분으로 진행된다. 제천시야구소프트볼협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지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유소년들이 야구를 즐겁고 건강하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안성국 시 체육회장도 "이번 대회는 장차 프로 무대에서 활약할 유망주들이 참가하는 중요한 무대"라며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멋진 경기를 펼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지역 내 스포츠 인프라 활용도를 높이고, 외부 방문객 유치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
[충북일보] 스마트폰과 SNS에 익숙한 10대들이 전통 한복을 입고 조상들의 성인 의례를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이 마련됐다. 충주향교는 최근 명륜당 앞마당 특설무대에서 전통 성년례를 거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충주시민 약 300명이 참석해 우리나라 전통 성인식의 장엄함을 함께 지켜봤다. 성년례의 주인공은 만 19세가 된 충주 대원고 남학생 2명과 한림디자인고 여학생 2명이었다. 이들은 관혼상제의 첫 번째인 관례(冠禮)와 계례(·禮)를 통해 전통적인 방식으로 어른이 되는 의미를 되새겼다. 이찬재 충주향교 전교가 빈(賓)으로 주례를 맡은 가운데, 고례(古禮)의 재가례(再加禮) 의식이 진행됐다. 남학생들은 유복에 갓을 쓰고, 여학생들은 비녀를 꽂고 족두리를 올리는 전통 예복을 갖춰 입었다. 성인이 됐음을 의미하는 초례(醮禮)에서는 술을 마시는 예법을 배우고, 마지막 자례(字禮)에서는 어른 이름인 자(字)를 족자에 담아 받았다. 이어 성년선서와 주례의 성년선언, 기념촬영으로 의식이 마무리됐다. 처음 성년례를 지켜본 시민들은 "조상의 경건한 의례를 통해 어른다운 책임과 의무를 인식하는 좋은 기회였다"며 깊은 감동을 표했다. 성년례에 이어 '시민과
[충북일보] 단양군이 2026년도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평가에 대비한 전략 수립에 본격 착수했다. 군은 지난 2일 어상천면 삼구인화원에서 워크숍을 개최하고 향후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군청 사업 담당자와 외부 전문가 등 40여 명이 참석해 현재까지 추진된 사업 성과를 점검하고 2026년도 기금 평가를 위한 전략적 방향을 공유했다. '지방소멸대응기금'은 행정안전부가 인구감소 지역의 활력 회복을 위해 2031년까지 매년 1조 원을 투입하는 재정지원 사업이다. 기초자치단체가 수립한 투자계획의 타당성과 실현 가능성, 효과성 등을 종합 평가해 우수 등급에 160억원, 양호 등급에 72억 원을 배분한다. 단양군은 2022년부터 해당 기금을 활용해 보건의료원 기능 강화, 올누림센터 조성, 청소년수련관 건립 등 정주 여건 개선 사업을 지속 추진해 왔다. 특히 올해는 지역활성화 투자펀드와 연계한 '미라클파크 조성사업'을 중점과제로 추진해 투자계획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획득하며 160억원의 국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이뤘다. 군은 이번 워크숍에서 도출된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2026년 투자계획 수립에 전략성과 실효성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군
[충북일보] 충주소방서는 최근 개정된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의 주요 내용을 시민들에게 안내하며, 스프링클러 설치 의무화 대상 시설 관계자들에게 법령 준수와 설치 완료를 당부했다. 3일 소방서에 따르면 해당 법령은 2023년 12월 1일부터 시행됐다. 스프링클러 설치가 의무화되는 시설은 △지상 6층 이상 건물 전체 층 △연면적 5천㎡ 이상 기숙사 및 복합건축물 △바닥면적 합계 600㎡ 이상 의료·노유자·숙박시설 △수용인원 100명 이상 문화·종교·운동시설 등이다. 스프링클러는 화재 발생 시 초기 단계에서 자동 작동해 물을 분사, 화재 확산을 막고 피해를 최소화하는 핵심 소방시설이다. 양진 예방안전과장은 "스프링클러는 초기 화재 진압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설비"라며 "대상 시설 관계자들은 반드시 설치를 완료해 주시고, 시민들께서도 일상 속 화재안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소방서는 앞으로도 화재 예방을 위한 법령 안내와 안전 점검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광복 80주년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충주 대원고등학교가 2일부터 5일까지 본관 중앙현관과 복도에서 '찾아가는 독립운동사 사진전'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광복회 충북지부가 주관하는 독립운동사 교육프로그램의 일환이다. 대원고가 직접 신청해 이뤄졌으며, 학생들이 일상 공간 속에서 자연스럽게 역사적 사실과 의미를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사진전에는 △주요 독립운동 인물 △역사적 사건 △충북지역 독립운동 관련 사진 자료 등이 전시돼 대한민국 독립의 과정과 선열들의 희생정신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이 이번 전시를 통해 과거를 기억하고 현재를 고민하며, 미래를 준비하는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사진전은 오는 12일 예정된 서대문형무소역사관 등 독립운동 사적지 탐방 프로그램과 연계되어 운영될 계획이며, 직접적인 역사 체험을 통해 보다 깊이 있는 교육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대원고는 앞으로도 다양한 역사·민주시민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올바른 역사 인식과 공동체 의식 함양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는 최근 창업지원교육센터 IDF에서 진행한 아두이노 기반 '무인운반로봇(AGV) 제작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국립대학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사회의 기술 저변 확대와 창의적 미래 인재 양성을 목표로 기획된 실습 중심의 기술 교육 프로그램이다. 교육은 오픈소스 하드웨어 플랫폼인 아두이노(Arduino)를 기반으로 △기초 회로 이해 △센서 및 모터 연결 △프로그래밍 및 응용 테스트 순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직접 무인 운반로봇을 제작하는 체험형 수업을 통해 실질적인 기술 습득과 문제 해결 능력 향상의 기회를 가졌다. 특히 전공에 관계없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아두이노의 직관적인 특성 덕분에, 참가 학생들은 처음 접하는 전자 회로와 코딩 작업에도 높은 만족도와 성취감을 경험했다. 학생들은 "직접 로봇을 완성하며 실습하는 과정에서 전자기술에 대한 흥미가 생겼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성보현 창업지원교육센터장은 "이번 교육은 단순한 이론 교육을 넘어 실습을 통해 기술을 체득하고 창의력을 실현할 수 있었던 좋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산업 현장과 연결되는 다양한 실무형 교육 프로그램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 응급구조학과 신동민 교수가 최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제1회 국제 응급의료 학술대회에서 '우즈베키스탄 보건부 장관 훈장'을 수상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우즈베키스탄 보건부, 국립앰뷸런스센터(RAC), 교통대 국제협력선도대학육성지원사업단이 공동 주최했으며, 다양한 국가의 응급의료 전문가와 관계자들이 참여해 국제 응급의료 체계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가 됐다. 학술대회에서는 △병원 전 단계 응급 대응 △감염병 및 정신질환 대응 전략 △CPR 체험 및 응급장비 시연 등 실습 중심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실무 중심의 다양한 경험이 공유됐다. 신 교수는 △우즈베키스탄 내 응급구조학과 개설 지원 △전문 인명소생술 교육 확산 △지속 가능한 응급의료 네트워크 구축 등 응급의료 초기 대응 체계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훈장을 받게 됐다. 신 교수는 수상 소감에서 "이번 훈장은 개인의 영광을 넘어 우리 대학의 국제 응급의료 교육 모델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응급의료 취약 국가들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글로벌 의료 인재 양성과 교육 수출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국제협력선도대학육성지원
[충북일보] 충주시 평생학습관이 5월 한 달간 진행한 전문가 특강 프로그램이 시민들의 큰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3일 충주시에 따르면 이번 특강은 문화동으로 이전한 평생학습관을 시민에게 알리고, 특히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평생학습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기획됐다. 총 3개 과정으로 구성된 이번 강의에는 120여명의 시민이 참여해 열띤 호응을 보였다. 강의는 △웃음과 건강을 다룬 '힐링 인문학' △신바람 실버 체조 △치매 예방 인지운동 등 노년층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이번 특강에는 신길수 전 청주대 교수, 세명대 하성규 교수, 김환희 교수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해 다채롭고 깊이 있는 내용을 전달했다. 한 참여 시민은 "고령화 사회에 꼭 필요한 프로그램이었다"며 "앞으로도 시니어 맞춤형 강의가 더 많이 열리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하정숙 평생학습과장은 "이번 특강의 높은 호응을 바탕으로 하반기에는 조부모·부모교육, 힐링 인문학 등 다양한 강의를 선보여 시민 누구나 쉽게 평생학습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충주시 평생학습관은 앞으로도 시민 눈높이에 맞춘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충북일보] 보리수 열매를 직접 따서 가져갈 수 있는 특별한 축제가 충주에서 열린다. 충주시 소태면 주민자치위원회는 9일 소태면 하청마을 등대공원 일원에서 '제13회 소탱이골 보리수길 걷기 및 열매따기 행사'를 개최한다. 올해로 13년째 이어져온 이 행사는 매년 입소문만으로 참가자가 늘어나는 충주의 대표적인 체험형 축제로 자리잡았다. 가장 큰 매력은 약 1.4㎞ 구간의 보리수길을 걸으며 보리수 열매를 무료로 직접 수확해 가져갈 수 있다는 점이다. 행사 당일에는 색소폰 연주, 라인댄스, 노래교실 등 다채로운 사전공연으로 흥을 돋운 후 본격적인 보리수길 걷기와 열매 따기 체험이 진행된다. 특히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보물찾기, 페이스 페인팅 등의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보리수청 음료, 빈대떡, 두부김치 등 지역 특색이 담긴 먹거리도 현장에서 맛볼 수 있다. 소태면 보리수길은 2011년 지역공동체사업으로 남한강 인근 오량천변 1.4㎞ 구간에 보리수 500주를 식재해 조성된 곳이다. 13년간 성장한 보리수들이 이제는 풍성한 열매를 맺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김민 위원장은 "보리수는 기침을 멎게 하고 천식 예방에 도움
[충북일보] 충북도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피해 농가의 손실 보전과 경영 회복을 돕기 위해 소득안정자금을 지원한다. 도는 1차 조사를 통해 2024~2025년 동절기 AI 발생으로 손실을 본 축산농가 59곳에 총 11억 원의 지원금을 지급했다고 16일 밝혔다. 출하 또는 입식 지연 농가나 조기 출하로 사료 잔량이 남은 농가를 대상으로 피해액을 산정해 보조금 형태로 지원했다. 도는 이달 중 2차 대상 농가 지원을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청주 11곳, 진천 5곳이다. 1억3천만 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고병원성 AI 발생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농가들이 신속하게 경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북에서는 지난해 11월 7일 음성군 금왕읍 한 육용오리 농가를 시작으로 청주 2건, 음성과 진천에서 각 3건의 고병원성 AI가 발생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바이오산업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를 목표로 청주 오송 국제도시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과 청주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정주 환경 개선에 시동을 걸었다. 오송은 주변 지역인 오창, 옥산 등과 연계해 오는 2033년 인구 35만5천 명 규모의 도시권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충북경자청에 따르면 오송을 산업과 문화 등이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만들기 위한 28개 사업을 발굴해 청주시에 제안했다. 이들 사업은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국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주여건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내부 검토를 거쳐 바로 추진이 가능하거나 시급하다고 판단한 현안 10개를 협력 사업으로 정했다. 충북경자청과 시는 최근 협력 사업의 현황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연계와 협업 방안도 논의했다. 양 기관이 추진할 협력 사업을 보면 먼저 오송 국제도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오송이 '국제도시'라는 인식을 유도하기 위해 시내버스 정보시스템(BIS)을 활용해 홍보에 나선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 오송과 첨단산업 집적화와 다목적 방사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