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시가 문화도시 콜로키움 '충주진로(충주사람, 충주진심, 로컬을 고민한다)'를 오는 28일 충주문화회관 전시실에서 연다. 5차 문화도시 예비도시이자 충북 로컬 크리에이터 수가 가장 많은 점을 활용해 문화도시와 골목 경제 융복합, 도시브랜드와 컬러를 주제로 마련된다. 이번 콜로키움은 다양한 문화매력으로 가득한 충주의 융합과 협업 중심의 새로운 도시 성장동력을 모색하게 된다. 또 관광과 문화예술은 물론 내수경제 등 횡단적 협업을 위한 교류의 시간도 갖는다. 1부는 '컬러로 도시를 물들이다'를 주제로 박서유 S퍼스널 컬러 대표가 사례 발표에 이어 임문수 한국비언어커뮤니케이션연구소 대표 발제 등과 시민 모둠별 토론이 열린다. 2부 '마스터 클래스'는 박주로 로컬 모티브 대표 사회로 연세대 국제학대학원 모종린 교수와 지역문화진흥원 차재근 원장 토크 콘서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조길형 시장은 "이번 콜로키움을 통해 골목길 경제와 로컬 크리에이터가 문화도시를 기반으로 활발히 활동해 충주의 새로운 경제를 이끌어 나갈 방향성을 찾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스마트폰을 보다 다채롭게 활용하고 싶은 60세 이상 고령자를 위한 특별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세종시립도서관은 60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2023 알아두면 쓸모있는 스마트폰 활용법'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하고 오는 23일부터 신청을 받는다. 프로그램은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스마트폰 기초와 기능 학습을 통한 실습 위주 맞춤형 교육이 주제별로 진행된다. 4월11일부터 5월 9일까지 매주 화요일마다 진행하며 세종시립도서관 누리집(www.lib.sejong.go.kr)과 현장방문 접수로 15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꿀단지 문화제조창의 허니데이는 꿀잼과 의미를 모두 잡은 하루로 평가 받았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기획한 '문화제조창 꿀단지 프로젝트'가 지난 20일 오후 2시 문을 열었다. '꿀단지 프로젝트'는 문화제조창이 연초제조창이었던 시절, 3천여 명 근로자들의 월급날마다 청주 경기 전체가 활기를 얻었던 것에서 착안됐다. 이날 오후 2시부터 문화제조창은 홍보 부스와 이달의 로크존 '로컬크리에이터 해밀당'과 함께하는 전시·판매·체험존, 포토존이 꾸려지며 지나가는 시민들의 발걸음을 붙잡았다. 잔디광장에는 귀여운 꿀단지 캐릭터들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됐다. 허니데이 선포식에 이어 국회의원이 아닌 시인으로 강연을 나선 도종환 시인은 '문학은 우리에게 무엇을 주는가'를 주제로 '달달한 인문학'의 문을 열었다. 재능기부로 진행된 이날 강연에서 그는 시민들과 함께 자신의 작품은 물론 여러 시인들의 시를 함께 낭송하며 문학이 주는 위로와 감동을 나눴다. 시민부터 유명인사까지 애장품 경매로 나눔을 실천하는 '달달한 옥션'은 이범석 청주시장과 충북청주FC, 지역 공예작가 등 10인의 애장품·작품을 내놓으며 뜨거운 기부
[충북일보] 청주기상지청이 세계기상의 날(3월 23일)을 맞이해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국립충주기상과학관에서 기상과학문화 행사를 개최한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번 행사는 '우리 하나되어'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기상·기후 사진전, 샌드아트 공연, 모래 그림 그리기 체험 등으로 3일간 진행된다. 세계기상의 날인 23일에는 기상과학관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기상·기후 사진전'은 23일부터 25일까지 기상과학관 1층 기상미디어월에서 진행되며, 방문객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샌드아트 공연'은 날씨와 기상, 기후변화 등을 주제로 한 구연동화 공연으로 25일 오후 1시, 기상과학관 1층에서 자율 관람이 가능하다. '모래 그림그리기'체험은 아름다운 지구 환경을 주제로 25일 다목적 체험실에서 3회 운영하며, 당일 예약(선착순)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도민구 청주기상지청장 직무대행은 "이번 행사를 통해 국민과 함께 세계기상의 날에 대한 의미를 되새겨 보고 기상기후과학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와 충북문화재단, 충북문화예술포럼이 오는 23일 오전 10시 충북문화관 북카페(충북 청주시 상당구 대성로122번길 67)에서 3월 열린포럼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열린포럼은 (재)충북문화재단 대표이사와 지역예술인들이 '신통방통한 충북문화 만들기'를 위해 함께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토론자로는 김양식 청주대학교 교수 '지역에서 기대하는 문화와 기관에서 기대하는 문화', 유대용 중앙대학교 교수 '지역문화를 국제적으로 만들기 위한 재단의 역할', 정창석 충북연극협회 회장 '지역문화예술 거점공간 장기운영 방안', 이창수 충북문화예술포럼 사무처장 '지역예술가의 생존과 활동'의 주제를 토대로 참여자들과 다양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김갑수 충북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열린포럼을 통해 충북문화재단이 더 다양한 방식으로 발전될 수 있도록 지역 문화예술에 대한 소중한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열린포럼의 사전 참여 신청은 따로 없으며, 현장방문 시 누구나 바로 참여가능하다. 자세한 참여 문의는 충북문화예술포럼(☏043-221-8855), 충북화재단(☏043-222-5318)으로 하면 된다. / 성지연
[충북일보] 청주시립도서관이 2023년 26회 책읽는청주 시민독서운동 대표도서를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선정도서는 부문별로 △일반부문 '아버지의 해방일지(정지아)'△청소년부문 '순례주택(유은실)'△아동부문 '오늘부터 배프!베프!(지안)'이다. 일반부문 대표도서로 선정된 정지아 작가의 '아버지의 해방일지'는 전봇대에 머리를 박고 죽은 아버지의 장례식장에 모인 친척, 지인들과 아버지의 얽히고설킨 삶에 대한 이야기다. 다소 이념적이고 무거울 수 있는 '빨치산'의 소재를 위트있게 구성해 모두의 공감을 아우를 수 있는 작품이라는 평을 받았다. 청소년 부문 대표도서 유은실의 '순례주택'은 순례주택으로 이사간 수림이와 이웃간의 이야기를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구성한 책이다. 청소년이 접근하기 좋고 책을 읽은 후 다양한 주제를 생각해보고 토론할 수 있는 작품이라는 평을 받아 선정됐다. 아동부문 대표도서 지안 작가의 '오늘부터 배프!베프!'는 급식카드를 처음 사용하는 아이와 친구들의 모습을 따듯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가난한 이웃에 대한 배려와 나눔의 가치를 어린이 독자들에게 심어줄 수 있는 작품이라는 평을 받아 선정됐다. 청주시는 대표도서 선정을 위해 지
[충북일보] 충북도와 충북문화재단은 도민의 생활 속 문화 참여 확산을 위해 3월부터 11월까지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충북문화관에서 총 9회에 걸쳐 '숲속콘서트'를 개최한다. 올해 충북문화관에서 진행되는 숲속콘서트는 지역의 문학과 음악의 정신을 이어가며 다양한 분야의 융합형 공연으로 준비됐다. 월별 프로그램으로는 △3월 '민족문학의 대서사시 임꺽정 완창-판소리 조동언' △4월 '봄날, 재즈를 품다-Vocal 이미전·Jazz Pianist 김가온 △5월 '헝가리 음악특집-클래식 친구만들기 △6월 '아야프 앙상블' △7월 '강효욱의 연가곡 -러브레터' △8월 '정지용·정순철·오장환·권태응·권오순 동시콘서트' △9월 '유승문, 이선호 Duo Liedabend' △10월 '단양에서 영동까지 레이크파크 포크송' △11월 '팬텀싱어와 함께하는 뮤지컬 판타지-최진호 팬텀싱어, 염유리 뮤지컬'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3월 숲속콘서트 첫 공연은 오는 29일 오후 7시에 '충북 문학과 음악의 정신을 만나다 1편'인 '창작 판소리 임꺽정' 완창 무대가 열린다. 민족문학의 최고봉으로 꼽히는 벽초 홍명희의 소설 '임꺽정'을 심수영 작가 각색과 판소리 조동
[충북일보] 제천기적의도서관이 (재)충북문화재단 충북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와 충청북도가 후원하는 학교 밖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2023 충북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 꿈다락문화예술학교'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올해로 3년째 운영하는 이 사업은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8개월간 이뤄진다. 지난 2년간 그림책 스토리텔링을 중심으로 한 평면적 미술 활동에서 더 나아가 올해는 '설치미술', '미디어아트' 등 입체적 미디어융합 예술놀이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또한 지역사회와 연결을 위해 어린이들의 예술적 관점을 통해 완성한 작품들을 도서관 안팎에 상시 개방하는 'Miraclelib=Gallery'를 운영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기적의 도서관 관계자는 "지역 아이들이 다양한 문화예술 경험을 통해 예술에 대한 안목을 높이고 감수성이 함께 성장할 것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도서관이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자리할 수 있도록 지역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늘리는 등 임무를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도서관에서는 상반기 초등 4~6학년, 하반기 초등 1~3학년을 각각 대상으로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할 계획이며 이외 자세한 사항은 제천기적의도서관 누리집(
[충북일보] 충주시립도서관은 '제5회 책 읽는 충주' 독서운동의 대표도서 선정을 위해 오는 29일까지 시민투표를 실시한다. 시는 시민들의 추천도서를 중심으로 사서 한책선정단의 치열하고 뜨거운 토론을 거쳐 1차 후보도서를 어린이 부문 5권, 일반 부문 5권으로 압축했다. 올해 선정된 어린이 부문 후보도서는 △긴긴밤(루리) △두근두근 편의점(김영진) △식량이 문제야, 먹거리로 본 기후변화(이지유) △오리 부리 이야기(황선애) ▷천하제일 치킨쇼(이희정) 등이다. 일반 부문 도서는 △밝은 밤(최은영) △방금 떠나온 세계(김초엽)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황보름) △이토록 평범한 미래(김연수) △최소한의 선의(문유석) 등이 선정됐다. 시는 후보도서 10권 중 시민투표를 통해 6권으로 압축한 후, 도서관운영위원회의 의견을 수렴해 최종 2권(어린이1, 일반1)을 선정할 예정이다. 시민투표는 온라인은 시립도서관 홈페이지, 오프라인으로는 본관, 서충주도서관, 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 설치된 선호도 조사판에 직접 스티커를 붙이는 형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또 유동인구가 많은 시청, 터미널, 서점에서도 소형 선호도 조사판을 추가 설치해 보다 많은 시민의 참여를
[충북일보] 충북연극협회와 청주연극협회가 주관하는 41회 충북연극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닷새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이번 연극제 대상 수상극단은 극단 청예 '밀정의 기록'이 선정됐다. 충북연극협회는 20일 청주예술나눔터에서 41회 충북연극제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식에는 원로연극인 최성대 선생과 충북연극협회 정창석 회장을 비롯해 충북도 문화체육관광국 맹은영 국장, 김낙영 예술팀장, 청주시 문화체육관광국 김성란 문화예술과장, 김용숙 예술팀장, 충북예총 신철우 사무처장, 청주예총 문길곤 회장, 작가 안희철 심사위원장, 최성우 심사위원과 수상 단체·단원들이 함께 참여했다. 연극제 단체상 대상(충북도지사상)은 '극단 청예'의 '밀정의 기록'이 수상했다. 대상 수상단체인 극단 청예는 충북도 대표팀으로 '41회 대한민국연극제in 제주'에서 오는 6월 16일부터 7월 7일 중 추첨 날짜를 통해 경연을 펼치게 된다. 이어 △금상(청주시장상) '극단 청사'의 '거기, 어딘가' △금상(충북예총회장상) 극단 '극단 늘품'의 '물고기 남자 △은상(청주예총회장상) '극단 청년극장'의 '탄내' △동상(충북연극협회장
[충북일보] 따뜻한 봄날씨가 찾아오면서 청주시내 곳곳에서 문화·예술의 꽃이 피어나고 있다. 청주시립미술관 오창전시관이 올해 첫 기획전 '보이지 않는 도시들'을 오는 5월 14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지난 3년간 세계적인 펜데믹을 겪으며, 국내 도시들을 여행하며 우리 주변의 도시에 대해 조금 더 관심을 갖게 된 계기로 시작됐다. 원범식 작가는 세계 여러 도시에서 다양한 건축물을 촬영하고 건축물을 콜라주하는 '건축조각(ARCHISCULPTURE)'이라 불리는 작업을 통해 건축 형태를 지닌 조각품을 사진에 담은 듯한 독특한 작품을 만든다. 여러 건축양식을 비롯해 구조물에 담긴 시간의 흔적까지도 볼 수 있기 때문에 실존·문화·역사를 응축한 콜라주이자, 작가가 세상을 수집·분류·저장하는 방법이기도 하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청주나 런던 등 세계 여러 도시의 이미지를 조합해 구체화한 원 작가의 작품 14점을 감상할 수 있다. 임준영 작가는 'Like Water(흐르는 물처럼)' 작업을 통해 도시 안에서 끊임없이 발산되는 사람들의 에너지를 흐르는 물로 표현해 유기적이고 역동적인 도시의 이미지를 사진으로 담는다. 임 작가는 거대하지
[충북일보] (사)청주예총이 주최하고 청주예술제추진위원회가 주관, 청주시가 후원하는 '20회 청주예술제'가 오는 31일부터 4월 4일까지 청주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청주예술제는 예술문화도시 청주의 86만 시민 자긍심과 저력을 상징하고, 예술을 지속·발전시킴으로써 생명력있는 미래 성장동력을 이끌어갈 청주 대표 예술축제로 나아가고 있다. 올해 20주년을 맞은 청주예술제는 코로나19 엔데믹이 조성되는 상황에서 4년만에 야외행사로 진행된다. 예술제의 주제인 '청주, 예술로 물들다'는 생동하는 봄기운을 통해 문화도시 청주가 예술에 물들고, 시민 모두가 하나로 화합되는 행복한 삶을 이루고자 정해졌다. 이번 청주예술제의 전시개막식은 오는 31일 오후 2시 청주예술의전당 대전시실에서 진행된다. 종합개막식은 당일 오후 6시 30분 무심천롤러스케이트장에서 '20회 청주예술상 시상'과 축시낭송,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축하공연은 △청주연예예술인협회 윤태경·청이 △청주무용협회 소고춤 △청주국악협회 서도일과 아이들 △청주음악협회 김선화·신청의·유정아·임진혁 성악가 △초대가수 정수라의 공연이 펼쳐진다. 예술제 기간인 3월 31일~ 4월 4일에는 각종 예술체험, 놀이
[충북일보]당초 올 여름부터 추진될 예정이었던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다소 늦춰질 전망이다.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연기된 것은 지난해 청주시의회의 관련 예산 삭감으로 한 차례 연기된 데 이어 두 번째다. 올해 초만 하더라도 시는 6월이나 7월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지만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자인 대현프리몰과의 협의과정에서 보상금 산정 등을 이유로 사업이 지연되면서 현재까지 첫 삽을 뜨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을 가지고 있던 대현프리몰의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됐고, 이에따라 공사 자체가 늦춰지게 됐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올해 초부터 시는 대현프리몰 측과의 협의를 통해 계약 잔존기간에 대한 보상액 협상에 나섰다. 대현프리몰은 오는 2028년까지 성안동 지하상가를 기부채납방식으로 사용할 예정이었지만 운영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조기에 영업을 종료했다. 이에따라 시는 이곳을 청년특화공간으로 꾸미기로 결정하고 대현프리몰의 남은 계약기간에 대한 보상비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보상비 지급과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되면서 전체 공사 기간도 늘어나게 됐다. 그러면서 시는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강원과 충청, 호남을 연결하는 고속철도망 완성을 위한 핵심 시설인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의 조기 추진에 적신호가 켜졌다. 서울과 부산을 잇는 기존 경부선과 연계해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한반도 X축 철도망 구축도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최근 국무회의를 통과해 국회에 제출된 '2025년도 2회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에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예산이 100억 원 감액됐다. 애초 이 사업은 올해 본예산에 199억 원이 반영됐다. 지난 4월 확정된 1회 추경에도 변동이 없었지만 이번 추경에서 사업비의 절반이 삭감됐다. 정부는 기본설계 결과 총사업비가 과다 증액되면서 이에 따른 사업 적정성 재검토가 시행되며 이월액이 누적됐다는 이유를 들었다. 국가철도공단에 유보금 582억 원이 발생한 만큼 이를 우선 사용할 것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충북선 철도 고속화 추진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해 8월 기본설계에 들어간 이 사업은 애초 2019년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노선의 고속화와 안정성 확보를 위해 일부 구간의 직선화 등이 추가됐다. 이에 총사업비는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