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제천 대원대학교가 개교 30주년을 맞아 지난 20일 연구관 세미나실에서 기념식을 개최하고 새로운 30년을 향한 도약을 선언했다. 이번 행사에는 학교법인 민송학원 김형순 이사장을 비롯해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세명대학교 권동현 총장, 총동문회 김대호 회장을 비롯해 교직원, 재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지난 30년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30주년 축하 영상 △30년 성과 영상 시청 △2030 비전 선포 △기념 배지 교환식 △우수 졸업생 및 근속자 시상 △오행시 공모 시상 등으로 다채롭게 꾸려졌다. 김영철 총장은 기념사에서 "고(故) 권영우 설립자 총장과 선배 교직원들의 헌신을 바탕으로 대원대학교가 오늘날 눈부신 성장을 이뤘다"며 "앞으로의 30년은 기본에 충실하고 국가와 지역사회를 위한 인재 양성을 통해 글로벌 역량과 취업률 1위의 성과로 증명되는 브랜드 대학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30년 장기근속 교직원 5명에게 감사패가 수여됐으며 대학 발전에 이바지한 우수 졸업생 2명에게는 공로패와 부상이 전달됐다. 1995년 '교육보국'의 건학이념으로 설립된 대원대학교
[충북일보] 충주시가 2025년 충북형 가치봄 어린이집 공모사업에 선정된 '다이음 더나음'과 '가치 있는 우리' 두 그룹이 21일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이번 발대식은 스승의 날을 맞아 진행된 '힐링의 날' 행사와 함께 열려 보육 현장에서 헌신하는 교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기관 간 소통과 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는 뜻깊은 시간으로 마련됐다. '가치봄 어린이집' 사업은 어린이집과 유치원이 보육 및 교육 공동체를 구성해 기관 간 공유와 나눔, 상생 협력을 통해 운영 효율을 높이고 보육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데 목적을 둔 사업이다. '다나음 더나음' 그룹에는 △국공립은빛 △국공립산들 △은동 △우주 △애플아이 어린이집과 금가초병설유치원이 참여하며 '가치 있는 우리' 그룹에는 △남충주 △국공립용산 △별사랑 △초롱 △탄금 △충주시청직장 어린이집과 충주 성남초병설유치원이 함께 활동한다. 한 보육교사는 "서로의 고민을 나누고 함께 응원하는 자리가 돼 큰 힘이 됐다"며 "모든 영유아가 존중받는 교육환경을 만들어 가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 관계자는 "가치봄 어린이집 사업은 기관 간 경계를 허물고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보육
[충북일보] 제천 의림유치원이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유치원 현관에서 '의림 가족 행복 사진전'을 열어 세대 간 소통과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사진전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세대공감 동행 교육의 하나로 기획됐으며 가족 간 따뜻한 사랑과 일상의 행복을 담은 사진들을 통해 유아와 가족이 함께 공감하고 소통할 기회를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전시된 사진에는 유아와 부모, 조부모가 함께한 행복한 일상 속 순간들이 담겨 있어 방문객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사진전을 관람하는 동안 유아와 가족 간 활발한 대화와 정서적 교류가 이뤄지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한 학부모는 "우리 가족의 모습을 돌아보고 다른 가족들의 행복한 순간을 느낄 수 있어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의림유치원은 앞으로도 세대 간 소통과 공감을 증진하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따뜻하고 건강한 교육 공동체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 금성초등학교가 올해 1, 2학년 2개 학급이 충청북도 교육청에서 선정한 '아이성장 놀이학년제 실천학급'을 운영하고 있다. 이는 초등학교 1~2학년 학생들의 발달 지원과 학교생활 적응을 돕기 위해 놀이와 연계한 기초학습, 심리·정서 및 관계 형성, 신체활동을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교육과정이다. 주요 활동 영역으로는 한글 놀이, 수 놀이, 마음 놀이, 신체 놀이 등이 포함돼 있다. 이에 따라 21일에는 1·2학년이 함께 참여하는 연계 한글 놀이 활동이 이뤄져 학생들은 '달 샤베트' 그림책을 함께 읽고 환경 관련 글자를 풍선에 쓰는 활동을 했으며 풍선을 활용해 교실을 꽃으로 꾸미며 즐겁게 보냈다. 김남춘 교사는 "소규모 학교에서 학년 간 연계를 통해 초등 저학년 학생들의 발달 특성을 고려한 놀이 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함으로써 학생들이 학교생활을 즐기고 배움의 기쁨을 느끼며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속보=전·현직 국가거점국립대학교 총장, 시·도교육감들이 21대 대통령 선거에서 교육분야 공약으로 제시된 '서울대 10개 만들기'와 '서울대와 지역거점대학 간 공동 학위제 활성화'와 관련 "차기 정부는 국가전략 차원에서 추진해 국가 균형발전을 실현해야 한다"며 "이 경우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전현직 총장과 교육감들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정책제안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그동안 초·중등 교육 현장에서는 강고한 대입 경쟁 체제와 대학 서열화로 인해 유·초·중등 교육이 왜곡돼 왔고 학생, 교사, 학부모를 포함한 모든 교육 주체가 고통으로 내몰리고 있다"며 "사교육 시장에는 급기야 '초등 의대반', '7세 고시반', 심지어 '5세 고시반'까지 등장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대한민국에서 출산은 자녀의 행복한 성장을 꿈꾸는 일이 아니라 자녀의 입시 경쟁과 과도한 사교육비 지출을 각오해야만 하는 일이 됐다"며 "서울 소재 몇 개 대학으로 향하는 대입병목 현상이 입시지옥의 실체이며 지역인재의 수도권 집중으로 인해 지역 기업은 구인난을 겪고 지역의 기업 유치는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충북일보] 한국교원대학교 총학생회 '개화'는 오는 22~23일 인문과학관 앞 잔디광장 일대에서 '청람축전' 행사를 연다. 청람축전 부제는 '파도'로 '여러 물결이 바다로 모여 하나의 큰 파도를 이루듯이 다양한 개성을 가진 학생들이 한국교원대학교에 모여 자유롭고 활기차게 청람축전을 즐기길 바란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축제는 재학생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에게도 다양한 참여와 볼거리의 장을 제공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해오름제(음악 경연 대회) △인기 가수 공연(22일 호미들, 23일 청하·21학번·한동근) △동아리 공연 등이 있다. 축제 기간에는 학과 및 개인별 먹거리 장터와 다양한 체험 부스도 운영된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서원대학교는 환경공학과 김충곤 교수와 이경호 겸임교수가 최근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열린 2025년 (사)유기성자원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학술대회는 '지속 가능한 에너지 순환 및 탄소중립 기술 현황'을 주제로 개최됐으며 김 교수팀은 포스터 발표 부문에서 'EM-SBR 공정 개량을 통한 저비용 생물학적 질소 제거 방안 도출'에 대한 연구 성과를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이 연구는 고비용 구조의 하수 고도처리 공정을 보다 경제적이면서도 지속 가능한 시스템으로 전환할 수 있는 기술적 대안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충곤 교수는 "환경기초시설의 개량을 통해 저비용 탄소중립형 처리공정을 개발하고 지속 가능한 에너지 시스템 구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연구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기성자원학회는 1992년 설립 이후 1993년부터 학술지 '유기물자원화'를 발간하며 바이오매스·하수슬러지·음식물 쓰레기 등 다양한 유기성 자원의 처리기술 및 정책 연구를 선도하고 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음성 한일중학교 배구 클럽이 '2025대한배구협회장기 전국유소년배구대회' 15세 이하부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대한배구협회 주최로 최근 단양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유망 배구팀들이 대거 출전했다. 한일중 배구팀은 예선 성적 1승1패로 6강이 겨루는 결승 리그에 올라 수원PVC클럽, 서울광진클럽을 잇따라 세트스코어 2 대 0으로 완파하며 결승에 올랐다. 이어 치러진 결승에서 경기도 하이발리 클럽을 상대로 대등한 경기를 펼쳤지만 아쉽게도 패해 2위에 그쳤다. 김홍성 교장은 "학생들이 배구를 통해 가정과 학교생활에서 배려와 소통을 배우고 있다"며 "이번 2위 입상은 단순한 경기 결과를 넘어 공동체 의식과 인성 교육이라는 교육적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 장연초등학교는 46회 충북도 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서 '특상'을 수상하며 전국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전국대회에 출전하는 발명품은 김호수아(5년)학생의 작품으로, 창의성과 실용성, 시제품 완성도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최고상인 특상을 받았다. 고예온(4년)·한준희(5년)학생들도 각각 장려상과 입선하며, 뛰어난 과학적 탐구 능력과 창의적 사고력을 입증했다. 괴산증평교육지원청은 담당 장학사가 직접 장연초를 방문해 발명 아이디어 고도화와 시제품 개선을 위한 컨설팅을 진행했다. 김호수아 학생은 "동생이 다친 경험을 계기로 발명 아이디어가 떠올랐다"며 "사람들에게 실제로 도움이 되는 물건을 만들 수 있어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제천제일고등학교가 자율형 공립고 2.0 지정 이후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하며 학생 중심의 진로교육 혁신에 앞장서고 있다. 그 하나로 지난 20일 세명대학교와 제천진로지원센터와 함께 '대학으로 찾아가는 학과탐구학습'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대학 현장에서 직접 다양한 전공을 탐구하며 진로를 모색할 수 있도록 기획된 자공고 2.0 특색 프로그램이다. 세명대학교 경영학과, 경찰학과, 전기전자공학과, 미디어콘텐츠창작학과 등 7개 학과가 참여해 학생들의 흥미와 진로 희망에 맞춘 실습과 탐구활동을 진행했다. 특히 제천제일고는 사전학습을 강조해 학생들이 희망 학과와 프로그램을 미리 조사하고 질문을 준비하도록 지도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학교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전공 실습과 현장 중심 탐구를 체험하며 자신의 관심 분야를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었다. 최진욱 교장은 "지역 대학과 진로지원센터와의 협력을 통해 학생들에게 폭넓은 진로 탐구 기회를 제공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진로를 주도적으로 탐구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과정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학으로 찾아가는 학과 탐구학습'은 고교와 대학, 지자
[충북일보] 제천 명지초등학교병설유치원이 20일 유치원 2층 꿈놀이실에서 충북유아교육진흥원의 문화예술 공연 프로그램 지원으로 '많이 많이 페스티벌' 매직쇼를 관람했다. 이번 공연은 유초이음교육 연계 활동으로 유치원 유아들뿐만 아니라 명지초등학교 1학년 5반 학생들도 함께 참여해 교육의 폭을 넓혔다. 사회자와 함께 관람 예절을 배우는 시간을 시작으로 신나는 음악과 다채로운 마술이 펼쳐져 아이들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했다. 특히 '우리 같이 놀아요!' 코너에서는 관객 참여형 마술로 유아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마술에 참여하며 소통과 즐거움을 더했다. 이어 매직벌룬쇼에서는 다양한 풍선 마술이 선보였고 '비눗방울 파티' 시간에는 아이들이 직접 비눗방울을 만들고 대형 비눗방울에 들어가는 특별한 체험도 진행됐다. 공연에 참여한 한 유아는 "마술이 정말 신기했고 풍선도 받고 비눗방울 안에 들어가서 너무 재미있었어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서성애 원장은 "이번 공연이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우는 소중한 문화예술 경험이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즐겁고 풍부한 배움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
[충북일보] 충주교육지원청이 '과학탐구, 더 가까이 창의적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20일과 22일 양일간 '2025 충주청소년과학페어'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지역 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과학토론과 융합과학 두 분야에서 진행되며 학생들이 실생활 중심의 과학탐구 활동을 통해 창의성과 협업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구성됐다. 단순한 지식 암기를 넘어, 문제 해결 중심의 사고력과 의사소통 능력을 키우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과학토론 부문은 초등부는 충주중앙중 과학관, 중등부는 충주교육지원청에서 각각 실시되며 학생들은 특정 과학 주제를 놓고 논리적 사고와 표현력을 겨루게 된다. 융합과학 부문은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문제 해결 프로젝트 형식으로 운영되며 참가 학생들은 기획서 작성부터 산출물 제작, 발표 및 질의응답까지의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한다. 이번 대회에서 선발된 우수 팀은 향후 충청북도교육청 주관 도 대회에 참가하게 되며 더 나아가 전국대회 출전 기회도 주어질 예정이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번 과학 페어는 학생들이 과학을 생활 속에서 체감하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미래 사회를 이끌 과학적 역량을 키울 소중한 기회"라며 "과학을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