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광고와 청주고가 오는 21, 22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개최되는 '65회 황금사자기 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우승에 도전한다.세광고는 21일 오후 1시 전라권에서 5전 전승으로 왕중왕전 출전권을 획득한 최강 전력의 광주일고와 격돌한다.김용선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후 전력이 안정됐다는 평을 듣고 있는 세광고는 3승2패로 청주고와 함께 조2위에 올라 왕중왕전 출전권을 거머쥐는데 성공했다. 주말리그(5경기)에서 1승1패, 평균자책점 1.29를 기록한 좌완 에이스 윤정현(3학년)이 버티고 있는 마운드는 탄탄하지만 1할대의 팀타율(0.192)을 보인 공격력과 9개의 실책을 저지른 수비가 문제다. 공수에 걸쳐 완벽한 짜임새를 갖추고 있는 광주일고는 약점을 찾기 어려운 팀이어서 세광고의 고전이 예상되지만 실책을 줄이고, 득점 찬스를 살리기만 한다면 의외의 결과를 기대해 볼 수도 있다.부전승으로 1차전을 통과하고 22일 제물포고와 맞붙는 청주고는 주말리그에서 6할1푼5리, 7타점으로 타격 전국 1위에 오른 홍수호(3학년)와 19타수 9안타(4할7푼4리)를 몰아친 김승현(2학년)이 팀 공격을 이끌고 있다.주전 5명이 부상과 전학 제한에 걸려 출전을 하지 못한 상
청주시 문화예술체육회관은 2010년11월 강풍으로 쓰러진 청주야구장 조명탑 복구 공사를 오는 7월 준공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사업비 2억8천만원을 투자해 지난 4월 복구에 들어간 조명탑은 기존의 트러스형에서 최신 모델인 원폴형 구조로 높이 40m 조명기구 48등을 설치하며, 초속 50m 이상의 강풍에도 견딜 수 있는 안전구조로 설치된다.부분적으로 점등할 수 있는 조명탑 3단계 점등방식으로 조도는 내야 2천Lux, 외야 1천500Lux로 설계돼 각종 경기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청주시는 야구장 조명탑 5기와 종합경기장 조명탑 4기에 대해서도 정밀안전진단을 실시 중이며, 2011년부터 2013년까지 3년에 걸쳐 추진되는 청주야구장 시설개선 사업 때 청주야구장 조명탑 5기도 최신 모델인 원폴형 구조로 전면 교체할 예정이다.장해문 문화예술체육회관 체육시설과 기술담당은 "조명탑 복구 공사가 완료되는 8월 이후에는 시민들이 갈망하는 야간경기를 관람할 수 있을 것" 라고 했다./최대만기자
국내 유일의 청각장애 고교 야구팀인 충주성심학교(교장 장명희)야구 선수들이 미국의 농아전문학교와 교류를 위해 4일 출국한다.청각 장애인 야구부의 눈물겨운 도전기를 그린 영화 '글러브'의 실제 모델인 충주성심학교 야구선수 14명과 박정석 야구부장 등 인솔교사 7명은 4~12일 미국 워싱턴의 갤로뎃(Gallaudet)대학 부속 고교와 메릴랜드 고교 농아 야구팀과의 친선경기 등을 한다.갤로뎃대학은 청각 장애인들을 위한 세계 유일의 대학으로 140년이 넘는 전통을 가진 사립학교다.이 학교의 공식 체육 종목은 야구, 농구, 크로스컨트리, 풋볼, 체조, 축구, 소프트볼, 수영, 테니스, 육상, 배구, 레슬링 등이 있다.충주성심학교는 2009년부터 이 학교를 방문해 교류하고 싶었지만, 예산 부족으로 미뤄오다 올해 한 방송사와 충북도교육청 등의 지원으로 교류가 성사됐다.교사와 학생들은 갤로뎃 대학 내에 있는 청각장애인 출신의 메이저리그 빅리거인 더미(Dummy) 호이로 불렸던 윌리엄 엘스워스 호이 기념관을 둘러보고 메이저리그 야구경기도 관람한다.또 미국 현지 2개 고교와 친선 야구경기를 하고 유적지 탐방, 연극관람, 현지 농학교 방문 및 영화 글러브 단체 상영 등의 일정을
-고교야구 북일·청주·세광고 '왕중왕전' 출전 세광고가 청주고와 천안 북일고에 이어 고교야구 전국 최강팀이 모이는 '2011 전반기 왕중왕전' 출전을 확정했다. 세광고는 24일 청주구장에서 열린 '2011 주말리그 전라&중부리그' 충청권 경기에서 약체 충주성심학교를 맞아 8대1, 7회 콜드승을 거두며 전반기 주말리그를 3승2패로 마감했다.이로써 세광고는 5전 전승을 거둔 천안 북일고와 3승2패를 올린 청주고와 함께 충청권 상위 3팀에게 주어지는 '2011 전반기 왕중왕전' 출전권을 획득했다.또 이 대회에 출전해 5전 전패를 당하는 동안 단 1점도 내지 못했던 충주성심학교는 이날 세광고와 경기에서 5회 의미있는 첫 득점을 올렸다. 충주 성심학교로서는 5경기 26이닝 만에 올린 감격의 첫 득점이었다. 충주성심은 5회 양인하와 이현배의 연속 볼넷과 손원진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3루서 황상훈의 투수 앞 스퀴즈 번트로 리그 첫 득점에 성공했다.그러나 경기는 세광고가 2회 3점을 얻은 뒤 4회 타자일순하며 4점을 보태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북일고는 공주고와 경기에서 9-0, 7회 콜드승을 거뒀고, 대전고는 청주고에 7-4로 승리했으나 2승3패를 기록해 '201
충북야구협회(회장 김수회)는 국제야구연맹(IBAF) 주최로 오는 7월9일부터 17일까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리는 '1회 IBAF A(12세이하) 선수권대회'에 전국 16개 시·도 중 충북이 한국대표로 선발돼 전세계 16개국의 선수들과 국가의 명예를 걸고 자웅을 겨루게 됐다고 18일 밝혔다.'IBAF A(12세이하) 선수권대회'는 국제야구연맹(회장 리카로도 프라카이)이 유소년 야구의 활성화를 위해 올해 처음 개최하는 대회로 조별 예선리그를 거쳐 결선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한국선발로 출전하는 충북대표팀은 선수 17명과 코칭스태프 4명 등 21명으로, 내덕, 석교, 서원, 우암초 등 도내 4개교 우수선수들로 선발 구성된다.이번 대회의 숙박과 식사, 현지 교통비 등 체재비는 국제야구연맹 대회조직위원회에서 지원된다.김수회 회장은 "충북이 전국 16개 시·도 중에서 1회 세계 유소년야구대회 출전권을 획득한 것은 충북야구의 저력을 보여준 쾌거"라면서 "이번 대회가 유소년 야구인구의 저변 확대와 충북야구 발전의 촉매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최대만기자
청주고와 천안 북일고가 고교 야구 꿈의 무대인 '2011 전반기 왕 중 왕전'에 출전한다. 남은 한 장의 티켓은 세광고에 돌아갈 가능성이 높아졌다.청주고는 지난 17일 청주야구장에서 열린 '2011 주말리그 전라&중부리그'에서 조태원의 호투와 홍수호의 타격에 힘입어 숙적 세광고에 5대 4로 승리하며 3승1패를 기록,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왕 중 왕전' 출전을 확정했다.청주고는 이날 북일고에 패해 1승3패를 기록한 대전고와 오는 24일 마지막 경기를 치르게 되나 이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왕 중 왕전' 출전권을 획득하게 된다.청주고가 대전고에 패해 3승2패가 되고, 현재 2승2패인 공주고가 북일고를 잡아 똑같이 3승2패가 되더라도 '승자 승' 원칙에 의해 청주고의 '왕 중 왕전' 출전이 확정되기 때문이다.또 2승2패가 된 세광고는 비록 이날 청주고에 패하기는 했지만 최약체인 충주 성심학교와의 마지막 경기를 남기고 있어 이변이 없는 한 3승2패의 성적으로 본선 진출에 합류 할 것으로 보인다.세광고 역시 공주고가 북일고에 승리하더라도 '승자 승' 원칙에 따라 본선 진출을 확정 짓는다.공주고가 출전 할 수 있는 경우는 북일고를 이겨 3승2패를 만들고, 세광이 충주
충북 고교 야구 라이벌인 세광고와 청주고가 '2011 전반기 왕 중 왕전' 출전권을 놓고 오는 17일 청주야구장에서 숙명의 대결을 펼친다.두 고교는 올해부터 전면 도입 된 '2011 고교야구 주말리그'를 지난 달 27일부터 매주 일요일 마다 벌이고 있다.주말리그 개인 성적은 고교 야구선수들에게 대학 진학을 결정 할 뿐만 아니라 프로입단의 평가 기준이 된다. 주말리그 성적에 따라 상위 3~4개 팀에게 출전권이 주어지는 '왕 중 왕전'은 선수 개인은 물론 팀으로 볼 때 반드시 출전을 해야 하는 대회다.현재 두 학교가 속해 있는 '전라&중부리그' 충청권 경기는 천안 북일고가 3승을 거두며 단독 선두를 유지하고 있고, 청주고와 세광고가 나란히 2승 1패로 공동 2위를 달리고 있다. 따라서 충청권 3팀에게 주어지는 '왕 중 왕전' 출전은 현재 북일, 청주, 세광고가 일단 유리한 입장이다.대전고와 공주고는 각각 1승 2패로 남은 2경에 모두 승리해야만 '왕 중 왕전' 출전을 바라 볼 수 있는 처지다.문제는 17일 열리는 4차전이다. 마지막 경기를 한 수 아래의 전력인 성심학교와 치르는 세광고는 이날 청주고에 승리 할 경우 4승 1패를 거두며 '왕 중 왕전' 출전을 확정
제천시 야구연합회(회장 임영순)가 주관하는 제11회 제천시 연합회장기 사회인야구대회가 오는 17일 오전10시30분 금성야구장에서 화려한 개막식을 갖는다.이번 대회는 내토리그 1개조, 금성리그 2개조, 청풍리그 1개조로 나눠 각 리그별로 6개 팀씩 22개 팀으로 선수와 임원 600여명이 참여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하게 된다.또한 각 리그별로 우승팀에는 우승기와 우승컵이 수여되며 리그별 개인상으로 최우수 선수상, 우수 선수상, 최다승 투수상, 타격상, 타점상, 홈런상, 감독상 등 기록에 따라 값진 시상품이 준비돼 있다.이번 사회인 야구대회는 5월 29일까지 매주 일요일마다 제천시 금성면 구룡리에 위치한 금성야구장과 세명대 구장에서 경기를 치르게 된다.야구대회와 관련한 일정 및 자세한 사항은 김상유 사무국장(010-5482-2495), 김우영 경기이사(010-5074-1524)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6일부터 한 달간 공주서 전국 사회인 야구대회 프로야구 정규 시즌의 막이 오르는 4월,공주시에서는 '제1회 공주 고맛나루 전국 사회인 야구대회'가 열린다. 16일부터 5월 15일까지 한 달간 공주중학교와 공주고등학교 운동장에서 토너먼트로 펼쳐진다. 공주시를 비롯해 서울,군산,구미,대구,대전,평택,부산,울산,천안,전주,파주 등에서 36개팀 1천500여명의 선수가 참가,기량을 겨룬다. 단체장 우승(상금 100만원 및 백제금동향로) 등 푸짐한 상도 준비돼 있다. 정영철 공주시야구협회장은 "전국 사회인 야구단의 교류 및 저변 확대를 꾀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010-4484-0315.
미국프로야구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소속 추신수(29)가 이틀 연속 안타 2개를 쳤다. 시즌 개막때마다 만년 ‘꼴찌’ 예상 단골이었던 팀은 내리 7연승을 달리며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선두를 질주했다.추신수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필드에서 계속된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 3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 4타수2안타를 때렸다.전날에도 4타수2안타를 기록하며 시즌 첫 멀티히트를 작성했던 추신수는 세 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이고 타율을 0.200(35타수7안타)으로 끌어올렸다.첫 4게임에서 단 한개의 안타에 그쳤던 추신수는 아직 지난해 수준의 ‘크레이지모드’는 아니지만 점점 타격감각을 회복하고 있는 모습이 완연했다.아스두르발 카브레라의 솔로포로 1-0으로 앞선 1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추신수는 3루수 내야 안타를 터뜨렸다. 4-0으로 달아난 3회에는 선두 타자로 나와 깨끗한 중전 안타로 포문을 열었고 올란도 카브레라의 우선상 2루타 때 홈까지 내달렸다.4회 1사 1,2루와 7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삼진으로 돌아섰다.추신수는 동물적인 감각을 이용해 수비에서도 뛰어난 솜씨를 선보였다.6-0이던 4회 1사 1,3루 수비 때는 저스틴 스모
'추추 트레인' 추신수(29·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일본의 '자존심' 마쓰자카 다이스케를 상대로 시즌 첫 홈런을 신고했다. 추신수는 7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미국프로야구(MLB) 홈경기에서 우익수 겸 3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1회 첫 타석에서 투런 홈런포를 가동했다. 추신수는 0-0이던 1회 1사 1루에서 상대 선발 마쓰자카의 2구째 한 가운데로 몰린 90마일(144km)짜리 컷 패스트볼을 걷어올려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최근 3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친 추신수는 시즌 첫 홈런포로 무안타의 사슬을 끊어냈다. 하지만 이후 타석에서는 안타를 추가하지 못하고 경기를 마쳤다. 2회 1사 1,2루의 타점 기회에서 2루수 앞 병살타로 물러난 추신수는 5회와 6회에는 각각 2루수 앞 땅볼과 좌익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이날 4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100(20타수 2안타)로 약간 올랐다. 한편 클리블랜드는 추신수의 홈런포 등, 3개의 홈런을 쏟아내며 8-4로 승리해 개막 2연패 후 3연승을 질주했다. 반면 올시즌 강력한 월드시리즈 우승 후보로 평가받는 보스턴
청주고가 고교야구 주말리그 '전라&중부리그' 충청권 대회에서 파죽의 2연승을 달렸다.청주고는 3일 대전 한밭야구장에서 열린 충남 공주고와의 경기에서 선발 조태원의 호투와 장단 9안타를 터트린 타격에 힘입어 4대3 짜릿한 1점차 승리를 거뒀다.청주고 선발 조태원은 이날 5와 1/3이닝 동안 빼어난 제구력과 낙차 큰 슬라이더를 무기로 단 1안타만을 내주며 호투해 승리를 견인했다. 청주고 3루수인 김승현은 5타수 4안타를 몰아치며 팀 타격을 이끌었다.청주고는 1회초 신강철, 김승현의 연속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박종기의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2점을 먼저 뽑았다.공주고는 1회말 연속 몸에 맞는 볼로 만든 무사 1,2루에서 3번 오석호가 삼진을 당하고, 2루에 있던 이양우 마저 주루사를 당하면서 초반 반격의 기회를 놓쳤다.그러나 청주고 조태원의 구위에 눌려 단 1개의 안타도 치지 못하던 공주고는 6회말 1사후 1번 이양우가 첫 안타를 뽑으며 반격의 기회를 잡았다.공주고는 안효범의 희생번트로 2사2루의 찬스를 잡은 뒤 3번 오석호의 중전안타로 1점을 추격한데 이어 2사 만루 찬스에서 몸에 맞는 볼과 볼넷으로 2점을 보태 3-2로 역전에 성공했다.곧바로 반격에 나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