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 예성여자중학교는 8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학생맞춤통합지원 선도학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예성 네 컷 포토부스' 체험을 운영했다. '예성 네 컷 포토부스' 체험은 학생들이 사진 촬영을 통해 친구와의 우정을 돈독히 하며, 학급 응집력을 강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특히 학생들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고 심리적 안정감을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의미 있는 활동으로 진행됐다. 예성여중은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년간 학생맞춤통합지원 선도학교로 운영되고 있다. 이 지원 체계는 복합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조기에 발굴하고, 학교와 지역사회가 협력해 학생들에게 필요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교육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있다. 이종기 교장은 "학생들이 즐거운 체험을 통해 오래도록 추억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촘촘한 맞춤형 지원 체계를 통해 학생들의 웃음소리가 넘치는 학교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예성여자고등학교 학생들이 지역사회에 온정을 전하며 새해를 따뜻하게 열었다. 이 학교 1·2학년 학생 30명은 충주시의 봉사단체인 중원 인터랙트와 협력해 '사랑의 빵 만들기' 봉사활동을 진행, 지역 소외계층에게 직접 만든 빵을 기부하며 나눔의 가치를 몸소 실천했다. 학생들은 제빵 활동에 참여해 카스텔라와 단팥빵을 만들었다. 재료를 계량하고 반죽을 준비하며 함께 구워낸 빵은 충주지역 복지센터와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됐다. 학생들은 빵을 정성껏 포장하고, 이를 직접 전달하는 과정까지 참여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단순한 나눔을 넘어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았다. 예성여고는 학생들에게 봉사활동의 기회를 제공하며 나눔의 가치를 교육적 경험으로 승화시키고 있다. 중원 인터랙트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에 필요한 도움을 효과적으로 지원하며 지역공동체와의 상생을 실천하고 있다. 활동에 참여한 이채은 학생은 "우리가 만든 빵이 누군가에게 따뜻함을 전할 수 있다는 생각에 뿌듯했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문희 교장은
[충북일보] 충주상업고등학교는 최근 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직업교육 특강을 마쳤다. 이번 특강은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의 일환으로, 한국은행 사무직, 세무사, 중소기업 대표이사(CEO), 육군 부사관 등 다양한 직무 전문가들이 전교생을 대상으로 강연을 진행했다. 특강에서는 직무별 실질적인 정보와 경험담이 공유됐으며, 강연 후 학생 맞춤형 소인수 설명회를 통해 개별 진로 상담도 이뤄졌다. 이서진(2년) 학생은 "진로를 정하지 못해 고민이 많았지만, 이번 특강을 통해 부사관이라는 직업에 흥미를 느끼고 목표를 확고히 정하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성수 교장은 "충주상고는 학생 개개인의 꿈과 미래를 위해 항상 고민하며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직업교육 특강이 학생들에게 진로 선택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학생 수 감소로 옥천 증약초등학교 대정분교장이 오는 3월 1일 자로 본교인 증약초등학교와 통합 운영되고 9월 1일 자로 폐교된다.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는 학생 수 감소에 따른 교육결손 최소화 및 교육효과 극대화의 필요성에 따라 학부모와 지역사회의 공감대 형성을 통해 이뤄졌다. 지난해 12월 19일 학부모 설명회를 거쳐 실시한 학부모 설문조사 결과 100%(총 5가구)의 학부모가 본교와의 통합에 찬성했다. 지난해 4월 기준 증약초등학교는 5학급 23명이, 증약초등학교 대정분교는 2학급 6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이번 통합을 통해 증약초와 대정분교 학생들은 20억 원의 인센티브를 지원받아 수익자 부담 경비와 교육활동비를 지원받게 된다. 군북지역 학부모들은 "이번 본교와의 통합을 통해 교육 환경이 크게 개선된다면 지역 학생들에게 더 나은 학습 환경이 제공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영균 행정과장은 "이번 사례는 인구절벽 시대에 선제적·적극적인 적정규모학교 육성의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이는 군북지역 학생들에게 더 큰 혜택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세종 지역에서 중학교 진학을 희망하는 초등학생 중 97.4%가 1지망 학교에 배정됐다. 세종시교육청은 '2025학년도 중학교 신입생 배정 결과'를 교육청 누리집을 통해 지난 3일 발표했다. 배정 대상은 세종시 관내 53개 초등학교와 인접한 충북 상봉초 졸업예정자 등 총 5천759명 규모이며, 전년 대비 396명 늘었다. 시교육청은 중학교 입학 배정을 하면서 선택지가 단수인 중학구(2개 이상의 중학교를 묶어 하나의 군으로 설정)는 지정된 학교에 배정했다. 또 선택지가 복수인 학교군은 근거리 중학교 순위에 의한 추첨배정 방식을 취했다. 지난해 12월 30일 중학교입학추첨관리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공개 전산 추첨을 통해 읍·면지역 등 중학구 5개 중학교와 동지역 학교군 23개 중학교에 신입생들을 각각 배정했다. 배정 결과, 학교군의 경우 희망자 5천633명 중 97.4%에 해당하는 5천484명의 학생이 1지망 희망 학교에 배정됐다. 148명 학생이 2~3지망 희망학교에, 학생 1명은 1~3지망 학교에 배정되지 못하고 3근거리 학교로 배정됐다. 중학구 126명은 해당 중학교에 전원 배정됐다. 배정통지서는 재학 초등학교에서 학생 개인별
[충북일보] 충주상업고등학교는 3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진로 탐색과 직업 이해를 위한 직업교육 특강을 개최했다.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 우수 운영학교로 평가받는 충주상고는 이번 특강에서 한국은행 사무직, 세무사, 중소기업 대표이사(CEO), 육군 부사관 등 다양한 직업군의 전문가들을 초청해 강연을 진행했다. 강연 후에는 소규모 설명회를 통해 학생들과 심도 있는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며 진로 선택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특강에 참석한 이서진(2년) 학생은 "진로를 결정하지 못해 고민이 많았는데, 이번 특강을 통해 부사관이라는 직업에 흥미를 느꼈다"며 "목표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성수 교장은 "학생들의 꿈과 미래를 위해 항상 고민하고 노력하는 충주상고가 되겠다"며 "이번 특강이 학생들의 진로를 결정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단양군 단성중학교가 지난 2일 학생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참여한 '2024 단톡톡 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소통과 배려로 만드는 함께 행복한 단성 교육'이라는 비전을 실현하며 전시, 체험,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학생, 학부모, 교직원, 그리고 지역 학교까지 함께 어우러져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단톡톡 페스티벌은 학생들이 자치적으로 기획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을 주도한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축제 준비 단계에서 학생들은 각종 의견을 모아 행사 내용을 결정하고 동아리와 학급별로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부스를 운영하며 공연과 전시를 기획해 다양한 재능을 발휘했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인근 한국관광호텔고등학교 학생들이 부스 운영에 함께 참여해 큰 의미를 더했다. 호텔고 학생들은 바리스타 부스를 맡아 따뜻한 음료를 제공하며 축제의 품격을 높였다. 이외에도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 간 교류와 연대의 가치를 실현하는 좋은 본보기가 됐다. 이 축제는 본관 및 단성전당에서 오전에는 학생들이 준비한 창의적인 체험 부스와 교과 및 미술 작품 전시가 열렸으며 오후에는 장기 자랑과 동아리 공연, 외부 초청
[충북일보] 청주교육지원청은 2일 대회의실에서 2025학년도 청주시 중학교 신입생을 컴퓨터 공개 추첨을 이용해 7개 학교군에 8천206명, 8개 중학구에 676명을 배정했다고 밝혔다. 배정 추첨에는 중학교 입학추첨관리위원, 경찰관, 학부모 등이 입회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추첨한 시드번호와 간격번호를 중학교 신입생 배정프로그램에 입력해 투명성과 공정성을 제고했다. 개인별 학교 배정결과는 3일 오후 2시 청주교육지원청 누리집 또는 각 초등학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배정통지서는 초등학교에서 출력해 배부하며 학생들은 6~8일 배정된 중학교 예비 소집일에 입학 등록을 해야 한다. 이번 배정 이후 청주시로 이주해 오거나 관내에서 주소지 이전으로 학교군이 변동된 학생들은 2월 3~7일 청주교육지원청에서 추가 배정 원서를 교부·접수하고 추가 추첨 배정을 실시할 계획이다. 손기준 청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중학교 신입생 추첨 배정은 중입배정 프로그램에 의한 컴퓨터 공개 추첨 방식으로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됐다"며 "중학교 학생들이 배정된 학교에서 건강하게 자신의 꿈을 향해 열심히 공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충주공업고등학교가 기술직 공무원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일 충주공고에 따르면 올해도 3명의 지방직 공무원 최종 합격자를 배출하며, 최근 5년간 총 43명의 합격생을 배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건축디자인과 3학년 오태균 학생이 충청북도교육청 건축(9급) 지방공무원 시험에 최종 합격해 오는 6일부터 제천교육지원청 행정과에서 근무를 시작한다. 또 토목시스템과 3학년 원희재, 임성민 학생은 충청북도 지방직 경력경쟁임용시험 일반토목(9급)에 최종 합격해 각각 청주시청과 괴산군청에서 근무하게 된다. 충주공고는 2020년 11명, 2021년 10명, 2022년 9명, 2023년 10명, 2024년 3명 등 꾸준히 공무원 합격자를 배출해왔다. 이 같은 성과는 체계적인 학습 프로그램 운영에 기인한다. 학교는 공무원 동아리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평일 오후 9시 40분까지 공공기관 지망 학생들을 대상으로 야간자율학습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필기시험부터 면접시험까지 체계적인 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맞춤형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공직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있어 학생과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충주 / 윤호노
[충북일보] 단양군 매포초등학교가 4~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2일과 3일 이틀간 원주 오크밸리에서 스키캠프를 진행한다. 이번 스키캠프는 매년 청소년 체험학습을 지원하고 있는 매포읍 청년회의 도움을 받아 진행하며 이웃 가평초 학생들과 함께한다. 앞서 매포읍 청년회는 상반기에 1~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키자니아 진로 체험학습을 지원한 바 있다. 이틀의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캠프에서 전문 강사들의 스키 강습이 이뤄지며 공간과 장비 등의 이유로 학교 내에서 진행하기 어려웠던 대표 겨울 스포츠 경험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경제적인 이유로 가정에서도 쉽게 제공하기 힘든 체육 종목인 만큼 참가 아이들의 흥미와 관심이 높다. 매포읍 청년회 서형국 회장은 "앞으로도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새로운 도전과 성장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지원할 계획"이라며 "학생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스포츠를 통해 자신감을 키우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얻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고등학교 무상교육 비용을 정부와 지자체가 시·도교육청 등과 나눠 내는 기간이 3년 연장됐다. 1일 교육부에 따르면 고등학교 무상교육 국고 분담 일몰 기한을 오는 2027년 말까지 연장하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전날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교육부는 법안 심사 과정에서 담배소비세분 지방교육세 일몰 연장(1조6천억 원) 등으로 내년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이 3조4천억 원 증가하는 만큼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이 재원인 시·도별 교육비특별회계를 통해 고교 무상교육이 가능하다는 입장이었으나, 야당 의원들은 정부 지원이 중단될 경우 각 지역의 교육재정 운영에 어려움이 가중될 우려가 있다며 법 개정에 힘을 모았다. 일몰 연장으로 고등학교 무상교육 등에 필요한 비용의 95%는 교육부(47.5%)와 시·도교육청(47.5%)이 나눠 내고 5%는 지자체가 분담할 전망이다. 충북의 경우 고등학교 무상교육에 연간 약 550억 원이 소요된다. 법이 공포되면 충북도교육청은 약 260억 원을, 나머지는 교육부와 충북도가 분담하게 된다. 다만 교육부가 재의 요구를 제안한다면 국회를 통과한 법안은 국회로 돌아가 재의결 과정을 거쳐 폐기 수순을 밟게 된다
[충북일보] 단양군 영춘중학교가 올해로 개교 60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발자취와 교육 현황을 담은 '영춘중학교 60년사'를 발간했다. 이번 60년사는 학교의 역사와 변천 과정, 교육철학, 교사와 학생들의 학교생활 모습, 그리고 지역 사회와 교육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1964년 3월 6일 설립된 영춘중은 그동안 수많은 인재를 배출하며 지역 사회의 중추적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이번 책자는 학교 설립의 우여곡절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상세히 기록하고 그 과정에서의 도전과 성취, 고난과 극복, 그리고 학생들과 학교의 꿈과 열정을 고스란히 수록하고 있다. 영춘중 60년사는 단순한 시대의 흔적을 넘어 영춘중 구성원 모두에게 희망과 빛을 주는 교훈의 길잡이가 될 전망이다. 교사들의 교육철학이 깃든 교단 수필과 졸업생들의 체험담은 현재와 미래의 학생들에게 중요한 가치와 의미를 부여하며 무엇보다 역사의 면면에 살아있는 학교의 교육활동과 지역 사회와의 협력 프로젝트 및 학생들의 학교생활 등을 통해 영춘중학교가 학교와 지역 사회 발전에 어떻게 동행했는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영춘중은 지난 30일 '영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