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세종시 조치원 봄꽃축제가 다음 달 5∼6일 조치원 중심가로와 왕성길 일원에서 열린다. 24일 시에 따르면 이번 축제에서는 다양한 공연과 체험, 전시 프로그램 등을 통해 시민과 방문객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은 축제 첫날인 4월 5일 오후 7시 조치원 중심가로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한복 패션쇼로 화려한 막을 연 뒤, 홍대 비보이댄스, 퓨전국악밴드 얼쑤, 가수 경서예지·전건호, 오예중 등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린다. 이날 낮 시간대에는 조치원 중심가로에서 지역 예술인 공연, 주민 노래자랑 '조치원 화합 한마당'과 청소년·대학생이 참여하는 '청춘만화(靑春滿花) 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어린이를 위한 버블쇼, 풍선 삐에로, 전통놀이 체험 등도 마련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 조치원읍 왕성길에서는 '와글와글 왕성길' 버스킹 공연이 열려 젊음이 넘치는 대학생들의 열정적인 무대가 거리 곳곳에서 펼쳐진다. 이밖에도 봄꽃 전시·판매 부스와 관내 양조 스타트업이 참여하는 로컬 푸드존, 봄꽃 키링 만들기 등 공예 체험, 청년 창업자들이 체험 부
[충북일보] 음성군은 따스한 봄기운이 완연한 계절을 맞아 상춘객을 위한 호수 7곳을 추천했다. 군에 따르면 군내 5개 권역, 7개 호수들은 자연이 주는 편안함 속에서 가족, 연인, 반려동물과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봄나들이 장소로 제격이다. 삼형제 저수지로 유명한 금왕읍 무극, 용계, 육령호수는 둘레길, 관광농원, 백야자연휴양림, 백야목재문화체험장, 낚시터, 소속리산이 있는 벚꽃길과 어우러진 관광명소이다. 맹동면에 있는 맹동호수는 맨발 걷기가 가능한 함박산 등산로(330m)와 인접하고 치유의 산책길이 조성돼 있다. 수려한 경관을 뽐내는 원남면 원남호수는 만보데크 둘레길과 품바재생예술촌, 오감만족새싹체험장, 반려견 힐링 놀이터, 원남지 야영장 등이 관모봉과 조화를 이뤄 핑크빛 봄을 만끽할 수 있다. 음성읍 봉학골산림욕장과 어우러진 용산호수는 버드나무 운치가 깃든 둘레길과 지방정원이 조성돼 무장애 길의 편안함을 느낄수 있다. 마지막으로 소이면 충도호수는 주변 산림과 함께 고즈넉한 분위기를 연출해 홀로 낚시를 즐기고 싶어 하는 낚시객들에게 안성맞춤이다. 군 관계자는 "싱그러움이 다가오는 계절을 맞아 최적의 장소인 음성 호수와 주변 관광
[충북일보] 단양군이 맨발 걷기의 성지로 거듭나기 위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최근 전국적으로 맨발 걷기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단양군은 군민들이 더욱 쉽게 맨발 걷기를 실천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대폭 확충한다. 맨발 걷기는 발바닥을 자극해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피로회복 및 면역력 증진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군은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맨발 걷기 코스를 조성하고 누구나 접근하기 쉬운 환경을 마련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군은 지난해 11월 대성산 산림욕장에 맨발 숲길을 조성해 자연 속에서 심신을 치유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이어 올해는 8개 읍·면 전역에 맨발 걷기 길을 확대 조성하기 위해 대상지 선정을 완료했다. 주요 선정 대상지는 단양읍 교통공원과 매포읍 매화공원, 단성중학교, 대강체육공원, 가곡 새별공원, 영춘초등학교, 어상천초등학교, 적성생활체육공원 등이다. 일부 대상지는 추가 검토 및 조정이 진행 중이며 아직 보류된 지역도 있다. 여기에 군은 '내 사랑 단양 걸어보기' 사업을 통해 걷기 활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일상 속 하루 걷기' 프로그램을 통해 걷기 앱 '워크온'을 활용해 하루 7천 보 이상 걷는 지역
[충북일보] 제천시가 오는 4월 3일 오후 2시 삼한의 초록길 일원에서 '한마음 치매 극복 걷기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치매 예방에 좋은 걷기를 실천해 치매에 관한 관심 촉구와 더불어 치매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하여 치매 환자와 가족,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 당일 오후 1시30분부터 현장 접수를 시작으로 간단한 스트레칭과 치매 예방 체조 후 삼한의 초록길(약 2㎞) 왕복으로 걷는 코스로 진행되며 △치매 예방 운동법 따라 하기 △치매 예방수칙 333 기억하기 △포토존 기념 촬영 △치매 OX 퀴즈 풀기 및 치매 극복 희망 메시지 나누기 △치매 예방교구 체험 등 충북 광역치매센터, 세명대학교 작업치료학과, 청풍호노인사랑병원과 함께 다양한 홍보부스와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치매를 조기 예방하고 건강한 생활 습관을 형성할 수 있는 걷기를 바탕으로 지역 주민에게 치매에 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변화될 수 있는 행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 밖에 자세한 내용이나 문의 사항은 시 보건소 치매관리팀(641-3025)으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보건소가 질병관리청이 주관하는 '제15회 결핵 예방의 날' 충북에서는 유일하게 질병관리청장 상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시 보건소는 2023년 '충청북도 결핵 관리 사업 성과대회 장려상', 2024년 '충청북도 결핵 관리 사업 성과대회 우수상'에 이어 3년 연속 기관 상을 받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 3년간 시 보건소는 찾아가는 결핵 검진사업' 수검률 100% 이상 달성, 돌봄 시설 취약계층 잠복 결핵 감염 검진 100% 이상 목표를 달성했다. 또한 결핵환자와 밀접 접촉한 자들에 대해 결핵 검진 누락 방지를 위해 1대1 밀착관리를 하는 등 결핵 및 잠복 결핵 확산을 방지하는 데 최선을 다했다. 여기에 가족 접촉자 및 결핵 역학 조사접촉자 잠복 결핵 감염 검진율, 치료 시작률 및 치료 완료율 등 치료 전 분야에 걸쳐 100% 성과를 달성해 결핵 예방·관리를 위해 노력해 왔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보건소가 최일선에서 보이지 않게 꾸준히 노력을 다한 결과 우수한 성적을 받을 수 있었다"며 "제천시민분들의 협조와 많은 관심으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고 앞으로도 결핵으로부터 안전한 제천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제천
[충북일보] 단양군이 고령층의 건강 증진과 질병 예방을 위해 70세 이상 군민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을 확대한다. 기존에는 75세 이상 군민을 대상으로 시행되던 예방접종이 올해부터 70세 이상으로 확대하며 더 많은 어르신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접종 대상은 단양군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 중인 70세 이상(1955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으로 기존에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군민이다. 접종을 희망하는 대상자는 신분증을 지참해 단양군 보건의료원 또는 관할 보건지소(매포, 단성, 가곡, 영춘, 어상천)를 방문하면 된다. 단, 방문 전에는 각 보건기관에 전화로 접종 일정과 가능 여부를 확인한 후 방문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단양군보건의료원 예방접종실은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오전 9시부터 11시30분까지 성인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다. 기타 문의는 단양군 보건의료원 예방접종실(420-3224~6)로 하면 된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진천군보건소는 3050직장인을 대상으로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교육을 실시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교육은 △심뇌혈관질환의 예방관리방법 △고혈압·당뇨병의 합병증 관리 △뇌졸중·심근경색증 조기증상과 대응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보건소는 현재까지 산업체 4곳을 방문해 250여 명에게 건강 상담과 교육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심뇌혈관리질환 예방교육을 희망하는 산업체는 진천군보건소 방문보건팀을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043-539-7375∼6)로 신청하면 된다. 진천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보건소가 봄철 새 학기를 맞아 소아·청소년들의 호흡기 감염병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24일 보건소에 따르면 학교나 학원 등에서 실내 공동생활을 하는 소아·청소년들은 호흡기 감염병에 더욱 취약할 수 있어 철저한 예방 관리가 요구된다. 특히 수두, 유행성이하선염(볼거리), 백일해, 인플루엔자 등은 학기 중 집단 발생 가능성이 높은 주요 호흡기 감염병으로 꼽히고 있다. 이 중에서도 전파력이 높은 수두는 개학 이후 학령기 아동 사이에서 급격히 확산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수두는 수포성 발진과 가려움증을 주요 증상으로 하는 전염성 질환으로, 공기 중 비말이나 직접 접촉을 통해 쉽게 전파된다. 겨울철 전국적인 유행을 보였던 백일해와 인플루엔자는 방학을 거치며 잠시 주춤했지만, 여전히 감염 위험이 존재한다고 보건소는 우려했다. 백일해는 특유의 발작적인 기침으로 학생들의 건강과 학업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호흡기 감염병은 기침할 때 분비되는 침방울, 콧물 등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전파되기 때문에 밀집된 공간에서 생활하는 학생들 간 전파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이에 보건소는 호
[충북일보] 한글놀이터 세종관(가칭)이 조치원에 문을 연다. 23일 세종시에 따르면 한글놀이터 세종관 조성 대상지로 조치원읍 세종문화예술회관이 최종 선정됐다. 시는 국립한글박물관과 협력 추진하는 한글놀이터 세종관 조성을 위해 지난달 수요 조사와 현장 조사 등을 실시했다. 조치원읍 세종문화회관은 연면적 318.3㎡, 층고 5m(천장고 3.5m)로 국립한글박물관이 권장하는 규모를 충족했다. 또 대형버스 진출입이 가능한 주차면 145면, 유모차의 안전 이동을 위한 경사로를 갖춰 이용편의가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글놀이터 세종관은 한글문화도시 사업비 7억 원, 국립한글박물관 예산 3억8천만 원 등 총 10억8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올해 가을 개관할 계획이다. 시는 '미로 속에서 한글자모 찾기' 등 실감형 체험 콘텐츠를 운영해 방문객들에게 한글의 독창성과 우수성을 느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김려수 문화체육관광국장은 "한글 놀이터 세종관은 아이들이 신나게 놀면서 한글을 이해하고 한글로 다양한 생각을 표현할 수 있는 전시체험형 공간"이라며 "세종시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 나아가 전국의 어린이들도 즐겨 찾을 수 있는 명소가 될 것으로
[충북일보] 보은군 보건소는 지난해 보건복지부의 '요실금 치료 지원사업' 공모에 뽑혀 올해부터 대표적 노인성 질환인 요실금 치료 지원사업을 펼친다고 23일 밝혔다. 요실금 치료비용을 지원해 노인들의 건강한 삶과 사회적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군에 주소를 둔 60세 이상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 가족 등 저소득층 주민이어야 한다. 군 보건소는 요실금 진단을 받고 2025년 1월 이후 지출한 의료비의 본인부담금을 연 100만 원 한도에서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요실금 의료기기 대여는 소득이나 나이와 관계없이 모든 군민을 대상으로 한다. 홍종란 보건소장은 "요실금은 노인의 사회적 활동을 제한하고 삶의 질을 떨어트릴 수 있다"라며 "군민이 적극적으로 의료비를 지원받고, 의료기기도 마음 놓고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와 지원을 강화하겠다"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체류형 관광지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하고 있다.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인구감소지역 관광 프로파일링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제천시는 관광 생활인구로 인한 방문 효과가 가장 크게 나타나는 유형인 '복합 자원 중심 중거리 숙박·체류형 관광 집중 지역'으로 분류되며 체류형 관광객의 유치에 성공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가 속한 '복합 자원 중심 중거리 숙박·체류형 관광 집중 지역'은 가족 단위 방문객 비중이 높고 평균 체류 기간이 2.39일에 달하는 등 체류형 관광객의 방문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1인당 1일 지출 비용이 9만9천55원으로 인구감소 지역 전체 평균인 8만1천125원보다 높아 이러한 현상이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제천시는 의림지, 청풍호 등의 자연경관과 다양한 관광 자원을 갖추고 있어 여행객들이 체류하며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명소가 많다. 제천의 관광지들은 자연과 레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요소들이 풍부해 중거리 여행지로서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각종 스포츠대회 유치를 통해 볼거리를 제공하는 한편 관광택시와 시
추운 겨울이 지나가고 따스한 봄이 찾아오면서 야외로 나들이 활동을 즐기고 싶어 하시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다. 여러 관광지로 유명한 충북 단양에는 볼거리만 가득한 것이 아니다. 스릴 넘치면서도 재미있는 추억을 남길 수 있는 다양한 액티비티 체험이 준비돼있다. 아이와 함께 특별한 시간을 보내거나 사랑하는 연인과의 데이트 코스로도 좋은 단양 액티비티 코스를 추천한다. 이곳에서 이색적인 체험 활동을 즐겨보시길 바란다. 짜릿함을 100% 즐길 수 있는 단양 액티비티 추천 목록이다. ◇만천하스카이워크 남한강 절벽 위에서 80~90m 수면 아래를 내려다보며 하늘길을 걷는 스릴을 맛볼 수 있는 만천하스카이워크다. 만천하스카이워크는 단양 시내 전경과 멀리 소백산 풍경을 바라볼 수 있어서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단양 명소 중 하나다. 이곳은 말굽형의 만학천봉 전망대에서 세 손가락 형태의 길이 15m 폭 2m의 고강도 삼중 유리를 통해 발 밑에 흐르는 남한강을 내려다보며 절벽 끝에서 걷는 짜릿함을 경험할 수 있다. 아름다운 풍경을 바라보며 하늘 위를 걷는 스릴을 만끽하고 싶다면 단양 액티비티 추천 장소인 만천하스카이워크가 제격이다. 특히 아이와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