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와 충북문화재단은 오는 24일부터 6월 11일까지 충북문화관 숲속갤러리에서 충북-헝가리 국제교류전 '우연한 만남' 전시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주한리스트헝가리문화원과 협력·추진되는 이번 전시는 충북문화예술인의 예술 활동의 장을 외부로 확장하기 위한 국제문화 교류 활동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헝가리와의 교류는 2022년 충북문화재단이 36회 헝가리 국가 민속 유산축제에 초대돼 충북도의 전통문화를 소개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번 교류전 출품작은 사진과 일러스트 작품 총 48점이다. 헝가리에서 활동 중인 작가 2명의 작품 18점과 충북작가 4명의 작품 30점을 전시한다. 헝가리는 사진과 영상 분야에서 세계적으로도 뛰어난 예술성을 자랑한다. 충북문화재단은 헝가리 Marcus Goldson(일러스트 작가), Zoltan Molnar(사진작가)를 초청해 오는 25일 오전 10시 지역예술인과 작가와의 대화 시간을 마련했다. 양국의 초대 작가들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도민과 함께하는 자리로 마련될 예정이다. 충북문화재단은 "이번 충북-헝가리 국제교류전이 양국 상호간 긴밀한 문화 예술의 네트워크 구축의 새로운 장으로서
[충북일보] 청주기록원이 국가산림문화자산인 청주 포플러 장학 관련 기록물을 영구 보존·관리한다. 청주기록원은 17일 청주기록원 내 시민기록관에서 청주시 산림관리과로부터 청주 포플러 장학 관련 기록물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전달받은 기록물은 포플러 관리대장 1점과 포플러 장학금 관리대장 1점, 장학금 지급증서 3점 등 15점이다. 이 기록물들은 지난 1967년 옛 청원군이 오송읍 궁평리 미호천변에 포플러 나무 1만4천그루를 심고 11년 뒤인 1978년부터 벌채한 매각대금으로 포플러장학회를 운영하며 생산된 것이다. 한포플러장학회는 지난 2013년까지 36년간 옛 청원군 내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 1천840명에게 장학금 4억6천841만 원을 지급했다. 기록물들은 그간 옥화자연휴양림 내 포플러장학금 기념관에 전시돼 왔으나 지난해 12월 산림청으로부터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된 이후 체계적인 보관 필요성이 제기돼왔다. 청주기록원은 자체 보유 중인 항온·항습기 등 체계적인 시스템을 이용해 이들 국가산림문화자산을 관리하고 앞으로 관련 전시 등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경란 청주기록원장은 "포플러 장학 관련 기록물은 지난 1970~80년대
[충북일보] 청주시한국공예관이 위치한 문화제조창 본관 4층의 공예스튜디오가 최근 새로운 활기를 띠고 있다. 공예관 공예스튜디오는 지난해 11월부터 공모와 심사를 거쳐 지난달까지 순차 입주가 완료됐다. 총 6개 분야 9팀이 입주한 공예스튜디오에는 △도자 박송희·임인영·토모(정철호, 노정숙) △금속 김예지·전은미 △유리 박영호·이기훈·서성욱·김윤희 △가죽 이해은 △섬유 인영혜 △옻칠 김성호 작가 등 13명의 작가들이 창작 활동에 매진 중이다. 공예관은 이번 입주작가들의 특징으로 '젊음'을 꼽는다. 입주작가 13명 중 8명의 평균 나이가 29세다. 역량있는 젊은 작가들에게 안정적인 창작 환경을 제공하고, 각 공예분야의 작가들과 교류함으로써 K-공예를 이끌어 나갈 작가로 성장시키고자 하는 공예스튜디오의 목적에 부합한다. 공예관은 기존 1년 단위 입주기간을 탈피해 3·5·10개월 단위로 입주 기간에 차이를 두는 방식을 선택했다. 이를 통해 스튜디오 활용에 유연성을 더하고, 더 많은 작가들이 입주기회를 얻을 수 있는 계기가 됐다. 공예관이 운영하는 공예스튜디오는 투명한 폴딩 도어로 조성돼 연중 작가들의 작업을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다는 특징을 갖는다. 이
[충북일보] 해학과 풍자의 대명사, 음성품바축제가 17일 개막했다. 음성품바축제는 이날부터 21일까지 5일간 '품바, 젊음을 보듬다'란 주제로 음성읍 설성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품바축제는 품바왕 선발대회와 품바하우스짓기대회, 천인의 비빔밥(18·20일), 천인의 엿치기(19·21일), 글로벌품바래퍼 경연대회, 전국 청소년 품바댄스 경연대회, 전국 품바 길놀이 퍼레이드 등 알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17일 오전 설성공원에서는 고 최귀동 할아버지가 살던 시절의 어려운 생활상을 공유하고 나눔 정신을 기리기 위해 9개 읍·면 주민이 하나가 돼 품바하우스를 지었다. 품바 하우스에서는 품바가 상주하며 다양한 퍼포먼스로 관광객을 맞아 누구나 품바체험을 할 수 있다. 수정교 다리 밑 시간여행 추억의 거리에는 최귀동 기념관, 교실체험, 사랑나눔장터, 공예체험, 달고나체험을 할 수 있다. 행사장에는 남녀노소 누구나 축제를 즐기도록 키즈존과 MZ존이 새롭게 설치됐다. 키즈존에서는 에어바운스, 범퍼카가 설치되고 마술쇼, 풍선아트 공연이 축제 기간 내내 진행된다. MZ존에서는 청소년 밴드공연과 음성래퍼캠프페스티벌이 열려 젊은이들의 열정이 이어
[충북일보] 진천종박물관은 오는 7월 23일까지 진천종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지역전통공예작가시리즈 '이민우_수레, 역기(役器)에서 케이컬처(K-Culture)로'를 선보인다. 박물관은 지난해부터 전통공예 기술을 기반으로 새로운 창의성을 보여주는 지역작가를 소개하기 위한 전통공예 작가 시리즈기획전을 열고 있다. 올해는 국내 유일의 전통 수레 제작 장인인 이민우를 소개한다. 수레는 짐이나 사람을 쉽고 빠르게 이동시키기 위한 인류의 위대한 발명 도구로, 등장 이후 문명 발전에 기여하며 다양한 의미와 형태로 사용됐다. 60~70년 전까지도 우리나라에서 손수레와 우마차는 생활 속 친숙한 운송 수단이었지만 이제는 찾아보기 어려운 물건이 돼 버렸다. 이민우 작가는 수레 산업의 사양길 위에서, 관광과 미디어콘텐츠 산업을 새로운 활로로 삼아 전통에 새 생명을 더해 수레 문화를 미래로 전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사라진 옛 도구로써 수레에 대한 고정된 사고에서 벗어나 문화유산의 문화콘텐츠적 가치를 이해하는 방향으로 구성했다. 전시는 △우리나라 수레의 역사와 민속 △수레 구조 및 제작법 이해 △문화유산의 향유 등을 조명할 예정이다. 관람객의 전시 이해를 돕
[충북일보] 청주청원도서관은 성인 대상으로 퇴근길 인문학 '도시와 문명의 역사' 강좌를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강좌는 직장인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인문학 특강으로 독서문화 진작과 인문학 함양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계획됐다. 오는 6월 8일부터 29일까지 운영되는 해당 강좌는 매주 목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청원도서관 다목적실에서 열린다. 강의는 고전·역사 연구회 뇌룡재(雷龍齋) 한정주 대표가 맡는다. 세계사의 전체 맥락과 인간 생활의 흐름과 변화의 이치를 쉽게 이해하고, 21세기 한국·세계 주요 도시들의 변화 과정이 인간의 삶과 일상생활에 불러올 주요한 변동을 전망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성인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프로그램 수강을 희망하는 시민은 오는 17일 오전 10시부터 청원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청원도서관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전화(043-201-4123)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시대변화에 맞는 시민들의 다양한 문화 욕구를 충족시키며,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와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지난 7일까지 진행된 2023 청주국제공예공모전의 접수 마감 결과 참여국·응모작 수 모두 지난 회보다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공예작품 출품인 '공예공모전'과 공예기획자를 위한 '공예도시랩 공모전' 2개 분야로 진행된 이번 공모전 접수작은 각각 △공예공모전 862건 △공예도시랩 공모전 24건으로 총 886건을 기록했다. 지난 회에 비해 12건 가량 증가한 셈이다. 올해 참여국은 한국·중국·일본을 비롯하여 미국, 프랑스, 스페인, 파라과이, 남아프리카, 콜롬비아, 아르메니아, 이집트 등 54개국으로 2021년 지난회 39회에 증가했다. 접수된 응모작을 대상으로 곧바로 심사 절차에 들어간 비엔날레는 1·2차 심사를 거쳐 '공예도시랩 공모전'은 오는 7월 14일, '공예공모전'은 오는 8월 4일 각각 최종 수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수상작들은 오는 9월 1일 개막하는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 기간에 공예공모전은 전시로 공예도시랩 공모전은 출판물로 각각 관람객을 만나게 된다. 특히 올해는 공예공모전 수상작 일부에 대해 ㈜서울옥션 블랙랏과 함께 제로베이스 경매 프로모션도 진행할 예정이다. 제로베이스 경매
[충북일보]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문화도시센터는 16일 오후 2시 청주고인쇄박물관에서 청주고인쇄박물관, 구루물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 운천동청년상인협동조합, 청년뜨락5959, 청주시도시재생지원센터 등 5개 기관단체와 운천동 일원을 기록문화거리로 조성하기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운천동 일원은 현존하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의 간행지이자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가 들어설 곳이다. 운천동은 지난 2018년 도시재생뉴딜사업을 통해 차 없는 거리 조성 등 경관 개선을 진행한 이후 청년 활동가들이 유입되면서 특색 있는 공방, 디저트 카페들이 밀집한 일명 '운리단길'로 입소문이 나기 시작했다. 올해 초 결성된 운천동청년상인협동조합은 기존 운천동 주민들로 구성된 구루물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과 공조해 동네 문화상권 형성에 힘쓰고 있다. 특히 '직지'를 모태로 한 청주고인쇄박물관부터 오는 10월 개관하는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까지 과거와 현재에 이어 미래 기록이 공존하는 기록문화 집적지라는 점에서 '기록문화 창의도시 청주'를 대표할 거점으로 낙점됐다. 문화도시센터는 이날 업무협약을 맺은 기관단체들과 함
[충북일보] (재)충북문화재단은 16일 문화누리카드 이용 활성화와 지역 소상공인들의 상생을 위해 24회 음성 품바축제 기간동안 연계 가맹점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24회 음성 품바축제는 17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열린다. 문화누리카드는 문화체육관광부 주최로 문화 소외계층(기초생활 수급자·6세 이상 차상위계층)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연간 11만 원의 금액을 지원함으로써 문화·관광·체육 분야 가맹점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문화누리카드는 거주지 주변 가까운 주민센터 방문, 누리집, 모바일 앱을 통해 올해 11월 30일까지 발급 가능하며, 사용기한은 올해 연말까지다. (재)충북문화재단과 음성군청 문화예술과는 문화누리카드 이용자들이 이번 축제에서 더욱 다채롭게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먹거리·문화체험 활동을 문화누리카드 가맹점으로 등록했다. 문화누리카드는 음성군 설성공원 일원 푸드트럭 존과 축제 현장 속 '문화누리카드 가맹점'스티커가 부착된 부스에서 사용 가능하다. 김갑수 대표이사는 "문화누리카드 이용자들이 지역축제에 방문해 다양한 먹거리와 문화체험 활동 등을 즐기고, 이를 통해 문화예술 향유를 누릴 수 있길 바란다"라며 "문화
[충북일보] 옥천군은 오는 20일까지 '6회 군민의 날' 기념 주민참여 연극에 참여할 군민 배우 15명을 모집한다. 이번 공연은 군에 상주하는 '극단 청사'의 2019년 연극 '산불'과 2022년 연극 '맹진사댁 경사'에 이어 퍼블릭 프로그램의 하나로 '6회 군민의 날'을 기념해 기획했다. 2023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 사업의 하나다. 군민 배우들은 6~7월 주 1회, 8~9월 주 2회 연극 이론부터 움직임까지 연극의 전반적인 이론을 배운 뒤 10월 13일 '6회 옥천군민의 날' 기념 연극 공연에 참여한다. 군에 거주하는 군민이면 누구나 이메일(1986cs@naver.com)로 신청할 수 있다. 군은 지원자 미달 때 기간을 연장할 방침이다. 정지승 군 문화관광과장은 "군민의 날 기념 공연에 군민이 배우로 참여한다는 뜻깊은 의미도 있지만, 군민들이 그동안 접해보진 못한 새로운 형태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얻는 데 더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재)충주중원문화재단은 문화 다양성 주간을 맞아 오는 20일과 21일 양일간 충주 목계나루터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UN에서 지정한 '세계 문화 다양성의 날(5월21일)'을 맞아 마련됐다. 행사명 '다양함을 짓다'는 서술어 '짓다'가 가진 다양하고 중의적인 의미들을 주제로 한 것이다.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문화 공간인 목계나루터에서 시민들이 문화 다양성 가치를 쉽고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문화 다양성 원데이 클래스와 문화 다양성 놀이 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문화 다양성 원데이 클래스 '나루하루'는 문화 다양성의 관점이 더해진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이다. '꽃으로 밥을 짓다(친환경 꽃꽂이)', '운명의 짝을 짓다(반려돌 꾸미기)' 등 5개 강좌가 20일, 21일 양일간 사전 예약자를 대상으로 운영된다. 체험장은 문화 다양성 주간 행사가 종료된 이후에도 23일부터 27일까지 셀프 체험장으로 상시 개방될 계획이다. 재단 관계자는 "문화 다양성 주간을 맞아 진행되는 주간 행사를 통해 앞으로도 목계나루가 다양한 문화, 다양한 계층이 소통하고 즐기는 문화의 나루터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
[충북일보] 충주시립도서관은 도서관의 효율적인 운영과 독서문화 진흥, 도서관운영과 발전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는 '충주시립도서관 운영위원회' 위원을 공개 모집한다. 신청자격은 △도서관 발전에 관심 있는 시민 △문화·교육계 전문인사 및 관련 분야에 학식과 경험이 있는 자 △기타 도서관 분야에 관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사람이다. 모집인원은 신규위원 6명이다. 신청은 충주시 홈페이지 고시공고 게시판 또는 도서관 홈페이지에 게재된 신청서를 작성 후 오는 26일까지 시립도서관에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어갑용 도서관장은 "위원회를 통해 시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함으로써 시민이 도서관에 더 많이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도서관에 관심 있는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여름철 재해예방을 위해 청주시 전 부서가 나서 비상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 시는 붕괴위험이 있는 지역에 대해 시민들에게 알리고 상습침수구역에 대해선 개선사업에 나섰다. 게다가 지난 주말 청주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되자 곧바로 재해대책본부를 가동했다. 먼저 시는 상당산성 옛길 급경사지 중 재해위험도가 높은 구역 2개소(명암N2, 명암N11지구)를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고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재해위험도는 위험 수준이 가장 낮은 A등급부터 가장 높은 E등급까지 5개 등급으로 구분되는데 이번에 지정된 지역은 모두 위험도가 D등급이다. 지난해 말 급경사지 실태조사를 통해 신규 발굴됐다. 시는 인명피해 및 기타 안전사고 우려가 높아 보수보강 등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5월 급경사지 정밀조사를 완료했으며, 급경사지 재해예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이번에 해당 지역을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했다. 향후 시는 낙석, 붕괴 등을 예방하기 위해 위험목 제거 및 방수포 설치 등 긴급 안전조치와 수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강수 등 기상악화 시 상당산성 옛길 양쪽 출입구를 통제할 예정이다. 시는 재해예방을 위해서도 힘쓴다. 이를 위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