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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한국공예관 공예스튜디오, 새로운 활기

도자·금속·유리·가죽·섬유·옻칠 총 6개 분야
9팀 13명 작가 입주
윈도우갤러리 '공예의 계절- 봄' 진행중
"전시와 교육을 넘어 스타 공예작가 키워낼 것"

  • 웹출고시간2023.05.17 16:34:58
  • 최종수정2023.05.17 16:35:03
[충북일보] 청주시한국공예관이 위치한 문화제조창 본관 4층의 공예스튜디오가 최근 새로운 활기를 띠고 있다.

공예관 공예스튜디오는 지난해 11월부터 공모와 심사를 거쳐 지난달까지 순차 입주가 완료됐다.

총 6개 분야 9팀이 입주한 공예스튜디오에는 △도자 박송희·임인영·토모(정철호, 노정숙) △금속 김예지·전은미 △유리 박영호·이기훈·서성욱·김윤희 △가죽 이해은 △섬유 인영혜 △옻칠 김성호 작가 등 13명의 작가들이 창작 활동에 매진 중이다.

공예관은 이번 입주작가들의 특징으로 '젊음'을 꼽는다. 입주작가 13명 중 8명의 평균 나이가 29세다.

역량있는 젊은 작가들에게 안정적인 창작 환경을 제공하고, 각 공예분야의 작가들과 교류함으로써 K-공예를 이끌어 나갈 작가로 성장시키고자 하는 공예스튜디오의 목적에 부합한다.

공예관은 기존 1년 단위 입주기간을 탈피해 3·5·10개월 단위로 입주 기간에 차이를 두는 방식을 선택했다. 이를 통해 스튜디오 활용에 유연성을 더하고, 더 많은 작가들이 입주기회를 얻을 수 있는 계기가 됐다.

공예관이 운영하는 공예스튜디오는 투명한 폴딩 도어로 조성돼 연중 작가들의 작업을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다는 특징을 갖는다.

이들은 각자의 입주기간 동안 스튜디오에서 창작활동을 이어가는 한편, 이달부터 12월까지 매주 토·일요일 원데이 프로그램인 '오픈스튜디오마켓'을 통해 시민을 가깝게 만난다.

공예관은 스튜디오와 같은 층에 위치한 윈도우갤러리에서 사계(四季)를 테마로 공예의 다양한 매력을 소개하는 연중 기획 전시 '공예의 계절(the Seasons of Craft)'로 입주작가들에게 지속적인 전시 기회를 제공한다.

오는 28일까지 도자와 금속분야 아티스트인 김예지·노정숙·박송희·임인영·전은미·정철호 작가의 35개 작품을 '공예의 계절(the Seasons of Craft)- 봄'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하반기에는 '입주작가 결과보고전' 등으로 이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한다.

변광섭 공예관장은 "올해 입주한 9팀 13명의 작가가 청주를 대표하고 K-공예를 이끌어나가는 작가로 성장하기를 간절히 바라고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공예관은 전시와 교육 기능을 넘어 스타 공예작가를 키워내는 일에도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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