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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기록원, 국가산림문화자산 영구 보존·관리

청주 포플러 장학 관련 기록물 15점

  • 웹출고시간2023.05.17 16:48:06
  • 최종수정2023.05.17 16:49:07

김기원(왼쪽) 청주시 산림관리과장과 이경란 청주기록원장이 17일 청주 포플러 장학 관련 기록물 전달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기록원이 국가산림문화자산인 청주 포플러 장학 관련 기록물을 영구 보존·관리한다.

청주기록원은 17일 청주기록원 내 시민기록관에서 청주시 산림관리과로부터 청주 포플러 장학 관련 기록물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전달받은 기록물은 포플러 관리대장 1점과 포플러 장학금 관리대장 1점, 장학금 지급증서 3점 등 15점이다.

이 기록물들은 지난 1967년 옛 청원군이 오송읍 궁평리 미호천변에 포플러 나무 1만4천그루를 심고 11년 뒤인 1978년부터 벌채한 매각대금으로 포플러장학회를 운영하며 생산된 것이다. 한포플러장학회는 지난 2013년까지 36년간 옛 청원군 내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 1천840명에게 장학금 4억6천841만 원을 지급했다.

기록물들은 그간 옥화자연휴양림 내 포플러장학금 기념관에 전시돼 왔으나 지난해 12월 산림청으로부터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된 이후 체계적인 보관 필요성이 제기돼왔다.

청주기록원은 자체 보유 중인 항온·항습기 등 체계적인 시스템을 이용해 이들 국가산림문화자산을 관리하고 앞으로 관련 전시 등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경란 청주기록원장은 "포플러 장학 관련 기록물은 지난 1970~80년대 모두가 살기 힘들었던 시절 '희망'이라는 꽃을 피워낸 귀한 결과물"이라며 "소중히 보관해 시민들이 그 시절을 추억하실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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