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가 주최하고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주관한 2023 청주원도심골목길축제 '봄: 중앙동화'가 2만5천여 명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막을 내렸다. 지난 20~21일 이틀간 진행된 이번 행사는 청주 원도심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성안동, 탑·대성동, 중앙동 등 원도심 3개동의 문화적 가치를 발굴하고 활성화 하기 위해 기획됐다. '중앙동화'는 축제의 무대인 중앙동과 동화를 접목한 주제로, 동화 '헨젤과 그레텔' 속 풍경인 대형 과자집을 그대로 재현해 기념사진을 남기려는 인파로 줄을 이었다. 이번 축제의 캐릭터인 미스터 중앙이와 함께 즐기는 골목투어부터 △옛청주역사에서 만난 어린이 기차체험 △동화거리극 △중앙동 상권과 연계한 체험행사 '동심상가' △과자악기체험 △언빌리 '버블' 매직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시민의 마음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여기에 소나무길 어린이 사생대회와 문화파출소 청원 팝아트 체험, 소나무길 프리마켓, 청소년 어울림한마당, 충북청소년페스티벌 등 연계행사는 원도심을 문화예술의 즐거움으로 가득 채웠다. 청주시와 청주문화재단은 "동화 속 세상이 된 중앙동 골목길에서 원도심 만의 매력과 가능성을 발견한 소중한 이틀이었
[충북일보] 커다란 웃음과 감동을 안겨줬던 24회 음성품바축제가 21일 성황리 막을 내렸다. 고 최귀동 할아버지의 사랑과 인류애를 기념하는 음성품바축제는 지난 17일부터 5일간 전국에서 27만여명이 다녀가며 음성설성공원을 뜨겁게 달궜다. '품바, 젊음을 보듬다'라는 주제로 흥을 안겨준 올해 품바축제는 키즈존과 MZ존이 새로 마련돼 가족단위 관람객이 즐기기에 더할 나위 없었다. 품바왕 선발대회를 비롯해 글로벌 품바래퍼 경연대회,전국길놀이퍼레이드, 전국 품바가요제, 천인의 비빔밥, 천인의 엿치기, 추억의 거리, 품바체험, 건강나눔체험관 등 공연과 전시, 부대행사가 다채롭게 열렸다. 매일 야외음악당과 천변무대에서 번갈아 가며 열린 품바공연과 버스킹, 길놀이 프린지 공연, 플래시몹은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했다. 품바촌에는 읍·면별 특색을 살린 9개의 품바하우스를 만들어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품바춤을 즐기며 품바체험을 했다. . 관광객이 직접 참여한 천인의 비빔밥과 천인의 엿치기, 향토음식체험(고추장 만들기), 품바의상 체험, 품바가락 배우기 등은 색다른 재미를 안겨줬다. 글로벌 품바래퍼 경연대회에서는 열띤 경합이
[충북일보] (재)충북문화재단은 국비와 기업지원금을 1대1 매칭해 지역민 문화향유에 이바지하는 '지역특성화 매칭펀드 사업'에 3년 연속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재단은 사업을 통해 충북 지역 곳곳에 '찾아가는 공연'을 추진한다. '지역특성화 매칭펀드 사업'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메세나협회가 주최해 전국 문화재단·기관이 협력하고, 기업이 지역 문화예술기관의 공공형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금액에 비례해 추가 지원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충북문화재단은 올해 지역 기업인 벨포레리조트의 후원금 2천500만 원과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기금 2천500만 원을 후원·지원받아 운영된다. 이번 선정 사업인 '벨포레와 함께하는 문화공연'은 연중 총 7회의 찾아가는 공연을 통해 도내 학교·소외지역에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다. 지역에서 활동하는 청년예술가로 구성된 공연을 추진할 계획이다. 첫 공연은 오는 6월 10일 오후 4시, 증평 보강천 미루나무숲에서 진행된다. △뮤럽 △마술사 신철호 △세자전거 △국악 이소정 △리스트리오 등 5개의 참여팀이 국악, 클래식, 대중가요, 마술 등의 다양한 장르의 버스킹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매칭펀드
[충북일보] 충북예총은 지난 20일 괴산군 청천면에 위치한 청천재활원에서 '2023 청천재활원 사랑나눔콘서트'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사랑나눔콘서트는 충북예총의 찾아가는 예술활동의 일환이다. 문화생활에 소외될 수 있는 지역 내 장애인, 장애인 가족, 시설 근로자들이 음악을 통해 소통하고자 하는 의미를 담은 행사다. (사)월드휴먼브릿지와 수암골 영광이네가 후원으로 마음을 보탰다. 이날 콘서트는 충북에서 활동하는 트럼펫 연주자 오호준, 색소폰 안태건을 비롯해 소프라노 전은정, 바리톤 최신민, 듀엣 바이올린 김경진·유나비 등이 무대를 함께 하며 친숙한 음악을 통해 활력을 되찾은 시간이 마련됐다. 김경식 (사)충북예총 회장은 "이번 기회로 예술활동의 다양한 경험 제공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교류할 수 있는 문화향유의 기회가 많아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금빛도서관이 방문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작은 배려, 친절 서비스'를 추진했다고 21일 밝혔다. 주요 사업 내용은 △통합데스크 운영 △무인시스템 확대 △무소음 자료실 운영 △청소년 놀이공간 조성 △새봄맞이 피크닉 공간 조성 △전화부스 설치 △자연친화 플렌테리어 △유아실 벽화 그리기 등이다. 금빛도서관은 상호대차·예약 도서를 찾기 위해 2층과 3층을 번갈아 방문해야 했던 번거로움을 해결하기 위해 종합자료실 업무를 2층으로 통합했다. 도서 무인 대출·반납기도 1·2층에 추가 설치해 이용자 편의 증대를 도모했고, 의자를 끌면서 나는 소음을 방지하고자 의자 다리마다 소음 방지캡을 부착했다. 사용하지 않는 공간에는 청소년 놀이공간과 자연친화 피크닉 공간을 조성했으며, 전화부스도 신설했다. 일반자료실 벽면에는 플렌테리어를 설치해 쾌적한 실내 공간을 만들었고, 유아자료실 벽면에는 동물 그림을 그려 넣었다. 금빛도서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의 작은 목소리를 경청해 세심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책과 문화, 자연이 어우러진 공간을 조성해 언제나 찾아오고 싶은 즐거운 도서관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오는 6월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청주문화제조창 야외 특설무대에서 오후 7시 30분 '청주시립예술단과 함께하는, 문화도시 청주! 피크닉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청주시립예술단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과 함께 '2023 기록문화주간'행사의 일환으로 청주시민을 위한 특별한 문화공연을 선보이기 위해 기획됐다. 공연 첫 날인 2일에는 '청주를 두드리다'를 주제로 청주시립국악단과 청주시립무용단이 선보인다. 박범훈 곡 '축연무'를 시작으로 이지영 곡 '국악관현악, 아름다운 동행&모닝글로리'가 연주되며, 무용단은 '장구춤', '버꾸춤', '강강술래'로 고품격 한국무용을 펼친다. 소리 방수미의 협연으로 '모녀상봉', '아름다운 나라'를 열창하며, 사물광대의 사물놀이 협연으로 신명나는 국악관현악의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두 번째 날은 '청주를 노래하다'를 주제로 청주시립교향악단과 청주시립합창단이 공연을 펼친다. 청주를 배경으로 창작된 최정연 곡 '청주 가로수 길', 윤학준 곡 '구루물 연가', '내 고향 대청호', 최현석 곡 '상당산성'을 연주해 문화도시 청주를 아름다운 하모니로 노래한다. 청주시립합창단
[충북일보] 불기 2567년 부처님오신날을 기념하는 봉축 연등이 청주시내 곳곳을 환하게 비췄다. 21일 청주시불교연합회는 무심천 롤러스케이트장에서 '마음의 평화, 부처님 세상: 봉축 연등축제'를 지난 20일 열었다고 밝혔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국가무형문화재 122호)인 연등축제 행사장에 김영환 충북도지사와 이범석 시장, 충북불교총연합회장 정도스님, 청주시불교연합회장 각연스님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청소년 문화축제와 전통문화 공연, 차·다과·바람개비 만들기 체험활동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함께 펼쳐졌다. 법원스님의 개회선언으로 막을 올린 봉축대법회는 육법공양, 삼귀의, 반야심경, 발원문, 봉행사, 봉축사, 봉축법어, 축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법회가 끝난 뒤엔 장엄등 조형물을 앞세운 연등행렬이 이어져 무심천~청주대교~성안길~시청임시1청사사거리~도청사거리~상당공원 일대를 수놓았다. 각연스님은 "모든 생명은 소중하므로 나와 더불어 존재하는 만물의 은혜를 생각하며 살겠다"며 "오늘 이곳 무심천 연등축제에 모인 모두는 불성의 씨앗을 품고 살아가는 부처님을 자각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자비 나눔을 통해 마음의 평화를 얻어 아름다운 부처님의
[충북일보] 영동교육도서관이 교육문화복합공간으로 새롭게 단장 후 이용하는 지역민이 늘고 있다. 영동교육도서관은 1996년 현 위치에서 개관한 후 27년 만인 지난 2월 공간혁신사업을 완료하며 재개관했다. 지하 1층에서 지상 3층까지 연면적 1,650㎡에 250개의 좌석을 갖추었으며, 2만4천여 권의 장서를 보유하고 있다. 지하 1층은 간단한 음료와 함께 독서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북카페'와 '아지트'라는 연습실 공간으로 꾸며졌다. 1층은 만남과 휴식이 있는 공간인 '북라운지', 어린이 독서‧놀이 공간인 '새싹누리터'가 자리했다. 2층은 악기 연주와 영화 감상이 가능한 '소리마루'와 독서공간인 '책마루', 상상과 탐구의 공간인 '상상마루', 3층은 창작과 소통의 공간으로 강연과 공연이 가능한 '공간다원'과 '미디어창작실', '동아리실'이다. 지역 학생들의 지적 호기심과 문화적 감수성을 채우기 위해 공들여 사업을 진행한 만큼 각 공간에는 사고의 확장을 가져올 수 있는 편안함과 여유가 묻어난다. '도서관주간' 운영으로 마술공연, 영화감상, 식물바구니 만들기, 북크닉과 같은 체험프로그램과 선물 증정 이벤트 등으로 지역 학생과 주민들의 참여를
[충북일보] 충주문화원은 제33회 김생전국휘호대회를 오는 6월 10일 충주호암체육관에서 개최한다. 대회는 통일신라시대 충주지역에서 활동한 서예 대가 김생 선생의 예혼을 계승하고, 서예 문화의 저변확대와 발전을 위해 마련됐다. 올해 대회는 오는 31일까지 참가자 2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해 실시한다. 참가부문은 한글과 한문, 문인화 등 3개 부문이다. 작품 명제는 충주문화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상 수상자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 명의의 상장과 상금 200만 원이 수여된다. 최우수상 수상자는 충주시장 명의의 상장과 상금 50만 원이 주어진다. 또 우수상 4명, 장려상 5명에게도 상장과 상금이 주어지며 특선자와 입선자에게는 충주문화원장 명의의 상장이 수여된다. 충주문화원은 대회 당일 심사를 통해 입상작 발표와 시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유진태 원장은 "전국의 많은 서예가들의 참여를 바란다"며 "공정한 심사를 통해 진정한 최고의 대회가 되도록 관리해 참가자분들의 기대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이 증평군립도서관 일원에서 '오독오독 청춘 책축제'를 개최했다. 20일 열린 이번 축제는 청소년의 달을 맞아 증평군립도서관과 증평군청소년수련관이 함께 주관했으며, '문화가 있는 도서관, 우리가 만드는 도서관 문화 축제'라는 주제로 청년과 청소년이 주체가 되는 다양한 문화 체험행사를 운영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증평군 개청 20주년 증평골든벨 △청소년문화공연 △증평 리틀챔버오케스트라 △국군문화진흥원이 기증한 도서 나눔 행사 △과학아카데미 △오독오독 플리마켓 등이다. 청소년들이 주체가 되는 청소년문화공연과 지역 내 초중생으로 이뤄진 증평 리틀챔버오케스트라 공연은 청소년들의 끼와 열정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또한, 오독오독 플리마켓은 직접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가져와 판매하는 체험으로 어린이들이 주도적으로 판매를 하며 경제활동을 배울 수 있는 시간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과학아카데미에서는 별박사 이태형 관장님이 들려주는 빛 이야기가 진행돼 아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외에도 평생학습동아리, 청소년동아리 등이 다양한 체험부스를 운영해 청년과 청소년들이 도서관과 함께 문화를 즐기고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 개
[충북일보] 천혜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영동군 황간면 월류봉 둘레길에서 늦봄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걷기 행사가 열린다. 영동축제 관광재단은 오는 27~28일 월류봉 둘레길의 다양한 매력을 알리기 위해 '암튼 걷는 겨, 월류봉 둘레길'행사를 개최한다. 월류봉은 초강천 상류에 자리 잡은 산으로 '달이 머물다 가는 봉우리'를 의미한다. 군의 관광명소 가운데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꼽힌다. 군은 지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이 월류봉에서 천년 고찰 반야사를 연결하는 둘레길(9km)을 조성했다. 맑은 새소리를 들으면서 초강천으로 흘러드는 석천의 비경까지 감상할 수 있는 이 둘레길은 걷기를 즐기는 사람들에게 사계절 인기를 끈다. 이번 걷기 행사는 수려한 자연과 호흡을 맞추면서 건강과 재미도 느낄 수 있도록 꾸몄다. 참가자들은 월류봉 풍경과 한천정사를 비롯한 주변의 문화유산을 관람하며 길을 걷고 나면 경품과 기념품을 받는다. 경품은 군의 관광상품인 일라이트 휴양빌리지 숙박권, 와인터널 입장권, 마사지기 등이다. 월류봉 광장에서 출발해 자유롭게 석천 계곡을 따라 걸으며 곳곳에 마련해 놓은 포토존에서 기념사진도 찍을 수 있다. 월류봉을 배
오늘 아침은 구름이 낮게 드리운 흐린 날씨다. 농사 가뭄이 걱정이라는데 다행히 내일은 비가 온다고 하니, 비를 부르는 아침바람이 반갑고 상쾌하다. 어머니의 아침운동을 위해 무심천을 함께 걷는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벚꽃과 개나리꽃이 밤낮으로 수많은 사람에게 봄을 물들게 하더니, 벌써 잎은 한여름으로 무성하다. 어머니는 걸음걸음마다 올해의 계절 모습을 세심하게 들여다본다. 개나리 꽃나무 아래 풀숲에 숨어 핀 이름 모를 조그만 하얀 꽃이 예쁘다며 가리킨다. 푸른 잡초 풀 속에서 청초하고 예쁘게 핀 흰 꽃이다. 다행히 아주 작은 꽃이 나보다도 어머니를 먼저 반긴 것이다. 어머니는 여전히 이름 모를 하얀 꽃을 바라보며 얼굴표정으로 조용히 대화를 나누고 계신다. 5월의 무심천에는 6∼70년이 훌쩍 넘은 고목의 벚꽃나무들이 나지막하게 푸른 숲 터널을 이뤘다. 봄 벚꽃 못지않게 초여름의 아름다운 풍경이다. 구십을 넘긴 고령의 세월을 지팡이에 의지한 채, 한 걸음 한 걸음 내딛는 어머니는 이곳에서 살면서 무심천과 함께해 살아오신 지도 벌써 60년이 되었다. 무심천 벚꽃나무 아래 서 있는 백발의 어머니 뒷모습을 보니, 어머니도 무심천의 예쁜 인생의 흰 꽃이다.
[충북일보] 여름철 재해예방을 위해 청주시 전 부서가 나서 비상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 시는 붕괴위험이 있는 지역에 대해 시민들에게 알리고 상습침수구역에 대해선 개선사업에 나섰다. 게다가 지난 주말 청주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되자 곧바로 재해대책본부를 가동했다. 먼저 시는 상당산성 옛길 급경사지 중 재해위험도가 높은 구역 2개소(명암N2, 명암N11지구)를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고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재해위험도는 위험 수준이 가장 낮은 A등급부터 가장 높은 E등급까지 5개 등급으로 구분되는데 이번에 지정된 지역은 모두 위험도가 D등급이다. 지난해 말 급경사지 실태조사를 통해 신규 발굴됐다. 시는 인명피해 및 기타 안전사고 우려가 높아 보수보강 등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5월 급경사지 정밀조사를 완료했으며, 급경사지 재해예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이번에 해당 지역을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했다. 향후 시는 낙석, 붕괴 등을 예방하기 위해 위험목 제거 및 방수포 설치 등 긴급 안전조치와 수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강수 등 기상악화 시 상당산성 옛길 양쪽 출입구를 통제할 예정이다. 시는 재해예방을 위해서도 힘쓴다. 이를 위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