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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회 음성품바축제 성료

전국서 27만여명 방문…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축제로 자리매김

  • 웹출고시간2023.05.21 18:10:01
  • 최종수정2023.05.21 18:10:01

24회 음성품바축제에 참가한 주민들이 품바로 분장해 길놀이 퍼레이드를 하고 있다.

ⓒ 음성군
[충북일보] 커다란 웃음과 감동을 안겨줬던 24회 음성품바축제가 21일 성황리 막을 내렸다.

고 최귀동 할아버지의 사랑과 인류애를 기념하는 음성품바축제는 지난 17일부터 5일간 전국에서 27만여명이 다녀가며 음성설성공원을 뜨겁게 달궜다.

'품바, 젊음을 보듬다'라는 주제로 흥을 안겨준 올해 품바축제는 키즈존과 MZ존이 새로 마련돼 가족단위 관람객이 즐기기에 더할 나위 없었다.

품바왕 선발대회를 비롯해 글로벌 품바래퍼 경연대회,전국길놀이퍼레이드, 전국 품바가요제, 천인의 비빔밥, 천인의 엿치기, 추억의 거리, 품바체험, 건강나눔체험관 등 공연과 전시, 부대행사가 다채롭게 열렸다.

매일 야외음악당과 천변무대에서 번갈아 가며 열린 품바공연과 버스킹, 길놀이 프린지 공연, 플래시몹은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했다.

품바촌에는 읍·면별 특색을 살린 9개의 품바하우스를 만들어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품바춤을 즐기며 품바체험을 했다. .

관광객이 직접 참여한 천인의 비빔밥과 천인의 엿치기, 향토음식체험(고추장 만들기), 품바의상 체험, 품바가락 배우기 등은 색다른 재미를 안겨줬다.

4회 음성품바축제 2판4판난장판 프로그램에 참가한 주민들이 춤을 추며 축제를 즐기고 있다.

ⓒ 음성군
글로벌 품바래퍼 경연대회에서는 열띤 경합이 이어지며 국내 최고의 래퍼들이 등장해 MZ세대를 비롯한 모두의 가슴을 뛰게 했다.

격년제로 열리는 품바왕 선발대회는 전국에서 총출동한 품바들이 저마다의 매력을 뽐내며 각축을 벌여 최고의 품바왕을 가렸다.

또 15개 팀 1천여명이 함께한 전국 길놀이 퍼레이드는 음성시내를 흥겨운 품바 댄스장으로 만들었다.

시간여행 추억의 거리에서는 옛 교실, 추억의 고고장이 설치돼 그때 그 시절 소중한 기억과 추억을 떠올리게 했다.

이외에도 건강나눔체험관, 플라스틱방앗간, 야생화전시체험, 사랑의 깡통나무 체험 등은 품바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안전하고 성공적인 축제를 위한 노력과 손길도 이어졌다.

음성경찰서, 소방서, 자원봉사센터 등 2천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행사장 구석구석에서 밤낮 없이 맡은바 책임을 다했다.

강희진 음성품바축제 기획실무위원장은 "재미와 감동을 느끼고 품바의 사랑을 나눌 수 있었다며 부족한 점을 보완해 내년에는 더욱 알차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모두가 힘을 합쳐 준비한 품바축제가 성황리에 종료돼 기쁘다"며 "품바를 보기 위해 음성을 찾아주신 관광객들께 거듭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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