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제천] 코레일 충북본부가 청풍명월의 고장 제천의 아름다운 비경을 체험하며 즐기는 힐링여행상품 '에코힐링레포츠투어'를 출시했다. 이번 에코힐링레포츠투어는 제천시,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서바이벌게임협회의 지원을 받아 특별가로 운영하고 있으며 연일 매진으로 좌석 구하기가 매우 어려운 청풍호 관광 모노레일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 상품은 무궁화호를 이용해 청량리역에서 오전 7시5분 출발해 모노레일 탑승, 집라인 체험, 제천 산악체험장, 청풍문화재단지, 제천역전시장을 둘러보며 제천의 매력에 흠뻑 빠져볼 수 있는 상품이다. 특히 청풍호 관광 모노레일은 아름다운 청풍호의 모습뿐만 아니라 하늘을 가까이서 느낄 수 있는 제천의 대표 인기 관광 명물로서 모노레일을 타고 굴참나무 숲 능선을 따라 올라가며 호수의 비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제천 무암사 계곡에 자리한 산악체험장은 5천여㎡의 국내 최대규모 산악레포츠 체험장으로 기본코스 외에도 집라인 또는 스카이점프를 체험할 수 있다. 양대권 충북본부장은 "에코힐링레포츠투어는 제천 청풍의 비경과 다양하고 흥미로운 레포츠를 즐길 수 있어 가족, 친구, 단체관광객이 즐기기에 좋은 상품
[충북일보=세종] 세종시 대평동 학나래교~한두리교 사이 금강 남쪽 수변공원(함뱅이뜰 공원)에 행복도시건설청과 LH세종본부가 만든 스포츠·과학놀이 시설이 28일부터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됐다. 시설은 △세종시에 처음 들어선 X게임장(69m×22m)을 비롯해 △나무실로폰,소리벤치,소리울림통,착시화분 등 재미있는 도구가 있는 과학놀이시설(면적 574㎡) △게이트볼장(20m×22m) △다목적운동장(32m×18m) 등 4가지다. 서정열 행복도시건설청 도시특화경관팀장은 "신도시 금강 남쪽에 조성될 총길이 5.1㎞의 수변공원에 시민과 관광객들을 위해 각종 스포츠·휴식 시설을 대대적으로 설치하겠다"고 말했다. ☞X게임(Game): 스피드와 스릴을 만끽할 수 있는 모험 레포츠로,익스트림스포츠(Extreme Sports)를 줄여서 부르는 용어다. 스케이트보드나 인라인스케이트, 자전거 등으로 경사면을 오르내리는 스포츠다. X는 영어 'Extreme(극한)'에서 딴 글자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국내 탄산온천 중 최고의 수질을 자랑하는 온천의 고장 충주시 앙성면 일원에서 오는 6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제19회 앙성탄산온천 휴양대축제'가 열린다. '앙성온천'은 지하 700m 깊이의 땅 속에서 용출되는 약알칼리성 탄산수온천수로 요통, 어깨 결림, 냉증에 특효가 있으며, 피부를 매끄럽게 해주고 피로를 없애주는 효과가 있다. 4일 오후 7시 '여는 마당'에서는 중앙경찰학교 캄보밴드 공연과 신세대 트로트 가수 금잔디, 컬쳐하우스, 건아들 등 유명 가수들의 흥겨운 노래와 함께 화려한 불꽃놀이를 선보인다. 또 캠핑체험과 캠핑요리경연대회, 어린이들이 부모와 함께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어린이 물 놀이터 에어바운스를 설치하고, 열기구체험, 어린이 카약대회 등이 열린다. 또한 '나의 어머니 그리고 물과 자연'이라는 주제로 어린이 사생대회가 어머니 상상나라에서 진행되며, 맨손 물고기잡기와 게릴라이벤트, 야간에는 7080 포크음악 공연과 가족영화도 상영된다. 행사기간 동안 진행하는 캠핑체험은 4만원의 참가비를 받아 참가팀 전원에게 앙성 일원에서 사용할 수 있는 3만원 상당의 상품권으로 되돌려 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다. 캠
[충북일보=진천]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문백면 농다리 일원에서 '소원을 이루는 천년의 농다리'라는 주제로 개최된 제16회 생거진천 농다리 축제가 성황리에 마쳤다. 27일 농다리 고유제를 시작으로 29일 폐막식까지 27개의 다채로운 행사 및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되며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이번 축제는 국내 정상급 가수 초청과 불꽃놀이와 △선촌서당 김봉곤 훈장이 진행하는 선촌서당 사랑나눔 문화콘서트 △미르숲 음악회 △농다리 전국 가요제 등 멋진 공연이 이어졌다. 특히 맨손으로 물고기잡기 등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은 인기 폭발했다. 송기섭 군수는 "농다리 축제가 해가 갈수록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관광 자원이 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단양] 소백산철쭉과 야생화들로 꾸며진 '철쭉테마관'이 관람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제34회 소백산철쭉제 개막에 맞춰 26일 단양문화마루 갤러리에 개관한 테마관에는 철쭉과 야생화 분재 450여점이 전시됐다. 전시관에 따르면 철쭉테마관은 단양철쭉의 아름다움을 체험할 수 있다는 입소문을 타며 개관 첫날부터 수천명의 관람객이 찾는 등 인기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철쭉테마관이 개막 첫날부터 큰 인기를 끄는 것은 소백산 정상의 만개한 철쭉을 힘들이지 않고 도심에서 다양한 철쭉을 만나볼 수 있기 때문이다. 각양각색 화려한 자태의 철쭉은 매혹적인 향기를 한껏 발산하며 소백산철쭉만의 아름다움을 선사하고 있다. 또 금낭화와 은방울꽃, 비비추, 쪽도리풀 등 야생화 300여점은 수수한 품격을 자아내며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전시장 한편에는 '철쭉, 그대에게 보내는 분홍편지' 편지쓰기 공모전에 선정된 아름다운 편지말도 함께 전시돼 관람객들에게 두 배의 감동을 선사했다. 또한 잔잔한 음악의 선율이 꽃향기와 함께 테마관을 그윽한 향기로 채워 사랑을 싹틔울 수 있는 최적의 데이트 장소로 입소문을 통해 전해지고 있다. 전시관 관계자
[충북일보=단양] 제34회 단양 소백산철쭉제가 '철쭉 그대에게 보내는 분홍편지'를 슬로건으로 26일 팡파르를 울리고 단양읍 상상의 거리와 소백산 일원에서 4일간의 로맨틱 여행을 떠난다. 단양 소백산 철쭉제는 전시와 공연, 체험프로그램 등 봄 나들이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수 있는 54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최근 새로운 트렌드인 컬래버레이션(collaboration) 마케팅을 축제에 접목해 구경시장 전통놀이 체험, 향수가 흐르는 전통시장 공연, 전통시장 물건사고 기념품도 받고 등 축제와 전통시장을 함께 즐기며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프로그램도 신설했다. 또한 가족단위 관광객을 위해 수양개(구석기) 유물 문화전시 체험, 선사체험 프로그램과 원시인 퍼포먼스 등 구석기를 테마로 하는 행사도 마련했으며 지역의 명산인 단양 소백산을 테마로 가족과 함께하는 소백 산행, 소백산 자연사랑 캠프도 실시한다. 단양 사람을 의미하는 '소백산 철쭉'을 주제로 철쭉 테마관, 철쭉소망트리 전시와 소망편지 쓰기, 철쭉 그대에게 보내는 분홍편지, 철쭉요정 캐리커처 체험, 철쭉요정 타투 체험, '손톱 위에 꽃이 펴요' 네일아트, 철쭉요정 에코백 만들기, 철쭉
[충북일보]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5월 '문화가 있는 날'인 25일 전국 39개 국립자연휴양림을 무료 개방한다"고 24일 밝혔다. 무료 입장 대상은 당일 문화체험이나 산책·등산을 위해 입장하는 방문객이다. 관리소측은 "하지만 야영장 이용 고객은 해당되지 않고, 주차료는 별도 징수된다"고 덧붙였다. ☏042-580-5561 대전/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단양] 26일 열리는 제34회 단양 소백산 철쭉제에는 누군가의 아름다운 소원이 때론 기적이 되는 설렘이 있다. 단양군새마을회 주관으로 축제 행사장인 상상의 거리에는 오는 27일부터 철쭉 소망나무가 설치돼 3일간 수많은 사연의 소원을 기다린다. 지난해 처음 설치돼 큰 사랑을 받은 철쭉 소망나무는 모두 3그루에 500여개의 철쭉 꽃등으로 이뤄져 오는 29일까지 이곳을 찾는 누군가의 간절한 바람과 희망, 소원 성취가 주는 기쁨 등 소중한 가치를 나누는 공감의 장이 될 전망이다. 특히 지난해 500여개 형형색색의 소망지가 소망나무 철쭉 꽃등을 가득 채워 낮엔 활짝 핀 소백산 철쭉을 연상케 하고 밤엔 LED조명기구와 앙상블을 이루며 색다른 경관을 연출했다. 축제 행사장인 상상의 거리 맞은편에 위치한 다누리아쿠아리움 광장에는 천연기념물 제190호 황쏘가리를 본떠서 만든 조형물이 있다. 황쏘가리는 액을 물리치고 행운과 복을 불러온다는 의미의 송액영복(送厄迎福)을 상징하며 예전부터 강태공들로부터 황쏘가리를 보면 행운이 온다는 전설이 내려올 만큼 귀한 대접을 받고 있다. 화려한 금색 빛을 찬란하게 내뿜고 있는 황쏘가리 조형물은 이
[충북일보=세종] 지난 2013년부터 운영 중인 세종시 합강오토캠핑장 인근에 시민 누구가 쉽게 '간편캠핑(Easy Camping)'을 즐길 수 있는 태극캠핑장이 오는 11월까지 추가로 조성된다. 세종시는 "캠핑장을 추가로 만들고 기존 합강오토캠핑장 시설을 보강하기 위해 지난 4월 정부에서 복권기금 34억여원을 지원받아 현재 설계 용역 중"이라며 "새 캠핑장은 11월 준공한 뒤 시범운영을 거쳐 2017년초 본격 개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축구장과 오토캠핑장 사이 9천769㎡(2천960평)의 부지에 조성될 태극캠핑장에는 △4인용 카라반(Caravan·이동형 주택) 16대 △6인용 카라반 6대 △8인용 캐빈하우스(Cabin house·통나무집) 7대가 들어선다. 156명이 한꺼번에 이용할 수 있는 규모다. 임두열 세종시 치수방재과 사무관은 "내년부터는 남녀노소 누구나 먹을 것만 가져가면 경치 좋은 합강공원에서 편리하게 캠핑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여 백마강레저파크의 경우 비수기 주중(매년 12월 1일~다음해 3월 31일 금·토 및 휴일 제외) 1박 요금이 4인용은 12만원,5인용은 14만원이다. 시는 이와 함께 기존 오토캠핑장의 시설도
[충북일보=단양] 사랑을 꿈꾸는 세상의 모든 이들의 로맨틱 프러포즈 성지로 떠오르고 있는 단양 장미길이 향연 채비를 마치고 '고백과 선택의 자유'를 기다리고 있다. 단양 장미길은 열렬한 빨강, 순결한 하얀, 완벽한 노란, 행복한 분홍, 첫사랑의 주황, 영원한 검정 등 저마다의 꽃말을 간직한 다양한 색채의 장미꽃들이 사랑의 향기를 뽐내고 있다. 최근 남한강변을 따라 조성돼 있는 장미길에 장미꽃이 하나둘 아름다운 자태의 꽃망울을 터뜨리며 늘 함께하고 있다는 익숙함과 바쁜 일상에 쫓겨 평소 서로 소홀할 수 있었던 가족과 연인들이 마음을 담은 '특별한 이야기'를 준비하고 이곳을 찾고 있다. 서울에서 온 장인영씨는 "남자친구가 작년 이맘때쯤 빨간 장미 앞에서 '수요일에는 빨간장미를'을 열창하며 사랑을 고백했던 기억이 난다"며 "장미길은 우리 사랑을 이어준 고마운 오작교"라고 말했다. 1999년 조성된 단양 장미길은 단양고등학교에서 상진리에 이르는 1.2㎞ 강변 산책로 구간에 450m의 아치형 터널과 함께 넝쿨장미, 줄기장미, 사계절장미 등 모두 1만5천여그루의 다양한 색채의 장미가 있다. 또 군은 2014년 이용자 편의를 위해 파고라(비가림막, 정자)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은 올해 제23회 꽃 잔치를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음성천 일원으로 옮겨 개최한다고 밝혔다. 군은 기존 음성 복개천 주차장에서 열리던 꽃 잔치 행사를 중부권 최대 화훼유통센터 개장과 더불어 전면 확대 개편해 삼보아파트 인근에 위치한 음성천 행사장으로 변경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행사가 열리는 음성천 행사장 약 1ha에 화훼류 전시, 체험 및 판매장을 위한 행사용 천막 약 1천㎡를 설치할 예정이다. 또 관람객을 위한 야생화 및 양귀비 꽃밭과 꽃동산, 꽃다리 및 포토존 설치, 하천 장식, 쉼터 조성 등 다양한 볼거리를 대대적으로 조성해 관람객과 소비자, 생산자가 함께 즐기는 축제형 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음성군은 지난해 중부권 최대 화훼유통센터를 개장해 관엽류와 난류 동시경매 등 화훼 생산농가의 소득 증대를 위한 다양한 유통활성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로 23번째 개최되는 꽃 잔치를 중부권 화훼산업 메카로 도약하기 위한 초석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옛 남한강 수운(水運)의 중심지였던 충주시 엄정면 목계나루에서 올6월부터 카약과 카누 등 수상레저를 즐길 수 있게 됐다. 충주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모한 2016년 수상레저 활성화(체험교실 운영)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5천만원을 확보했다. 수상레저 체험교실은 레저스포츠 관광을 활성화하고 지역관광과의 연계 등을 통해 새로운 관광상품을 개발하고자 추진됐다. 시는 국비를 포함한 사업비 1억원을 들여 한국해양소년단충북연맹과 함께 목계나루 인근에서 6~9월까지 4개월간 '수상레저 체험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시는 지난해 탄금호국제조정경기장에서 7~9월까지 두 달간 '수상체험 아카데미'를 운영, 1만 1천여 명의 관광객과 시민들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조왕주 관광과장은 "안전관리대책을 수립하고, 참여자 안전장비 의무적 착용 및 사전 안전관리교육 강화로 사고를 예방하는 등 철저히 준비해 관광객들이 안전하게 즐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충주시 엄정면 목계나루는 남한강 중·상류에 있는 조선시대 대표적인 내륙 포구로, 왕실의 세곡창고인 가흥창과 내창이 있어 수운의 중심지이자 물류와 문화가 서울과 지역에 소통하게 하는 문화 허브 역
[충북일보]당초 올 여름부터 추진될 예정이었던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다소 늦춰질 전망이다.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연기된 것은 지난해 청주시의회의 관련 예산 삭감으로 한 차례 연기된 데 이어 두 번째다. 올해 초만 하더라도 시는 6월이나 7월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지만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자인 대현프리몰과의 협의과정에서 보상금 산정 등을 이유로 사업이 지연되면서 현재까지 첫 삽을 뜨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을 가지고 있던 대현프리몰의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됐고, 이에따라 공사 자체가 늦춰지게 됐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올해 초부터 시는 대현프리몰 측과의 협의를 통해 계약 잔존기간에 대한 보상액 협상에 나섰다. 대현프리몰은 오는 2028년까지 성안동 지하상가를 기부채납방식으로 사용할 예정이었지만 운영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조기에 영업을 종료했다. 이에따라 시는 이곳을 청년특화공간으로 꾸미기로 결정하고 대현프리몰의 남은 계약기간에 대한 보상비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보상비 지급과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되면서 전체 공사 기간도 늘어나게 됐다. 그러면서 시는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강원과 충청, 호남을 연결하는 고속철도망 완성을 위한 핵심 시설인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의 조기 추진에 적신호가 켜졌다. 서울과 부산을 잇는 기존 경부선과 연계해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한반도 X축 철도망 구축도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최근 국무회의를 통과해 국회에 제출된 '2025년도 2회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에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예산이 100억 원 감액됐다. 애초 이 사업은 올해 본예산에 199억 원이 반영됐다. 지난 4월 확정된 1회 추경에도 변동이 없었지만 이번 추경에서 사업비의 절반이 삭감됐다. 정부는 기본설계 결과 총사업비가 과다 증액되면서 이에 따른 사업 적정성 재검토가 시행되며 이월액이 누적됐다는 이유를 들었다. 국가철도공단에 유보금 582억 원이 발생한 만큼 이를 우선 사용할 것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충북선 철도 고속화 추진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해 8월 기본설계에 들어간 이 사업은 애초 2019년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노선의 고속화와 안정성 확보를 위해 일부 구간의 직선화 등이 추가됐다. 이에 총사업비는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