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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소백산 철쭉향기에 취해볼까

제34회 단양 소백산철쭉제 26일 팡파르

  • 웹출고시간2016.05.25 10:38:22
  • 최종수정2016.05.25 10:38:22

지난해 소백산철쭉제 개막식

[충북일보=단양] 제34회 단양 소백산철쭉제가 '철쭉 그대에게 보내는 분홍편지'를 슬로건으로 26일 팡파르를 울리고 단양읍 상상의 거리와 소백산 일원에서 4일간의 로맨틱 여행을 떠난다.

단양 소백산 철쭉제는 전시와 공연, 체험프로그램 등 봄 나들이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수 있는 54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최근 새로운 트렌드인 컬래버레이션(collaboration) 마케팅을 축제에 접목해 구경시장 전통놀이 체험, 향수가 흐르는 전통시장 공연, 전통시장 물건사고 기념품도 받고 등 축제와 전통시장을 함께 즐기며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프로그램도 신설했다.

또한 가족단위 관광객을 위해 수양개(구석기) 유물 문화전시 체험, 선사체험 프로그램과 원시인 퍼포먼스 등 구석기를 테마로 하는 행사도 마련했으며 지역의 명산인 단양 소백산을 테마로 가족과 함께하는 소백 산행, 소백산 자연사랑 캠프도 실시한다.

단양 사람을 의미하는 '소백산 철쭉'을 주제로 철쭉 테마관, 철쭉소망트리 전시와 소망편지 쓰기, 철쭉 그대에게 보내는 분홍편지, 철쭉요정 캐리커처 체험, 철쭉요정 타투 체험, '손톱 위에 꽃이 펴요' 네일아트, 철쭉요정 에코백 만들기, 철쭉빛깔 천연 모기 퇴치제 만들기, 봄빛 드리운 천연염색 체험 등 다양한 행사도 마련됐다.

이번 축제는 첫날인 26일 단양 향토음식 특별전과 열띤 경쟁을 뚫고 본선 무대에 선 12명의 실버아이돌이 펼치는 대한민국 실버가요제를 시작으로 27일 남한강 수변특설무대에서 개막식을 축하하는 불꽃쇼와 MBC 강변음악회로 축제의 본격적인 서막을 올린다.

MBC 강변음악회는 신예 인기그룹 라붐, 헤일로를 비롯해 김종환, 신유, 추가열, 리아킴 등 인기가수들이 대거 출연해 남한강변을 무대로 음악의 향연을 펼친다.

이어 28일에는 소백산 산신제, 가족과 함께하는 소백 산행, 소백산 작은 공연, 전국 다문화 경연대회, 철쭉가요제 본선 등이 열리며, 축제의 마지막 날에는 청산별곡 연극, 단양아라리, 추억의 철쭉사랑 서커스 쇼 등으로 대미를 장식한다.

이밖에도 상상의 거리에서는 피에로 공연, 석고상분수 공연, 길거리 연주 등 다양한 공연이 축제 기간 내내 펼쳐져 데이트 명소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소백산철쭉제 추진위 관계자는 "소백산 비로봉과 연화봉에 자생하는 철쭉군락은 국내 제일이라 해도 손색이 없다"며 "철쭉제 기간 동안 단양을 찾는 관광객들은 다양한 행사를 통해 오감만족을 체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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