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충주] 오는 9일(음력7월7일) '칠석'날 충주고구려천문과학관을 방문, 연인이나 친구, 가족과 함께 한여름 밤하늘 별구경을 하며 쑥스러워 꺼내지 못하던 이야기나 사랑 고백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 충주고구려천문과학관이 '칠월칠석 견우와 직녀' 설화를 모티브로 9~12일까지 견우ㆍ직녀 더블이벤트를 진행한다. 사랑의 더블 이벤트는 사랑하는 연인이나 부부, 혹은 이성친구와 함께 충주고구려천문과학관을 방문할 경우 한명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특히, 사전 전화예약을 통해 선착순 2명에게는 천체투영실 운영시간에 '사랑의 프로포즈'를 할 수 있는 이벤트도 갖는다. '칠석'은 양수인 홀수 7이 겹치는 날로, 견우와 직녀가 까막까치들이 놓은 오작교에서 한 해에 한 번씩 만난다는 전설이 있는 날이다. 음력 7월이 되면 하늘이 맑고 푸르며 높다. 북두칠성은 한 쪽으로 몰아 떠있고 비단결 같은 은하수는 금방 쏟아질 것 같다. 그 동쪽에 직녀성이 수줍은 듯 희미하게 비치고 서쪽에서는 견우성이 휘황하게 빛을 발하는데, 이는 마치 서로 마주보며 정겨워하는 듯하다. 칠석 때면 천장 부근에서 두 별을 보게 되는데, 마치 일 년에 한 번씩 만나는 것처럼 보인
[충북일보=청주] '유령텐트'로 몸살을 앓던 청주 문암생태공원 캠핑장이 유료화된다. 청주시는 일부 이용객들이 오랫동안 텐트를 무단으로 설치해 놓은 일명 '유령텐트'로 애꿎은 이용자들의 불편을 야기하자 캠핑장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유료화를 추진했다. 시는 캠핑장의 이용 요금은 1일(1박 2일 기준) 평일 8천원, 주말 1만원으로 받기로 하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청주시 문암생태공원 캠핑장 관리·운영에 관한 조례(안)'을 지난 5일부터 입법 예고하고 있다. 조례안에는 조례안에는 캠핑장 예약, 시설사용료 감면 및 징수·반환, 시설의 사용 제한, 사용자의 준수사항 등 문암생태공원 캠핑장의 관리 및 운영에 필요한 구체적인 기준 마련이 담겼다. 시는 오는 25일까지 시민의견을 수렴해 오는 9월 중 조례·규칙심의회 등을 거쳐 시의회 의결 및 조례 제정을 마무리할 예정으로, 시설사용료 징수는 2017년부터 시행할 방침이다. 조례안은 청주시 홈페이지와 청주시보에 게재돼 있으며 조례안에 대한 의견이 있는 시민은 오는 25일까지 주소, 성명, 의견을 적어 서면, 우편, 또는 홈페이지로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문암생태공원 캠핑장은 데크 28면과 화장실,
[충북일보=단양] 단양군은 6일 무더운 여름철 휴식과 재충전을 위해 '방곡도예촌에서의 재미있는 여름나기'란 주제로 다양한 체험활동을 즐길 수 있는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오전 11시에 시작되는 1부 행사에는 에어풀장·수중게임, 전통도자기체험, 오미자 샹그리아, 만지락 초, 찰흙놀이, 소금비누 만들기 등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이어 2부 행사는 오후 6시부터 흙과 음악과 통기타 가수들이 대거 참여하는 작은 음악회가 펼쳐진다. 또한 이번 행사에는 시골 먹거리와 마을 특산품 판매도 함께 열려 방문객들은 다양한 재미를 맛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방곡도예촌은 명품자기인 방곡도자기를 구경하고 살 수 있는 전시판매장과 박물관, 도자기 빚기 체험을 할 수 있는 도자공예교육원을 갖추고 있다. 군 관계자는 "다양한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 거리를 풍성하게 준비했다"며 "올 여름 방곡도예촌에서 소중한 가족과 함께 아름다운 추억 쌓길 바란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여름휴가 시즌을 맞아 휴양관광도시 단양에 피서객 행렬이 줄을 잇고 있다. 군에 따르면 여름 무더위가 절정을 이룬 지난 주말부터 산과 계곡, 관광지 등에 10만 명 이상의 피서 인파가 몰렸다. 최근 편의시설 등을 확충해 새 단장한 도담삼봉 유원지에는 유람선과 쾌속보트를 타며 빼어난 절경을 만끽하려는 피서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또한 사인암, 선암, 남천, 새밭, 천동 다리안 등 주요 계곡과 천동물놀이장을 찾은 피서객은 소백산 줄기에서 내려온 시원한 계곡물로 더위를 식히고 있다. 특히 국내 최대 규모의 민물고기 수족관인 다누리 아쿠아리움은 지난 주말 평소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7천여명의 입장객을 맞았으며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천동, 온달동굴에도 이색 피서를 즐기려는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여름 찜통더위를 극복하기 위해 레포츠를 선택한 피서객들은 영춘면 오사리 남한강 래프팅 코스와 두산과 양방산의 패러글라이딩 이륙장을 향해 발길을 옮기고 있다. 대자연속의 특급 호텔로 이름 붙여진 소선암, 천동, 대강의 오토캠핑장에도 지난 주말부터 가족단위 캠핑족들이 몰려 모든 사이트가 매진된 가운데 형형색색의 텐트들이 빼곡히 들어차 있다
[충북일보=단양] '찜통더위, 부담되는 여행 경비', 올 여름 휴가를 앞두고 고민하고 있는 피서객들에게 맞춤형 관광지로 소백산 대자연속에 위치한 단양천동물놀이장이 급부상하고 있다. 최근 단양천동물놀이장은 시원한 계곡물과 대형리조트와 비교해 저렴한 이용요금으로 실속파 직장인들 사이에 알뜰 피서지로 인기 고공 행진 중이다. 또한 소백산 청정계곡물을 사용해 수질이 맑고 시원하며 단양도심에서도 가까워 여름 휴가지로 최적의 장소로 입소문을 타고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단양관광관리공단에 따르면 지난달 16일 개장한 단양천동물놀이장은 평균 평일에는 500명, 주말에는 1천명 이상의 피서객으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올해로 개장 14년째를 맞는 단양천동물놀이장은 전체면적 5천480㎡에 성인용 풀장 406㎡과 유아용 풀장 116㎡, 유수 풀장 381㎡ 등 다양한 형태의 풀장을 갖췄다. 또 물놀이 슬라이드(성인용 46m, 유아용 12m) 시설과 비치볼장, 썬텐장, 샤워장, 화장실 등 각종 편의시설도 구비됐다. 단양천동물놀이장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이용요금은 어른 6천원, 청소년 5천원, 어린이 4천원이다. 단양관광관리공단은
[충북일보]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강원도 청태산(횡성)과 용화산(춘천) 자연휴양림에 무선인터넷망(공공 와이파이존)을 시범 구축, 8월부터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들 휴양림에서는 누구나 무선 인터넷을 24시간 무료로 쓸 수 있게 됐다. 국가 기관인 국립자연휴양림에서는 그 동안 정보 보안을 위해 무선 인터넷 사용에 제한을 둬 왔다. 하지만 이용객들의 무선 인터넷 사용 요청이 늘어남에 따라 보안 대책을 수립, 시범 서비스를 하게 됐다. 정영덕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시범 운영 결과 이용객들의 호응도가 높고 보안에 문제가 없으면 다른 휴양림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단양] 새로운 버킷리스트 여행지로 '레포츠의 천국' 단양이 급부상하고 있다. 삶의 질을 추구하는 문화가 조성되며 늘 가슴에 품은 버킷리스트를 차근차근 실현해 나가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최근 사람들의 버킷리스트에 자주 등장하는 것이 새처럼 푸른 하늘을 자유롭게 비행하는 패러글라이딩과 거친 물살을 헤치며 스릴을 만끽할 수 있는 래프팅, 그리고 두 바퀴에 마음을 실고 들녘을 달리는 자전거 투어다. 올 여름 과감히 일상의 굴레를 내려놓고픈 여행객들에게 하늘과 땅 그리고 강에서 만끽할 수 있는 단양의 3가지 '레포츠 버킷리스트'를 소개한다. 우선 남한강을 둘러싼 기암괴석과 힘차게 뻗어 있는 소백산 줄기 등 단양의 전경을 한 눈에 맛볼 수 있는 패러글라이딩이다. 패러글라이딩은 과거 일부 전문가만 즐길 수 있는 극한의 스포츠로 인식됐지만 최근엔 직장인이나 가정주부, 학생 등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대중 스포츠로 자리 잡고 있다. 또한 경험과 전문지식이 풍부한 조종사가 체험자와 함께 2인1조를 이뤄 진행해 패러글라이딩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도 안전하고 편안하게 하늘을 나는 기분을 즐길 수 있다. 단양에는 양방산 활공장과 두산활공장
[충북일보=괴산] 연일 지속되는 무더운 날씨에 괴산군에서 운영 중인 괴산읍 검승리 소재 성불산 산림휴양단지가 가족 단위 휴가를 즐기려는 피서객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성불산 산림휴양단지는 천혜의 자연경관과 함께 숙박동, 체험관, 세미나실, 숲속캠핑장, 생태공원, 수석전시관 등이 갖춰져 있어 많은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본격적인 여름철 피서 성수기를 맞아 아이들이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미니수영장을 숲속의 집과 계류대에 설치해 가족단위 피서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특히, 청정자연환경 속에서 생태숲을 걸으며 삼림욕을 하고 머물면서 일상에서 지친 몸을 힐링할 수 있으며, 가족단위 피서객들이 자녀들과 함께 직접 체험하고 학습하며 즐길수 있는 곳으로 인기가 점점 더해 가고 있다. 이민표 괴산군 시설사업소장은 "전국 최고의 힐링 장소로 각광 받을 수 있도록 끊임없이 개발하고 연구하겠다"면서 "성불산산림휴양단지가 전국 최고의 관광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힘써 괴산군 1천만 관광객 유치에 크게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불산 산림휴양단지는 숙박객, 성불산 등산객 등 올해 2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아오고 있으며, 100명을 수용할
무더위가 절정을 이룬다. 대한민국은 불볕더위, 찜통더위가 사람들을 괴롭히고 있다. 예부터 이맘때에는 삼복더위를 피해 술과 음식을 마련하여 계곡이나 산정(山亭)을 찾아가 노는 풍습이 있어왔다. 푹 찌는 더위가 기승을 부릴수록 피서지를 찾는 시민들의 발걸음은 빨라지고 있다. 충북은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바다가 없는 내륙 도(道)다. 흔히 피서지라 하면 해수욕을 즐길 수 있는 바다를 쉽게 떠올리고는 하는데 충북은 이를 역이용해 '바다보다 시원한 충북으로 오세요!'라는 콘셉트를 가지고 여름휴가철 관광객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충북으로 떠나볼 피서지는 어디가 있을까. 충북에는 바다 못지않게 시원함을 자랑하는 '계곡'이 많다. 충북 계곡은 특히 청정하고 시원한 물줄기는 물론 천혜의 비경까지 더해져 관광객들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는 곳이 많다. 충북의 대표 계곡으로는 수려한 자연경관을 보전하고 있는 괴산 화양구곡, 산수가 아름다워 조선시대 퇴계 이황, 송강 정철 등 당시 수많은 유학자와 문인들이 산수경치를 사랑했다고 하는 쌍곡구곡이 있다. 월악산국립공원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제천 송계계곡과 물이 하도 차 '한천'이라는 이름이 붙은 마을 상류에서부터
[충북일보=영동] 영동에는 민주지산 자연휴양림을 비롯해 물한계곡, 농촌체험휴양마을 등이 산재해 있어 피서지로 각광 받고 있다.물한계곡은 자연의 숨결이 그대로 간직한 민주지산 골짜기를 따라 내려오며 만들어진 천혜의 비경을 간직하고 있다. 여기에 풍부한 수량과 기암괴석, 울창한 숲이 잘 어우러져 한폭의 동양화를 연상시킨다. 무엇보다도 물이 차다는 한천마을에서 비롯된 물한계곡은 1분 이상 발을 담그기가 어려울 정도로 물이 차다. 계곡주변에는 펜션, 민박에서 시원한 산바람과 맑은 물을 벗 삼아 피서를 즐기려는 가족단위 피서객들이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 농촌체험휴양마을도 빼놓을 없다. 자연의 품속에서 갖는 최고의 힐링여행, 푸른 강변과 맑고 깨끗한 자연환경을 자랑한다.농촌체험휴양마을은 자연환경이나 유무형의 전통문화 등을 이용해 지역의 농수산물 판매와 음식, 숙박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이곳에는 다양한 관광자원과 연계한 특색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즐거운 추억과 정겨운 시골정서를 경험할 수 있다.농촌체험휴양마을은 △금강모치마을(학산면 지내리) △비단강숲마을(양산면 수두리) △원촌마을(황간면 원촌리) △시항골마을(학산면 범화리) △황금을 따는 마을(영동읍
[충북일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북지원(이하 농관원 충북지원)은 충북 '진천 물안뜰마을'이 '숨은 명소가 있는 농촌관광코스 10선'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10선으로 선정된 농촌관광코스는 아름다운 경관을 가진 명소 감상, 고택체험, 생태숲체험, 승마체험, 수변 산책 및 자전거타기, 생태공원, 전시관(박물관, 미술관 등), 역사유적지 등이 포함돼 있다. 지방자치단체 및 농촌체험휴양마을협의회 등의 추천을 받아 전문가의(관광·홍보 등)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이번 농촌관광코스는 농식품부, 한국농어촌공사, 지자체, 농촌체험휴양마을협의회가 협업을 통해 코스를 개발했다. 농촌체험휴양마을을 중심으로 지역의 다양한 농촌관광자원(관광지, 체험휴양마을, 박물관, 지역명소 등)을 연계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선정된 충북 진천 물안뜰마을은 진천농다리, 미르숲, 보탑사, 베티성지, 종박물관 등 6명소로 구성돼 있다. 경기도는 푸르내마을 등 6명소, 강원도는 버들골마을 등 7명소, 충남은 덕바위마을 등 6명소, 전남은 해당화마을 등 5명소, 경북은 승곡농촌체험휴양마을 등 6명소와 청송참소슬마을 등 9명소, 경남은 예곡꽃마을 등 6명소와 퇴로고가마을 등 6명소 두
[충북일보=제천] 코레일 충북본부 제천역에서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와인&시네마 열차로 떠나는 지리산 계곡 관광열차'를 운행한다. 운행일정은 오는 8월 21일 오전 7시30분 제천역을 출발해 11시 남원역에 도착해 △뱀사골 트레킹 △광한루원 관람 △민속 장터 투어가 계획돼 있으며 남원 관광을 마치고 밤 9시30분 제천역에 도착한다. 특히 뱀사골 트레킹 체험을 통해 깊은 산록과 깨끗한 물줄기를 간직한 지리산의 청정자연을 감상할 수 있으며 춘향전의 광한루도 관람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남원 민속 장터 투어에서는 지역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 상품권 5천원권을 제공한다. 남원 관광열차는 당일코스로 운행하며 와인&시네마 관광 전용열차를 이용해 열차 내에서 7080 추억의 라이브 공연, 신나는 레크리에이션, 현재 절찬리에 상영 중인 '부산행' 영화관람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돼 있다. 이 일정은 현지 사정에 의해 다소 변경될 수 있으며 여행 관련 문의는 제천역 여행센터(642-8622)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당초 올 여름부터 추진될 예정이었던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다소 늦춰질 전망이다.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연기된 것은 지난해 청주시의회의 관련 예산 삭감으로 한 차례 연기된 데 이어 두 번째다. 올해 초만 하더라도 시는 6월이나 7월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지만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자인 대현프리몰과의 협의과정에서 보상금 산정 등을 이유로 사업이 지연되면서 현재까지 첫 삽을 뜨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을 가지고 있던 대현프리몰의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됐고, 이에따라 공사 자체가 늦춰지게 됐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올해 초부터 시는 대현프리몰 측과의 협의를 통해 계약 잔존기간에 대한 보상액 협상에 나섰다. 대현프리몰은 오는 2028년까지 성안동 지하상가를 기부채납방식으로 사용할 예정이었지만 운영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조기에 영업을 종료했다. 이에따라 시는 이곳을 청년특화공간으로 꾸미기로 결정하고 대현프리몰의 남은 계약기간에 대한 보상비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보상비 지급과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되면서 전체 공사 기간도 늘어나게 됐다. 그러면서 시는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강원과 충청, 호남을 연결하는 고속철도망 완성을 위한 핵심 시설인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의 조기 추진에 적신호가 켜졌다. 서울과 부산을 잇는 기존 경부선과 연계해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한반도 X축 철도망 구축도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최근 국무회의를 통과해 국회에 제출된 '2025년도 2회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에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예산이 100억 원 감액됐다. 애초 이 사업은 올해 본예산에 199억 원이 반영됐다. 지난 4월 확정된 1회 추경에도 변동이 없었지만 이번 추경에서 사업비의 절반이 삭감됐다. 정부는 기본설계 결과 총사업비가 과다 증액되면서 이에 따른 사업 적정성 재검토가 시행되며 이월액이 누적됐다는 이유를 들었다. 국가철도공단에 유보금 582억 원이 발생한 만큼 이를 우선 사용할 것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충북선 철도 고속화 추진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해 8월 기본설계에 들어간 이 사업은 애초 2019년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노선의 고속화와 안정성 확보를 위해 일부 구간의 직선화 등이 추가됐다. 이에 총사업비는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