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천주교 청주교구는 12일 오전 10시 청주체육관에서 '2016년 사제 서품식'을 연다. 청주교구장인 장봉훈 주교의 주례로 열리는 이번 서품식에서는 3명의 부제가 사제로 서품된다. 남정우 안셀모(청주 신봉동 성당), 황태현 임마누엘(충주 안림동 성당), 서정훈 토마스아퀴나스(청주 금천동 성당) 등 3명이다. 신학생 8명(교구 7명, 수도회 1명)은 부제품을 받는다. 부제 서품자는 유대건 대건안드레아(청주 분평동), 강우신 루치오(청주 서청주), 김윤수 세례자요한(충주 지현동), 남궁현우 가브리엘(진천 덕산), 김교응 미카엘(청주 모충동), 홍진우 베드로(청주 흥덕), 장인한 발레리아노(충주 목행동), 김상엽 타대오(예수의꽃동네형제회) 등 8명이다. 새 사제는 오는 13~14일 각 출신 본당에서 첫 미사를 집전할 예정이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단양] 대한불교 천태종(총무원장 춘광 스님)은 7일 오전 10시30분 단양 구인사 광명전에서 도용 종정예하, 정산 스님을 비롯한 천태종 원로위원 등 종단 대덕 스님과 불교 각 종단 총무원장, 지자체 관계자 등 2만여 명의 사부대중이 운집해 상월원각대조사 탄신 104주년 봉축법요식을 봉행했다. 이날 법요식은 도용 종정예하를 비롯한 종단 스님들과 내빈들의 헌향과 헌화, 헌다 의식으로 시작됐다. 총무원장 춘광 스님은 봉축사를 통해 "오늘 상월원각대조사님의 탄신 104주년을 기념하는 자리는 대조사님의 가르침을 더욱 간절히 새기고 더욱 드넓게 전하는 원력의 법석"이라고 탄신법요식의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스님은 "모든 천태불자는 천 개의 강에 천 개의 달로 뜨고, 만 개의 강에 만 개의 달로 뜨는 지혜를 증득해 활달 자재한 공덕을 베풀며 만생명의 행복을 선도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발원하고 "이 법석을 계기로 인류의 평화와 국민의 화합에 더욱 기여하고 공헌하는 천태불자들이 되도록 기도하고 정진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나종민 문화체육관광부 종무실장이 대독한 축사에서 "민족의 암흑기에 태어나셔서 중생구제의 큰 원을 세우시고 천태종을
[충북일보] 천태종은 7일 오전 단양 구인사에서 종단 중창조인 상월원각대조사 탄신 104주년 봉축법요식을 봉행했다. 이날 법요식은 각 종단 대표와 사부대중, 이언구 충북도의장, 선상신 BBS불교방송 사장, 류한우 단양군수 등 2만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월원각대조사법어 봉독과 국운융창 기원, 상단권공과 조사영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법회 참석자들은 헌화와 헌향을 통해 억조창생 구제중생의 원력으로 구인사 산문을 열고, 한국 천태종을 중창한 상월원각대조사의 가르침을 되새겼다. 박근혜 대통령과 한국불교종단협의회장 자승스님은 나종민 문화체육관광부 종무실장과 조계종 사회부장 정문스님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상월원각대조사의 원만각행을 기렸다. 총무원장을 맡고 있는 춘광스님은 "수행과 전법의 길을 더욱 공고히 다져나갈 것"이라며 "문화와 복지 그리고 인류 평화와 국민화합의 디딤돌이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천명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기독교연합회는 6일 청주 선프라자컨벤션센터에서 신년하례회 및 시기독교연합회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이시종 충북지사와 김병우 교육감, 이승훈 청주시장, 교계지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부 예배와 2부 시기독교연합회장 이·취임식 순으로 진행됐다. 시기독교연합회장에는 권태형 대흥교회 목사가 취임했다. 임기는 1년이다. 권태형 목사는 취임사를 통해 "청주지역 교회의 연합과 발전, 지역복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목회자와 성도들의 기도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보라! 저 동해에 떠오르는 태양! 해가 힘차게 솟아오른다. 넘실거리는 바다의 수면을 용광로처럼 붉게 물들이면서 2016년의 새로운 해가 불끈 솟아오른다. 마치 잠가놓았던 사슬을 끊고 튀어 나오듯이 박차고 솟아오른다. 자연의 신비스러운 비경 중에서 해돋이만큼 인간의 감정을 뭉클하게 하는 것은 없으리라. 황혼녘에 붉게 타는 노을이나 무수한 별들이 쏟아지는 듯한 시골의 하늘도 신비스럽긴 하다. 그러나 그것들이 인간을 고즈넉하고 몽환적으로 만든다면, 불끈 솟아오르는 아침의 태양은 사람에게 내일에 대한 희망과 무엇에든 도전할 수 있는 용기를 갖게 한다. 묶인 사슬을 깨뜨리고 솟아오르는 태양처럼 인간은 자기 자신을 막고 있는 환경의 굴레를 돌파할 힘을 얻는 것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새해 벽두에 해돋이를 보러 동해안까지 가는 긴 여정을 감수하는 것이리라. 해돋이를 보면서 인간은 자연에 대한 경외심을 가진다. 인간은 자연과 벗할수록 인간의 가슴 속에 있는 아름다움과 인간다움과 진실을 회복한다. 바다를 볼 때는 바다처럼 모든 것을 포용하는 넓은 마음을, 바위를 볼 때는 바위처럼 굳세고 강한 마음을, 하얀 눈이 휘날릴 때는 눈처럼 깨끗한 마음을 소망하고 닮아가게 되는 것
△청기연 신년하례회와 권태형 회장 취임예배 청주시 기독교연합회는 오는 6일 오전 11시 청주 선프라자컨벤션센터에서 신년하례회와 권태형 회장 취임예배를 한다. △어린이전도협회 청주지회 신년교사 강습회 어린이전도협회 청주지회는 오는 11일부터 이틀간 오후 6시30분에 청주 복대교회에서 신년교사 강습회를 개최한다. 강습회와 관련된 문의는 전화(043-222-3212)로 하면 된다. △예장통합 국내선교회 목회세미나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국내선교부는 오는 12일 오전 9시30분 청주 서남교회에서 '교회성장을 위한 목회세미나'를 진행한다. 이날 세미나에는 교회들의 건강한 부흥을 위해 농촌과 도시교회의 다양한 성장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02-741-4353). △천주교 청주교구 2016년 사제서품식 오는 12일 오전 10시 청주체육관에서 장봉훈 가브리엘 주교의 주례로 교구 부제 3명이 사제품을, 신학생 8명(교구 7명, 수도회 1명)이 부제품을 받는다. △구인사 상월원각대조사 탄신 104주년 봉축법요식 천태종은 지난 2일 단양 구인사 삼보당에서 '상월원각대조사 탄신 104주년 기념등 점등식'을 봉행했다. 상월원각대조사 탄신 104주년 기
[충북일보] 2015의 숫자도 한 해의 낙조 속으로 스러져 간다. 올해도 다양한 이슈와 논란이 반영된 신조어가 봇물을 이뤘다. 시대의 유행어는 현 사회상을 반영하는 척도인데, 근래에는 부모의 사회적 지위나 재산에 따라 자녀의 계급이 결정된다는 이른바 '수저론'이 뜨거웠다. 내일이 불안한 실업 청년들에게 이 말은 '헬(Hell)조선'과 맞물려 상대적 박탈감과 고립감을 부채질했고, 여기에 '국정교과서 논란'과 '시위' 문제 등 온 나라가 서로 간 불신, 불통으로 여기저기 막힌 형국이었다. 메르스의 공포에서 가까스로 빠져나와 부닥친 이러한 문제들은 사람들의 기운을 빼놓기에 충분했다. 정말 한국은 청년들의 자조처럼 지옥에 가깝고 희망이 없는 사회일까. 2015년의 끝자락에서 산남동 성당 윤병훈 주임신부를 만나 한 해를 반추해보았다. 크리스마스를 하루 앞둔 오전이었다. 쌀쌀한 날씨 속에 잠시 산타가 되어 어딜 다녀왔는지, 루돌프 사슴처럼 신부님의 코가 빨갛다. "지도자에 대한 기대와 함께 국민들이 결집력을 갖고 희망찬 한 해를 열어가야 된다. 2014년에는 세월호로 아픔을 겪었고, 2015년에는 메르스로 국민들이 혼란스러워했다. 통합체계 없이 우왕좌왕
[충북일보=제천]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는 연말연시를 맞아 어렵게 생활하는 소외계층을 위해 지역별로 다양한 지원에 나서며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이에 제천 하나님의 교회 역시 이웃사랑실천 일환으로 28일 용두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소외계층을 위해 이불 20채와 라면 20박스를 전달했다. 성도들이 준비한 생필품은 지역 내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 모자가정, 소년소녀가장 등 차 상위계층에 소중히 전달됐다. 제천 하나님의 교회 성도들은 건실한 신앙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회공헌으로 재능기부 영역을 확대하며 지역사회 상생과 화합, 동반성장을 유도하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이것이 있으므로 저것이 있고, 이것이 없다면 저것도 없다. 언뜻 듣기에는 아무렇게나 제 멋대로 존재하는 것 같은 미물조차도 모두 다 일정한 법칙 속에 존재한다고 부처님 말씀에 있다. 이 세상을 보면 불확실한 일들도 많고, 불확정적인 것들도 참 많으며, 이런 저런 일들도 칡덩굴처럼 뒤엉켜져있어 보인다. 이렇듯 복잡한 세상 가운데는 수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삶의 방식을 이루며 살아가고 있고, 다양한 현상들이 나타난다. 하지만 조용히 우리의 삶을 들여다보라. 극히 단순한 몇 가지가 주축을 이루고 있지 않는가. '생·노·병·사를 하는 가운데, 벌어지는 물질의 다양한 변화가 전부인 것이다. 그렇다고 슬퍼할 일도 아니지 않는가. 그 현상이 너무나 다양해서 슬퍼할 겨를도 없다.' 아기가 태어나 아장아장 걸음마를 뛰기 시작으로 해서 일정의 교육을 받고, 아니 그 이전부터 태교가 이뤄지고 있다. 세상에 점점 걸어 나오면 그를 기다리는 수많은 정보들이 기다렸다는 듯 달려든다. 여덟 살짜리 아이의 두뇌 속에는 여든 살 된 노인들의 뇌 속에 입력된 정보들과 맞먹는 정보들로 가득 차 있다는 말이 있다. 기초 틀은 생·노·병·사의 구조인데 그 과정에서 우리들은 너무
[충북일보] △청북교회 송년음악회 청북교회는 오는 31일 오후 10시30분 테너 최승원 교수와 '섬웨어니스 앙상블'을 초청해 송년음악회를 진행한다(043-257-3527). △내적치유 사역연구원 성서적 내적치유세미나 내적치유 사역연구원은 내년 1월4일부터 3일간 안성 사랑의교회 수양관에서 '내 마음 속에 울고 있는 내가 있어요'라는 주제로 성서적 내적치유 세미나를 진행한다. 세미나와 관련된 문의는 전화(043-272-1761)로 하면 된다. △천주교 청주교구 2016년 공소회장단 연수 선교사목국은 내년 1월5~6일 교구 연수원에서 2016년 공소회장단 연수를 실시한다. 이 연수는 '2016 가장 작은 이를 찾아가는 교구 공동체'의 해를 맞아 각 공소 회장단이 교구장 사목교서와 실천지표를 알아 공소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교구장 장봉훈 가브리엘 주교의 주례로 미사가 봉헌된다. 이어 그룹작업 및 토론, 강의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속리산 법주사 수정봉 일시 개방 속리산 법주사는 새해 1월1일 입산 금지구역인 해발 565미터(m) 수정봉을 일시 개방한다. 이와 함께 새해 첫 템플스테이 참가자 50명을 선착순 모집해 해돋이 행사
[충북일보=옥천] 옥천 태고종 사찰인 대성사는 2016년 병신년 첫날 대웅전 앞 범종(높이 2.5m, 지름 2m) 타종식을 연다. 오는 31일에는 오후 9시 '자랑스런 대한민국 나부터 실천하라'는 법문을 시작으로 특별법회와 제야의 종 타종, 소망의 인등 불 밝히기, 소지 태우기 등을 진행한다. 이어 108배를 통해 한 해를 돌아보는 참회의 시간도 갖는다. 대성사 주지 혜철스님은 "가족 구성원 간 사랑을 재확인하고 힘찬 새해를 맞이하기 위해 범종 타종 행사를 준비했다"며 "이날 사찰을 방문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야식과 전통차 등을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법회에 참석한 사람 중 선착순 77명에게는 새해 달력 등 소정의 선물이 제공될 예정이다(043-732-5560).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옥천]옥천의 한 승려가 11년째 성탄미사에 참석하면서 종교간 벽을 허물고 있어 눈길을 끈다. 태고종 사찰인 대성사 주지 혜철 스님은 24일 오후 9시 옥천성당서 열리는 성탄절 합동미사에 참석해 아기 예수 탄생을 축하했다. 11년째 이어지는 종교를 초월한 '우정 교류'다. 2004년부터 그가 꼬박꼬박 옥천 성당의 성탄 미사에 참석고, 축하 현수막까지 내거는 '화합의 행보'에 나서자 몇 해 뒤 이 성당 경덕수 신부가 부처님 오신날 봉축 법요식에 맞춰 혜철 스님이 있는 대성사를 찾으면서 두 종교의 우정어린 교류가 시작됐다. 그때부터 헤철 스님과 경 신부는 성탄절과 석탄일에 맞춰 성당과 절을 오가며 종교 화합을 실천하고 있다. 2009년에는 뜻을 같이하는 원불교와 기독교 성직자까지 가세해 19명의 종교인이 청주에 모여 '충북 종교인 사랑방'을 결성한 뒤 서로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있다. 혜철 스님은 "종교 갈등을 해소하고 상생 발전하기 위해 종교와 종파를 초월해 격의 없이 교류하고 있다"면서 "우리의 작은 실천이 국민 화합으로 승화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