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독립영화제 2007’ 대회가 대전독립영화협회 주관으로 대전시립미술관 강당에서 오는 14일 개막해 4일간의 일정에 들어간다. 이번 ‘대전독립영화제 2007’은 ‘꽃같이 터져라, 독립영화!’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전독립영화제 2007’은 그동안 대전청소년영화제로 소규모로 진행돼 왔던 것을 올해 처음으로 경쟁영화제 형태를 도입해 개최한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지난 9월 작품공모에서 접수된 총 86편을 대상으로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26편이 경쟁부문 본선에 진출, 열띤 경합을 펼치게 된다. 비경쟁 부문에서는 한국독립영화협회를 비롯한 독립영화협회가 결성돼있는 부산, 대구, 경북, 전북지역의 작품들이 참가해 지역간 독립영화 발전상을 비교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회는 크게 연령대로 나눠 경쟁부문은 대전·충남지역을 대상으로 한 일반·대학부와 청소년부의 본선경쟁 섹션과 타 지역의 독립영화 단체들과 함께하는 지역초대 섹션으로 진행된다. 경쟁섹션에는 일반·대학부 20편과 청소년부 6편이 본선에 진출해 최종 경합을 펼치고 독립영화의 절대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한국독립영화협회 소속감독의 최신작품 및 지역 독립영화협회 초대작품 등 2
서울·경기 등 중부지방과 경상도 지방은 평년보다 2~3일 정도 늦고, 충청 및 전라도 지방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됨. - 주요도시 김장시기 예상일 서울 11월 29일, 대전 11월 28일 대구 12월 12일, 강릉 12월 13일 광주 12월 14일, 부산 12월 31일 경 □ 참고사항 김장 담그는 시기는 일 최저기온이 0℃이하로 계속되고 일 평균기온이 4℃이하로 유지될 때를 적기로 보고 있으며, 담근 김장은 3~5℃에서 2~3주정도 지나야 제 맛을 내기 시작함. 전국의 10월 평균기온이 평년에 비해 -1.3℃~2.1℃(평년차 평균 0.9℃)정도로 다소 높게 나타났으나, 10월 중순 일시적인 한기의 남하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졌음. 그러나 10월 하순 이후 기온이 높아지면서 11월 상순 평균기온은 평년과 비슷한 분포(평년편차 0.1℃)를 보였음. 서울의 경우 10월과 11월 상순의 평균기온이 평년에 비해 0.7℃와 0.3℃ 정도 높게 나타났음. 김장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금년 11월 중순의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11월 하순 이후의 기온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되나, 일시적인 대륙고기압의 확장에 따른 한기 남하
편의점에 부는 미니바람이, 와인과 양주에까지 이어질 정도로 거세게 불고 있다. 훼미리마트에 따르면 2005년 12종으로 출발한 미니상품이 현재 130여 종을 넘어서면서, 전체 미니상품의 매출이 10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미니상품의 열풍은 편의점용으로 제작된 340ml 소형 페트음료와 4개나 2개들이의 소포장 과자류에서 시작했지만, 최근에는 주류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훼미리마트는 기존 와인(750ml) 용량의 25%~30%인 미니와인(187~250ml)과 미니어쳐 양주(50ml) 20여종으로 구성된 ‘훼미리마트 미니바’를 11월부터 선보였다. 기존의 와인이 편의점의 주 고객이라고 할 수 있는 싱글족이나 커플들이 가볍게 마시기에는 부담스러운 양이었다는 점과 와인매출액이 전년 대비 1.5배 이상 상승했을 정도로 최근 와인에 대한 관심이 확산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하여 편의점 틈새시장을 공략한 것이다. 함께 선보이는 ‘미니어쳐양주’는 작지만 깜찍한 디자인으로, 수집이나 진열용으로도 제격이다. 훼미리마트 정형락 가공식품 팀장은 “편의점의 주요 고객인 1~2인 가족을 중심으로 미니와인과 미니어쳐양주의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편의
9살짜리 아들을 둔 권소희씨(39세)는 두뇌단련 휴대용 게임기를 사달라고 졸라대던 아이를 달래다가, 최근 하나포스닷컴 (www.hanafos.com)의 브레인온(brainon.hanafos.com)이란 두뇌게임을 발견했다. 아이가 사달라고 하던 게임을 감수했던 일본의 뇌 영상학 권위자 가와시마 류타 교수가 역시 감수를 맡았고, 보다 다양한 게임을 즐길 수 있어 아이에게 이 게임을 권하기 시작했다. 이씨는 “사실 온라인 게임이라면 부정적인 이미지가 강해서 아이에게 권하지 않았는데 폭력적이지도 않고 두뇌단련을 시켜준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면서, “아이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쉽게 할 수 있어 종종 아이와 누구 점수가 더 좋은지 시합을 하면서 같이 즐긴다”며 만족을 표했다. 게임기, 휴대폰 등에서 즐기던 두뇌단련게임이 온라인에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지금까지 두뇌단련게임들은 게임기나 휴대폰 모바일 서비스 등 10~20대가 주로 이용해 온 것에 비해 온라인 사이트들의 두뇌단련게임들은 다양한 콘텐트를 갖춰놓고 있어 어린 아이들부터 어른들까지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 비싼 디지털 기기 값과 소프트웨어 값을 지불하지 않고 온라인 상에서 쉽게 즐길 수 있어 앞으로 네티
국내 최대 정보보안 기업인 안철수연구소(대표 오석주, www.ahnlab.com)는 자사의 인터넷 토털 PC 케어 서비스인 ‘빛자루’(www.Vitzaru.com)의 유무료 사용자가 최근 15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정식 서비스를 개시한 지 6개월 만의 성과로 각종 보안 제품 및 서비스가 난립하는 가운데 진정 신뢰할 수 있는 보안 서비스에 대한 사용자들의 지지라고 볼 수 있다. 아울러 V3 불법복제 버전 사용자가 ‘빛자루’로 흡수된 것으로 분석된다. ‘빛자루’는 ▶바이러스와 스파이웨어 등을 막아주는 콘텐츠 보안 ▶개인 정보 유출을 막는 개인정보 보안 ▶액티브X를 이용해 설치되는 불필요한 프로그램이나 사용자의 불편함을 야기하는 프로그램인 그레이웨어의 선택적 삭제 ▶PC 최적화 ▶유해 웹 페이지를 차단해주는 ‘사이트보안’ 등 최상의 PC 환경을 유지하기 위한 다양한 기능을 하나로 통합한 신개념 서비스이다. 또한 ‘빛자루’ 사용자는 온라인 스토리지 서비스인 ‘파일자루’도 4GB를 무료 사용할 수 있다. (보충 설명 참고). 무료 버전인 ‘빛자루 프리’와 유료 버전인 ‘빛자루 파워’로 나눠지는데, ‘빛자루 파워’에는 실시간 감시 기능과 자동 업데이트
스패머들이 이제 구글 검색까지 스팸 공격의 도구로 이용하고 있다. 시만텍(www.symantec.com)이 발표한 2007년 11월 전세계 ‘시만텍 월간 스팸 보고서 (Symantec Monthly Spam Report)‘에 따르면, 2007년 10월 한달 동안 구글의 고급 검색 기능을 이용해 사용자들이 특정 스팸 URL에 접속하도록 유도하는 스팸 공격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러한 스팸 메시지에는 흔히 쓰이는 웹 사이트 URL이 아니라 검색 엔진에서 사이트를 찾을 수 있는 검색어가 포함되어 있다. 예를 들어 “구글에서 검색창에 “보안+스파이웨어+피싱+보호”를 쳐보세요” 라는 메시지를 스팸에 넣어놓고, 이를 검색했을 때 해당 스팸이 광고하는 사이트가 뜨도록 만들어놓는 것이다. 다음이 바로 이러한 스팸 공격에 사용된 사이트의 예다. 이 스팸 메시지에서는 inurl:replica intext:”Perfect+cheap+replica+watches+online.”을 구글 검색창에 넣으라고 유도한다. 그리고 검색된 ‘Perfect cheap replica watches online’을 클릭하면, 다음과 같은 웹 사이트가 뜬다. 이처럼 스패머들은 구
기아자동차 씨드가 스웨덴 언론으로부터 호평을 받으며 이달 중순께 발표될 유럽 ‘올해의 차(Car Of The Year)’의 강력한 후보로 점쳐지게 됐다. 기아차는 13일 스웨덴의 유력한 자동차 잡지 중 하나인 모토푀라렌(Motorföraren)으로부터 ‘올해의 가족 차(Family Car of The Year)’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모토푀라렌의 ‘올해의 가족 차’는 1996년부터 매년 스웨덴에 출시된 신차를 대상으로 스웨덴 자동차 전문 기자 11명의 투표를 거쳐 선정된다. 평가 항목으로는 ▲실용성, ▲안전성, ▲경제성, ▲구입 환경 등이며 씨드는 11명의 심사관 중 6표를 받아 3표를 받은 포드 몬데오(Mondeo)와 2표를 받은 볼보 V70을 제치고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심사관들은 “씨드는 충돌 테스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을 뿐만 아니라 보증수리기간도 타사경쟁차종과 비교할 때 탁월하다.”며 “실내공간도 넉넉하기 때문에 한 가족이 타기에 씨드는 가장 이상적인 선택이 될 것”이라고 극찬했다. 유럽시장에서만 판매되고 있는 씨드는 기존 5도어 모델에 이어 지난 9월 씨드 스포티 웨건 모델을 선보이면서 8월 8,405대, 9월 1만341대,
12일 국제유가는 OPEC의 증산가능성 제기 및 달러화 약세 진정 등의 영향으로 하락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1.70/B 하락한 $94.62/B에,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1.20/B 하락한 $91.98/B에 마감됨 반면, Dubai유는 전일대비 $0.28/B 하락한 $87.26/B 수준에 마감됨 OPEC이 차기회의에서 석유 증산을 논의할 것 이라는 의견이 제기되면서 유가 하락에 영향 사우디아라비아의 Ali al-Naimi 석유성 장관은 11월 17-18일에 개최되는 OPEC 정상회담에서 증산논의가 이루어 질것이라고 언급 쿠웨이트 Mohammad al-Olaim 석유성 장관 직무대리도 필요시 증산할 용의가 있다는 의사를 밝힘 달러화가 유로화에 대해 강세를 보이면서 유가하락에 일조 유로화 대비 달러화 가치는 전일($1.4678/유로)대비 0.9% 상승한 $1.4548/유로를 기록(블룸버그) MF Global사의 John Kilduff 부사장은 달러화 약세가 완화되면서 원유를 포함한 상품(Commodity)시장의 가격 하락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 한편, 로이터 사전조사 결과 미 원유 재고가 전주대비 100만
중·고등학교 교사들이 학생 진로지도를 위한 자료나 정보가 매우 부족하다고 느끼고 있으며, 대다수가 학교내에 직업정보 자료실을 운영하기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고용정보원(원장 권재철)은 최근 진로지도 연수를 받은 중·고등학교 교사 400명을 대상으로 학생들에 대한 진로지도 현황을 설문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중·고등학교의 학생 진로지도를 위한 자료나 정보 보유 정도에 대해 ‘불충분하다’는 응답이 69.3%로 가장 많았으며, ‘매우 불충분하다’도 19.8%를 차지해, 10명 중 9명이 각 학교의 진로지도 자료 보급이 미흡하다고 느끼고 있었다. 학생들 진로지도시 애로사항으로는 ‘진로지도를 위한 시간이 부족하다’는 응답이 가장 많은 32.1%를 차지했으며, 전문인력 부족(15.3%), 교사 인식부족(10.3%), 진로교육과정 및 프로그램 부족(10.0%) 등이 뒤를 이었다. 또한 진로지도를 위해 학교내에 직업정보 자료실을 운영하고 있다는 응답은 7.8%에 불과하였으며, 96.7%가 직업정보 자료실을 운영하기를 희망했다. 학교에서 실시할 수 있는 진로지도 방법에 대해서는 이상적으로는 현장체험학습이 좋지만, 현실적인
집단 따돌림을 주제로 학생들이 시나리오는 물론 감독과 배우 등을 맡아 제작한 영화가 발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있은 세광중학교(교장 김성회) 성화축전에서 교내 영화제작반에서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영화가 상영돼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시한폭탄’이라는 제목의 이 영화는 미국에서 발생한 조승희 사건을 바탕으로 ‘집단따돌림 없는 학교 만들기’를 주제로 15분 분량으로 제작됐다. 3학년 학생들을 주축으로 1학기 동안 시나리오를 쓰면서 작품 구상을 마치고, 2학기에 들면서 서반석 교사의 지도아래, 영화동아리 학생들이 1주일에 1시간 정도씩 촬영에 본격적으로 돌입해 지난달 중순께 작품제작을 마쳤다. 영화의 내용은 학교 교실에서 관심을 받지 못해 외로움을 느끼는 주인공 용현과 그에게 관심을 보이는 상화에 대한 이야기로, “인생을 살면서 가장 중요한게 무엇이냐”는 선생님의 질문에 다른 학생들은 “돈”, “명예”, “권력” 등을 이야기 하는데, “자유”라고 답하는 용현에 대해 상화는 관심을 갖게 된다. 용현은 평상시 무척 내성적이며, 학생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 등 이른바 왕따를 당하는 학생으로, 이후에 여러 가지 사건을 겪으면서 상화는 용현의 내면을
청주시 공무원들이 휴일을 이용해 노인복지시설에서 다양한 봉사를 펼쳐 귀감이 되고 있다. 청주시 주민생활국 공무원 40여명은 지난 10일 상당구 주중동의 노인복지시설인 청주소망의 집을 방문하고 거동이 불편한 중증노인들의 목욕과 청소봉사 등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봉사활동 문화 확산을 위해 직원들에게 희망자 신청을 받아 실시한 주민생활국의 이번 봉사활동은 겨울을 앞두고 사회복지시설을 담당하고 있는 주무 부서로써 직접 사회복지시설에서 어려운 주민들을 위한 활동을 펼침으로써 시민 모두가 우리 이웃의 소외된 계층에 대한 관심과 정성을 모으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주민생활지원과에서는 지난 1일 정례조회시 ‘시정홍보 우수부서’로 선정돼 받은 시상금으로 된장, 고추장, 기저귀 등 3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구입해 전달함으로써 의미를 더했다. 강대운 주민생활지원과장은 “앞으로도 국산하 전직원이 시민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공직자로서의 본분을 잃지 않고 시민불편 해소에 만전을 기하고 또한 항상 어려운 이웃의 현장을 찾아 복지서비스를 실천해 시민들로부터 신뢰와 사랑 받는 ‘살맛나는 복지청주’를 건설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청주시
청주시 육거리시장 새벽시장회(회장 박병규) 는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김장김치 대축제를 개최했다. 9일 남상우 청주시장, 충북중소기업청 지원 총괄과장, 농협석교동지점장, 육거리부녀회, 자매결연 마을인 청원군 문의면 품곡리 주민들과 시장고객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육거리시장 광장에서 열린 이 행사에서는 각종 김장재료 선별법 알기, 절임배추 작업 및 김장 담그기 시연, 김장재료 전시판매, 새벽시장 이용안내 등이 펼쳐졌다. 이와 함께 사랑의 기금모금, 불우이웃 김장 나누기 등 다채로운 행사가 함께 열려 어려운 이웃을 위한 마음을 나누기도 했다. 또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김장게임 및 김치무게 맞추기, 김치 오래들기 등 참여이벤트를 통해 재래시장상품권을 증정했으며, 김장김치와 함께하는 시민시식코너도 운영해 참여형 행사로 진행했다. 육거리시장은 이날 행사를 통해 육거리시장 업체 홍보와 함께 새벽시장이용과 배달서비스 등을 알렸다. 이날 담은 1천여포기의 김장김치 중 300포기는 행사이벤트 경품용으로 지급했으며, 나머지 700여포기는성안동 주민센터를 통해 불우이웃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육거리시장은 대한상공회의소가 주최하고 산업자원부가 후원하는 12회 한국유통대상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