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문인협회(지회장 강대식)는 지난 22일 '2025년 정기총회 및 출간기념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 '충북문인협회 정기총회'는 충북도 시·군부 11개 지부의 대의원과 임원들이 참석해 2024년도 사업·결산 승인과 2025년도 사업·예산을 승인했다. 2부는 '충북문협 67년사 출간기념식'으로 충북문인협회 원로 문인과 김영환 도지사, 이양섭 도의장, 윤건영 도교육감 등 내·외빈이 참석했다. 충북문협 67년사는 강대식 지회장이 충북 문인들의 활동과 문학의 역사를 기록으로 남기고자 출간한 것으로, 67년간 충북 문단의 역사 자료를 조사 발굴한 기록을 책으로 엮었다. 강대식 지회장은 "기록은 후인에게 남길 수 있는 유일한 유산이므로 앞으로도 꾸준하게 기록해 물려주기를 바란다"며 "충북 문협 67년사는 단순한 책이 아닌 문인들의 삶이고 역사이며 문서를 담은 기록물이다. 후인에게 길이 전하는 소중한 유산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강대식씨가 충북수필문학회 신임 회장으로 추대됐다. 충북수필문학회는 최근 41차 정기총회에서 임기가 만료된 이영희 20대 회장에 이어 강대식씨를 21대 회장으로 회원 만장일치 추대했다고 밝혔다. 강대식 신임 회장은 "충북수필문학회의 위상을 높이고, 회원들이 문인으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문학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을 해주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문인은 글로써 세상을 변화시키고 미래를 이끌어가는 선구자이기 때문에 선비 정신으로 어떠한 부당한 것에도 비굴하지 않고, 확고한 신념으로 당당한 자세를 지닌 문인의 길을 걸어가겠다"며 "회원 모두가 같은 뜻으로 함께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강 신임 회장은 사진작가이자 시인·수필가로 현재 충북문인협회 회장, 청주문화원 부원장, (사)스마트경영포럼 사무총장으로 활동중이다. 저서로 '차마고도에서 인생을 만나다(기행수필집, 2015)', '인도라다크 힐링여행(기행수필집, 2017)', '예담촌의 춘하추동(수필집, 2018)', '음악회에서 만난 아버지(2022)', '새로운 잉태를 희구하는 마음으로(시집, 1994)', '별목련(시집, 2020)', 늘솔(사진집, 2
[충북일보] 딩아돌하문예원(이사장 박영수)은 학술논문, 저널 등의 콘텐츠를 온라인으로 제공하는 전문 기업인 ㈜누리미디어와 콘텐츠 개발·저작권 계약을 체결하고 2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시 전문 계간지 '딩아돌하'는 2023년 발행분부터 콘텐츠로 제공된다. 누리미디어를 통해 딩아돌하 콘텐츠 이용으로 발생하는 매출액의 20%를 저작권료로 받게 된다. 누리미디어는 "딩아돌하와 계약한 것은 그동안 한국문화예술위원회로부터 잡지의 우수성을 평가받아 온 딩아돌하 콘테츠의 우수성이 인정되고과 확장성이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누리미디어는 국내 1위 학술 플랫폼으로 400여만 편의 논문과 4천700여 종의 학술 저널을 보유 한 회사다. 3천여 개의 발행 기관과 2천200여 개의 구독 기관을 갖고 있다. 연간 1천600만 명이 방문하고 3천300만 건의 논문을 이용하는 국내 최대 학술 플랫폼인 DBpia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DBpia(https://www.dbpia.co.kr) 접속→ 주제분류 매거진(잡지)→ 문학 → 딩아돌하에서 필요한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진천 한천초등학교병설유 교사 김나비(김희숙) 시인이 두 번째 시조집 '타임슬립'을 발간했다. 이번 시조집 '타임슬립'에 대해 이승하 시인은 "이번 시집은 디지털 문명의 총아인 컴퓨터, 스마트폰, 정보통신, 메타버스, 사이보그 등의 세계를 주로 다루고 있다. 인간은 오늘날 기계 앞에 앉아 있고, 기계를 다루고 있고, 기계의 간섭을 받고 있고, 기계에 의존해 살고 있다"며 "아직도 많은 시조 시인이 자연의 변화에 민감하고 인정에 연연해 하는데, 김나비 시인은 남들이 갔던 길을 따라가지 않고 시조라는 견고한 형식으로 변화무쌍한 디지털 문명과 대적하고 있다"고 평했다. 이어 "시인의 시각이 참으로 다양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상당수의 현대시조가 자신의 내면세계를 탐색하여 독백조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은데 김나비 시인의 작품은 이와 같이 문명사와 사회현상에 대한 진단과 처방전 쓰기에 힘쓰고 있어 톤이 굵다고 할까, 소재의 진폭도 아주 넓고 주제의 깊이도 남다르다"며 "김나비 시인의 시조는 고색창연한 시절가조가 아니다. 시조의 전통을 지키되 그 어떤 자유시보다도 더 적극적으로 현실과 현대를, 문명사와 미래사회를 다루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나비 시인
[충북일보] 지선호 충북교육문화원 원장이 이달 말 퇴임을 앞두고 '아름다운 딴짓: 희망얼굴 사람책' 전시회를 연다. 전시회는 11일부터 오는 21일까지 교육문화원 1층 예봄책정원에서 진행되며 지 원장이 지난 10년간 사랑과 응원의 마음을 담아 그려온 희망얼굴 캐리커처 3천200점 중 300점을 선보인다. 전시 첫날 열린 개막식에는 윤건영 교육감, 김학관충북경찰청장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해 축하와 격려를 전했다. 참석자들은 한 점 한 점 정성껏 그려진 캐리커처를 바라보며 교육자의 따뜻한 시선과 예술적 감성이 담긴 이야기에 깊이 공감했다. 개막식 후 다목적홀에서는 '음악과 함께 하는 희망얼굴사람책 토크콘서트'가 이어졌다. 지 원장은 38년간의 교직 생활을 돌아보며 학생들과 함께한 소중한 추억, 교육자로서의 고민과 기쁨을 나눴다. 또, 직접 통기타를 연주하며 양희은의 '참 좋다' 등 5곡을 불러 감동을 더했다. 지 원장은 "이번 행사는 단순한 퇴임 기념을 넘어 한 교육자의 여정을 함께 나누고 희망과 사랑을 전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윤 교육감은 "희망얼굴 캐리커처는 단순한 초상이 아니라 원장님의 따뜻한 시선과 마주하며 큰 위로가 됐다
[충북일보]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한중 양국이 나아가야 할 외교 방향을 제시한 신간을 펴냈다. 5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노 전 실장은 최근 '2025 중국에 묻는 네 가지 질문'을 출간했다. 이 책은 미국과 중국의 갈등 구도에서 한국이 가야할 한중 외교의 방향성이 담겼다. 주중대사로 부임하기 전인 2017년 8월 국회의원 대상 초청강연 원고가 토대가 됐다. 2023년 10월 중국 대학 초청강연을 위한 1차 보완과 최근 트럼프 2기 정부 출범에 따른 최종 보완을 거쳤다. 저자는 '미·중 갈등 구도에서 한국이 걸어야 할 한·중 외교의 길' 부제가 붙은 이 책에서 중국을 둘러싼 의문점들과 관련해 예리하고 통찰력 있는 답변을 제시했다. 또 21세기 국제정치의 가장 큰 변곡점은 중국의 부상과 그에 따른 미·중 전략경쟁 심화에서 찾을 수 있다고 했다. 중국의 빠른 대국굴기는 여러 가지 의구심도 낳을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노 전 실장은 청주고와 연세대를 졸업했다. 민주화운동에 투신한 후 2004년 청주 흥덕 선거구에서 17대 국회의원에 당선되며 정계에 입문해 내리 3선에 성공했다. 2017년 문재인 정부 초대 주중대사에 이어 2019년 초 대통령
[충북일보] 옥천군민도서관은 군민의 독서 문화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부터 '동네서점 책값 반환제'의 도서 신청 권수를 기존 월 2권에서 4권으로 확대했다고 4일 밝혔다. '동네서점 책값 반환제'는 이 도서관 회원이 군내 서점에서 희망 도서를 구매한 뒤 14일 이내 서점에 반납하면 구매비용을 환불받는 제도다. 반납 도서는 도서관에 비치된다. 회원은 옥천군민도서관 인터넷 홈페이지(https://lib.oc.go.kr)를 통해 희망 도서를 신청하고, 핸드폰 승인 절차를 거쳐 서점에서 책을 받을 수 있다. 군은 2022년부터 이 제도를 운영해 당해 274권, 2023년 293권, 2024년 344권을 서비스했다. 곽명영 군 행복교육과장은"이번 책값 반환제 확대 시행으로 군민의 독서 이용률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지역 서점 상권이 향상해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길 기대한다"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충북지역 청소년과 교직원들이 펴낸 책들이 오는 28일까지 충북교육도서관, 단재교육연수원, 충북도교육청 북카페, 지역교육도서관 등에서 전시된다. 교육도서관은 지난해 청소년·교직원 책 출판 사업 결과로 전시회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교육도서관은 해마다 △평균 200만 원의 책 출판 지원금 지급 △책 출판 과정 및 방법 연수 △온·오프라인 컨설팅 등을 통해 교육 콘텐츠 창작을 지원하는 청소년·교직원 책 출판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지원사업으로 출간된 책들은 학생들의 학창 시절 추억과 교우관계, 학업고민 등 학생으로서의 다양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대표적인 도서로는 '니들이 중딩을 알어?(원봉중 2학년)', '지금, 1학년(충주금릉초 1학년)', '우리들의 생각, 책으로 피어나다(충대부설중 아침독서단 동아리)' 등이 있다. 교직원 책 출판 사업으로 출간된 도서들은 교사들의 교단에 대한 진솔한 생각과 비법이 담겨 있다. 대표적으로 '이렇게 중학생이 됩니다(이승미)', '선생님이 되면 마냥 좋을 줄 알았습니다(최민석)', '어린 왕자의 소행성 B612는 정말 있을까?(김태선)', '교사를 위한 엑셀 실무(오현지)' 등이 있다.
[충북일보] 제천·단양 지역을 중심으로 충북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명자(사진) 시인이 10년만에 네 번째 시집 '플랫폼에서'를 출간했다 2003년 1월 문예사조를 통해 등단한 시인은 그동한 꾸준히 시 공부를 해오며 2011년 '그대 내 곁에 있는 한', 2012년 '행복한 사람', 2014년 '카오스의 눈물' 세 편의 시집을 발간했다. 시인이 2014년 세 번째 시집 이후 십여 년간의 침묵을 깨고 펴낸 이번 시집 '플랫폼에서'는 총 6부로 구성돼 있다. 1부 '계절이 가는 길목'을 시작으로 2부 '시간의 갈피 속에서', 3부 '플랫폼에서'. 4부 '언제쯤에는', 5부 '찔레꽃 피는 오월 창가에서', 6부 '작은 소망'의 큰 구분 아래 100편의 시를 수록했다. 괴산 출신인 김 시인은 지난 1981년 공직에 입문해 40여 년간 봉직하고 퇴직한 후 더욱 활발한 작품활동을 선보이며 시낭송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한국문인협회 제천지부 17대 회장을 역임했고 현재는 아태문인협회 부이사장, 한국신문예문학회 운영위원, 짚신문학회 상임부회장, 다선문학예술협회자문위원, 한국문협 시낭송분과위원, 한국시낭송가협회 제천지회장, 제천시낭송협회장, 충북시인협회 제천
[충북일보] 제천의 문학계를 밝혀줄 신예 작가가 탄생했다. 제천문화재단에 따르면 제천에서 활동 중인 류한월 작가가 '2025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시조 부문'에 당선됐다. 류 작가는 이번 신춘문예에 시조 '절연'을 투고해 심사위원들로부터 "소통 끊어진 현실에 반성적 통찰을 더 해 진중한 무게감을 느낄 수 있었다"라는 호평을 받았다. 소프트웨어 개발자란 이력을 가지고 있는 류 작가는 제천 출신의 류민정 작가와 결혼 후 지난 2020년 함께 제천으로 내려와 문학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제천문화재단 '2024 올해의 작가전' 공모에 류민정 작가는 한국 채색화·민화 미술작품을 제천 예술의전당에서 아트마켓 형식으로 전시회를 개최해 지역의 시각 예술 분야 접근성 확대에 이바지했다. 또한, 두 부부는 그림책 '모든 순간, 너였어'를 함께 집필해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에서 열린 '그림책 콘서트'에 초대돼 시민들과 소통하기도 했다. 문화재단 관계자는 "류한월 작가의 신춘문예 당선을 다시 한번 축하드린다"며 지역작가들이 다양한 작품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사)청주예총이 최근 종합문화 예술지 '26호 청주예술'을 발간했다. 청주예술은 지역문화예술을 대표하는 종합문화 예술지로써 한 해의 지역 예술 활동과 현안 과제, 회원들의 다양한 행사와 분야별 예술작품이 수록돼 있다. 이 책은 지역 예술을 기록해 보존하는 중요한 역사 자료일 뿐만 아니라 예술인들의 활동을 소개하고 있다. 전국 유관기관과 단체, 회원들에게 배포해 지역 예술 활동을 홍보하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총 144쪽으로 구성된 26호 청주예술은 통합 청주시 출범 10주년인 2024년 한 해 동안의 청주예총 예술인들의 예술세계를 알차게 담았다. 청주예총 1년의 발자취를 사진을 통해 보여주는 것으로 시작해 △21회 청주예술상 수상자 서일도·이정호씨 인터뷰 △33회 청주신인예술상 수상자 안슬기·최유민·임민혁씨 소감 △2회 동암신인예술상 수상자 이종빈씨 소감 △21회 청주예술제 정리 △현장취재 △예술인 봉사단 활동 △2024 예술 문화계 뉴스 등의 코너가 실렸다. 문길곤 청주예총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2024년은 많은 도전과 기회를 안겨준 해"라면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문화예술계가 회복하는 과정에서 청주예총은 지역 예술가들과
[충북일보] 청주문화원(원장 강전섭)이 지난 2024년 한 해 청주문화원의 다사다난했던 다양한 소식을 담은 '청주문화 39호'와 청주문화총서 16집 '청주의 미술과 미술인'을 출간했다. 청주문화는 청주의 다양한 문화·예술계 소식을 담아낸 책으로 매년 발간하고 있다. 이번 39호에는 청주의 대표적인 원로작가이자 '보리작가'로 알려진 송계(松溪) 박영대 선생의 인터뷰, 청주문화지킴이상 수상자 이용미 우민아트센터 관장과 전병순 광농영농조합법인 대표 인터뷰 등이 담겼다. 뿐만 아니라 청주의 문화예술인과 청주문화원의 1년간의 사업을 총망라했다. 청주의 미래유산 돌아보기 코너를 통해서는 청주의 다양한 문화유적지를 정리했다. 함께 발간된 청주문화총서는 우리 고장 청주의 역사를 기록하고 발전시키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기록물이다. 지난 2023년 청주문화총서 15집 '청주의 문학과 문학인'에 이어 펴낸 2024년 청주문화총서 16집은 '청주의 미술과 미술인'을 주제로 청주 지역의 미술흐름과 미술인에 대해 저술했다. 청주문화총서 16집의 집필진으로는 김기현 충북미학연구소장, 김재관 쉐마미술관장, 박문현 충북미술협회장, 서정두 청주시립미술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카이스트(KAIST) 부설 인공지능(AI) 바이오 영재학교의 2027년 개교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학교 건립 사업비 확보와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 통과에 힘을 쏟는 한편 설계 용역의 빠른 시일 내 완료를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11일 도에 따르면 AI 바이오 영재학교의 건축비 105억 원은 올해 1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확보하려 했으나 실패했다. 정부가 재해·재난 대응, 민생 지원 등 긴급하고 필수적인 사업에 한정해 추경을 편성하면서 우선순위에서 밀렸다. 도는 추후 추경이나 내년도 본예산에 세우는 방안을 놓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건축비 확보가 늦어질 경우 학교 설립이 지연될 수 있는 만큼 지방비를 먼저 투입해 사업을 시작한 뒤 향후 국비를 확보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중앙투자심사는 오는 7월 행정안전부에 다시 신청할 계획이다. 광역지자체가 추진하는 사업이 300억 원 이상 투입되면 지방재정법에 따라 이 심사를 받아야 한다. 앞서 도는 올해 초 심사를 신청했으나 반려됐다. 기획재정부 요구로 학교 설립에 지방비를 부담하기로 했지만 행안부가 국립 학교는 국가가 세워야 한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21대 대통령 선거가 2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 지역 각 정당의 지지세 결집이 극명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진보성향 시민단체가 지지를 선언하거나 관련 모임이 출범하며 외연 확장에 탄력이 붙고 있다. 반면 대선 후보 단일화를 놓고 내홍을 겪은 국민의힘은 보수층 결집 등의 움직임이 잠잠한 모습이다. 청주촛불행동 등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운동을 주도해 온 충북 진보성향 시민단체는 지난 9일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이 단체 소속 20여 명은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후보를 지지하는 도민 1만 명의 서명을 받았다"며 "우리는 혼란한 정국을 수습하고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이 후보의 당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12·3 비상계엄 주동자는 파면됐고 공수처의 수사도 시작됐지만 대한민국의 위기는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라며 "이 후보처럼 준비되고 검증된 서민적, 민주주의형 리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조기 대선에 가장 큰 책임이 있는 국민의힘은 아무런 반성과 사죄도 없이 뻔뻔하게 대선 후보를 출마시켜 재집권까지 노리고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