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 밀레니엄타운 내 대형유통시설이 입점할 가능성이 커졌다. 27일 충북도와 청주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6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밀레니엄타운 도시개발 사업 시행자인 충북개발공사가 제출한 2공구 11만㎡의 용도 변경안을 조건부 승인했다. 도시계획위는 4만4천㎡는 업무시설에서 유통·상업시설로, 나머지는 휴양시설에서 공동주택 용지로 도로 확장 등의 조건을 달아 승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이 결과를 토대로 미흡한 부분을 보완해 관련 내용을 고시할 계획이다. 변경안이 통과되면서 유통·상업시설 부지에 대형유통업체가 들어설지 관심이 쏠린다. 밀레니엄타운은 대형유통시설 입점이 추진돼 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 업체 관계자가 부지 물색 차원에서 밀레니엄타운 현장을 찾기도 했다. 지역 유통업계는 골목상권 보호 못지않게 역외 소비유출 방지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어 대형유통시설이 들어설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있다. 청주 밀레니엄타운은 2016년부터 청원구 주중동 일원에 63만7천531㎡ 규모로 조성 중이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의 생활인구가 500만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청주시정연구원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청주지역 생활인구는 약 493만명으로 집계됐다. 생활인구는 등록인구와 월평균 체류인구를 더한 수치로, 등록인구는 88만명, 체류인구는 월평균 406만명에 달한다. 월별 체류인구는 지난해 4월이 518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10월에 417만명을 기록했다. 연구원은 "4월과 10월은 시 축제가 가장 많이 개최된 시기였다"며 "이는 청주시 축제개최가 인구유입 효과가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원광희 연구원장은 "이번 인포그래픽을 통해 처음으로 청주시 생활인구 규모를 가늠해볼 수 있었을 뿐 아니라, 지역별 특성에 따라 생활인구 규모가 뚜렷이 다르다는 점을 명확히 파악했다"면서, "앞으로 해당 지역들의 세부적 특성을 심층 분석해 생활인구 규모를 제고할 수 있는 실질적 방안을 도출하는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항공안전법을 위반한 티웨이항공, 제주항공, 대한항공이 각각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27일 국토교통부는 3개 항공사에 대해 총 35억3천800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관련 항공정비사 8명에 대해서는 항공종사자 자격증명 효력정지 처분을 확정했다. 각 항공사별 위반 사례를 살펴보면 티웨이항공은 3대 항공기에 대해 엔진 배기가스 분출구 균열 점검을 제작사 기준(7일) 대신 임의로 설정한 주기에 따라 실시했다. 유압계통 결함 관련 정비 시에도 제작사의 정비 매뉴얼을 준수하지 않은 채 필터 교환을 생략하거나, 유압필터 재사용 금지 규정을 위반하고, 유압유 성분 검사를 생략한 상태에서 항공기를 운항하는 등 복합적인 정비규정 위반행위도 있었다. 또한 감항성 확인 후 결함이 재차 발견되자, 기존 정비기록을 임의로 삭제하거나 사실과 다르게 수정한 행위도 확인됐다. 이와 관련해 티웨이항공은 총 26억500만 원의 과징금이 부과됐으며, 관련 정비사 3명에게는 자격정지 45일(1명), 30일(1명), 15일(1명)이 처분됐다. 제주항공은 2대의 항공기에 대해 비행 전후 점검(PR/PO)을 규정된 48시간 이내에 수행하지 않고 초과 수행한 사실이 확
[충북일보] SK하이닉스는 27일 청주캠퍼스에서 'SHE 체험교육관' 개관식을 갖고, 안전문화 확산에 나섰다고 밝혔다. SHE는 Safety(안전)·Health(보건)·Environment(환경)의 약자로 기업 경영활동 과정에서 취해야 할 각 분야 예방·보호·방지 조치를 포괄하는 개념이다.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필수요소로 자리잡고 있다. SK하이닉스는 "당사와 협력사 구성원들이 현장감 있는 안전 교육을 체험할 수 있도록 2021년까지 운영했던 기존 시설을 전면 재정비했다"며 "실효성 있는 교육 환경을 제공해 반도체 업계 전반의 안전 의식을 제고하고 사고 예방을 위한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SHE체험교육관은 M15팹 인근에 위치한 사무지원 시설인 청주 수펙스센터(SUPEX Center)내에 조성됐다. 체험교육관은 전체 구성과 목적을 소개하는 인트로(Intro) 구역을 비롯해 △팹 안전 △소방 안전 △일반 안전 △화학물질 안전 △가상 안전 △보건 등 7개 분야에 약 30개 체험 콘텐츠를 마련하며 실효성 있는 안전 교육 환경을 갖췄다. 첨단 AR(증강현실)·VR(가상현실) 기술을 접목해 팹과 유사한 가상 환경에서 다양한 안전 설비를 직접 체험
[충북일보] 괴산군은 올해부터 2034년까지 433억원을 투입해 고품질 수돗물 서비스 기반을 마련한다. 군은 27일 한국수자원공사와 협력해 '지방상수도 운영효율화사업(관망)'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2025년부터 2034년까지 10년간 433억 원을 들여 괴산군 전 지역을 대상으로 시행한다. 상수도 시설의 효율적 운영과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유수율을 82.4%까지 끌어올리는 게 목표다. 앞서 군은 2019년부터 2024년까지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지방상수도 누수 저감 현대화사업'을 추진해 괴산읍과 연풍면의 유수율을 57%에서 89.4%까지 대폭 개선했다. 이번 사업은 그 성과를 유지하면서 아직 정비가 이뤄지지 않은 지역까지 유수율 향상을 확대 적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주요 사업 내용은 △노후 관망 정비 △정밀 누수 탐사와 복구 △운영관리 시스템 고도화 등이다. 사업이 완공되면 수돗물 손실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이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군은 사업 추진의 첫 단계로 기본·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해 사업 범위와 세부 실행계획을 구체화하고 체계적인 추진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군 관
[충북일보] 영동군은 임업인의 안정적인 소득 기반 마련을 위해 '2026년 농림 축산식품 사업 산림소득 분야 보조사업'을 다음 달 20일까지 접수한다. 이는 임산물 생산부터 가공, 유통까지 전 과정을 지원해 임업 경쟁력을 높이고, 임업인의 산림소득 증대를 도모하기 위한 정부·지자체 협력 보조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수실류, 버섯류, 산나물류, 약초류, 약용류 등 7개 임산물 품목을 재배하는 임업인, 임업후계자, 독림가, 신지식농업인(임업 분야), 생산자단체(영농조합법인, 농업회사법인) 등이다. 사업내용은 임산물 생산 기반 조성(생산장비, 장기성 필름, 작업로 보수 등), 청정임산물 이용증진(포장재, 가공 장비, 저장건조시설, 유통 기자재, 차량, 임산물 생산단지 소액사업, 비료 등을 대상으로 한다. 1억 원 미만 소액사업에 대해 보조 비율은 50%이며, 백두대간 주민소득지원사업은 건당 750만 원 기준으로 최대 90%까지 받는다. 신청은 군 인터넷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해 관련 서류를 해당 읍·면사무소 산업팀에 제출하면 된다. 군은 서류 검토와 현지 심사 등을 거쳐 최종 대상을 확정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임산물 생산 기반 구축과
[충북일보] 보은군은 삼산·이평지구를 대상으로 9월까지 '2025년 지적 재조사'를 한다. 지적 재조사는 100여 년 전 일제강점기에 작성한 종이 지적을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고, 실제 토지 이용 현황과 지적공부의 불일치를 바로잡는 국책사업이다. 이번에 삼산지구와 이평지구의 지적 재조사 대상은 모두 29만2천689㎡에 1천70필지다. 군은 앞서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중판리마을회관에서 속리산 중판지구 현장민원실을 운영해 72명의 토지소유자와 경계 협의를 완료했다. 군은 이번에도 지구별 현장민원실을 운영해 지적 재조사사업의 효율성과 신뢰성을 높일 예정이다. 김나경 군 민원과장은 "주민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사업의 신뢰도를 높여가겠다"라며 "해당 사업지구 토지소유자와 이해관계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오는 여름방학을 맞아 '2025년 하계 학생 근로 사업' 대상자 211명을 모집한다. 참여 자격은 본인 또는 부모(보호자 포함) 중 1명이 주민등록상 제천시에 주소를 둔 대학 재학생으로 27일부터 오는 6월 3일까지 제천시청 홈페이지(www.jecheon.go.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모집 인원은 특례 50명 다자녀가구 60명 읍·면특례 22명 특정근무지 38명 일반 41명 등 유형별로 선발 예정이다. 자세한 선발 기준 및 절차는 제천시 홈페이지 공지 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종 선발된 학생들은 오는 7월 4일부터 7월 31일까지 하루 4시간씩 행사지원, 행정업무지원, 민원 안내, 환경 정리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일자리 제공과 함께 진로 탐색의 기회를 마련해 학비와 생활비 마련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에서 열리는 2025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철도 인프라가 힘을 보탠다. 엑스포 조직위원회(위원장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지난 26일 제천시청에서 한국철도공사 전북본부(본부장 이두희), 레일코리아(대표 김용옥)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창규 제천시장(엑스포 집행위원장), 한국철도공사 전북본부 이재철 영업처장, 레일코리아 김용옥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엑스포 단체관람 및 홍보 협조 △관람객 유치 공동 마케팅 △홈페이지 연계를 통한 상호 홍보 △기타 기관 발전을 위한 협력 사항 등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철도 기반의 접근성과 홍보 역량을 활용한 공동 마케팅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조직위는 이번 협약이 전국 단위 관람객 유치는 물론 지속 가능한 교통 연계 모델 마련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김창규 시장은 "양 기관이 엑스포를 위해 적극적으로 손을 내밀어 주신 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이번 협약이 단순한 협력에 그치지 않고 한방엑스포의 전국적 확산과 성공적인 개최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
[충북일보] 충주시 대소원면이 오는 8월 30일 열리는 '제22회 봉숭아꽃잔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본격적인 준비에 나섰다. 27일 대소원면 새마을남녀협의회는 축제 메인 무대를 장식할 1천여 개의 봉숭아꽃 화분을 정성껏 식재하고, 행사 일정에 맞춰 만개할 수 있도록 생육 관리를 시작했다. 행사장 주변 노지에도 봉숭아꽃을 심어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와 포토존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대소원면 다목적회관 인근 행사장 일대를 화사한 봉숭아꽃길로 꾸며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꽃길을 거니는 힐링 경험을 선사하고, 정성스럽게 키운 모종은 호암지 일원을 비롯한 충주시 주요 도심에도 함께 식재될 예정이다. 올해로 22회를 맞는 봉숭아꽃잔치는 △봉숭아 손톱 물들이기 체험 △지역 예술인 공연 △포토존 운영 등 풍성한 체험 프로그램과 문화 공연으로 시민들에게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여름축제의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김학기 협의회장은 "행사에 맞춰 봉숭아꽃이 가장 아름다운 모습으로 피어날 수 있도록 끝까지 정성을 다하겠다"며 "많은 분들이 꽃을 보며 마음의 여유와 소중한 추억을 얻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지상진 대소원면장은 "봉숭아꽃잔치는 대소원면을 대표하
[충북일보] 진천 숯 산업클러스터특구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진천군은 주민소득 증대와 문화·관광육성을 목적으로 추진 중인 진천 숯 산업클러스터특구의 주요시설 '참숯힐빙파크' 건축설계를 공모한다고 2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숯 산업클러스터 특구에 지상 2층, 전체면적 900㎡규모의 참숯힐빙파크 1개 동이 건립된다. 이 건물 1층에는 숯실내정원과 카페, 2층에는 식당, 조리실, 옥상정원 등이 들어선다. 설계비 약 2억 원을 포함해 모두 60억 원(도비 30억 원·군비 3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공사는 내년 말까지 진행된다. 공모는 오는 7월까지다. 건축설계를 맡을 업체로 선정되면 수의계약을 체결한 뒤 착수일로부터 120일간 용역을 진행하게 된다. '진천 숯 산업클러스터 특구'는 숯가마 15곳이 몰려 있는 진천군 백곡면 사송리 일대 3만6천970㎡규모의 터에 조성된다. 지난 2018년 산림청 공모사업에 선정됐지만 백곡저수지 주변 농업보호구역 토지규제로 조성에 어려움을 겪다 2020년 5월 중소벤처기업부가 숯 산업특구로 지정하면서 사업추진이 본격화 됐다. 숯산업 클러스터특구에는 숯가마 찜질방 15개, 노천 족욕탕, 야영 글램핑장, 커피숍,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을 거점으로 하는 에어로케이항공이 아시아 기반 서브컬처 패션 브랜드 아조바이아조(AJOBYAJO)와 손잡고, 청주-칭다오 정기편 운항을 기념하는 협업 제품을 공개했다. 이번 협업은 칭다오 타이동 야시장과 맥주 거리의 화려한 간판에서 영감을 받아 아조바이아조 로고를 새롭게 재구성한 디자인으로, 여행지의 로컬 무드를 브랜드 고유의 스타일로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협업 제품은 아조바이아조의 오리지널 아트워크를 기반으로 제작된 △티셔츠 △드로우스트링백 △반다나 등 총 3종 한정 에디션으로 구성된다. 청주-칭다오 정기편 취항일인 지난 26일부터 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에서 단독 판매되고 있다. 에어로케이항공은 이번 협업 제품 출시를 기념해 구매 고객 대상으로 항공권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26일부터 오는 6월 1일까지 협업 제품 구매자 중 추첨을 통해 청주~칭다오 왕복 항공권이 증정된다. 당첨자는 오는 6월 10일 개별 안내될 예정이다. 에어로케이 관계자는 "이번 협업은 여행지의 문화적 정체성을 패션으로 재해석한 에어로케이만의 시도로, 여행이 단순한 이동을 넘어 색다른 문화를 만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성지연
[충북일보] 민선 8기 청주시 출범 이후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여름철 꿀잼 물놀이장이 올해도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오창읍 각리공원과 오송읍 정중근린공원에 물놀이장을 새로 개장해 더 많은 시민들이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기존의 문암생태공원(문암동), 생명누리공원(주중동),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남일면) 등을 포함하면 청주지역에는 총 8곳에서 물놀이장이 운영된다. 물놀이장은 오는 26일부터 8월 24일까지 60일간 개장한다. 지난해 55일보다 운영 기간을 5일 늘렸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일 3회로 나눠 오전 10시, 오후 1시, 오후 3시 등 2시간씩 운영하며 월요일은 물놀이장 청소 및 수질관리를 위해 휴장한다. 회차별 이용 가능 인원은 △대농근린공원 300명 △망골근린공원 100명 △장전근린공원 200명 △문암생태공원 200명 △생명누리공원 200명 △각리근린공원 200명 △정중근린공원 200명이다. 이용 방식은 사전예약(30%)과 현장 선착순 입장(70%)이 병행되며 개인은 '청주여기' 앱(APP)으로, 유아단체는 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에서 6월 16일부터 예약할 수 있다. 각 물놀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바이오산업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를 목표로 청주 오송 국제도시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과 청주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정주 환경 개선에 시동을 걸었다. 오송은 주변 지역인 오창, 옥산 등과 연계해 오는 2033년 인구 35만5천 명 규모의 도시권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충북경자청에 따르면 오송을 산업과 문화 등이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만들기 위한 28개 사업을 발굴해 청주시에 제안했다. 이들 사업은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국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주여건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내부 검토를 거쳐 바로 추진이 가능하거나 시급하다고 판단한 현안 10개를 협력 사업으로 정했다. 충북경자청과 시는 최근 협력 사업의 현황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연계와 협업 방안도 논의했다. 양 기관이 추진할 협력 사업을 보면 먼저 오송 국제도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오송이 '국제도시'라는 인식을 유도하기 위해 시내버스 정보시스템(BIS)을 활용해 홍보에 나선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 오송과 첨단산업 집적화와 다목적 방사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