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음성군보건소는 오는 11월까지 '찾아가는 노인구강건강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음성군 사회복지협의회 생활지원사 82명과 연계해 구강보건 사각지대에 있는 홀몸노인과 취약계층 주민들에게 더 나은 구강건강 환경 및 서비스를 제공한다. 군 보건소는 사업 운영을 위해 8일 보건소 다목적실에서 생활지원사를 대상으로 구강건강관리 양성교육을 진행했다. 이후 대상자 1천200여명의 방문구강관리 서비스를 추진할 예정이다. 교육 내용은 칫솔질 교습, 올바른 틀니관리법, 구강건조증 예방법 등 노인 맞춤형 구강관리교육과 함께 구강 위생용품을 지원한다. 구강관리가 필요한 집중관리군에게는 스케일링과 불소도포도 지원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 보건소 구강보건센터(043-871-2080∼2)로 문의하면 된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구강질환은 치매를 비롯해 각종 전신질환을 초래할 수 있어 전 생애주기에 따라 맞춤형 구강건강 교육과 관리가 필요하다"며 "찾아가는 노인구강건강교실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어르신들이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충주시가 시민의 건강과 안전한 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해 5월 말까지 안전상비의약품 판매업소 142개소와 의료기기 판매(임대) 및 수리업소 340개소를 대상으로 자율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자율점검은 업소 스스로 법령 준수 여부를 확인하고, 미흡한 부분은 자체 개선하도록 유도하는 방식으로 디지털 시스템을 도입해 편의성과 효율성을 높였다. 업소 개설자는 QR코드를 활용해 점검표를 작성 및 제출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관련 법령 준수 여부를 자율적으로 확인하고 미흡한 사항은 자체적으로 개선해 나가는 방식이다. 디지털 기기 활용이 어려운 업소들을 위해 우편, 이메일, 팩스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점검표를 제출할 수 있도록 보건소에서 별도 지원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안전상비의약품 판매업소의 경우, 소비자가 의약품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 시 주의 사항 및 가격 표시의 적정 여부, 유효기간이 지난 의약품의 진열 및 판매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한다. 또 의료기기 판매(임대) 및 수리업소에 대해서는 제품의 품질과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의료기기 유통 품질 관리 기준 준수 여부를 포함한 관리 체계를 점검할 계획이다. 보건소는 자율점검
[충북일보] 옥천군은 8일 의료 취약지역 주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옥천군 생활체육 센터에서 '농촌 왕진 버스'를 운영했다. '농촌 왕진 버스'는 병·의원 등 의료 시설이 부족한 농촌을 대상으로 버스를 이용해 찾아가는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한방 의료, 구강 관리검사, 구강 보건교육, 시력 측정 등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군은 의료 접근성이 취약한 60세 이상 농업인들의 건강 관리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농협 군 지부와 협업으로 이동형 의료 서비스 제공에 나섰다. 운영기관은 옥천농협이며, 상주대 부속 한방병원 등 5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군은 공모를 통해 농림부 국비 2천500만 원의 사업비과 농협중앙회 지원금 1천80만 원 등을 확보해 사업을 펼친다. 황규철 군수는 "의료취약층인 농업인들의 고충을 해결하고자 이 사업을 펼치고 있다"라며 "고령의 농업인들이 사업을 통해 건강 상태를 점검해 보길 바란다"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보건소는 아동·청소년의 일상 속 걷기를 유도하기 위해 이달부터 모바일 걷기 플랫폼(워크온)을 활용한 아동·청소년 모바일 걷기 사업을 한다고 8일 밝혔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현재 사전 신청을 통해 동이초, 옥천여중, 청산고 등 군내 8개 초·중·고의 학생과 교사 200여 명이 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참여자들은 매달 10만 걸음 걷기, 계단 걷기, 운동 인증 등 다양한 체육 활동을 한다. 성공자는 추첨을 통해 소정의 상품을 받는다. 군 보건소는 워크온 앱을 활용해 개인·학교별 걸음 수를 측정하고, 걷기 운동 실천 우수 학교 선정과 걷기왕 선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걷기 운동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올해부터 일본뇌염 매개모기 감시사업을 실시한다. 8일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모기매개 감염병 발생을 신속하게 파악하기 위해 이달부터 작은빨간집모기의 분포를 조사한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오는 10월 말까지 장군면에 위치한 축사에서 주 2회 모기를 채집·수거해 조사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세종시의 일본뇌염 모기 분포와 모기매개 감염병 발생 여부를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방은옥 보건환경연구원 감염병연구과장은 "일본뇌염 모기 최초 발견 시 시민들에게 곧바로 정보를 제공하고, 매개체 감염병이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일본뇌염은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작은빨간집모기에 의해 전파되며, 대부분 발열·두통 등 가벼운 증상을 보이지만 중추 신경계가 감염될 경우 발작·혼수·사망에 이를 수 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달 27일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했다. 이는 지난해 3월 30일 발령보다 3일 빠른 것으로, 올해 제주와 전남에서 작은빨간집모기가 확인된 것에 따른 조치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숯불에 구운 고기는 맛이 다르다. 가스 불에 구울 때보다 두툼하게 썬 고기가 촉촉한 육즙과 은근한 숯 향을 가둔다. 특유의 맛을 온전히 즐기기 위해서는 굽기에도 신경 써야 한다. 잠시라도 한눈을 팔면 가장 맛있는 때를 금세 놓치기 때문이다. 맛있는 고기를 제대로 먹고 싶은 손님들을 위해 구워주는 고깃집이 늘었다. 하지만 모두가 만족을 주진 못한다. 서툰 실력으로 섣불리 구워주는 가게에서는 오히려 고기 맛이 떨어진다. 고기를 잘 아는 사람들이 책임감을 느끼고 적당하게 구워주는 것이 서비스의 핵심이다. 청주 가경동 골목에서 지난해 11월 문을 연 도담생고기는 이 부분을 자신 있게 강조한다. 김현수 대표를 비롯한 직원들 모두가 '고기 굽기의 달인'이라고 자부할 만큼 오랜 시간 연습했다. 손질 과정부터 함께 고민하고 작업한 이들은 자신들의 고기를 누구보다 잘 안다. 숙성으로 감칠맛을 끌어올린 한돈 돼지고기를 부위별로 먹기 좋게 손질하고 적당한 굽기로 구워 가장 맛있는 지점에 손님들에게 대접하는 것이 도담생고기의 목표다. 직장 생활을 하던 현수 씨가 처음 도전했던 자영업은 프랜차이즈 카페였다. 어느 정도 갖춰진 방식을 기반으로 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
[충북일보] 증평군보건소가 지역 비만아동을 위해 운영하는 '새싹 축구교실'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지역아동센터 4곳에 등록된 초등학교 3~6학년 과체중 학생이나 신체활동이 필요한 허약아동 등 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지난 1일 시작해 오는 7월 22일까지 주 1회씩 16주간 운영될 예정이다. '새싹 축구교실'은 어린이들의 체중감량뿐만 아니라 건강한 신체활동습관 형성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축구기본기를 익히면서 아이들의 체력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운동 프로그램으로 짜여있다. 특히 미니게임과 놀이형 훈련을 접목해 아이들이 흥미를 잃지 않고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축구를 통해 재미있고 효과적으로 체력을 증진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증평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충주열린학교는 최근 강당에서 국민건강보험공단 충주지사와 함께하는 '팔팔라이프' 건강백세운동교실을 개강했다. 첫 수업에서는 흥겨운 우리 가락에 맞춰 운동 강사의 지도 아래 어르신 학습자들이 신체를 움직이며 즐겁게 운동에 참여했다. 운동 전에는 참가자들이 개별적으로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무리한 동작을 피하고 개인별 맞춤 운동을 진행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한 어르신 참가자는 "춤을 추는 줄 알았는데 운동이 되더라"며 "땀이 날 정도로 운동이 돼 개운하고 기분이 좋아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건강백세운동교실은 건보에서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지역별·참여자별 맞춤형 건강증진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당뇨 등 만성 질환 예방과 우울증 감소에 도움을 줘 의료비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정진숙 교장은 "팔팔라이프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 학습자들이 올해 더욱 건강하고 활기차게 공부할 수 있길 바란다"며 "이를 지원해주신 건보 충주지사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팔팔라이프' 건강백세운동교실은 매주 화·목요일 오전 8시 40분부터 한 시간 동안 운영되며, 충주열린학교의 어르신 학습자들이 건강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
[충북일보] 충주시가 최근 대한노인회 성남분당지구회원 노인 20명을 대상으로 답사 여행(팸투어)을 진행하며 수도권 관광객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수안보 손님맞이에 나섰다. 이번 답사 여행은 KTX 수안보온천 역 개통으로 접근성이 대폭 개선된 점을 활용, 물 좋고 공기 맑은 수안보를 수도권 고령층에게 '가깝고 편리한 힐링 여행지'로 소개하고 홍보 효과를 유도하기 위해 기획됐다. 답사여행 참가자들은 수안보면 포도주 양조장(와이너리) 투어와 우리나라 최초 고갯길 하늘재 도보여행, 국내 유일 자연 용출 수안보 온천욕 등 다채로운 체험을 통해 수안보의 매력을 직접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수안보는 53℃의 미네랄이 풍부한 온천수가 나오며 국내 최초의 자연 용출 온천이다. 예로부터 왕족의 휴양지로 명성을 크게 얻었고, 2023년에는 대한민국 최초 온천 도시에 지정되기도 했다. 시는 이번 답사 여행을 계기로, 수도권 고령층을 포함한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홍보와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확대하며, 수안보 관광 활성화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오는 11부터 2박3일 열리는 '수안보 온천제'에 앞서 수안보 관광지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
[충북일보] 영동군은 최근 전국에 발령한 일본뇌염 주의보에 따라 군민에게 예방접종과 함께 모기 회피 행동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군 보건소 따르면 3급 법정 감염병인 일본뇌염 바이러스는 주로 논이나 고인 물에 서식하는 '작은빨간집모기'에 물려 감염된다. 이 모기는 8~9월에 많이 발생하며, 주로 오후 10시께 활발히 흡혈 활동을 한다.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대부분 증상이 없거나 가벼운 발열과 두통 증세를 보인다. 드물게는 고열, 발작, 떨림, 경련, 마비 등의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현재까지 일본뇌염에 대한 특별한 치료법은 없으며, 사망률은 20~30%다. 보건당국은 예방수칙으로 야외 활동 때 밝고 품이 넓은 긴 옷을 착용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노출된 피부나 옷, 신발 등에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한편 진한 향수나 화장품 사용을 자제할 것, 가정이나 캠핑 때 방충망이나 모기장을 사용하고, 집 주변 물웅덩이나 막힌 배수로 등 고인 물을 제거해 모기 서식지를 없애는 것 등을 권고하고 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가 내려진 만큼 우리 군민도 적극적으로 예방접종을 받고, 모기 회피 수칙을 지켜 건강을 지켜달라"고 강조했다
[충북일보] 충주시보건소는 시민 건강 보호와 기생충 감염 예방을 위해 오는 14일부터 23일까지 간흡충(간디스토마)을 포함한 12종의 장내기생충 무료 검사를 시행한다. 이번 검사는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검사 희망자는 지정된 장소에서 채변통을 받아 23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동 지역 주민은 충주시보건소, 읍면 지역 주민은 관할 보건지소 또는 보건진료소를 이용하면 된다. 검사 결과는 3개월 이내 개별 통보될 예정이며, 양성 판정자는 무료 치료제 제공 및 3개월 후 재검사를 받을 수 있다. 간흡충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칼·도마·행주 등을 끓는 물에 소독해 사용 △ 민물고기는 반드시 익혀 섭취 △민물고기 생식 및 권장 행위 자제 등의 생활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간흡충은 장기간 담관에 기생하면서 복통, 발열, 설사, 황달 등의 증상을 유발하며, 심할 경우 간경화나 담관암으로 진행될 수 있다"며 "기생충 감염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적기에 치료해 시민 건강을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충주시가 실시한 장내기생충 감염조사에서 간흡충 양성률이 1.27%(6/471명)로 나타났으며, 치료 후 재검사 결과 전원 음성으로
[충북일보] 청주시 옥산면 행정복지센터와 청주원병원이 3일 취약계층 의료비 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의료비 지원 필요 취약계층 발굴과 추천, 지원기준에 적합한 지원대상자 선정, 직능단체 및 지역주민에게 사업 홍보, 거동불편한 취약계층 병원 동행 봉사 등에 협력키로 했다. 김용규 옥산면장은 "병원 치료가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의료비가 부담돼 치료를 받지 못했던 취약계층에게 이번 협약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관계 기관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취약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복지자원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민선 8기 청주시 출범 이후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여름철 꿀잼 물놀이장이 올해도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오창읍 각리공원과 오송읍 정중근린공원에 물놀이장을 새로 개장해 더 많은 시민들이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기존의 문암생태공원(문암동), 생명누리공원(주중동),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남일면) 등을 포함하면 청주지역에는 총 8곳에서 물놀이장이 운영된다. 물놀이장은 오는 26일부터 8월 24일까지 60일간 개장한다. 지난해 55일보다 운영 기간을 5일 늘렸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일 3회로 나눠 오전 10시, 오후 1시, 오후 3시 등 2시간씩 운영하며 월요일은 물놀이장 청소 및 수질관리를 위해 휴장한다. 회차별 이용 가능 인원은 △대농근린공원 300명 △망골근린공원 100명 △장전근린공원 200명 △문암생태공원 200명 △생명누리공원 200명 △각리근린공원 200명 △정중근린공원 200명이다. 이용 방식은 사전예약(30%)과 현장 선착순 입장(70%)이 병행되며 개인은 '청주여기' 앱(APP)으로, 유아단체는 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에서 6월 16일부터 예약할 수 있다. 각 물놀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바이오산업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를 목표로 청주 오송 국제도시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과 청주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정주 환경 개선에 시동을 걸었다. 오송은 주변 지역인 오창, 옥산 등과 연계해 오는 2033년 인구 35만5천 명 규모의 도시권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충북경자청에 따르면 오송을 산업과 문화 등이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만들기 위한 28개 사업을 발굴해 청주시에 제안했다. 이들 사업은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국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주여건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내부 검토를 거쳐 바로 추진이 가능하거나 시급하다고 판단한 현안 10개를 협력 사업으로 정했다. 충북경자청과 시는 최근 협력 사업의 현황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연계와 협업 방안도 논의했다. 양 기관이 추진할 협력 사업을 보면 먼저 오송 국제도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오송이 '국제도시'라는 인식을 유도하기 위해 시내버스 정보시스템(BIS)을 활용해 홍보에 나선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 오송과 첨단산업 집적화와 다목적 방사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