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극단 청년극장의 '숙희책방'이 38회 충북연극제 단체부문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충북도와 청주시가 후원하고, 충북연극협회와 청주연극협회가 주관하는 38회 충북연극제 시상식이 15일 청주 상상의 터에서 열렸다. 단체부문 수상내역은 △대상(충북지사상) 극단 청년극장 '숙희책방' △금상(청주시장상·충북예총회장상) 극단 늘품 '행복한 가족', 극단 청사 '두 가족 이야기' △은상(청주예총회장상) 극단 청예 '파수꾼', 좋아서 하는 극단 '그리운 임석'이다. 개인부문은 △최우수연기상(충북지사상) 극단 늘품 신현주씨, 극단 청년극장 문의영씨 △우수연기상(청주시장상) 극단 청사 이영호·이성은씨 △신인연기상(충북연극협회장상) 극단 청예 김진영씨, 좋아서 하는 극단 오기택씨 △연출상(충북지사상) 극단 청년극장 김서현씨다. 대상 수상팀인 극단 청년극장은 오는 8월 28일 열리는 38회 대한민국연극제in세종에서 충북 대표팀으로 참가해 경연을 펼치게 된다. 이번 충북연극제는 지난 10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과 청주 예술나눔터에서 펼쳐졌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인물사진 제16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집행위원장에 선임된 조성우 음악감독. 사진제공=제천국제음악영화제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조직위원회가 제16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집행위원장에 조성우(57) 음악감독을 선임했다. 이에 따라 조 집행위원장은 6월부터 수장을 맡아 영화제를 이끌게 된다. 조 집행위원장은 제2회부터 제6회까지 5년간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집행위원장을 역임했으며 제천국제음악영화제와는 깊은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재임 기간에는 국제경쟁부문인 '세계음악영화의 흐름', '음악영화 사전제작지원' 등을 신설하고 '제천영화음악상'을 제정해 국내 영화음악 작곡가들의 가치 재발견에 공헌했다. 또한 재능 있는 음악영화인을 키우는 '영화음악 아카데미' 등을 통해 신진 영화음악 작곡가들을 배출, 제천국제음악영화제를 아시아 대표 음악영화제로 성장시키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는 평가를 받았다. 조 집행위원장은 허진호 감독의 '8월의 크리스마스(2000)', '봄날은 간다(2001)', '천문 하늘에 묻는다(2019)', 이명세 감독의 '인정사정 볼 것 없다(1999)', '형사(2005)', 박흥식 감독의 '나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2000)
[충북일보] 충북 연극인들이 2020대한민국연극제 출전권을 놓고 자웅을 겨룬다. 충북연극협회와 청주연극협회는 오는 10~14일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과 예술나눔터에서 38회 충북연극제를 개최한다. 이번 충북연극제에는 도내 5개 극단이 참여해 경연을 벌인다. 경연 일정은 △청주 극단 늘품 '행복한 가족'(민복기 작, 천은영 연출) 10일 오후 7시 30분 예술나눔터 △청주 극단 청예 '파수꾼'(이강백 작, 윤종수 연출) 11일 오후 7시 30분 예술나눔터 △청주 극단 청년극장 '숙희책방'(문의영 작, 김서현 연출) 12일 오후 7시 30분 예술나눔터 △청주 극단 청사 '두 가족 이야기'(강병헌 작, 이은희 연출) 13일 오후 4시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 △제천 극단 좋아서 하는 극단 '그리운 입석'(최일준 작, 권정현 연출) 14일 오후 4시 30분 예술나눔터다. 올해 충북연극제의 모든 공연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다만,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선착순 예약으로 관객 입장을 제한(예술의전당 대공연장 250명·예술나눔터 소공연장 30명)한다. 충북연극제 시상식은 오는 15일 오후 2시 충북문화예술인회관 내 상상의 터에서 열린다. 대상(충북도지사상
[충북일보] 속보=올해 '대한민국연극제'가 8월 29일(토)부터 9월 20일(일)까지 세종시에서 열린다. 한국연극협회는 "당초 5월 31일부터 6월 28일까지 열기로 한 38회 대한민국연극제를 코로나19 사태에 따라 3개월 가량 늦췄다"고 20일 밝혔다. 협회가 세종시·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함께 주최하는 올해 연극제의 슬로건(구호)은 "세상의 처마(세종)에서 연극 판을 펼치다"로 정해졌다. 연극제는 예선을 거쳐 선발된 17개 시·도 대표 극단들의 경연(競演)을 비롯, 젊은 연극인을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 신설된 '네트워킹 페스티벌' 등 다양한 문화행사들로 치러진다. 2012년 7월 출범한 세종시는 올해 처음 경연에 참가한다. 연출가 나이를 40세 이하(1981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로 제한하는 네트워킹 페스티벌을 통해 최종 선발된 10개 단체에는 300만 원씩을 지원한다. 참가 신청은 연극협회 홈페이지(ktheater.bravod.co.kr)에서 5월 29일까지 받는다. 올해 연극제 홈페이지(ktf365.org)와 페이스북(www.facebook.com/ktf2019)에서는 개막 100일전을 기념하기 위한 댓글 이벤트도 진행
[충북일보] 청주시는 2020년도 하반기 청주시립합창단 비상임단원을 오는 6월 1~2일 공개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테너와 알토파트다. 응시 자격은 해당분야 전공 학사학위 이상 소지자로, 졸업예정자는 불가하다. 시는 1차 실기전형 및 2차 면접을 통해 6월 18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최종 합격자는 청주시립예술단 설치·운영 조례 및 시행규칙, 동 조례 복무규정에 따라 근무하게 된다. 응시원서는 청주예술의전당 홈페이지(https://www.cheongju.go.kr/ac/index.do) 내 공지사항에서 관련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시 문예운영과(043-201-2303)나 청주시립합창단(043-201-0965~7)으로 문의하면 된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문화원이 2020년 자체 공연물 제작에 참여할 청소년 연극단 '미리내' 2기 단원을 모집한다. 지난해 4월 창단된 이 연극단은 그동안 단원 23명이 '날아라! 오합지졸' 뮤지컬 작품을 완성해 교육문화원 대공연장에서 4회, 옥천 관성회관에서 1회 공연했다. 올해는 지난해 공모로 당선된 학생의 작품을 각색한 대본으로 뮤지컬 공연을 실시할 예정이다. 교육문화원은 중학교 2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 학생 20명 내외로 연극단원을 구성할 계획이며, 1일부터 14일까지 모집한다. 문화예술에 관심과 열정이 있는 학생, 연극, 영화 등 연기 관련 진로를 꿈꾸는 학생들은 교육문화원 누리집(www.cbec.go.kr)에 올라온 신청서를 작성해 이메일(yjlee9603@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연극단에 선발된 학생들은 6월부터 12월까지 매주 토(일)요일 주1~2회 3시간씩 공연물 제작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12월에 대공연장에서 3회 공연한다. 특히 올해는 충북교육청에서 청소년연극단 활동을 리얼다큐로 제작해 언론매체를 통해 송출하는 등 영상을 활용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교육문화원 누리집(http://www.cbec.go.kr)을
[충북일보] 영화와 음악, 자연의 조화로 한여름을 수놓는 독보적인 음악영화제로 자리 잡은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올해 16회를 맞으며 출품작을 공모한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매년 8월 다양한 음악영화들을 상영함과 동시에 다양한 장르의 음악 공연을 펼쳐온 본격적인 음악축제로 16회를 맞는 올해도 알찬 프로그램으로 관객들과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제16회 영화제를 준비하며 영화제에서 관객들과 만나게 될 단편, 장편의 출품작을 공모한다. 출품기간은 지난 21일부터 오는 5월 17일까지며 2018년 1월 1일 이후 제작된 작품이어야 한다. 음악이 주가 되거나 음악을 주요한 소재로 다룬 극영화,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실험영화 등 모든 장르의 작품을 대상으로 한다. 출품신청은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공식 홈페이지(www.jimff.org)를 통해 온라인 접수로 진행되며 오는 6월중 선정된 작품에 한해 개별 연락, 8월에 열리는 제16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서 상영된다. 오는 8월 13일부터 18일까지 6일간 열리게 될 제16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다양한 음악영화와 공연, 그리고 전시, 체험 프로그램으로 관객들과 만나며 개막에 앞서 7월 모든 프로그램을 공개할
[충북일보] 20일로 취임 2개월을 맞은 김종률(62) 세종시문화재단 대표가 '푸른 세종'이란 노래를 작사·작곡했다. 함께 음악을 하던 여자 후배가수를 통해 음원도 제작했다. '아~ 푸른 세종, 아~ 행복세종…'이란 노랫말로 시작되는 이 곡은 가사가 이해하기 쉽고 곡이 경쾌해 누구든지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다. 김 대표는 "대표로 취임한 뒤 시내 곳곳을 다니면서 젊고 희망찬 도시라는 느낌을 받았다"며 "하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심신이 지친 시민들의 모습을 보면서 희망을 북돋우기 위해 노래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재단 측은 유튜브를 통해 이 노래를 전국에 홍보할 계획이다. 전남 강진에서 태어난 김 대표는 전남대 경영학과 2학년에 다니던 1979년 같은 대학 학생 정권수·박미희 씨와 함께 3회 MBC 대학가요제에 참가, 자신이 작사·작곡한 '영랑과 강진'이란 서정적인 곡으로 은상을 받았다. 80년 일어난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현장에서 직접 체험한 그는 이듬해에는 민중가요인 '임을 위한 행진곡'을 작곡했다. 김 대표는 96년 이후 소니BMG뮤직코리아와 JR미디어의 대표이사 등을 지내기도 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
[충북일보 주진석기자] '2019 음성예술창작아카데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한국예총 음성지회는 19일 음성품바재생예술체험촌에서 '2019 음성예술창작아카데미 통합 수료식 및 작품 발표회'를 가졌다. 음성예술창작아카데미는 지역사회 문화예술 공연 발전과 지역민의 문화예술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다 함께 누리는 교육문화 실현의 하나로 실시됐다. 이날 통합수료식 및 작품발표회는 밸리댄스, 품바고고장구, 라틴댄스 차차차, 품바난타 등 수강생들의 작품 발표와 수료식으로 진행됐다. 내년 1월 12일까지 음성품바재생예술체험촌 2층 기획전시실에는 수강생들의 우수작품을 전시한다. 품바재생예술체험촌은 지난 8월부터 12월까지 고고장구, 품바난타 등 9개 프로그램을 개설했다. 이 곳은 매주 주민들을 대상으로 예술창작 아카데미를 운영해 86명의 수강생이 수료했다. 음성예총도 같은 기간 캘리그라피, 전통민화 등 7개 프로그램을 운영해 44명이 수료했다. 안은숙 군 문화체육과장은 "이번 통합수료식은 예술창작아카데미 수강생들의 수업 성과를 보여주는 문화공연"이라며 "수강생들의 자긍심 고취와 우수 프로그램을 대외적으로 알리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품바재
[충북일보 유소라기자] 충북콘텐츠코리아랩은 17일 낮 12시 컴필레이션 앨범 'Rising star 2019'를 발매한다고 밝혔다. 이번 앨범에는 지난 9월 7일 '라이징스타콘' 본선 무대에서 최종 선정된 10팀의 자작곡이 담겼다. 수록곡은 영두의 '잠깐 롱디', 승일의 '이제서야', 블랙베리의 'Replay', 김재민의 '어둔 밤', Noid&PNom의 '관광버스', 24Oz의 'City on my back', 니비의 '거기서 봐', 이형택시의 '살다보면', 정호민의 '한걸음 씩', 시나브로의 '내 마음이 들리나요' 등 모두 10곡이다. 해당 음원은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에서 영문검색 'Rising star 2019' 또는 각 음원의 가수명과 곡명 검색을 통해 들을 수 있다. 충북콘텐츠코리아랩 관계자는 "라이징스타콘의 최종 10팀은 지난 4개월 동안 자작곡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전력을 다해왔다"며 "가창력을 기본으로 다양한 장르의 개성 넘치는 음원들이 담긴 컴필레이션 앨범에 많은 응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라이징스타콘'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충북콘텐츠코리아랩 홈페이지(www.cbckl.kr) 또는 전화(043-219-1273)로 문의하
[충북일보 윤호노기자] '2019 충주시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송년음악회'가 내달 2일 저녁 7시30분 충주문화회관에서 열린다. '베토벤 운명교향곡과 브루흐의 바이올린 콘체르토'를 주제로 한 이번 송년음악회는 충주시오케스트라 지휘자 이강희(한국교통대 교수)의 지휘로 열리며, 초대권 없이 전석 무료입장이다. 충주시오케스트라는 지역 문화예술 기반확충과 위상확립을 위해 교통대와 충주시 협약으로 2011년 창단음악회를 개최한 이래, 매년 시민들을 위한 음악회를 열고 있다. 이날 송년음악회는 베르디의 서곡 '운명의 힘'(La Forza del destino Overture)을 시작으로 선율에 우수적 낭만성이 깃들어 있으면서도 독창적이며 자유로운 형식을 추구하는 독일의 낭만주의 작곡가 브루흐의 바이올린 협주곡 제1번 사단조 작품번호 26(Concerto No.1 for Violin and Orchestra g minor Op.26)을 바이올리니스트 이문경과 협연한다. 마지막으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베토벤의 교향곡 5번 다단조 작품번호 67(Symphony No.5 in C Minor, Op.67)번곡도 연주된다. 협연자 바이올리니스트 이문경은 예일대학교 석사과
[충북일보 유소라기자] 청주시립미술관은 25일 2020년도 전시운영 방향과 소장품 수집 등 주요사업 계획을 심의하기 위한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미술관 4층 세미나실에서 김항섭 부시장 주재로 열린 운영위원회에는 운영위원 10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지난 19일 소장품 수집과 관련 가격평가위원회에서 심의한 내용을 최종 의결한 뒤 내년도 미술관의 전시운영 방향에 대해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시립미술관은 지난 2016년 개관 이후 공립미술관으로서의 역할과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소장품 수집 5개년 계획을 수립, 매년 역사적 흐름과 가치를 증명할 수 있는 작품들을 중심으로 수집하고 있다. 현재 대청호미술관에서 '미완의 플레이'를 주제로 전시를 진행하고 있는 시립미술관은 오는 28일부터 오창전시관에서 '장난감의 반란'을, 창작스튜디오에서는 13기 입주작가 릴레이전을 연다. 시립미술관 관계자는 "미술관이 개관 4년차를 맞아 공립미술관으로서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며 "청주를 대표하는 미술관으로서 내년에도 다양한 전시·교육·참여프로그램을 운영해 전문성과 대중성을 갖춘 소통하는 미술관이 되는 데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에서 베이커리나 카페 등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웠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질 거라고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