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영동군이 지역 학생들의 사교육비 부담 경감과 교육 격차 해결에 나선다. 군에 따르면 영동군민 장학회를 통해 군내 중·고 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서울 강남구에서 운영하는 인터넷 수능 방송 '강남인강'의 수강료를 전액 지원한다. 학생들은 군에서 지원하는 연간 1인당 5만 원 상당의 온라인 강의료를 받아 국어·영어·수학·사회·과학 5개 과목을 1년 동안 무제한으로 수강할 수 있다. '강남인강'은 중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수강할 수 있는 1천596개의 강좌를 제공한다. 이 강좌는 개념완성·심화학습·문제 풀이 등 학습 수준에 맞는 강의를 과목별로 편성해 자기주도학습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수능과 내신 대비 강의 외에도 진로 연계 프로그램, 학습설명회, 진로 진학 상담 등 학생들의 학력 향상과 진로 설계에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도 운영해 큰 사랑을 받는다. 수강 신청은 4월부터 상시 영동군청 가족 행복과(043-740-3772)에 하면 된다. 오는 28일까지 재학생은 재학 중인 학교에, 검정고시 준비생과 학교 밖 청소년은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할 수 있다. 온라인 강의에 필요한 교재는 군에서 운영하는 '청
[충북일보]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산하 교원정원제도개선 교육감 특별위원회가 오는 2026년 12월까지 실질적인 교원 정원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한다. 특위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는 윤건영 충북교육감은 27일 충남 보령머드테마파크에서 열린 101회 시도교육감협의회 총회에서 본격적인 특위 가동을 알렸다. 지난해 11월 열린 시도교육감협의회 총회에서 윤 교육감의 제안으로 구성된 특위는 산하에 추진기획단 및 실무·연구지원팀을 둔다. 충북도교육청 교육국장을 추진기획단장으로 교원 정원 연구, 법률, 현장 전문가 등 14명과 각 시도교육청의 교원 정원 담당자들이 참여한다. 특위는 오는 4월부터 2026년 12월까지 2년간 17개 시·도교육청과 함께 교원정원제도 개선을 위한 실태 분석과 교육 현장 의견 수렴, 정책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한 정책 포럼, 정부 부처 정책 제안 등 활발한 활동에 나서게 된다. 윤 교육감은 "본격적으로 출범하는 특별위원회를 통해 교원 정원에 대한 교육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정책 연구와 토론회 등을 거쳐 실질적인 교원정원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관계 기관과의 적극 협의를 통해 교원 정원이 안정적으로 확보돼 궁극적으로
[충북일보] 학교법인 주성학원과 충북보건과학대학교가 27일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충북지사와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대학 대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상길 주성학원 이사장, 박용석 충북보건과학대 총장을 비롯해 강혜승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충북지사장 등이 참석해 장애인의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과 고용 확대를 위한 공동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은 모기업이 장애인을 직접 고용하는 자회사를 설립해 장애인에게 적합한 직무 환경을 제공하고 고용의무를 이행하며 사회적 책임(CSR)을 실천하는 제도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 내 장애인 고용 확대에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주성학원과 공단은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을 위한 상호 역할 이행 △장애인 근로조건·편의시설 개선 △중증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직무 개발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충북보건과학대는 지난해 5월 전국 대학 최초로 'ESG 준법경영인증(ISO 37301)'을 획득한 바 있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오는 10월까지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을 목표로 본격적인 준비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장애인 맞춤형 직
[충북일보] 괴산증평교육지원청은 봄철 식중독 사고예방을 위해 27일 동인초등학교에서 학교급식 특별점검을 벌였다고 밝혔다. 우관문 교육장은 이날 동인초등학교를 찾아 식재료 품질상태 등을 살펴보고 최근 개선공사를 마친 환기시설을 둘러보며 점검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충북지역 중·고등학생 가운데 전반적인 학교생활에 만족하는 학생은 절반도 채 되지 않았다. 26일 통계청의 '2024 한국의 사회지표'와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전반적으로 자신의 학교생활에 대해 만족한다고 생각하는 도내 중·고등학생의 비중은 47.0%(매우 만족 17.6%·만족 29.4%)로, 전국 평균(57.3%)과 비교해 10.3%p 낮았다. 도내 중·고등학생의 학교생활에 대한 만족도는 △2014년 50.0% △2016년 50.9% △2018년 60.7% △2020년 59.7% △2022년 60.4%로 최근 10년 중 가장 낮았다. 학생의 학교생활 만족도 중 교사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64.3%가 만족한다고 답변했다. 교우관계에 대해서는 65.0%가 만족한다고 했고 학교시설에 대해서는 45.3%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13세 이상 인구를 대상으로 교육기회 충족도에 대한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58.8%가 '충족', 41.2%가 '미충족'으로 답변했다. 미충족 이유로는 '학비를 마련하기 어려워서(52.5%)', '가족의 차별(성별, 형제 순위 등)·인식 부족 등(21.3%)', '입학시험 실패 또는 학업 부진(14.2%)', '가사를 돌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과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 26일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식에는 윤건영 충북교육감, 유태종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장을 비롯해 업무 담당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산업 맞춤형 인력을 양성하는 협약형 특성화고 교육부 공모 사업 추진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자체-교육청-지역기업-특성화고 등이 협약을 맺어 지역 맞춤형 교육을 실현하는 학교로, 지역 정주형 기술인재 양성을 위해 신규 도입됐으며 전국 10개교가 지난해 5월 선정, 운영되고 있다. 충북은 올해 2기 공모를 준비하고 있다. 교육부는 오는 4월 24일까지 지역 기반 산업인재 육성을 위한 협약형 특성화고 2차 공모를 진행 중이다. 선정 방식은 서면 평가와 대면 평가를 거쳐 6월 중 결과를 발표한다. 협약형 특성화고로 선정되면 5년간 최대 45억 원의 재정지원뿐만 아니라 교육과정 편성·운영의 자율성 등의 제도적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도교육청과 충북인평원은 협약을 계기로 각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역량과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지역 기반 산업인재 육성을 위한 지속 가능한 성장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상호 노력하게 된다.
[충북일보] 올해 첫 전국연합학력평가가 26일 충북 등 전국고등학교에서 일제히 치러졌다. 이번 평가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체제에 맞춰 출제됐으며 오전 8시 40분~오후 4시 37분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탐구 영역에 걸쳐 실시됐다. 충북에서는 65개 학교 △1학년 1만1천760명 △2학년 1만1천812명 △3학년 1만2천36명 등 3만5천608명이 응시했다. 3학년의 경우 국어영역은 공통과목(독서, 문학)에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중 1개 과목을 선택하고 수학 영역은 공통과목(수학Ⅰ, 수학Ⅱ)에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중 1개 과목을 선택해 응시했다. 개인별 성적은 오는 4월 14~28일 온라인으로 확인할 수 있다. 각 학교에서도 성적표를 출력해 학생에게 제공한다. 전국연합학력평가는 1·2학년은 연 4회, 3학년은 연 6회(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 2회 포함)에 걸쳐 해마다 실시되고 있다. 이미숙 중등교육과장은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는 학생들이 스스로의 학습수준을 객관적으로 분석해 볼 수 있는 첫 평가"라며 "도교육청은 학교와 함께 공교육을 통한 진학지도로 학생들의 학력 신장을 위한 대입 상담에도 만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26일 사랑관 세미나실에서 2025년 관계회복 조정 전문가 위촉식을 했다. 윤건영 충북교육감은 지난 2023년과 2024년에 선발된 66명과 2025년 신규 선발된 12명 등 관계회복 조정 전문가 78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위촉된 조정 전문가들은 단위학교 지원 강화를 위해 연수 과정을 거쳐 학교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 학교폭력 피·가해 관련 학생 또는 학부모 간의 갈등을 중재하는 등 관계회복 프로그램 운영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도교육청은 학교폭력 외 교육활동 중에 발생하는 교육 주체 간 복합적인 갈등 문제도 관계회복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충북보건과학대학교 평생직업융합학과 공예 트랙에 재학 중인 이다겸(75·사진)씨가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한 '2주기 대학의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LiFE2.0, 라이프2.0) 성인학습자 학습 수기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26일 충북보건과학대에 따르면 라이프2.0 사업은 대학의 평생교육체제 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국가사업으로, 성인학습자에게 학습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맞춤형 직업교육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충북보건과학대는 충북지역 전문대학 가운데 유일하게 라이프2.0 사업에 선정돼 성인학습자 전담 학과인 평생직업융합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이씨는 '다시 새로운 꿈에 도전한다'는 제목의 수기로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씨는 "충북보건과학대 평생직업융합학과는 장학금을 비롯해 완벽한 공예실습실과 재료비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며 "교수님들의 지속적인 지원 덕분에 예술 작품을 실용화하고 문화 상품화할 수 있는 기회를 얻고 있다"며 학업 환경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씨는 "나이 제한 없는 평생직업융합학과 공예 트랙에서 공부하게 된 것은 인생 말년을 더욱 풍요롭게 해 준 큰 복이었다"고 밝히며 "
[충북일보] 청주시주거복지센터는 26일 충북공업고등학교와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 육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시주거복지센터는 충북공업고등학교 학생들의 취업과 동시에 주거안정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 및 다양한 맞춤형 정보 등을 제공키로 했다. 정주남 센터장은 "이번 협약은 청소년들에게 주거복지의 중요성을 알리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보다 많은 청년층이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겠다"고 말했다. 김종식 충북공고교장은 "우리 학생들이 졸업 후에도 지역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이 학생들의 미래를 준비하는 든든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주교육지원청 위(Wee)센터는 최근 관내 위(Wee) 클래스 전문 상담 인력 42명을 대상으로 '2025 위(Wee) 클래스 운영 담당자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2024년도 위(Wee)센터 운영 결과 보고 및 2025년도 위(Wee) 프로젝트 기본 방향과 센터 운영 계획이 안내됐다. 특히 교육부 상담기록시스템 폐지에 따라 새롭게 도입되는 '충청북도형 상담기록시스템' 사용 방법을 설명하고 실습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협의회에 참석한 전문 상담 인력들은 "위(Wee) 프로젝트 운영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기회가 됐다", "새로운 상담기록시스템을 익힐 수 있어 실무에 도움이 됐다"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생활교육팀 김미희 장학사는 "이번 협의회를 통해 2025년도 위(Wee) 프로젝트의 비전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논의를 나눌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위(Wee)센터 관계자는 "이번 협의회를 통해 학교의 상담 실태를 더욱 깊이 이해하고, 학교 맞춤형 지원 방향을 수립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심리·정서적 안정을 위해 더욱 체계적인 상담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
[충북일보] 충주교육지원청 위(Wee)센터는 25일부터 28일까지 충주고등학교, 칠금중학교, 대소원중학교에서 '2025 학생생명지킴 및 생명존중 문화조성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이정훈 교육장을 비롯한 학교지원센터 관계자, 교사들이 학생들과 함께하며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는 피켓을 들고 등굣길 홍보 활동을 펼쳤다. 또 위기 상황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을 안내하며, 학생들이 생명존중의 가치를 다시 되새길 수 있도록 했다. 캠페인을 통해 자살이 개인적인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인 문제라는 점을 강조하며, 학생들이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문화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를 통해 생명존중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위(Wee)센터 관계자는 "위기 상황에 놓인 학생들에게 주변의 관심과 따뜻한 손길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캠페인과 홍보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청주의 한 불법 도축 농장에서 식용으로 길러지다 구출된 개들이 미국의 각 가정으로 입양된다. 청주시와 국제동물보호단체 휴메인 월드 포 애니멀즈(Humane World for Animals)는 구조 후 관리 중이던 개들을 8일 인천공항을 통해 해외입양 보냈다. 이날 51마리가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고 6개월령 이하로 아직 너무 어려 해외 입양이 불가한 강아지와 어미 개 등 17마리는 4~5개월 가량 더 보호한 후 연말께 주인을 찾아 나설 예정이다. 이 개들은 지난 2월 구출됐다. 당시 한 동물보호단체가 청주지역의 한 농장에서 불법 도축의심 정황을 포착하면서 구조가 이뤄졌다. 이날 출동에 동참한 청주시 축산과 동물보호팀이 본 당시의 상황은 그야말로 아비규환이었다. 발견 당시 이 농장에는 68마리의 진도 믹스 견들이 도축을 기다리고 있었다는 것이 발견자들의 설명이다. 농장에서는 어린 강아지부터 임신한 개와 성견, 노견 등이 확인됐다. 좁은 우리에 60마리가 넘는 개들이 칸칸이 갇혀 옴짝달싹도 할 수 없는 상태였다. 이 중에는 이 우리에서 태어나 한 번도 땅을 밟아보지 못한 강아지도 있었다. 농장 개들은 제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도가 민선 8기 들어 도정 역량을 집중하며 공을 들이는 일부 핵심 현안 사업의 추진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각 정당의 충북 지역 대선 공약으로 반영됐거나 대선 후보들이 잇따라 지원을 약속하면서다. 8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건설 사업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공약에 담거나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후보는 '청주국제공항 확장, 사통팔달 광역교통망 구축'이란 비전으로 제시한 공약에 CTX를 적기 착공하겠다고 명시했다. 지난 1일 충북도청을 방문한 김 후보는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약속했다. 당시 그는 "대전과 충남, 세종, 충북 4개 광역시·도가 사실상 하나의 생활권이지만 나눠져 있다"며 "통합 행정구역으로 발전하고 경제구역으로 성장하기 위해 이 철도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철도 차량 개발과 신호 체계 등이 다 돼 있기 때문에 이제 철로만 깔면 신속하게 건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된 충청권 광역급행철도는 오는 2034년 개통을 목표로 대전 반석∼세종청사∼오송∼조치원∼청주도심∼청주국제공항(60.8㎞)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