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오는 6월 치러질 충북지사 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소속 예비후보들의 출마선언이 봇물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의외의 인물로 꼽히는 이혜훈 전 의원에 대해 여의도 정치권 안팎에서 다소 부정적인 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서울 서초에서 3선을 역임한 이 전 의원은 지난 22일 충북도청 기자실에서 "충북지사 선거를 준비하고 있고, 비전에 대한 큰 그림을 마무리하는 대로 출마 선언을 하겠다"며 "이번 주말 청주로 이사하고, 1∼2주 내 예비후보로 등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1964년에 태어난 이 전 의원은 부친의 고향이자 본가인 충북 제천에서 유년시절을 보냈다. 직업 군인이었던 아버지의 임지를 따라 다니기 힘들어 취학 이후에는 외가가 있는 경남 마산에서 학교를 다녔다. 이 전 의원이 충북과 관련된 인연은 이게 전부다. 충북을 본적으로 하고 있지만, 인연이 두터운 것으로 볼 수 없는 대목이다. 물론, 이 전 의원이 충북지사에 출마하지 못할 이유는 없어 보인다. 국회의원 시절 자타가 인정한 경제전문가로 충북의 경제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 전 의원의 이 같은 충북지사 출마 행보에 대해 국민의힘 소속 일부 지역구 국회의원들은 물론
[충북일보] 국민의힘 청주시 청원구당협위원장인 김수민(35·사진) 전 국회의원이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 기획위원장에 임명됐다. 박주선 20대 대통령취임준비위원장은 23일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홍보본부장을 지낸 김 전 의원을 취임식 기획위원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김 전 의원에 대해 "여성 정치인으로 국민의당과 국민의힘의 홍보위원장으로 중임될 정도로 탁월한 감각을 지닌 홍보전문가"라고 평가한 뒤 "취임식 기획준비위원장으로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청주가 고향인 김 전 의원은 숙명여대 동아리 '브랜드 호텔'을 벤처기업으로 성장시켜 주목받은 뒤 지난 2016년 총선에서 국민의당 비례대표 공천을 받아 국회에 입성했다. 20대 국회 당시 최연소 국회의원이었으며 지난 2019년 3월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에 입당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우동기 대구가톨릭대학교 총장을 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임명하고 위원 6명도 선임했다. 취임식 장소는 국회의사당 앞마당(우천 시 국회 중앙홀)으로 결정됐으며 취임식 총감독은 이도훈 당선인 비서실 특보가 맡는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국민의힘 소속 이종배(충주) 의원은 23일 "위원회에 개회일이 동일한 둘 이상의 개회 요구가 있을 때, 위원장이 각 교섭단체 간사와 협의해 의사일정을 정하고, 위원들에게 의사일정을 통지하지 않으면 회의를 개회할 수 없도록 하는 '국회법' 일부개정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현행 국회법 제52조에는 본회의의 의결이 있거나 의장이나 위원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할 때, 또는 재적위원 4분의 1 이상의 요구가 있을 때 위원회를 개회하도록 규정하고 있을 뿐, 복수의 개회 요구 시 처리 절차에 관한 내용은 없다. 또 제76조에 따른 일정 통지 의무 등을 위반한 회의의 효력에 대해서도 명확한 규정이 없다. 현행법의 이 같은 맹점을 악용해 최근 국회 예결위에서 민주당이 추경예산안을 단독으로 처리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예산안 의결을 위해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각각 다른 시간에 개회 요구를 한 상황에서 민주당이 일정에 대한 협의나 통지도 없이 위원회를 단독 개회해 예산안을 상정·의결한 셈이다. 이 의원은 "예산안 처리에 있어서 토론과 합의는 기본 원칙"이라며 "이번 국회법 개정을 통해 다수당의 횡포를 막고, 민주적인 국회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충북일보] 국민의힘 최민호(65) 세종시당위원장이 23일 세종시선관위에 세종시장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앞서 22일에는 더불어민주당 조상호(51) 전 세종시경제부시장이 예비후보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나섰다. 세종시의원선거에는 제16선거구에 더불어민주당 김효숙(40) 전 제20대 대선 세종선대위 청년대변인이 23일 예비후보 등록을 했다. 이로써 이날 현재까지 시장선거에는 5명(더불어민주 3명, 국민의힘 2명)의 예비후보가 등록했다. 시의원선거에는 모두 10명이 등록을 마쳤고, 이 가운데 9명은 국민의 힘 소속이며 1명은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다. 성별로는 남자가 8명, 여자가 2명이다. /특별취재팀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충북지사 선거 후보를 결정하는 공천 경쟁이 '2파전'으로 전개될 전망이다. 22일 민주당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사위인 곽상언 변호사가 민주당 중앙당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에 예비후보자 검증을 신청했다. 노 전 실장과 곽 변호사는 수일 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선거운동에 나설 것으로 예고됐다. 노 전 실장은 지난 2020년 12월 청와대를 나오면서 충북지사 선거 출마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돼 왔다. 곽 변호사는 지난 14일 당직인 보은·옥천·영동·괴산지역위원장을 사퇴하며 충북지사 선거에 출마할 것이란 관측이 나왔었다. 민주당 당규는 지역위원장이 시·도지사 선거,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 자치구·시·군의 장의 선거에 후보자추천신청을 하고자 하는 경우 지역위원장직을 120일 전 사퇴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중앙당은 대선을 이유로 사퇴 기한을 당초 2월 2일에서 이달 12일로 늦췄었다. 노 전 실장과 곽 변호사는 수일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선거운동에 나설 것으로 예고됐다. 민주당 중앙당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는 오는 25일 오후 6시까지 충북지사를 포함한 전국
[충북일보] 국민의힘 이혜훈(57) 전 국회의원이 22일 "충북에는 윤석열 당선인과 호흡 맞출 경제통 필요하다"며 충북지사 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이 전 의원은 이날 오전 충북도청 기자실을 찾아 "충북에 대한 큰 그림을 여러 전문가와 만나 그리고 있고 조만간 마무리 된다"며 "이번 주말 청주로 이사하고 빠르면 1주 내에 예비후보로 등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전 의원은 "이시종 지사는 '행정통', '행정의 달인'으로 충북 발전에 필요한 인프라에 대한 행정을 잘 갈무리해놓았다"며 "밭으로 비유하면 밭을 잘 갈아놓았다. 이제 소중한 씨를 심고 꽃을 피워야 하는 시점으로 그것이 경제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앙지방, 지방정부, 국회, 지방의회 의회, 모두 더불어민주당이 압도, 장악했지만 충북이 (전국 대비 지역총생산·GRDP) 4% 달성 못해 안타까움이 있다"며 "문재인 정부에서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했을 때 다른 지역은 2개씩 들어갔는데 충북은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1개밖에 받지 못했다"고 피력했다. 세종시 출범 후 충북이 역(易)균형발전을 당하고 있다고 밝힌 이 전 의원은 "원래 취지는 수도권 밀집된 인구·자원이 세종시로 가는 것을
[충북일보] 전국동시지방선거일(6월 1일)을 70일도 채 남겨 놓지 않은 가운데 보은지역 민주당 출마 예상 후보자들의 공천을 선거구별로 1명씩만 해야 한다는 여론이 민주당 안팎에서 나온다. 지난 9일 시행한 20대 대통령선거 결과를 토대로 보은지역 정치 풍향계를 가늠할 때, 한 지역구에 다수의 인물을 공천할 경우 낭패를 볼 가능성이 크다는 우려감에서 나오는 민주당 지지 세력의 의견이다. 당선 정원과 상관없이 전략적으로 선거구별 1명씩만 공천해 진보 성향의 표심을 분산하지 말아야 그나마 민주당 후보의 당선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논리다. 이는 여러 명의 군 의원을 배출하려는 욕심을 버리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최소 인원으로 당선 가능성을 더 높이는 전략적 선택이 될 수도 있다는 점에서 설득력이 없지 않다. 이 같은 여론은 20대 대통령선거 뒤 표면화하는 분위기다. 이 지역은 20대 대통령선거에서 초박빙이었던 전국적인 선거 결과와 큰 차이를 보였다. 전체 유권자 2만8천971명 가운데 투표에 참여한 1만2천754명이 국민의힘을, 8천757명이 민주당을 각각 지지했다. 표 차이는 3천997표. 지지율은 국민의힘 57.9%, 민주당 39.7%로 18.
[충북일보] 국민의힘 정우택(청주 상당) 의원은 22일 "조정대상지역도 그 외 지역과 마찬가지로 신규주택 취득 3년 이내에 기존 주택을 양도하면 비과세 혜택을 적용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현행법은 1세대가 1주택(기존주택)을 양도하기 전에 다른 주택(신규주택)을 취득해 일시적으로 2주택을 보유하다가 기존주택을 양도하는 경우 기존주택에 대한 양도소득세를 비과세하도록 규정하고, 해당 요건은 시행령으로 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행령에서는 신규주택 취득일부터 3년 이내에 기존주택을 양도하면 양도세를 비과세 하되, 기존주택과 신규주택이 조정대상지역에 있는 경우에는 신규주택 취득일부터 1년 이내에 기존주택을 양도하고 세대 전원이 신규주택으로 이사해 전입신고를 마친 경우에만 비과세 특례를 적용받을 수 있도록 제한하고 있다. 이 상황에서 최근 조정대상지역 주택에 대한 각종 중과세 제도와 대출 규제로 인해 부동산시장이 경직되고, 주택거래량이 크게 감소하면서 신규주택 취득 후 1년 이내에 기존주택을 양도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정 의원은 이에 이번 개정안을 통해 시행령에 위임된 비과세 요건을 법률로 상향해 규정하면서, 조정대상지역의 양도소득세 비과세
[충북일보] 세종시 조치원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임재공·이재경)는 위기 상황에 처한 저소득 가구를 지원하기 위해 22일부터 '긴급구호 사업'을 실시한다. 긴급구호사업은 실직, 중한 질병, 공과금 체납 등 실질적인 위기에 처한 가구에 생계비, 의료비 등을 신속하게 지원해 위기 상황에서 벗어나도록 돕는 지역특화사업이다. 지원 대상 요건은 중위소득 100%이하 취약 계층이며, 가구당 연 1회 생계비 50만 원과 중한 질병에 걸릴 경우 100만 원 이내 치료비를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심의·의결을 통해 지원받을 수 있다. 조치원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이장협의회 등 조치원읍 복지인적안전망과 협력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위기 가구를 적극 발굴·지원할 계획이다. 도움이 필요한 대상자는 북세종 통합행정복지센터로 방문하거나 전화상담(☎044-301-5168) 후 구비서류를 지참해 신청하면 된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지난 20년 간 단 한 번도 보수정당에 표를 몰아주지 않았던 청주 흥덕구 유권자들이 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사실상 집권 여당을 심판한 결과를 두고 지역 정치권 안팎에서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의 전신인 민주당이 충북 청주에서 최초로 국회의원 의석을 확보한 시기는 1992년 3월 24일 치러진 14대 국회의원 선거다. 당시 청주시 을 선거구에서 민주당 정기호 후보가 당선됐다. 충북의 9개 선거구 중 정기호 후보와 통일국민당 2명(청주갑 김진영·제천단양 송광호)을 제외한 나머지 6곳은 모두 민자당 후보가 차지했다. 이어 2004년 4월 17대 총선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소추에 따른 역풍이 불면서 충북지역 8개 선거구를 석권했고, 청주 흥덕을 역시 노영민 당선자 '탄돌이 세대'의 일원이 됐다. 이후 21대 국회의원 선거까지 민주당은 탄탄대로를 걸었다. 특히 젊은 층이 상대적으로 많이 거주하고 있는 청주에서 민주당의 초강세는 18년 동안 이어져왔다. 18대(8개) 총선에서 통합민주당 6곳, 한나라당 1곳(송광호), 자유선진당 1곳(이용희) 등으로 충북 다수당을 이어갔으나, 19대(8개
[충북일보] 국민의힘 오제세(73) 충북지사 선거 예비후보가 21일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160만 충북도민을 섬기고 대한민국 중심부 충청권 경쟁력 우위 시대를 열겠다"며 공식 출마 입장을 밝혔다. 오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충북도청 기자실을 찾아 "대한민국 경제대도약을 선도하는 충북, 신수도권 핵심지역 충북을 도정 제1목표로 삼겠다"며 "임기 동안 전국 대비 충북 경제(GRDP) 비중 4%를 넘어 5%(100조 원)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오 예비후보는 "청주 도심 통과 대전~세종~충북(충청권) 광역철도 등 윤석열 대통령의 7대 공약 실천에 최선을 다 하겠다"며 분야별 공약도 발표했다. 경제 공약으로는 △오창~오송~내수 국가 미래산업 클러스터 완성 △방사광가속기 중심 과학도시 건설 △청주국제공항 계류장·여객청사 확충, 충북선 고속화 조기 완공 등 사통팔달 글로벌 교통망 구축 △청주공항 주변 복합신도시 조성, 청주교도소 이전 등 100만 청주를 위한 신도시 건설 등을 제안했다. 또한 △서울대형병원 수준 시설 현대화 지원 △제2 에버랜드 유치, 프로축구단 창단, 무예행사 폐지·게임 산업 특화 △충북농민 기본수당 지급 △충북 인재은행 설립(과학·
[충북일보]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충북지사 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주자 간 공천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제세 전 국회의원이 충북지사 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오 전 의원은 대통령 선거 직후인 지난 10일 박경국 전 안전행정부 1차관에 이어 두 번째로 예비후보 등록을 했다. 4선(17~20대) 국회의원을 지낸 오 전 의원은 지난해 8월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뒤 국민의힘에 입당했다. 경선 당시 윤석열 후보의 보건복지 정책고문을 맡았고 윤석열 후보가 본선에 오른 뒤에는 정우택 충북도당위원장과 함께 충북선대위 총괄선대위원장으로 활동하며 대선 승리에 힘을 보탰다. 오 전 의원은 지난 2018년 충북지사 선거에 도전했으나 현직인 이시종 지사에 밀려 본선 진출이 좌절된 바 있다. 국민의힘 지사 선거 후보군으로 이종배 국회의원과 경대수·이혜훈 전 국회의원, 신용한 서원대 객원교수 등이 거론되는 가운데 윤갑근 전 대구고등검찰청 검사장의 출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윤 전 고검장은 지사 선거 출마 여부를 고민 중으로 조만간 입장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대선과 함께 치러진 청주시 상당구 국회의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